어느 날 저녁 퇴근한 마눌의 투덜거림 덕에, 저는 이 곳에 갈수가 있었습니다.

 

오늘 요양원에 Perchtenlauf 페어흐턴라우프 (크람푸스 행진) 가 온다고 해서 내가 가보고 싶다고 했었는데.. 다른 직원들이 다 보러 가는 바람에 나는 병동을 지켰어.

내가 분명히 보고 싶다고 했었는데..

 

지금 말하는 크람푸스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구글에서 캡처

 

우리는 크리스마스에는 산타만 등장하지만, 유럽에서는 산타와 크람푸스,천사가 함께 등장합니다착한 일을 하면 산타가 선물을, 나쁜 일을 하면 크람푸스가 벌을 주러 오죠.

 

마눌의 투덜거림이 마음에 걸리셨는지 남편이 인터넷으로 검색을 했던 모양입니다.

 

오스트리아에서 제일 크게 벌어지는 행사가 가까운 곳에 그것도 며칠 후에 있다니..

마눌에게 보여주고 싶었는지 호텔까지 예약을 하셨습니다.

 

집에서 1시간 거리인지라 굳이 호텔까지 예약할 필요는 없었는데..

남편의 깊은 뜻을 딸 같은 마눌이 어찌 알리요~

 

 

마눌은 겨우 3명 오는 크람푸스 못 봐서 서운하다고 했었는데..

이 행사에는 천명이 넘는 크람푸스가 나온다고 합니다.

 

그것도 오스트리아 전국 각지에서 말이죠.

이렇게 큰 행사인줄은 몰랐습니다.

 

그리고 몰랐던 것이 또 하나 있었습니다.

 

이 행사는 이런 종류의 행사 중에 가장 와일드 한 행사라고 했었는데..

와일드하다는 뜻이 그냥 퍼레이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관람객들을 위협하고, 때리고, 대들고..

 

아무튼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비명소리에 저도 한 소리 보태야 했습니다.

 

회초리를 한묶음씩 가지고 다니면서 관람객들을 때리는지라,

그걸 피하려고 도망 다니는 관람객 틈에 저도 끼여서 달려드는 크람푸스를 피했지만,

그 회초리는 제대로 피하지 못한지라 몇 대 맞기까지 했습니다.

 

맞는 아픔은 재미없습니다.

그냥 장난으로 때린 것이 아니라 제대로 때리거든요.^^;

 

이곳이야 말로 출연자와 관객이 제대로 참여하는 행사입니다.

때리고 맞으면서 말이죠.^^;

 

 

구글지도에서 캡처

 

크람푸스 퍼레이드를 하는 이 지역은 그리 알려진 곳은 아닙니다.

Bad Goisern 바드 고이세른(바드 고이센)

 

이 마을을 중심으로 아래로는 할슈타트, 위로는 바드이슐이 유명한 관광지이고, 이곳은 그냥 유명한 관광지를 지나는 길목인줄 알았었는데, 이곳에서 이런 대형 행사를 합니다.

 

작은 마을에 시내라고 해봐야 도로를 중심으로 가게 몇 개가 전부인 마을이고,

별로 볼 것도 없는 마을인데 호텔,펜션등등의 숙소가 왜 이리 많은 것일까? 했었는데..

 

이 주변에는 이름 있는 호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름 있는 스키장들도 꽤 많은 지역이었습니다.

겨울이 성수기인 지역이라는 이야기죠.

 

저희도 할슈타트 좌측의 Gosau 고사우라는 곳으로 노르딕스키를 타러 다니곤 했습니다.

 

 

 

여기에 참가한 크람푸스들이 천명이 넘고, 한 단체마다 대략 10~15명씩 나오는데..

단체마다 나오는 인물들의 조화가 다양합니다.

 

대부분은 니콜라우스(산타)와 천사 그리고 Krampus 크람푸스가 나옵니다.

 

천사들은 바구니에 사탕을 가지고 다니면서 관람객들에게 나눠주고,

니콜라우스도 어린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기도 합니다만,

그들과 함께 걷는 크람푸스만이 관람객들을 겁주고 때리고 합니다.

 

 

 

퍼레이드에는 다양한 의상과 다양한 나이의 천사들이 입장했습니다.

 

까만 의상을 입은 천사는 천사라기보다는 악마에 가깝게 보였고,

나오는 팀마다 극적인 효과를 위해서 다양한 장비를 동원한지라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다만 이날 날씨가 너무 추워서 벌벌 떨면서 봐야만 했지만 말이죠.

 

 

 

퍼레이드를 하는 단체에는 성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어린아이까지 있는지라,

심심치 않게 나타나는 아이 크람푸스는 얼굴에 쓴 괴물 탈과는 상관없이 귀엽기만 했습니다.

 

물론 아이들은 성인들처럼 관람객을 때리는 행동까지는 못하고 쳐놓은 게이트에 매달려서 얼굴만 양쪽으로 흔들어대면서 관람객을 겁주려고 시도하는 정도였죠.

 

어릴 때부터 이 퍼레이드에 참가하면서 하나씩 배워가는거죠.

우리가 머물렀던 숙소의 아들내미도 이날 이 행사에 크람푸스로 행진을 했었다고 합니다.

 

이 마을을 중심으로 이 지역에는 다양한 단체들이 크람푸스 행사에 참가하는 듯 보였습니다.

 

 

 

이 행사는 시각적으로는 조금 위협적이고, 청각적으로 꽤 요란합니다.

 

크람푸스들은 허리에 쇠방울을 차고 다니는데, 쇠방울의 재질도 다양한지라 나는 소리도 다양합니다. 한 가지 같은 것이 있다면 상당히 시끄럽다는 것!

 

내 앞까지 와서 몸을 흔들어대면 귀를 막아야 할 정도입니다.

 

크람푸스들이 두꺼운 털옷을 입는 것이 이 무거운 쇠방울을 허리에 차야해서 피부를 보호하는 용도가 아닌가 하는 뜬금없는 생각까지 들게 하는 아주 무거워 보이는 쇠방울입니다.

 

 

 

크람푸스들이 퍼레이드하면서 이렇게 관람객이 서있는 게이트로 접근을 합니다.

 

게이트 앞에 서서는 크람푸스를 피해서 도망간 사람들에게 오라고 손가락을 까딱 까닥 한답니다. 가면 때릴걸 아는데 게이트 옆에 가서 서는 사람은 없죠.

 

날 빤히 보면서 오라고 손가락질 하길레, 얼른 가라고 소리를 질렀더랬습니다.

 

, 가던 길 빨리 가라고!

 

남편이 크람푸스한테 소리지르는 인간은 처음이라고 웃겨죽겠답니다.^^;

 

크람푸스가 게이트 앞에서 손가락만 까닥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 거친 크람푸스들은 게이트를 흔들어서 게이트 연결구를 푼 후에 게이트를 넘어와 관객들을 때리기도 합니다.

 

게이트를 사이에 두고 크람푸스와 관람객 사이의 싸움 아닌 싸움이 이어지기도 했죠.

 

게이트가 풀리면 얼른 넘어진 게이트를 다시 세우느라,

크람푸스를 대항해야 하는 관람객들이 합심하는 모습까지 보였죠.

 

 

 

마눌을 앞에 세우고 뒤에만 서있는 남편. 크람푸스가 우리 곁으로 가까이 오면 도망가야 하는데, 자꾸만 마눌을 게이트 쪽으로 밀어 넣은 덕분에 마눌이 몇 대 맞았습니다.^^;

 

남편 딴에는 크람푸스랑 같이 있는 마눌 사진을 찍고 싶었던 모양인데. 크람푸스가 올 때마다 뒤에서 날 미는 남편과 앞에서 날 때리려는 크람푸스 사이를 피하느라 몸을 이리 틀고, 저리 틀어야 했습니다.

 

그러다가 크람푸스의 회초리를 남편까지 맞았죠.^^

 

마눌이 맞으면 아프다고 해도 믿지 않는 남편이 자기도 맞아보니 정말 아프다는 걸 실감 한 듯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크람푸스가 다가오는 게이트 쪽으로 마눌을 밀어댔습니다.

 

 

 

이날 날씨가 겁나게 추웠습니다.

 

퍼레이드도 한 시간이 넘어가니 보는 것도 지치고, 맞는 것도 지치고, 소리 지르면서 크람푸스를 피하는 것 도 지치고,크람푸스가 달고 있는 번호를 보니 아직 400번 대이고..

 

이 행사에 참가해서 퍼레이드를 하는 인물들은 다 번호를 달고 있습니다.

그래서 행사가 얼마나 진행됐는지 알 수 있죠.^^

 

혹시나 행사 중에 관람객을 너무 패서 병원까지 실려 가는 불상사가 있을 때,

범인을 잡기 수월하게 해 놓은 것인지..

 

보다가 지치고, 추위에 지쳐서 퍼레이드에서 조금 떨어져서 추운 뱃속을 채웠습니다.

굴라쉬 스프가 3.50유로라고 해서 주문을 했는데, 계속해서 가스불 위에 올려놓고 끓여서,

정말로 뜨거운 굴라쉬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양도 푸짐한지라 부부가 나눠먹었죠.

 

나름 먹을 만한지라 맛있게 먹고 있던 중에 발견한 굴라쉬 통조림통.

가격도 저렴, 양도 푸짐, 거기에 뜨끈하기까지 해서 통조림에서 나온 것도 용서가 됐습니다.

 

사실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판매하는 글뤼바인(뜨거운 와인)이나 펀치 등을 직접 만드는 단체가 있는가 하면 저렴한 업소용을 사다가 그냥 데워서 파는 단체들도 제법 있거든요.

여기도 그런 곳 중에 하나였던 거죠.

 

저녁 9시까지 행사는 이어진다고 했지만..

크람푸스 번호 700번 대에서 우리는 그만 철수했습니다.

 

너무 추워서 발도 시렵고, 크람푸스도 볼만큼 보기도 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이 더 많아지면서 크람푸스가 때리려고 덤빌 때 게이트에서 떨어졌다가 다시 게이트 쪽으로 가야하는데, 내가 잠시 떨어졌을 때 얼른 그 자리를 차지하고는 비키지 않는 인간들 때문에 짜증도 났고..

 

여러 가지 이유로 시간을 채우지 못하고 그냥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행진하는 팀들마다 자기네들이 준비한 컨셉으로 입장을 하는데.. 절대 동네잔치라고는 할 수 없는 꽤 규모가 큰 퍼포먼스에 불꽃놀이까지 있는 꽤 흥미 있는 행사였습니다.

 

날씨만 조금 따뜻했다면 끝까지 다 봤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습니다.

 

마을의 중앙광장에서 제일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행렬중의 쇼들이 많이 벌어졌는데..

중앙광장에 바드 고이세른 요양원이 있는 것이 특이했습니다.

 

이동이 불편하신 요양원 어르신들은 밖으로 나올 필요 없이 각자의 방에서 창문을 통해서 이런 이벤트를 볼 수도 있는지라, 요양원의 위치가 참 이상적이고 바람직하다 생각했습니다.^^

 

 

 

다음날 이곳을 출발하기 전에 마을 한 바퀴를 돌았습니다.

 

엊저녁에는 크람푸스들이 누비면서 폭죽 등등을 거리에 다 버려서 거리가 엉망이었는데..

이른 아침인데도 말끔히 청소가 된 상태입니다.

 

아직 조금 더 치워진 구석의 쓰레기를 줍는 몇몇 사람들도 봤습니다.

아무래도 작은 마을이다 보니 행사하나 치루는데 온 마을 사람들이 참여 하는 듯 보였습니다.

 

많은 크람푸스들에게 맞을 때는 많이 아팠고, 도망치느라, 소리까지 지르느라, 날씨도 추운지라 행사를 보는 것이 고역이었지만, 한 번쯤 볼만한 행사였던 거 같습니다.

 

 

다녀가신 흔적은 아래의 하트모양의 공감(♡)을 눌러서 남겨주우~
로그인하지 않으셔도 공감은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8. 1. 5. 00:30
  •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8.01.05 09:24 신고 ADDR EDIT/DEL REPLY

    크람푸스라고 잇군요
    좀 생소하긴 합니다 ㅎ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8.01.06 05:09 신고 EDIT/DEL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괴물들이 다 크람푸스더라구요. 크람푸스를 모를때는 영화 제작자들의 상상으로 만든 괴물들인줄 알았습니다.^^;

 

유럽의 크리스마스 시장은

 

11월말부터 12월 크리스마스 전까지만 열리며 추운 겨울에 거리에 서서 글뤼바인(계피 오렌지 등을 넣어서 따뜻하게 데운 레드와인)을 마시며 여러가지 선물 아이템이나 지역 특산물등을 구경할수 있는  유럽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겨울의 낭만(이라고 하기엔 얼어 죽을 거 같은..)입니다.

 

 

 

린츠 중앙광장에 들어선 크리스마스 시장.

 

저는 지금까지 나름 도시에서 산지라, 크리스마스가 되면 모든 도시 혹은 마을의 광장마다 크리스마스 시장이 서는 줄 알았습니다.

 

전에 살았던 그라츠에서도 얼마 안 되는 거리 내에 광장 안에 몇 개의 시장이 있었고, 지금 사는 린츠에서도 2~300m 사이를 두고 있는 두 광장에 시장이 다 들어서 있고,

 

그라츠나 린츠보다는 훨씬 더 큰 비엔나도 도시 안의 이런저런 광장에 꽤 많은 크리스마스 시장이 들어섰었거든요.

 

1년 내내 성수기인 짤츠캄머굿 지역에 있는 마을들은 당연하게 매일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크리스마스 시장이 들어서는 줄 알았었는데.. 그것이 아니라는 걸 이번에 알았습니다.

 

 

구글지도에서 캡처

 

저희부부는 이번에 Bad Goisern 바드 고이쎈23일 머물면서 그 주변에 있는 호숫가 마을의 크리스마스 시장은 다 찾아다녔습니다.

 

마눌은 이 지역의 크리스마스 시장은 다 보게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남편은 이 시기에만 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 시장을 이미 다 계획한 듯이 보였습니다.

 

첫 번째로 Bad Ischl 바드 이슐에 갔었고, 그 다음에는 Wolfgang See 볼프강 쎄에 있는 St. Wolfgang 생 볼프강, 그리고 간 곳이 Hallstatt See 할슈타트 쎄에 있는 마을, 할슈타트,

 

마지막으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Traun See 트라운 쎄의 가장 큰 마을인 Gmunden 그문덴을 들렸습니다.

 

 

 

Bad Ischl 바드이슐도 꽤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곳이죠.

짤츠캄머굿 지역의 유명관광지이지만 호숫가에 위치하고 있지는 않는 곳이죠.

 

유명 관광지이니 당연하게 크리스마스 시장쯤은 있을 줄 알았습니다. 기념품도 팔고, 음식을 먹을 만한 가게들이 몇 개 옹기종기 모이면 바로 시장이 되니 말이죠.

 

작은 동네를 한 바퀴 돌아도 안 보이는 크리스마스 시장.

 

사람들한테 물어봐서야 관광안내소에서는 물건들을 팔고,

그 옆으로 있는 2개의 가판대가 음식을 파는 곳이라는 걸 알았죠.

 

 

 

마을 안에 공원에 스케이트장이 하나 있었고, 관광안내소안에 물건 파는 가판대들이 있습니다보통 크리스마스 시장은 거리에 서는 것이 보통인데,

 

이 곳은 건물 안에서 물건을 팝니다.

파는 종류야 우리 관심 밖이라 그냥 한 바퀴 훌쩍 보는 것으로 끝냈고..

 

우리는 관광안내소 옆에 있는 좌판대로 갔죠.

배도 고팠거든요.

 

 

 

유일하게 음식을 파는 곳 옆에는 기타 치며 노래를 부르는 가수도 있었지만..

평일이여서 그런 것인지 이곳에만 사람들이 약간 모여 있을 뿐 거리는 텅 비어있었습니다.

 

 

 

배가 고팠던지라 크리스마스 전통 요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Bratwurst&Sauerkraut 브랏부어스트와 사우어크라우트(신 양배추)를 주문하고, 알코올이 들어있지 않는 펀치를 주문했습니다.

 

남편이 운전을 해야 하는지라 알코올을 마시면 안 되거든요.

 

브랏부어스트는 4유로, 알코올이 없는 펀치는 1,50유로 (컵 보증금 1유로 포함 총 2.50유로 지불) 둘이서 11유로에 한 끼를 해결했습니다.

 

컵 보증금은 다른 곳에 비해 싼 1유로입니다. 다 마시고 컵을 직접 가져올 수도 있고, 다시 갖다 주면 컵 보증금 1유로는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첫날 저녁은 바드이슐의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가벼운 저녁을 먹었고!

 

 

 

두 번째 날 찾아간 곳은 볼프강 호수에 있는 생 볼프강.

 

이곳에는 Scharfberg샤프베르크 라는 산으로 올라가는 산악열차도 탈수 있고,

배도 탈수 있는 지역인지라 나름 관광객이 모이는 곳입니다.

 

우리는 이날 샤프베르크 산에 올라가느라 이곳에 들렀습니다.

 

 

 

오전에 산에 올라가기 전에도 잠시 들렸고, 산에서 내려온 늦은 오후에도 들렀습니다.

이곳을 들러볼 시간이 달랑 1시간이라 급하게 봐야만 했지만 말이죠.^^;

 

 

 

이곳에서 먹은 음식은 녹인 치즈를 얹은 빵.

 

3.50유로를 주고 사먹었는데, 전에 린츠에서 먹었던 것보다 치즈가 덜 늘어지는 거 같기도 하고..

짭짤한 치즈위에 생양파와 약간의 파프리카를 뿌려서 나온 빵 위에 달달한 잼을 얹어서 먹으니 나름 먹음만 했습니다.

 

 

 

마지막 날 찾아간 곳 Hallstatt 할슈타트.

 

한여름에도 관광객이 넘쳤는데, 한겨울에도 역시나 마찬가지.

할슈타트는 비수기가 없는 지역입니다.

 

관광객이 넘치는 지라 관광객으로 먹고 사는 현지인들이 관광객을 싫어라 하죠.

 

사람들이 북적거리면서 걸어가는데 차를 빵빵거리면서 인간들아, 꺼져라!하는 듯이 쳐다보는 운전자의 눈빛을 보면서 기분이 착잡했습니다.

 

 

 

할슈타트의 작은 광장에 기껏해야 열댓 개의 좌판이 모여 있는 크리스마스 시장이지만,

넘치는 관광객으로 성황인 곳입니다.

 

 

 

마을마다 다니다보면 시장 풍경이라는것이 거의 비슷한 풍경임을 느끼게 됩니다.

 

 



 

 

남편은 이곳에서 kaiserschmann 카이져슈만이라는 일종의 팬케잌을 6.50유로주고 사먹었고, 마눌은 이곳에서 4.50유로짜리 일상식인 케밥을 사먹었습니다.

 

크리스마스에만 들어서는 시장에서 파는 음식들은 평소보다 많이 비싸기도 하고, 양도 넉넉지 않는지라, 그냥 케밥을 사먹는것이 배를 채우기에는 더 좋습니다.

 

이곳도 관광지인지라 아무리 비싸도 3.50유로인 케밥을 1유로나 더 지불해야 했지만.. 타바스코 소스까지 갖추고 있는 가게였던지라 매콤한 것이 나름 입맛에 맞는 한 끼였습니다.

 

 

 

그리고 집에 오는 길에 들린 트라운 쎄(호수)옆에 그문덴.

 

여기서는 성안에 크리스마스 시장이 들어선지라 4.50유로라는 입장료를 내야 하는 단점이 있는 곳. 굳이 입장료까지 내고 들어가봐도 다 비슷한 시장인지라 일부러 찾아가지는 않았습니다.

 

, 성 앞으로 물위에 띄워놓은 것들을 사진에 담으려고 했었지만..

 

이날 저녁에 바람도 불고, 비도 오고, 날씨도 엄청 추웠던지라 직접 사진을 찍는 것을 포기하고 그냥 팸플릿에 있는 사진으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그문덴의 성안에 들어서있는 크리스마스 시장대신에 그문덴 동네 한 바퀴를 돌다가 찾은 곳. 이곳에서 파는 굴라쉬가 정말 근사했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통조림 굴라쉬를 사다가 그냥 데워서 파는지라 내용물이 영 거시기 한데..

이곳에서 제대로 된 굴라쉬를 단돈 4.50유로에 맛볼 수 있었습니다.

 

남편은 2.50유로짜리 프랑크푸르터(소시지)를 먹었었네요.

 

크리스마스 시장에 들어서는 음식 가판대들은 대부분 크고 작은 단체에서 운영하는 것입니다.

 

적십자, 카리타스등의 자선 단체에서도 하고,

우리가 굴라쉬를 먹은 이곳은 아쿠아리움 (개인)단체라고 했습니다.

 

취미로 아쿠아리움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단체가 연말에 이렇게 장사를 해서 약간의 이익금을 남기는 거죠.

 

굴라쉬가 너무 괜찮은지라 직접만든 것인지 물어보니 자기네 단체에서는 한 달에 두 번씩 회원들이 모일 때도 매번 하는지라 나름의 노하우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나라나 도시 같은 경우는 모르겠지만, 크리스마스 시장을 방문해보시면 단체에서 나온 경우는 가판대 앞에 자기네 단체 이름이 쓰여 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 옆 동네의 광장에 잠시 들어서는 크리스마스 시장에 갔었는데..

거기서 태권도라고 쓰인 간판을 가진 단체도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태권도를 도장에 가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이 스스로 단체를 만들어서 서로 태권도를 가르쳐주고 배우면서 운영하거든요. 그 단체에서 크리스마스 때 약간의 이익도 얻고 회원들이 친목도 도모하는 차원에서 가판대를 하나 대여했었던 모양입니다.

 

내가 한국인이라고 해서 덜렁 나서도 누구 하나 한국어를 하는 사람은 없지만,

한국어로 쓰인 태권도 가판대를 지나칠 때는 은근히 뿌듯하기도 했었습니다.

 

이번에 알았습니다. 대도시에서 열리는 시장은 장사꾼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물건을 팔고, 음식을 팔지만, 작은 도시나 마을 같은 경우는 그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자선단체나 취미단체들이 모여서 소소하게 이익도 추구하고, 평소에 다 만나지 못하는 단체 회원들을 한 번씩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삼는다는 걸 말이죠.

 

 

다녀가신 흔적은 아래의 하트모양의 공감(♡)을 눌러서 남겨주우~
로그인하지 않으셔도 공감은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7. 12. 15. 00:30
  • Favicon of https://wearech.tistory.com BlogIcon 알바 . 2017.12.15 22:08 신고 ADDR EDIT/DEL REPLY

    잘보고갑니다

  • Favicon of https://beautyking.tistory.com BlogIcon 성공할끄야 2017.12.16 13:52 신고 ADDR EDIT/DEL REPLY

    크리스마스분위기는 어디나 좋네요 ^^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7.12.18 05:42 신고 EDIT/DEL

      어디나 비슷한거 같아요. 처음에는 신기한데 매변 보다보면 그냥"사람들이 이 무렵에 즐길수 있는 글뤼바인을 마시려고 오나부다." 싶더라구요. 매년봐서 새로울것도 없는 크리스마스 시장인데, 남편은 올해 비엔나에 못가서 섭섭한 모양이더라구요.^^;

 

지난번에 비엔나에 여권갱신을 하러 가면서 꼭 먹으러 가려고 했었던 음식이 있었습니다.

 

비엔나를 여행 왔던 블로거들이 “비엔나에 맛있는 스페어립 레스토랑“을 소개한지라,

그곳중 한 곳에 가서 먹어보려고 했었는데..

 

어쩌다보니 스페어립 대신에 2유로짜리 케밥으로 끼니를 때우고 다시 린츠로 돌아왔죠.^^;

 

 

 

그래서 결국은 집에서 구워먹었습니다.

 

비엔나에서는 못 먹은 스페어립이었지만 집에서는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죠.^^

레스토랑의 반의 반도 안 되는 가격에 말이죠.^^

 

 

슈퍼에서 파는 스페어립은 이미 양념이 다되어있는지라,

집에서는 오븐에 넣어서 굽기만 하면 되는 제품입니다.

 

생각의 시작은 “스페어립”이였는데..

슈퍼를 돌다보니 유럽여행중 꼭 먹어봐야한다는 모든 것이 다 있었습니다.

 

요새 우리나라도 냉동음식이나 바로 먹을 수 있는 슈퍼에서 파는 음식들이 인기라죠?

 

유럽에서도 슈퍼에서 파는 냉동음식이나 이미 양념이 되어있는 요리들을 사서 바로 요리할 수 있는 제품둘이 수두룩합니다.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조금 더 저렴하게 유럽여행을 하는 여행자들이 비싼 레스토랑에 가지 않고,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슈퍼마켓 제품들을!!

 



오스트리아의 대표 음식으로 소문난 슈니츨(돈가스죠!)

 

슈니츨에 감자튀김까지 들어있는 세트가 5유로면 3명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용량입니다.

 

배낭여행자 숙소라면 어디든지 있는 주방의 오븐에 넣기만 하면 되는 제품입니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여행자들은 비싼 레스토랑에 폼 잡고 앉아서 음료도 시키고, 계산할 때 팁도 줘가면서 즐길 수도 있지만..

 

조금 더 저렴한 여행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오스트리아의 대표음식을 슈퍼에서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단, 냉동포장에는 감자튀김을 찍어 먹을 수 있는 케첩이 없사오니 1유로짜리 케첩을 따로 사신다면 푸짐한 한 끼가 되시지 싶습니다.^^

 

여행자 숙소에서 오븐에 구워먹는 슈니츨이지만 레스토랑 수준으로 구색을 갖추고 먹고 싶은 분들은 슈니츨옆에 “감자샐러드”를 곁들이셔도 좋습니다.

 

대용량짜리가 단돈 2유로여서 위의 3인분짜리 슈니츨과 어울리면 좋을 듯싶습니다.

 

슈퍼에서 파는 샐러드라고 품질이 우스울 것 같지만, 대부분의 레스토랑에서도 슈퍼에서 파는 대용량 샐러드를 구입해서 손님상에 내놓고 있는지라 레스토랑 수준의 맛은 되는 거 같습니다.

 

 

 

 

오스트리아, 독일 지역을 여행한다면 꼭 한번 먹어봐야한다는 Wurst 부어스트.

우리나라 말로 하자면.. 소시지죠.

 

여러 가지 종류 중에 끓는 물에 데쳐먹을 수 있는 것이 대표적이고, 소시지의 겉이 우리나라의 “줄줄이 비엔나 소시지”처럼 아삭함이 살아있는 제품입니다.

 

이런 소시지도 길거리 Imbis 임비스라고 불리는 작은 가게에서 먹으려면 3유로정도는 내야하지만.. 슈퍼에서는 1/3 가격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슈퍼에서 3유로면 3~4인분을 사실 수 있으니 말이죠.

 

요리법이라고 해서 어려운 것은 없고, 그냥 끓는 물에 대치기만 하면 됩니다.

 

이런 소시지 종류는 2개가 1인분입니다.

 

우리나라 입맛에는 Debreziner 데브레지너 라고 불리는 약간 매콤한 것이 더 맞습니다.

이건 3인분에 3유로 선으로 일반(4인분)보다 조금 더 비쌉니다.

 

이런 소시지는 Senf센프라고 불리는 1유로 내외의 머스터드소스를 사셔서 그냥 찍어 드셔도 좋고, 조금 더 구색을 맞춰 드시고 싶으신 분은 Sauerkraut 사우어크라우트(신 양배추)를 데워서 함께 드셔도 좋습니다.

 

 

독일(오스트리아)의 사우어크라우트는 우리나라의 김치에 해당한다고 하지만..

김치와 같은 점은 “발효”뿐입니다. 맛도, 색도 완전히 틀린 음식이죠.

 

슈퍼에서 판매하는 것은 집에서 만드는 것보다 조금 더 짜고, 조금 덜한 맛이지만 아쉬운 대로 먹을 만합니다.

 

 

 

“나는 혼자인데 어찌 3인분을 다 먹누?“

하시는 분은 이렇게 1인분으로 나온 제품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소시지 한 쌍에 사우어크라우트(신 양배추)까지 들어있는 제품으로 여러 종류의 소시지를 만나실수도 있습니다.

 

 

 

피자의 본고장은 이태리이지만..

유럽의 슈퍼의 냉동코너에서도 저렴한 이태리 본고장의 피자를 만나실수 있습니다.

 

피자 2~3개가 들어있는 여러 종류의 피자를 고르실 수도 있고, 단순하게 소스에 치즈만 올라간 60센트짜리 마가리타 피자를 고르셔서 입맛에 맞게 토핑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런 냉동피자를 숙소의 오븐에 살짝 구우시면 20여분 후에 맛있는 한 끼 식사로 둔갑을 하죠.^^

 

단돈 60센트짜리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고급 피자집에서나 볼수 있는 "돌 오븐"에 구운 나름 고급스런 피자를 맛보실수 있습니다.^^

 



동유럽 국가의 대표음식이라고 하는 Cevapcici 케밥치치라고 불리는 손가락모양의 간 고기도 1kg에 단돈 6유로에 슈퍼에서 만날 수 있고,

 

이미 양념이 다되어 굽기만 하면 기름이 좔좔 흐르는 음식으로 둔갑하는 닭날개도 꽤 먹을 만한 메뉴 중에 하나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케밥치치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식당에서 주문한 적도 냉동식품을 사본 적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어떤 맛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난 채식주의자인디?” 하시는 분들도 걱정 없습니다.

 

야채만 들어있는 라자냐도 있고, 고기가 들어있는 슈니츨(돈가스)도 있지만, 안에 브로컬리나 컬리블라워와 치즈를 알맞게 넣은 슈니츨도 있습니다.

 

슈퍼에 입장하면 여러 종류의 한 끼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유럽의 슈퍼마켓입니다.

 

 

 

마지막으로 오스트리아의 대표 디저트, 초코 케이크

“Sacher Torte 자허 토르테”.

 

비엔나의 자허호텔에 가면 한 조각에 6유로를 호가한다고 하는데..

저는 가본 적이 없어서 정확한 금액은 모르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오스트리아 전국 혹은 독일등지에서 팔리는 자허토르테의 레시피는 다 같다는 것.

비싼 호텔에 가서 먹나, 슈퍼에서 파는 것을 먹나 안에 들어있는 재료는 다 비슷하다는 이야기죠.

 

사진속 토르테는 프리미엄이라 500g에 10유로지만 조금 더 저렴한 것은 5유로 선에 구매도 가능합니다.

 

여행 중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슈퍼에서 적당한 크기의 자허토르테를 구입해서 숙소에서 커피한잔과 먹는 한조각의 토르테는 제법 근사한 여행의 추억이 되지 싶습니다.^^

 

제가 이런 여러 정보를 오래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을..

 

제가 유럽 배낭여행을 한 20년 전에 여행 중 내가 해 먹었던 유일한 현지음식은,

인도가게에서 스파게티와 병에 들은 소스를 사서 그걸 해 먹은 기억뿐입니다.

 

그 외는 항상 식빵봉투를 옆에 끼고 다니면서 먹었습니다. 유럽에서는 안 먹는 식빵인데 그때는 그걸 몰랐던지라 식빵만 줄기차게 사러 다닌 기억이 납니다.^^;

 

 

눌러주신 공감이 저를 춤추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로그인하지 않으셔도 공감은 가능합니다.^^

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7. 11. 26. 00:30
  • 2017.11.26 05:28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2017.11.26 13:27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7.11.26 21:46 신고 EDIT/DEL

      지금 여행중이시면 각도시마다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경하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11월 하순부터 12월 크리스마스 전까지 유럽의 모든 도시의 크고작은 광장에 시장이 들어서거든요. 크리스마스를 즐길수 있는 글뤼바인(따뜻한 와인)과 각종 먹을거리에 선물용품들도 많은지라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11월 30일에 잘스부르크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장을 보실수 있지 싶습니다. 저녁 9~10시까지 시장이 영업을 하니 저녁에 도시를 산책 다니셔도 좋을듯 합니다.^^

  • Favicon of https://goldsilvercat.tistory.com BlogIcon 대박이조하냥 2017.11.26 16:44 신고 ADDR EDIT/DEL REPLY

    스페어립는 맛있겠고 사우어크라우트는 궁금하고 마지막 초코케이크는... 츄릅!
    슈퍼마켓 구경 정말 신나요 >_<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7.11.26 21:47 신고 EDIT/DEL

      왠만한 레스토랑에서는 업소용으로 나오는 완제품을 사다가 판매를 하는지라 수퍼에서 사다가 해먹어도 왠마한것은 다 먹을만 합니다. 마지막의 자허토르테라고 불리는 것은 처음 먹으면 달달해 죽을거 같은 단맛인데, 커피나 차랑 함께 먹으면 나름 적당한 달콤함으로 변하는지라 한두번 먹다보면 습관이 될수 있는 위험한 케잌입니다.^^;

  • Favicon of http://moneycoach.kr/ BlogIcon 소액결제 현금 2017.11.27 04:09 ADDR EDIT/DEL REPLY

    잘보고 갑니다 ^^

  • Favicon of https://praguelove.tistory.com BlogIcon 프라하밀루유 2017.11.27 15:22 ADDR EDIT/DEL REPLY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 2017.11.28 16:10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2017.11.29 08:25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7.11.29 18:47 신고 EDIT/DEL

      슈니츨의 원조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인데 독일 슈니츨이라니 괜히 원조를 뺏긴 느낌이 드는데요? 영국이 의외로 소시지종류가 없나보네요. 이쪽에는 엄청나게 많은 소시지가 수퍼에서 사람들의 지갑을 열게 만듭니다.^^

    • 2017.12.01 04:15 EDIT/DEL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7.12.03 04:26 신고 EDIT/DEL

      저먼슈니츨을 처음 들어봤습니다. 다른 외국에서도 비너(비엔나)슈니츨이란것만 봤었거든요.^^ 여기도 생고기 들어있는 소시지종류가 어마어마합니다. 우리집은 아주 가끔 먹는 종류이고 지방이 많다니 안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소시지입니다. 한국마트가면 비엔나소시지를 사신다니..갑자기 소시지야채볶음이 생각납니다. 케찹 팍팍넣어서 나오던 맥주안주였는디...^^

한국의 공항에 비해서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공항은 엄청 작습니다.

 

지금은 조금 커지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작습니다.

 

제가 처음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공항으로 입국 하던 2002년도만 해도 비엔나 공항은 정말 작았습니다. 한국에서도 지방의 도시에나 있을법한 “시골 버스 터미널” 같았습니다.

 

“나는 처음 비엔나 공항에 왔을 때 무슨 시골 버스 터미널인줄 알았다니깐,

아니 국내선도 아니고 국제선 공항이 우째 그리 쪼맨한지.. !”

 

어디쯤에 있는지도 잘 모르는 아시아의 한 나라에서 온 아낙이 이렇게 말을 해서 오스트리아 사람 여럿이 아마 상당히 자존심이 상했을 겁니다. 오스트리아가 작기는 해도 유럽의 한복판에 있는 나라인데 머나먼 아시아에서 온 까만머리 아낙이 이리 말을 했으니 말이죠.

 

이번 출국을 앞두고 오스트리아 기념품을 사기위해서 비엔나까지 갔었습니다.

비엔나 공항에는 가게도 별로 없고, 살만한 것도 없는걸 아는지라 미리 다녀왔었습니다.

 

그런데 몇 개 안되는 공항에서 꽤 쓸만한 가게를 찾았습니다.

다음부터는 굳이 따로 비엔나까지 기념품을 쇼핑을 하러 갈 필요가 없겠더라구요.

 

보통 같은 기념품이라고 해도 시중에서 파는 기념품에 비해서 공항내에서 파는 기념품의 가격이 조금 더 비싼 것이 정상인데, 왠일인지 비엔나 공항 면세점내에 있는 기념품가게는 조금 다릅니다.

 

 

 

비엔나 시내의 기념품점에서 파는 여러 종류의 셔츠가 공항 면세지역의 가게에도 있습니다.

 

종류가 조금 덜 다양하다 뿐이지, 시내에서 파는 가격과 동일한 가격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남자셔츠, 여자셔츠 가격은 동일합니다.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쪼맨하게 판매가격이 붙어있습니다.

 

안 보이신다구요?

 

 

 

프린트 셔츠는 한 장에는 20유로, 3장에는 50유로에 모시고 있습니다.

 

“무슨 셔츠를 기념품으로 사남?”

하실 수도 있지만, 외국 사람들이 은근히 셔츠를 좋아합니다.

 

관광지에서 산 셔츠를 아주 자랑스럽게 입고 다니죠.

 

이제는 살이 쪄서 예전에 입던 셔츠가 배꼽티가 되었지만,

그래도 남평는 여전히 20년 전에 태평양 섬나라에서 사온 셔츠를 아직도 입고 있습니다.

 

버려도 되는 셔츠임에도 기념으로, 추억으로 입는 모양입니다.

물론 이곳의 기념품 가게에는 없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비엔나 시내의 기념품점에서 샀던 폴로셔츠는 이곳에는 없었습니다.

 

폴로셔츠도 조금 할인을 해서 4장에 100유로 (한 장에는 30유로니) 했음 좋았을텐데..

폴로셔츠는 따로 할인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기념품 가게에는 셔츠말고도 엄청 다양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야구모자, 오스트리아 출신 화가, 크림트의 그림이 프린트된 가방,

후드셔츠, 열쇠고리, 맥주잔 등등등

 

출국 전에 비엔나까지 나들이를 가서 셔츠, 열쇠고리 등등을 이미 샀던지라,

이곳은 그냥 한번 돌아보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만,

 

다음에도 비엔나로 출국을 하게 된다면 이곳에서 사면되니 편할 거 같습니다.

이곳의 가격이 시중과 동일하거나 비슷한 수준이니 말이죠.

 

하지만 모든 공항이 비엔나공항처럼 이렇게 정직한 가격으로 여러분을 모시지는 않으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눌러주신 공감이 저를 춤추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로그인하지 않으셔도 공감은 가능합니다.^^

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7. 4. 13. 00:30

 

우리반 임원들 마을대로 도시를 정하고, 갈 곳을 정했던 우리 반 MT.

 

MT 인지 먹고 마시는 여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MT에 “박물관 관람”은 들어있어야 한다니 박물관 하나 추가해서 그렇게 여정을 짰습니다.

 

처음에는 전부 다 못마땅한 일정인지라,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 반 사람들과의 단체 활동보다는 그냥 정식 행사에만 함께 하는 걸로 했습니다.

 

어차피 나는 혼자서 출발을 할 것이고, 잠도 시누이네서 자게 되니 말이죠.

 

그렇게 니네 맘대로 정한 짧은 1박 2일의 비엔나 여행은 결과를 놓고 보자면...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나름 만족스러운 여행 이였습니다.

비엔나의 다른 곳을 보게 됐으니 말이죠.

 

 

 

 

첫날 스케줄은 오후 3시의 피임, 중절 박물관(9유로)!

가이드 투어를 신청한지라 12유로를 내고 입장한 박물관입니다.

 

이곳을 찾는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청소년층으로 학교에서 단체로 오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 반처럼 나이 먹을 만큼 먹은 사람들이 단체로 온건 처음이라고 서두를 뗐던 가이드!

 

한 의사가 만든 개인 박물관으로 유럽의 피임/중절 역사를 보실 수 있는 곳입니다.

 

우리 반 사람들보다 먼저 도착해서 이곳에 있는 책들을 슬쩍 넘겨보다가 청소년으로 보이는 예쁘장한 남녀가 거시기를 하는 장면 하나하나가 그대로 찍힌 사진이 있는지라,

 

중년임에도 당황해서 얼른 책을 덮었습니다.

성인이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아직 청소년인데 어찌 이런 사진을 찍었나 싶어서 말이죠.

 

 

 

 

예전에 유럽에는 임신테스트를 동물로 했다고 합니다.

1927년부터 시작된 임신테스트가 참 후진국스럽습니다.

 

생쥐 암놈, 토끼 암놈, 들쥐 암놈으로 하는 임신테스트 결과와 동시에 동물이 죽어야했지만..

 

뭐 동물들이 죽는 걸 신경 쓸 인간들이 아니니 이 방법이 두루 쓰이다가..

 

두꺼비나 개구리의 암/숫놈이 테스트를 해도 죽지 않고 다시 사용할 수 있는데다가 테스트 시간도 다른 동물에 대비해서 빠른지라 많이 애용되었다고 합니다.

 

또 하나 재미있는건...

예전에는 코카콜라가 단순한 음료수가 아닌 약이였다고 합니다.

 

참 당황스럽게도 예전에는 성관계 후에 콜라로 여성의 거시기를 씻어내면 임신이 안 된다는 속설 때문에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콜라를 사용했다나요?

웃기면서도 얼마나 절실하면 그런 걸 믿고 행했을까.. 싶더라구요.

 

아! 더 웃기는 건 콘돔이네요.

양의 소장을 이용해서 만든 콘돔은 상당히 고가로 지금 가격으로 따져도 500유로 정도로 사용하다가 중고 판매까지 이루어졌으면, 떨어지면 꿰매서 사용했다고 합니다.

 

가격이 고가라 아무나 마음대로 살수도 없는지라..

누군가가 사용했던 것을 사서 사용 후에는 콘돔거치대에 잘 걸어 놔야했고 말이죠.

 

현대도 여성의 피임은 다른 종목에 비해서 아주 많이 뒤쳐져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남성이 의학계나 약학 계에서 여성의 피임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인지라..

이쪽으로의 투자도, 연구도 안 한다고 합니다.

(물론 다 이곳을 지키고 계신 직원께 주어들은 이야기입니다.)

 

입장룔 9유로만 냈다면 알아서 대충 읽어서 습득해야 했을 정보를 3유로 더 내니 가이드 투어를 하면서 다 직원을 입을 통해서 손쉽게 들었습니다.

 

재미있고 웃기는 건 기억에도 남고 말이죠.

 

 

 

 

그리고 우리 반 사람들이 향한 곳은 비엔나의 명소 Prater 프라터입니다.

비엔나에 가면 이곳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족발을 먹어야 한다나 뭐라나?

 

오스트리아의 족발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494

오스트리아에도 훈제 족발이 있다

 

사실 이 족발요리는 오스트리아를 포함한 주변 국가에 다 있습니다.

독일에서도, 오스트리아에서도, 체코에서도 드실 수 있는 요리입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안 먹어봐서리...^^;)

 

 

 

 

프라터 안으로 들어가면 거대한 식당에 몇 개 있는데,

정말 유명한 곳은 예약이 불가능하다고 해서..

두 번째로 큰 식당에 예약했다는 것이 우리 반 총무의 말입니다.

 

총무가 자기 이름으로 예약한 걸 보니 생각이 나는 것이 있네요.

 

총무나 그 외 우리 반 여러 사람의 성을 보면 오스트리아 성이 아닙니다.

 

그들의 할아버지들은 체코, 러시아 등지에서 오스트리아로 외국인으로,

자신들도 외국인의 후예인데 왜 그리 외국인을 무시하는 것인지..

 

참 그것이 궁금합니다.^^;

 

 

 

 

이곳에 오면 먹어야 하는 음식이라는 훈제족발 (슈텔츠).

혼자 먹기에는 조금 거대한 사이즈인지라 2인이 함께 시켜야 하는디..

 

보기에는 정말로 튀긴 것처럼 겉이 바싹하게 나온지라 “튀긴 거냐고?”고 물어보니..

오븐에서 구운 족발이라고 하는데, 껍데기가 바삭한 족발입니다.

 

장소가 장소여서 그런지 가격도 대, 중, 소로 40, 30, 20유로 구성이 되어있는 가격.

 

족발에 소스는 공짜로 딸려 나오는지 아님 따로 주문해야하는지는 까먹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요리는 짠지라, 족발 한 조각 먹고 짠맛을 없애려면 빵을 엄청 먹어야 합니다.

 

 

 



이곳에 도착해서 전부 다 훈제족발을 시킨 건 아니구요.

전 피자를, 채식주의자인 인도아낙은 브로콜리 그라탱을 주문했습니다.

 

피자 같은 경우는 그렇다 쳐도 훈제족발이나 음료는 겁나게 비싼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제가 즐겨 마시는 “사과주스 반+수돗물 반” 500ml짜리 큰 잔의 가격이 4.40유로나 합니다.

 

린츠 식당의 주스 가격의 딱 2배입니다. 겁나 비싼 가격이지만 그렇다고 같이 앉아있는데 안 마실 수도 없는지라, 저는 2잔이나 마셨습니다.

그래서 피자 값만큼 나온 것이 바로 음료 값이 됐습니다.^^;

 

이래저래 저녁메뉴로 먹는 피자에 주스 2잔 가격에 약간의 팁을 포함해서 20유로를 지불한 겁나 비싼 비엔나입니다. 어떤 식당인데 가격이 다른 도시에 비해서 세냐고요?

 

 

 

 

바로 이런 분위기입니다. 사람들이 버글버글 하는 곳이죠.

마셔대는 양도 양이고 말이죠. 이 사진을 보니 생각나는 일이 하나 있네요.

 

우리가 앉아있는 테이블에는 우리 반의 인도아낙이 있는데, 우리 옆의 테이블에 (인도 아낙보다) 피부가 검은 인도인 2명이 보이는지라 우리 반 총무가 인도아낙에게 한마디 했습니다.

 

“아, 저기도 인도사람 있다.”

 

이 말을 듣고 그러려니..하면 될 것을 인도아낙이 발끈해서 한마디를 했습니다.

 

“저 사람들 인도사람 아니고, 파키스탄 사람이야. 인도사람은 저렇게 피부가 어둡지 않아.”

 

정말 인도아낙 말대로 파키스탄 사람이 인도사람보다 피부가 어두운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같은 인도사람이면서도 지역에 따라서 피부가 더 어두울 수도 있는 법인데..

 

상대방이 자기보다 피부색이 어둡다는 이유로 말도 걸어보지 않고 외국인을 만들어 버리는 인도아낙이 조금 웃겼습니다.

 

 

 

 

이날 함께 한 우리 반 사람들입니다.

 

뒤쪽에 비어있는 테이블도 다 예약석으로 미리미리 예약을 해야만 앉을 수 있는 곳입니다.

 

참고로 이곳보다 조금 더 큰 식당이고, 더 유명한 식당은 예약이 아예 불가하다고 합니다.

한두 달 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 모양입니다.^^;

 

 

 

 

요즘 비엔나의 프라타에 (외국인) 성범죄들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난민으로 오스트리아에 입성한 아랍계/아프리카계 난민 청년들이 할 일이 없어서 주체 못하는 시간과 넘쳐나는 성욕을 풀 곳을 찾아 헤매다가 프라타의 공중화장실에 숨어있다가 이곳을 찾은 어린 아가씨를 3명이 함께 성폭행했고, 새벽 3시에 자전거타고 이곳을 지나던 아줌마를 겁탈하려던 사건도 있었고, 그 외 칼 싸움및 또 다른 성범죄가 일어나는 곳이 바로 이 프라타입니다.

한마디로 우법지대죠.

 

그래서 이곳에서 저녁을 먹는다고 할 때는 조금 걱정을 했었지만..

“날이 저물기 전에 빨리 일어나면 되지“ 했었는데..

저녁 6시에 시작한 식사는 9시가 넘어도 끝나지 않는지라 저만 얼른 자리를 떴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단체로 숙소로 돌아갈 텐데, 저만 이곳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살고 있는 시누이집으로 가야했거든요.

 

식당의 프라타의 뒤쪽에 있는지라, 사람들이 많은 앞쪽으로 열심히 걸어야만 했습니다.

누가 뒤에서 몽둥이로 때려서 기절시키는 상상까지 하면서 말이죠.^^;

 

 

 

다음 날 우리 반 공식행사인 Ottakringer 오타크링거 맥주회사 견학.

 

매 시간마다 있는 가이드 투어인 것인지..

투어에는 우리 반 사람들을 포함해서 10여명이 더 있었습니다.

 

영어 가이드 투어가 따로 있는지는 안 물어봐서 모르겠고, 저희는 물론 다 독어투어를 했습니다.

 

맥주도 안 마시는 “나는 왜 9 유로씩이나 내고 이곳을 견학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했었던 곳이죠. 한 시간 정도 회사의 이곳저곳을 구경한 후에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

 

 

 

 

같은 백인이라고 해도 유난히 얼굴이 작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중에는 정말로 모델 같은 외모를 가진 사람들도 있는데,

이 가이드 청년이 그런지라 투어 하는 내내 감탄하면서 봤던 얼굴입니다.

 

우리를 데리고 다녔던 모델 같은 청년이 마침내 우리를 이끈 곳은 바로 맥주 시음장.

 

이런 저런 맥주를 소개 해 줬는데, 10가지는 넘는 거 같았습니다.

이곳에서 자신이 마시고 싶은걸 주문해서 마실 수 있는 거죠.

 

 

 

 

저도 “본전은 빼자”주의자인 관계로 이곳에서 마셨습니다.

 

저는 맥주 100%가 아닌 “라들러”라고 불리는 “맥주 반 + 레몬주스 반” 음료를 마셨습니다.

맥주보다 더 단맛이 나서 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즐기는 음료죠.

 

청년이 어디를 갔다가 가지고 온 큰 바구니 안에 들어있던 방금 구운 프레츨 빵. 마침 점심때라 배도 고팠는데, 넉넉하게 갖다놓은 빵이 있는지라 빵에 라들러를 열심히 마셨습니다.

 

프레츨 빵 3개에 라들러 2잔 그리고 단맛이 난다는 맥주 반잔 마시고 나니 드는 생각!

 

“오늘 9유로 낸 거 본전 뺐다.”

 

맥주를 즐기지 않는 아낙도 만족한 맥주 견학 이였습니다.

 

시음시간은 30분정도로, 정말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은 이곳에서 비엔나 토박이 맥주를 종류별로 즐기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제가 마신 “라들러”도 훌륭했습니다.

 

 

 

 

1박 2일의 비엔나 여행을 마친 우리 반 사람들은 맥주회사 견학을 마지막으로 린츠로 돌아갔습니다. 저는 남편이 오기로 했던지라 비엔나에 남는 1인이었죠.

 

1박 2일 동안 우리 반 사람들과 함께 갔던 곳은 저에게는 나름 재미있고, 흥미로운 곳이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하다는 먹고 마시는 투어여서 그랬을까요?

 

피임박물관은 과거의 새로운 분야를 알게 되어서 흥미로웠고, 프라터의 식당은 한 번 가본 것으로 만족했고, 맥주회사 견학은 맥주 좋아하시는 시아버지가 비엔나에 놀러 오시면 꼭 모시고 가라고 시누이에게 “강추” 했습니다.

 

처음에는 “니네 맘대로 한다”는 생각에 거부감부터 들었던 비엔나 여행은 결론적으로 새로운 것을 많이 접한 좋은 기회였습니다. 맥주회사는 내 평생 절대 갈 의지도, 생각도 하지 못할 곳이었으니 말이죠.

 

눌러주신 공감이 저를 춤추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로그인하지 않으셔도 공감은 가능합니다.^^

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6. 9. 19. 00:30
  • 느그언니 2016.09.19 20:14 ADDR EDIT/DEL REPLY

    인터넷이 너~~~~~~~~~~~~~무 빨라서 사진이 안보여요..ㅜㅜ

  • 2016.09.20 09:37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6.09.23 04:48 신고 EDIT/DEL

      오스트리아가 독일가는 길목인지라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들죠. 그래서 정치도 외국인적대당이 야당을 위협할 정도로 투표를 하면 반반입니다.^^; 맥주회사 견학은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강추예요.

  • 애플파이 2016.09.20 11:05 ADDR EDIT/DEL REPLY

    사진이 안보여요~~

| 1 2 3 4 5 6 ··· 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