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가 내 삶에 들어오고

8개월이 지났습니다.


나는 조심한다고 하면서 살고 있었는데

내 주변에도 그렇게 살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왜 감염자는 점점 늘어만 가고 있는 것인지..


코로나 바이러스 대처능력 선진국

이라는 한국도 3차 감염의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는 기사를 

오스트리아의 신문 구석에서 발견했습니다.


헬스클럽과 군대"에서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는

 정보와 함께 말이죠.


한국은 감염자의 수도 이곳에 비해서 아주 소소한 정도인데

그래도 한국에서도..”라는 인식이 있으니 

신문기사 감이 된 거겠죠.


우리 집은 코로나 바이러스 1차 락다운이 시작되면서 부터  

움츠리고 살고 있죠


원래도 잘 나가지 않는데

그나마 을 보러 갈 때만 집을 나서죠.


오스트리아는 2차 락다운이 진행중입니다


지난 1118일부로 시행이 됐고

12 6일까지 계속 이어질 예정이죠.




갑자기 오스트리아의 감염자가 늘어나기 시작했었습니다


24시간에 8천명이상의 감염자가 나오니 

당연히 뒤따라야 할 조치였죠.


재밌는건 통행제한를 시행하고 있는 기간에도 

감염자의 수는 매일 5~6천명이 나오고 있다는 사실이죠


락다운 전에 이미 감염이 된 사람들이 

서서히 나오기 시작하는 모양입니다.


오스트리아의 2차 락다운은 1차와 마찬가지로

“강력한 통행 제한령”.


집을 나올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을 때만 나오라는 이야기죠.


1.   일을 해야 하는 직업군

2.   장 보러 가는 경우

3.   누군가에게 도움을 줘야 하는 경우

4.   의사/병원에 가는 경우



가능한 집에서 나오지 말라는 이야기죠


대부분의 슈퍼/약국 같은 생활에 필요한 것들만 영업을 하니 

쇼핑을 하는 것도 불가능하고


식당도 문을 안 열고 있으니 외식은 힘들죠

식당은 배달이나 픽업 만으로 영업을 하는 정도.


대부분의 직업군은 “재택근무를 권장하고 있고

일을 해야 하는 직업군 같은 경우는 경찰의 검문을 받았을 때 


그것을 증명해야 하는 신분증을 가지고 다녀야 하죠.


나야 동네에서 다니고 있으니 

경찰의 검문까지는 받은 적이 없는데..


린츠 시내에서 전차를 타고 다니는 동료에게 물어보니 

경찰 검문을 두어 번 받았다고 합니다

회사 신분증은 그때마다 내밀어야 했구요.


나름 위험 직업군으로 분류되는 직업군인 나도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를 자주 받게 됐죠.


처음 두 번은 면봉을 목 젓 아래에 넣는 정도의 어찌 보면

날라리같은 방식이라 

이렇게 해서 정말 검사가 되나?” 싶은 정도였는데..


최근에 받은 두 번의 테스트 이름은 항원 검사


기다란 면봉을 정말 코 안의 깊이 쑤셔 넣어서

코피나 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제대로 하고 있죠.


앞으로도 매 10일 단위로

"직원들의 코로나 검사는 계속 이어진다고 하네요


저는 가끔 근무를 가는데, 근무 갈 때마다 

검사를 당해야 하지 싶습니다.^^;



감사하게도 우리 요양원의 어르신들은 

아직까지는 건강하신 상태입니다


어느 누구도 감염이 되지 않으셨다는 이야기죠.


최근에 3주간 휴양을 갔었던 직원 하나가 

그곳에서 함께 지냈던 사람 중에 감염자가 나와서 검사를 했더니 


자신도 코로나 감염 확진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집에서 자가격리중이라고 들었죠.

 



한국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오스트리아는 특정한 직업군에 한해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투여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필 그 백신 투여를 하겠다는 곳 중에 

제가 속한 곳이 들어있다는 사실.


백신의 부작용은 아직까지 확실하게 

증명이 되지 않는 상태인데


이것을 투여한다고 하니 우리가 실험용 토끼냐?”하는 이야기도 나오고

백신 투여한다면 나는 그냥 이 직업을 때려지울란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솔직히 증명되지 않는 백신을 내 몸에 투입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아무로 모르는 거죠.



이 기사가 나오고


다음 날 출근을 앞둔 마눌을 무릎에 앉혀 놓고 

남편은 코로나 백신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혹시나 백신 주사에 관해서 회사에서 말이 나오면 

이렇게 대답을 하라는 거죠.


아시죠

제 남편은 모든 상황을 일단 시뮬레이션 하는 타입입니다


마눌의 첫 취업 때부터 시작한 이 방법을 

남편은 여전히 사용을 하고 있죠.


어떤 시뮬레이션인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268

독일어 반벙어리 취업하기


일단 회사에서 백신을 투여하겠다고 하면 

(개인적으로항체 검사를 일단 하겠다고 해.”

?”

그냥 그렇게 말하고, 혹시 지금은 백신이 무료이고

나중에 맞으면 돈을 내야 한다고 해도 나중에 맞겠다고 해!”

?”

그냥 그렇게 말해!”


사실 항체 검사는 내가 개인적으로 해야 하고

가격도 싸지 않지만 남편은 개인적으로 돈이 들더라도 



무조건 맞는 백신은 아니라는 생각인 거죠.


그렇게 말해 놓고도 마눌을 미덥지 않은 것인지..

말은 바꾼 남편의 한마디.


회사에서 백신을 맞으라고 하면 

일단 남편과 상의 한다고 해!”


일단 백신 주사를 맞는 걸 피하라는 이야기죠.


동료들이랑 말하다 보면 내가 하는 말은 

다 남편이 연관되어 있어서 


나는 남편 말을 엄청 잘 듣는 마눌인줄 아는데 

이번에도 또 남편 이름을 팔라니..


안 그래도 내 동료들은 

내가 남편걸인걸 아는데 꼭 그래야 하남?”


여기서 잠깐!


남편걸이란?

마마보이는 엄마 말 잘 듣는 아들, 남편걸은 남편 말 잘 듣는 마눌.


사실 내가 그렇게 호락호락한 남편걸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나는 외국인이다 보니 


대부분의 정보는 남편에게서 습득하고 

남편도 마눌을 단속하는 경향이 있죠.


그래서 동료들과 이야기를 할 때 

내 남편이…”하는 말을 자주 하니 


동료들은 내가 남편 말 엄청 잘 듣는 그런 순한 마눌인줄 알죠.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인디..


코로나 바이러스 이야기하다가 

너무 멀리 왔으니 다시 제자리로


정부에서 11 18~126일까지 

3주간 통행 제한령을 시행하는 이유는


감염자의 확산을 일시적으로 라도 막아서

크리스마스 시장을 살리려는 거죠.


유럽의 모든 나라/도시들에서는 11월 중순부터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5주간 크리스마스 시장이 열리고

이때가 유럽 겨울 여행의 성수기죠.


우리도 그렇지만 유럽 사람들이 다른 나라/도시의 크리스마스 시장을 

구경하러 다니는 때이거든요.


가깝게는 국내의 가까운 도시들의 크리스마스 시장이나 

가까운 이웃나라의 도시들을 가기도 하고

멀게는 조금 먼 거리에 있는 나라/도시들을 갈 수도 있죠.



크리스마스 시장이 죽어버리면 

아무래도 오스트리아 도시들의 관광 산업과 더불어 


크리스마스 시장으로 보러 다니는 

이곳 사람들의 크리스마스 전통(?)에도 타격이 있으니 


12월만이라도 살려볼 심산으로 3주간의 락다운을 시행한다고 

전에 이곳 총리의 인터뷰에서 들은 적이 있죠.


애초에 계획했던 대로 3주간만으로 해결이 될 상황인지

아님 더 길어 질지는 미정인 상태.


린츠 시내의 새해 맞이 불꽃놀이는 

이미 취소가 된 상태라고 하니 


올해는 우리가 해마다 가는 아드몬트의 크리스마스 시장도

비엔나의 크리스마스 시장도 보지 못할 가능성이 크지 싶습니다.


올해 우리 가족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함께 모여 저녁을 먹고

캐롤 송을 부르고 선물을 교환하는 일은 하지 못하지 싶습니다.


시집와서 처음으로 시댁 식구들과 따로 또 같이 보내는 

크리스마스가 되는 해가 되지 싶네요.

 


다녀가신 흔적은 아래의 하트 모양의 공감()을 눌러서 남겨주우~

로그인하지 않으셔도 공감은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 업어온 영상은 강력한 락다운 전에 2주간 시행했었던 

소프트 락다운 때의 풍경입니다.


 



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 11. 29. 23:33
  • Claudia 2020.11.30 03:47 ADDR EDIT/DEL REPLY

    지니님 남편분이 지니님 생각하는 마음 너무 부럽네요 ㅎㅎ 백신은 남편분 말이 정말 맞는듯해요.. 한국도 지금 난이에요. 일주일 넘게 운동도 못하고ㅠㅠ 일도 거의 10개월째 재택 .. 누구랑 마주 앉아서 밥한번을 못먹고 한해를 보내내요.. 지니님 글 기다리는 애독자에요!! 바쁘시겠지만 글 자주 부탁드려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11.30 06:21 신고 EDIT/DEL

      제 글을 기다리신다니 갑자기 동기부여가 팍 되는걸요.^^ 사실 써 놓은 글이 몇 개 있음에도 안 올리고 있는 중이었거든요. 요새는 넥플릭스 보느라 정신을 파는 것도 있지만, 글도 영상 편집도 흥미가 없어졌는지 그냥저냥 보내고 있었거든요. 클라우디아님이 기다리신다니 다시 또 글을 쓸 이유가 생겼습니다. 감사해요.^^

  • BlogIcon 달빛 2020.11.30 12:16 ADDR EDIT/DEL REPLY

    저도 애독자에요, 댓글은 첨써보네요 .백신은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안정성 획인되기 전까지는 모르는 일이죠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11.30 21:52 신고 EDIT/DEL

      그러게요. 빨리 안정성이 증명이 되어야 백신접종이 후딱 이어질텐데... 그나저나 이제 댓글을 처음 다셨으니 앞으로도 자주 달아주실꺼요? 부탁해요.^^

  • Favicon of https://soso71.tistory.com BlogIcon 타비짱 2020.11.30 13:21 신고 ADDR EDIT/DEL REPLY

    2020년은 전세계인이 평생 기억하는 해가 될 듯 합니다. 1년이 다되도록 코로나로 고통받을 줄 상상도 못했어요. 고위험군 일을 하시는 지니님~조심 조심하세요. 지니님의 일상다반사 이야기는 저에게도 큰 기쁨이었어요. 건강하시고 글 언제나 감사해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11.30 21:53 신고 EDIT/DEL

      그러게 말입니다. 이 시기에 직장을 잃은 사람들이 많아서 일을 계속 하는 직종에 있는 사람들은 감사할 지경이죠. 이 시기가 옛 이야기가 될수 있는 날이 빨리 왔음 좋겠습니다.^^

  • 호호맘 2020.11.30 15:36 ADDR EDIT/DEL REPLY

    한국의 질본에선 백신을 급하게 서둘러접종하지않을거라고 했답니다
    백신접종이 한시라도 시급한 다른 나라사람들이 접종한뒤 충분히 지켜보고 진행해도 우린 늦지않는다는 생각인듯합니다.
    지니님 남편분 생각과 같은거지요
    임상4상을 지켜본다고나 할까요ㅎㅎ
    러시아는 2상이 끝난 상태로 긴급사용승인
    냈다던데 코로나전염이 걷잡을수없으니
    어쩔수없는 선택이라곤 하지만 참 무서운거 같아요.
    혹시 마눌 어찌될까봐 세심하게 신경써주는
    지니님 남편분 충고가 참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11.30 21:55 신고 EDIT/DEL

      남편 나름의 철학을 갖고 사는 인간형이라 가끔은 존경스럽고, 가끔은 답답하고, 가끔은 이기적으로 보이는데, 항상 마눌을 생각하는 마음에 그러는것이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 Favicon of https://jindraco.tistory.com BlogIcon Jin_Draco 2020.11.30 21:47 신고 ADDR EDIT/DEL REPLY

    잘보고 갑니다. 하루마무리잘하세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11.30 21:57 신고 EDIT/DEL

      방금 점심 먹었습니다. 벌써 2시가 다되가니 오늘도 남편과의 산책을 끝으로 하루를 마감하지 싶습니다. ^^

  • 바람 2020.12.01 02:31 ADDR EDIT/DEL REPLY

    모더나랑 화이자 백신은 학계에서도 증명되지 않은 방법으로 개발된 것이라 무척 조심해야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화이자 백신 개발 회사는 원래 백신만드는 회사도 아니래요. 유전자 조작으로 만들었다고 하니 적어도 몇 년을 지켜봐야 한다고 합니다. 남편 분 말이 맞아요.

  • 2020.12.01 19:15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12.01 22:52 신고 EDIT/DEL

      어떤 결과가 나올지 백신의 결과를 지켜봐야할거 같네요. 그 전에는 지금처럼 움추리고 사는것이 최고의 방법이지 싶습니다. ^^



처음에는 40여명이 넘은 동료들이었는데.. 


누구는 (동료들 간의 문제로) 다른 지점으로 가 버리고

누구는 그만두고, 누구는 은퇴를 하고 해 버렸고!


그나마 실습생이란 딱지를 달고 일하던 직업 학교 학생들이 

졸업을 하면서 정규직으로 입사를 해서 

지금 함께 일하는 직원의 수는 대략 30여명.


나야 일하러 가는 날이 많지 않으니 

동료들 사이에서 물고 뜯는 속사정은 잘 알지 못하지만,


대충 누가 꼴불견이고

누구랑 일하면 피곤 한지는 알고 있죠.


그 중에 직원들 사이에 공공의 적이 되어버린 간호사. C



어떤 인간 형인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3315

네 마음 속의 지옥


그녀와 얽히지 않는 직원들이 하나도 없으니 

동료 직원들이 그녀와 일하는 것이 마냥 편하지는 않을 거 같고!


남의 속을 긁는 말을 했으면 그냥 모른 척하고 

아예 반응을 살피지 않는 것도 편하게 사는 방법 일 텐데..


C는 자기의 말에 반응하는 사람들의 반응을 또 살피나 봅니다


그러니 C도 그녀와 불편한 관계인 직원들도 

편할 수 만은 없는 근무죠.

 

인간 관계라는 것이 누구 하나가 이해한다고 해서 

서로 간에 얽힌 문제가 해결 되는 것은 아니죠


문제를 해결하려면 마주 앉아서 이야기를 해야 풀어질 텐데..

아무리 봐도 C는 대화로 풀어내기는 힘든 인간형.


나야 출근을 가끔 하고 또 C랑 근무하는 날이 많지 않으니 

그녀가 얼마나 진상인 줄은 


동료들 사이에서 도는 이야기로 대충만 알고 있었습니다.


간호사인 C는 공공연하게 요양보호사들 동료 앞에서 

자신이 상사인양 행동하고 모든 걸 자기가 알아야 하고


보고를 해야 한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 걸 나도 겪었으니 모르는 건 아니고..



www.pixabay.com


C와 같이 같은 반에서 3년 동안 간호사 직업 교육을 받은 후에 

우리 요양원에 정직원이 된 간호사A의 말을 들어보면 


C는 직업 교육을 받는 동안에도 같은 반 사람들이랑 

문제들이 아주 많았다고 합니다.


결론은 자기 입맛에 맞는 사람들하고만 상대한다는 이야기인데

사회생활이라는 것이 다 내 입맛에 맞지는 않죠.


아니꼽고 더러워도 내가 참아야 할 때도 있고

따져봐도 어차피 대화가 안 되니 


그래, 너 잘났다!”하고 

피하는 것이 더 현명할 때도 있죠.

 

그날은 제가 C와 같이 근무하는 날이었네요


근무에 들어가면서 손목시계를 풀어서 

주머니에 넣는 나를 보고는 C가 하는 말!


당연히 그래야지.”


이걸 칭찬이라고 나에게 하는 것인지.. 


나는 그녀보다 나이도 많고

또 그녀보다 근무도 더 오래한 어떻게 보면 선배 뻘인데.


근무 중에 시계나 반지 등을 착용하지 않는 것을 기본으로 하지만

대부분의 직원은 반지나 시계를 차고 근무를 합니다.




어르신들을 만지는 일을 하지 않는 간호사들은 

시계까지는 봐준다고 해도 


수시로 손을 소독하는 요양보호사들은 반지를 안 끼는 것이 좋지만 

몇몇은 그냥 끼고 근무를 하죠.


근무중에 시계나 반지를 끼지 않는 것이 옳다는 걸 모르는 건 아니지만

나보다 더 선배들에게 그런 말을 하지는 않습니다


다들 알아서 할 테니 말이죠.


아직 초보 직원이던 남미 출신 아낙의 손가락에 

반지를 낀 상태로 일하는 것을 보고 

지나가듯이 말을 해준 적은 있습니다.


근무 중에는 가능한 반지는 끼지마

중간에 이물질이 끼면 소독을 해도 거기까지 소독이 안되는 경우도 있으니……”


이렇게까지 말을 해 줬는데도 반지를 계속 끼고 

근무하는 건 그녀의 선택이니 나 뒀죠.


선배들도 반지를 끼고 근무하는 이가 많으니 

내 말은 무시를 하는 거 같았습니다.


근무중 손목시계나 반지를 끼지 않는 것을 기본으로 하지만

꼭 빼라!”는 말은 아무도 하지 않으니 

눈치껏 끼고 근무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 제 생각이죠.


그래서 근무에 들어가면서 손목시계를 빼서 주머니에 넣는 내 행동에 대해 

C는 칭찬이라고 말을 한 모양인데




나는 그녀에게 칭찬 받을 나이도 짠밥도 아니어서 

살짝 기분이 나빴습니다만,


너는 내 상사가 아니야

내가 시계를 빼고 말고에 대해서 네가 상관할 일은 아니야.”


이런 말을 하려다 순간 참았습니다

별로 중요한 말도 아닌데 했다가 괜히 C랑 한바탕 할 거 같아서 말이죠.


그날 오전 중에 요양원에 사시는 분중 한 분이 

사무실로 전동휠체어를 타고 왔습니다


젊어야 70대이고 대부분은 90을 바라보고 계신 어르신들의 연령대를 보자면 

아직 너무 어린 60대 초반의 입주민.


온몸의 근육이 약해지는 병이라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나이 상으로 보자면 요양원이 아닌 


장애인들이 모여 사는 집으로 가는 것이 맞을 거 같은 남성.


요양원에 살기에는 나이도 어리고

거기에 툭하면 요양원 원장한테 가서 요양원에 살면서 못마땅한 점을 

시시콜콜 따져 대는 우리 요양원 대표 불만러



코로나 바이러스 초기에는 요양원의 방문객 통제에 

요양원에 사시는 분들도 바깥으로 나가는 것을 통제해서 


건물 안에서 꼼짝 마라 상태였죠.


이때도 이 불만러라 거의 매일 요양원 원장을 들들 볶은 덕에 

담배를 피우시는 몇몇 어르신과 불만러는 


뒷마당에 나가서 상쾌한 공기라도 마실 수 있었죠.


불만러를 좋아하는 직원은 아무도 없지만 

그렇다고 대놓고 싫은 티를 내지는 않죠.


바쁜 오전 시간 불만러가 전동 휠체어를 타고는 사무실 앞까지 와서는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C에게 한마디 합니다.


오늘 아침에 슬라이스 치즈 나오는 날 아니었어요?”

그건 담당자한테 물어보세요.”

담당자가 누군 데요?”

언제나 그렇듯이 하임()힐페(도우미) M이에요.”

“……”



www.pixabay.com

 

둘의 대화를 들어보면 불만러는 

아침 메뉴에 나왔던 치즈를 달라고 온 것인데


냉장고에 있는 걸 그냥 주면 될 것을 

C내 일이 아니니 딴데 가서 알아봐한 거죠.


마침 15분간의 휴식 시간에 간식을 먹으려고 

사무실로 들어오던 나와 다른 직원들도 이 둘의 대화를 들으면서 


서로 황당한 얼굴로 쳐다봤습니다.


불만러는 C와의 대화를 마치고는 

전동 휠체어를 타고는 자기 방쪽으로 가는 걸 보고는 


제가 얼른 냉장고의 치즈를 꺼내 들고 

아직 복도를 달리고 있는 그를 불러 세웠습니다.


“XX, 치즈 달라고 오셨던 거죠?”


그가 원하는 대로 치즈 몇 장을 그가 가져왔던 용기에 담아주니 

고맙다는 인사를 남기고 사라집니다.


불만러가 원한 것은 치즈 몇 장이었는데

C는 자기 일이 아니라고 동문서답을 해서 돌려 보냈던 거죠.



아침 식사에 슬라이스 치즈가 나오는 날인데

모든 사람이 다 치즈를 먹는 것이 아니니 


도우미 M이 그냥 지나쳤던 모양인데

그 일은 도우미 일이니 가서 알아보라고 한 거죠.


하임힐페(도우미) 는 아프리카에서 온 20대 아낙입니다


도우미는 간호사나 요양보호사가 하는 일과는 다른 일을 하지만

그 일을 간호사나 요양보호사가 한다고 해서 큰일 나는 건 아닙니다.


같은 소소한 일이라고 해도 현지인 직원이 했으면 

별 문제없이 지나치는 일인데


외국인 직원이라면 항상 거기에서 말이 나오죠.


그러니 아침에 자기한테 슬라이스 치즈를 안 줬다고 

불만러는 바로 원장한테 바로 달려가서 도우미 M의 불성실한 근무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도 있는 문제.



www.pixabay.com

 

우리는 팀으로 일을 하니, 간호사도 요양보호사도 할 수 있는 일이고

또 일손이 바쁠 때는 서로 도와주기도 하는 일인데..


 내 일이 아니라는 이유로 냉장고에 있는 

슬라이스 치즈 몇 개를 꺼내줄 1~2분의 시간이 없었던 것인지..


자신은 왕따이고, 전 직원이 다 자기만 미워해서

 힘들다고 공공연하게 말하고 다니는 간호사 C.


그날 C를 보면서 깨달았습니다.


그녀는 이야기를 해 준다고 해서 

고쳐질 성격이 아니라는 것을!


자기 생각처럼 우리 팀에서 간호사가 가장 상위의 직업 군이니 

자기가 상사라고 생각한다면..


(자기 생각에 자기 부하 직원이 되는 최 하위 그룹인

도우미가 하지 못한 일을 상사인 자기가 보듬어주어도 좋았을 일인데..


그녀는 우리 팀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간호사이니 

요양보호사, 도우미등은 자기 아래의 직원인 거죠



그러니 자기 아래 직원의 일을 

자기가 하면 큰일이 나는 거죠.


직원들의 상사가 된다는 건 

단순히 부하 직원을 부리는 위치가 아니라 


직원들이 제대로 하지 못한 일도 말없이 처리 해 주고 

보듬어 줘야 하는 위치인데……


그녀는 상사로서 의 자기 위치와 

부하 사람들의 존경만 필요한 모양입니다.


간호사가 하는 일이 요양보호사나 도우미가 하는 일과는 다르고

월급도 더 받지만


그렇다고 어느 직업 군이 제일 상위에 있다고 

구분하지는 않습니다.


간호사 중 어느 누구도

아니 우리 요양원 (간호사 출신)원장이나 (간호사 출신) 인사 부장,


심지어 우리 병동의 (간호사 출신)책임자도 

직원들에게 나는 너희의 상사라고 말하지 않고 티도 내지 않는데


유난스러운 우리 병동의 

새내기 간호사의 대장 놀이


 

여러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는 직선적으로 말을 해서 

그 직원을 동료들 앞에서 면박/창피를 주고는 


나중에 뒤로 와서는 

혹시 내가 실수한 말이 있다면 네가 이해해라!”는 

식으로 말을 한다는 그녀.


동료들 앞에서 면박을 줬으면 사과도 

동료들 앞에서 했으면 더 좋을 것을..


처음에는 그녀의 그런 성격을 누군가 말을 해주면 

고쳐질 거라고 생각을 했었지만


내가 오늘 본 그녀의 행동을 보면서 

그녀는 누가 말을 해준다고 고쳐질 성격이 아니라는 걸 알았습니다.


오늘도 그녀는 페이스북에 자신의 감정을 드러냅니다

대부분은 사람은 진실해야 한다는 종류이고!



오늘은 그녀가 평소와는 조금 다른 것을 포스팅했네요.


왜 나는 나를 돕지 않는 다른 사람들 돕냐고

왜냐하면 나는 다른 사람과 다르니까!”


내가 아는 그녀는 동료를 돕는 스타일은 아닌데……


타인에 눈에 비친 그녀와 자신이 생각하는 

그녀 사이의 차이가 엄청 나다는 걸 그녀는 평생 모르지 싶습니다.

 

다녀가신 흔적은 아래의 하트 모양의 공감()을 눌러서 남겨주우~

로그인하지 않으셔도 공감은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 업어온 영상은 가을 날 안개 속의 산책입니다.



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 11. 25. 00:00
  • 2020.11.27 12:46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11.29 03:55 신고 EDIT/DEL

      말을 해도 통하지 않는 인간은 주변에 흔한거 같아요. 그런 사람과 상대하느니 그냥 내가 살짝 피하는것이 조금 더 마음 편하게 사는 방법같아요. ^^

  • 호호맘 2020.11.27 13:40 ADDR EDIT/DEL REPLY

    사람은 고쳐서 못 쓴다고들 하잖아요.
    더군다나본인이 뭘 잘못하고 있는줄도 모르고
    주변탓 남탓만 하는 인물이니 ㅉ
    참 희안하게도 동서고금 어느조직이나
    저런 진상 직원이 있다는겁니다
    사람사는곳은 다 똑같나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11.29 03:56 신고 EDIT/DEL

      툭하면 "나는 외국인이야"는 그녀. 자기의 왕따도 자신의 인성이 아닌 자신이 외국인이여서 현지 직원들이 다 자기를 따돌리고 있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나도 외국인이지만, 이런 외국인들을 상대했던 현지인들이 외국인을 싫어하는건 이해가 될듯도 합니다.

  • Favicon of https://stelladiary.tistory.com BlogIcon Adorable Stella 2020.11.30 16:31 신고 ADDR EDIT/DEL REPLY

    직접 보지않고 글로만 읽어도 정말 화가 나네요ㅠㅠ 환자를 돌보는데 다같은 케어팀이지 위아래가 어디있어요. 간호사인 제 입장에서는 같이 일하는 조무사분들께 같은 팀 동료로써 항상 고맙기만 하던데요ㅠㅠ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11.30 21:57 신고 EDIT/DEL

      팀을 맡는 수장이라면 모든 것을 다 보듬어줘서 팀원들이 "대장"이라는 생각을 갖게 해야 하는데, 입으로만 "난 너희의 대장이야!"한다고 팀원들을 통솔할 수 있는 건 아니죠. 자신이 생각이 다른이와 다르다는 걸 빨리 인지할수록 그녀가 겪는 마음속의 지옥이 빨리 끝나지 싶습니다. ^^



보통 발렌타인 선물은 사랑을 표현하는 

작은 것들을 받는 것이 보통인데


전 올해 발렌타인 데이 선물을 아주 큼지막한 선물을 받았었죠.


재밌는 건 남편에게 받고 싶은 선물로 찜 했던 것이 아니라 

내가 내 돈으로 샀던 물건이었습니다.


그걸 남편이 내가 사준 선물로 하자!”면서 

나에게 신발 값을 환불 해 줬죠.


그동안 마눌이 고생한 걸 알기에 

자기가 사주는 것으로 하는 것이 마음이 편했던 것인지..


마눌이 신발을 사야 한다고 하니 반창고를 발라주던 남편.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2878

요즘 남편에게 받는 반창고 서비스


남편이 정성스럽게 반창고를 발라주었음에도 

내 오른쪽과 왼쪽의 네번째 발가락은 발톱이 빠지는 일이 있었죠.




200유로짜리 신발이 단돈 50유로. 


세일도 이렇게 파격적인 세일은 자주 만나기 어렵죠.


여러 종류의 노르딕 스키 신발의 가격이 다 50유로라 

그 중에 내 발 크기에 맞는 신발을 샀습니다.


신발도 바꿔야 했고, 또 가격도 저렴해서 내가 질렀던 스키 신발이었는데..

 얼떨결에 남편에게 받는 선물로 둔갑을 해 버린 거죠.


기존에 신던 노르딕 스키가 이미 15년도 훨씬 넘은 거라 

이번에 새로 세트를 장만할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그냥 신발만 바꾸는 걸로 결정.


신발만 바꾸면 되는 줄 알았는데

내가 15년 넘게 사용하고 있는 노르딕 스키는 이미 구닥다리 모델


그래도 이건 맞을 거라고 점원이 권해준 모델이었는데..






점원이 구 모델의 스키에도 맞을 거라고 권해준 신발이 

내가 가지고 있는 신발과 발바닥의 모양이 조금 다릅니다.


혹시나 몰라서 남편을 데리고 

매장에 가길 정말 잘한 상황이 발생했죠.


구 모델의 스키에 새로 산 신발이 맞지 않는 상황에 대비해서 

어떻게 조치해야 하는지 남편이 점원에게 물었고 


점원은 나름 상세히 설명을 해줬죠.


노르딕 스키는 타고 걸을 줄만 아는 아낙은 모르는 

저 세상 너머의 이야기를 두 남자가 주고받는 걸 지켜봤습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새로 나오는 노르딕 스키에 

맞게 제작된 신발들인 거 같은데


혹시 내 스키에 안 맞으면 

스키에 달려있는 바인더를 교환"해야 할거라고 


남편에게 알려주면서 

어떤 모델의 바인더를 사야하는 지도 자세하게 알려준 점원.


50유로짜리 물건 하나 사면서 

남편은 점원과 30분도 넘게 대화를 했습니다.


내가 점원이라도 짜증이 날 상황인 거 같은데

점원은 친절과 웃음을 무기 삼아서 남편을 해치웠죠.





점원의 설명대로 남편은 인터넷으로 

새로 산 신발에 맞는 스키 바인더를 주문했습니다.


스키에 장착된 바인더를 제거하는 법은 

유튜브를 보면서 쉽게 해결했고


새 바인더도 마찬가지로 유튜브로 완전 정복을 했죠.


내 헌 스키 신발에 맞는 스키 바인더는 버리지 않고

헌 신발과 같이 잘 뒀습니다.


아직 신발이 멀쩡하니 버리기는 아깝고

혹시 누군가 필요하다고 하면 줄 생각인 거 같기도 하고!


내 노르딕 스키에 새 신발과 맞는 바인더를 장착 했었지만,


올해는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아서 

노르딕 스키를 타러 갈 기회가 없었죠.


그렇게 신을 준비만 해 놓고는 한번도 사용하지 못한 

남편의 발렌타인 선물, 노르딕 스키 신발.


이제 가을을 지나서 겨울이 오고 있으니 

조만간 남편의 선물을 신어볼 기회가 오지 싶습니다.



신발을 산 것이 끝이 아니고, 

마눌을 위해서 스키에 달린 헌 바인더를 해체하고!


새 신발에 맞는 바인더를 장착 해준 것까지가 남편의 선물이니..

올해는 다른 해의 선물보다 남편의 정성이 더 듬푹 담겼습니다.


남편이 마눌을 위해 해준 그 마음을 알기에 

올해는 노르딕 스키 타러 가자!”하면 


무조건 ” 해야 할 거 같습니다.


올해도 작년처럼 눈이 많이 오지 않으면 

자주 나가지는 못하겠지만


(춥지만) 멋진 풍경 속에서 팔다리를 휘휘 저어가면서 하는 

온몸 운동 나갈 준비는 완료했습니다.


이제야 빛을 볼 준비를 마친 발렌타인 데이 선물!

자랑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다녀가신 흔적은 아래의 하트 모양의 공감()을 눌러서 남겨주우~

로그인하지 않으셔도 공감은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의 이야기는 "노르딕 스키"여서 스키 영상을 업어올까 했었는데..

이 영상이 눈에 띄어서 가지고 왔습니다.^^




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 11. 23. 00:00
  •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2020.11.23 03:11 신고 ADDR EDIT/DEL REPLY

    기분이 아주 짱이 셨겠어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11.25 04:56 신고 EDIT/DEL

      단순히 물건만 산 것이 아니라 거기에 따른 모든 서비스까지 해줘서 조금 더 기분 좋은 선물이었죠.^^

  • 호호맘 2020.11.24 12:56 ADDR EDIT/DEL REPLY

    이번 겨울엔 저 신을 신으시고 눈밬을 누비시겠군요
    지니님은 힘들다 힘들다 하시지만 얼마나 부러운지 아시나요



여름도 다 지난 시점에 바캉스용도 아닌 

선글라스를 5개나 구입했습니다.


보통 선글라스 하면 여름에만 사용하는 물품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유럽에서는 4계절내내 필요한 것이 선글라스죠.


선글라스가 필요하건 알겠는데 너무 많이 산 거 아니냐구요?

사는 김에 왕창 샀습니다.^^


저는 일단 집을 나서면 선글라스를 챙겨야 합니다.


여름에는 여름이니 뜨거운 태양을 피하려고

 당연해 챙겨야 하는 필수품이지만


유럽의 겨울에도 선글라스가 필요합니다.


한 겨울에도 해만 뜨면 

점심시간의 짧은 여유 시간에도 겨울 옷을 벗어 던지고 


공원의 잔디밭에 옹기종기 모여서 

선탠을 할 정도도 이곳의 태양은 아주 뜨겁죠.


사계절 선글라스가 필요하기는 하지만

굳이 여름이 다 지나간 시점에 제가 선글라스를 대량 구매한 이유는 


가격 때문이 아닌 필요해서였죠.





우리 집 현관에 놓여있는 자전거 바구니는 마눌 전용입니다.

온갖 종류의 모자와 선글라스외 잡동사니가 들어있죠.


밖으로 나갈 때는 여기서 손에 잡히는 걸로 아무거나 들고 나갑니다.


야구 모자일 때도 있고, 벙거지 모자 일 때도 있고

선글라스도 마찬가지로 그냥 손에 잡히는 걸 쓰고 나가죠.


정리하고는 별로 안 친해서 물건들을 여기저기에 놓은 

경향도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5개가 넘는 선글라스들이 있었던 바구니인데..

어느 날 나가려고 선글라스를 찾는데 하나도 안 보였죠.


이게 왠 일? 그 많던 선글라스는 다 어디로 갔을까?”


선글라스가 넉넉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바구니에 선글라스가 하나도 없다니..


당장에 동네 쇼핑몰로 달렸습니다


천천히 걸어가도 10분 이내의 거리에 있는 쇼핑몰을 

자전거 타고 가면 2~3분 이내에 도착이 가능하죠.^^


선글라스가 하나도 없는 사태를 한번 만나고 보니 

제가 조금 당황했나 봅니다.


쇼핑몰에 가서는 손에 잡히는 선글라스를 마구 골랐습니다.




일단 손에 잡히는 대로 골라 담은 선글라스 5.


고르다 보니 편광 선글라스도 있고

디자인도 다양합니다.  


이번에는 핑크에 꽂혔는지 고르다 보니 2개는 핑크색

검정색, 갈색에 하얀색까지. 참 다양한 색입니다.


가격에 부담이 없으니 다양한 종류로 골라봤습니다

동네 나갈 때 사용하는 선글라스라 고가일 필요는 없거든요.


고가의 선글라스는 여행을 갈 때나 

남편 차 타고 가는 나들이 혹은 쇼핑 정도


이럴 때는 나도 갖춰 입어야 하니 

고가의 선글라스를 가지고 다닙니다만,


동네에서 장 보러 갈 때, 일하러 갈 때는 편안한 옷을 입고 다니니 


고가의 명품 선글라스보다는 잃어버려도, 망가져도 부담이 없는 

저렴한 가격의 선글라스를 왕창 구입 해 놓고 사용하죠.


선글라스 5개를 사다가 다시 현관에 있는 바구니에 갖다 놓으니 

그제서야 사라졌던 선글라스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바구니에서 사라졌던 선글라스들은 

다양한 장소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나는 출,퇴근할때 메고 다니는 배낭에

하나는 남편 차에

가끔씩 메고 다니는 작은 작은 가방에도 하나가 있었고

주방에 내가 끼고 사는 바구니에도 하나 



참 다양한 곳에서 잘 쉬고 있더라구요.^^;


아주 다양한 곳에서 쉬고 있던 선글라스는 다시 바구니로 모아 놓고 보니 

이제는 10개가 넘는 내 저렴이 선글라스들.


각자의 케이스에 잘 넣어 놓고는 색깔이나 디자인에 구애 받지 않고

 밖에 나갈 때마다 손에 잡히는 걸로 잘 사용할 예정입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구입 해 놓은 선글라스를 모아 놓고 보니 

괜히 부자가 된 느낌입니다. ^^

 

다녀가신 흔적은 아래의 하트 모양의 공감()을 눌러서 남겨주우~

로그인하지 않으셔도 공감은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 업어온 영상은 우리 동네 쇼핑몰의 패션쇼 현장입니다.






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 11. 21. 01:00
  • Favicon of https://koalakpop.co.kr BlogIcon 코알라👜 2020.11.21 01:30 신고 ADDR EDIT/DEL REPLY

    멋쟁이세요~ ^^

  • Claudia 2020.11.21 06:25 ADDR EDIT/DEL REPLY

    다 너무 스타일리시 한 걸로 잘 고르셨어요! 지니님은 쇼핑의 달인이세요 ㅎㅎ 절대 저렴이로 보이지 않는걸로만~ 패쇼니스타 지니님

  •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2020.11.21 08:35 신고 ADDR EDIT/DEL REPLY

    시력이 좋으신가 보네요.
    선글라스에 처방전이 들어가면 아주 소중하게 다뤄줘야 해요.

    잃어버리면 돈이 너무 많이 들너가니까요.^^

    다양하게 잘 구입 하셨네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11.22 04:20 신고 EDIT/DEL

      눈이 침침해서 글을 읽을때는 돋보기를 써야하지만 아직까지는 일상생활에는 안경이 필요없는 수준입니다. 앞으로 세월이 지나면 필요하게 되겠죠. ^^

  • 지니님매력에푹빠진 2020.11.21 10:20 ADDR EDIT/DEL REPLY

    백내장 예방 하려면 썬글라스 열심히 끼셔요

  • BlogIcon 호호맘 2020.11.21 18:18 ADDR EDIT/DEL REPLY

    전 돋보기 안경을 저리 많이 쟁여 놓고 삽니다
    예전에 여행가서 1유로샵에들려 20개 사서 왔더랬죠
    부엌식탁에부터 핸드백 마다 넣어놓고 쓰고 심지어는 화장실에서 휴대폰 보며
    쓰려고 하나 있답니다
    싼맛에 아까운지 모르고 케이스에 담지도 않고 마구 잡이로 편하게 집어다 쓰다보니
    절반 이상은 부러지고 잃어버리고. ㅎ ㅎ
    지니님 저 위 선글라스 중 맨 앞 핑크색 젤 맘에 듭니다 .
    딱 제 스타일인걸요 ^^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11.22 04:28 신고 EDIT/DEL

      저는 맞춰 놓은 (돋보기) 안경이 3개나 있어서 아직까지는 그걸 사용하는데, 저도 조만간 돋보기 한 20개 사다 놓고 호호맘님처럼 구석구석에 하나씩 놓고 살지 싶습니다 .ㅋㅋㅋ

  • 충청도 2020.11.21 21:22 ADDR EDIT/DEL REPLY

    아마도 사시는 곳의 위도가 높아. 태양빛 조사 각도가 한국보다 더욱 눈 정면을 향해서 선글라스가 필요하실꺼라 생각됩니다. 한국에서도 겨울철 아침에 동쪽 방향으로 운전하시면 눈이 많이 부시죠. 행복하세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11.22 04:29 신고 EDIT/DEL

      한국에서는 햇볕이 쨍쨍할 때만 필요한 것이 선그라스인데, 한국을 벗어나면 더 많이, 자주 필요한 것이 선그라스더라구요.^^

  • 청아한 새소리 2020.11.22 20:59 ADDR EDIT/DEL REPLY

    너무 부러워요 시력안좋으면 저렴이가 절대 통하지 않는답니다 전 썬글라스 망가질까봐 더운여름엔 차속에 놔두지도 못하고 고이 가방에 담고 다닙니다 흑 시력좋아 간지나는 저렴이
    썬글라스 맘껏 써보고 싶어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11.25 04:54 신고 EDIT/DEL

      제 남편도 돗수가 들어간 선그라스를 사용하는데 가격이 엄청나서 살 때마다 고심하면서 고르더라구요. 차안에 선그라스 두면 큰일납니다. 전에 깜빡하고 넣어 놨다가 못쓰게 되서 남편이 몇 달간 속알이를 했었죠. ㅠㅠ

  • Favicon of https://stelladiary.tistory.com BlogIcon Adorable Stella 2020.11.24 14:19 신고 ADDR EDIT/DEL REPLY

    선글라스 다 너무 예쁘네요!!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골라쓰는 재미가 있겠어요ㅎㅎ저도 윗분처럼 처방전이 들어간 선글라스를 써서 지갑사정때문에 여러개를 살수 없다는게 아쉽네요ㅠㅠ 아직도 시력이 계속 바뀌어서 선글라스가 여러개 있으면 렌즈를 다 바꿀 엄두가 안나요ㅎㅎ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11.25 04:57 신고 EDIT/DEL

      의외로 선그라스도 돗수를 넣어서 사용하시는 분이 많은가봐요. 저는 아무거나 일단 색이 들어가서 어두침침하면 OK입니다. ^^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11.25 04:58 신고 EDIT/DEL

      의외로 선그라스도 돗수를 넣어서 사용하시는 분이 많은가봐요. 저는 아무거나 일단 색이 들어가서 어두침침하면 OK입니다. ^^



코로나 바이러스로 재택 근무를 하고 있는 남편은 

10개월차 삼식이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침은 남편이 챙겨서 먹는다는 것!

 (그래도 내가 세끼를 챙겨주니 남편은 삼식이^^)


남편이 출근할 때는...


610분 전에 일어나서 남편의 아침과 간식으로 싸가는 

과일/야채 등을 다듬느라 매일 아침, 벌떡 일어나는 삶이었죠.


삼식이가 되어서 귀찮은 것도 있지만 좋은 것 하나는 

이제 아침은 남편이 혼자서도 잘 챙겨 먹습니다.


재택 근무를 하는 남편은 보통 7시면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8시 이전에는 책상에 앉아서 근무를 시작하지만 마눌은 그냥 자고 있죠.


마눌이 근무를 한 다음 날은 몸이 피곤하니 

잠자게 두는 것이 당연하지만


요새는 마눌이 근무를 안 해도 일부러 깨우지 않고


 혼자 주방에 가서는 뮤슬리에 우유 말아서 먹고 

차 한잔 마시고는 근무를 시작합니다.



남편이 인터넷 전화로 사람들이랑 회의를 하다 보면.. 


남편 뒤에 있는 침대에 자고 있던 마눌은 시끄러워서 일어납니다

일부러 깨울 필요가 없죠.


아시죠


시댁에 잠시 더부살이로 들어와서는 단칸방에 살고 있죠

방 하나가 침실이요, 거실이요 남편의 사무실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8시가 넘은 시간이 일어난 마눌이 

남편을 위해 하는 건 간식 준비.


10시에 여러가지 과일 한 접시와 커피 때로는 빵 한 조각도 갖다 바치죠


그렇게 간식을 갖다 바치고는 남편이 정 해 놓은 점심시간인 

12시와 1시 사이에는 점심을 해서 배달합니다.


입맛 까다로운 삼식이 남편의 점심 메뉴는 

항상 전날 저녁에 물어봅니다.


뭘 먹겠다고 말을 하면 그나마도 하기 쉬운데

어떤 날은 말을 안 합니다


그래 놓고는 왜 점심을 안 주냐?”!


남편이 밥을 잘 먹으면 내가 먹는 거 대충해서 주면 되는데

남편은 밥보다는 감자를, 감자보다는 빵을 더 좋아하는 전형적인 백인이죠.


뭘 먹겠다고 이야기 하지 않고는 

점심 시간에 점심을 달라~”고 외치는 남편


그때마다 일단 뭔가를 해서 바쳐야 하는 

나는 삼식이 남편을 둔 아낙.



점심을 안 먹을 듯이 이야기를 해서 아예 점심 준비를 안하고 있으면 

왜 점심을 안 주냐고 따지는 남편.


매번 남편에게 뒤통수를 맞게 되는 남편의 점심 문제.

내가 빵을 잘 안 먹듯이, 남편도 밥을 잘 먹지 않습니다.


잘 안 먹는다는 표현은 약간의 설명이 필요한데.. 


먹을 것이 빵 밖에 없으면 저는 빵을 먹습니다

남편도 선택의 여지가 없을 때는 밥을 먹죠.


매번 점심 메뉴는 미리 말을 해라!”고 협박도 해봤지만 

남편에게는 잘 안 먹히는 전략.


매일 뭔가를 해줘야 하는데, 가끔은 뭘 먹겠다는 이야기를 안 해 놓고는 

마눌이 제안하는 메뉴는 다 퇴짜를 놓은 심술쟁이 삼식이.




밥은 안 먹는 남편을 위해서 급하게 준비했던 한끼.

참치 샌드위치


집에 마요네즈도 있고, 코로나 바이러스 초기에 남편이 왕창 사다 놨던 참치 캔.


다들 참치 샐러드 하시는 법은 아시나요

밥 반찬으로도 나름 괜찮은 메뉴죠.


기름 뺀 참치에 소금을 살짝 뿌려서 절어 놨던 양파랑 오이만 넣으면 끝!


유럽 오이는 한국산과는 다르게 크기는 내 팔뚝 만하고

소금에 절이면 아삭한 맛은 사라지고 물컹한 식감만 남기는 하지만 ..


그래도 오이 맛은 내지 싶어서 넣었죠.


후다닥 만들어낸 참치 샐러드를 바게트 빵에 듬뿍 올리고!

그 위에 삶은 달걀까지 썰어서 올리고!


(여기에 삶은 달걀은 도대체 왜 올린 거지?)


달걀 위에 땡초까지 썰어서 올려놓으니 일단 비주얼은 합격!^^ 


사진을 보니 참치 샐러드 아래는 

마당에서 나는 여러가지 샐러드를 올렸네요.


이렇게 샌드위치로 갖다 바쳤는데.. 


맛은 괜찮았는지 남편을 빵 사이로 삐져나오는 

참치들을 꾹꾹 눌러가면서 한 개를 해치웠습니다.



남편이 대놓고 맛있다는 말은 안 하는 타입이지만


맛 없으면 한 입만 먹고는 얼른 접시에 내려놓아서 

맛없는 요리에 대놓고 저항하는 타입.


마눌이 갖다 준 제법 큰 사이즈의 참치 바게트 샌드위치를 

남편은 군소리 없이 먹어 치웠습니다


제법 성공했던 점심 한끼였죠.


내가 결혼하고 남편에게 처음 해준 요리도 있는데.. 

그것은 바로 오므라이스


사실 볶음밥은 해 먹어도 오므라이스는 나도 잘 안 해 먹는 음식

볶음밥 위에 달걀만 올리면 되는데도 한 번도 한 적이 없었죠.


그날도 점심 때문에 남편에게 뒤통수 크게 맞은 날이었습니다.


점심 뭐 먹을래?”

“…”

점심 뭐 먹을 거냐고?”

배 안 고파!”

그래 놓고 나중에 왜 일하는 남편 밥도 안 주냐고 할꺼잖아.”

안 먹을 꺼야. 배 안 고파!”



몇 번을 물어봐도 점심은 안 먹겠다는 남편

그래서 내가 먹을 볶음밥을 했습니다.


냉장고에 노는 야채는 다 때려 놓고, 김치를 넣을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 사이에 남편이 일하는 방에서 들리는 한마디.


배고파, 일하는 남편 점심은 안 주나 봐?”


우이쒸! 몇 번을 물어봐도 배 안 고프다고 안 먹겠다고 해 놓고는..


남편이 밥을 좋아하지 않는 건 알지만

지금은 이것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


정말 줄 것이 없는 날은 남편이 냉장고에 있는 음식을 찾아서 먹기도 하는데..

대체로 빵에 치즈나 햄 혹은 살라미 정도.


이렇게 본인이 찾아서 먹는 날은 오후 내내 이런 소리를 합니다


마눌이 집에 있는데 일하는 남편 밥도 안 차려주고..”


한 소리 또 하고, 또 하고 

사람 열 받아서 두 주먹을 불끈 쥐게 하죠.


남편에게 맨날 맞는 뒤통수를 남편의 뒤통수를 한대 때려서 돌려주고 싶죠.^^;





배 안 고프다고, 안 먹겠다고 해 놓고 

점심은 왜 안 주냐고 뒤통수 친 날.


나 점심시간 12시에서 1시까지인거 알잖아

지금 빨리 먹어야 또 근무를 하지.”


두 주먹은 불끈 쥐었지만... 


지금은 남편의 뒤통수를 때리는 것보다 

일단 뭔가를 해서 갖다 바쳐야 하는 상황.


내가 김치를 넣을까 말까 고민하던 볶음밥을 반 덜어내서는 

그 위에 달걀을 하나를 입혔습니다


비주얼은 오므라이스가 된 내 볶음밥.


그 옆에 시큼한 콜라비 피클까지 해서는 얼른 방으로 배달을 했습니다


처음에 한 술 떠먹을 때는 뭘 이런걸 가져왔느냐?”는 표정이었는데

맛은 괜찮았는지 군소리 없이 접시를 비웠습니다.

 

남편이 미리 점심 메뉴를 말했더라면 

절대 나오지 않았을 오므라이스



어쩌다 보니 결혼 14년만에 내가 남편에게 

처음 해준 오므라이스였습니다.


가끔은 내가 생각지도 못한 요리를 만들어 내는 요즘


남편은 마눌에게 이런 요리를 기대해서 

그렇게 뒤통수를 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미리 이야기 하면 자신이 어떤 점심을 먹게 되는지 알지만

아무 소리 안하고 있으면 마눌이 새로운 메뉴를 가지고 등장하니 말이죠.


 

다녀가신 흔적은 아래의 하트 모양의 공감()을 눌러서 남겨주우~

로그인하지 않으셔도 공감은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은 요리 이야기라 집에서 후다닥 만드는 스파게티 소스 영상입니다.^^



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 11. 18. 00:00
  • 느그언니 2020.11.18 01:10 ADDR EDIT/DEL REPLY

    웬만하면 쫄자 왜 안쪼니~~ㅎㅎ 고기랑 대화하시네요.. 유쾌합니다.

  • 호호맘 2020.11.18 16:44 ADDR EDIT/DEL REPLY

    샌드위치 비쥬얼이 끝내줍니다
    뭐든지 뚝닥 뚝닥 만들어 내는걸 보면 손재주가
    있으세요
    지니님이 선보이신 요리중 지금도 제가 자주 해먹는요리는
    양배추 구이, 식빵에 치즈넣고 눌러구운 토스트 랍니다
    특히 양배추 구이는 정말 자주 해먹고 있답니다
    동영상속 볼로네제 소스도 한번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11.19 06:38 신고 EDIT/DEL

      양배추구이가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죠. ^^ 볼로네제 소스가 만들어보면 참 쉬워요. 고추장을 넣어도 칼칼한 맛을 낼수 있을거 같아요.^^

  • Favicon of https://1891ghaon.tistory.com BlogIcon 덥쑥 2020.11.18 22:57 신고 ADDR EDIT/DEL REPLY

    오스트리아 거주 중이시군요! 꼭 한번 가보고싶은 나라예요^^ 자주 소통해요!

| 1 2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