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사람들이 깜짝 놀란다는 “한국”이야기 중에 하나!

 

카페에 노트북을 놓고 화장실에 다녀와도 노트북이 그대로 있다.

택배 상자들이 대문 앞이나 현관 앞에 놓여 있어도 아무도 가져가지 않는다.

 

선진국이라고 하는 유럽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이야기죠.

 

이곳의 문화가 한국과는 조금 달라서인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

 

한국에서는 카페나 커피숍에서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유럽에서는 카페에 노트북을 가지고 가는 경우는 없죠.

대부분 카페는 친구를 만나거나 커피를 마시러 가는 이유일 테니 말이죠.

 

물론 소수는 공부나 글을 쓰는 용도로 가지고 다닐 수는 있겠지만, 사람들이 많은 공간에 노트북을 펴놓고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한국에 비해서는 없지 싶습니다.

 

 

 

대문/현관 앞의 택배상자?

택배기사가 사람이 없는데 놓고 갈 조건이 전혀 되지 않죠.

 

우선 유럽은 (한국에 비해) 택배 이용이 많지 않습니다.

 

요새는 인터넷 쇼핑을 많이 해서 택배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기는 하지만 택배기사들이 소비자한테 전화를 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주소지에 와서 사람이 없으면 우체국에서 찾아가라는 쪽지만 놓고 가죠.

인터넷 쇼핑을 할 때 아예 가까운 우체국에서 찾을 수 있게 배송을 받기도 합니다.

 

뭔 이야기를 하려다가 이 이야기를 하고 있누???

 

아! 유럽은 한국에 비해 사람들을 믿을 수 없다?

오늘 하려는 이야기에서 약간 삐딱선을 타고 있으니 여기서 하차!!!

 

“유럽 관광지에서의 소매치기!”

 

여행 와서 소매치기를 당한 사람들이 꽤 됩니다.

자신이 부주의해서 당하는 경우도 있지만, 단속을 단다이 했는데 당하기도 하죠.

 

유럽으로 여행온 관광객의 주머니를 털어가는 사람들은 대부분 집시입니다.

 

유럽 집시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2765

유럽에서 조심해야하는 무서운 집시

 

우리 눈에는 백인으로 보이지만 왠지 조금 더 꽤죄죄 해 보이고..

자세히 보면 일반 백인들과는 외모적으로 조금 차이가 나는 동유럽 필입니다.

 

금발이 드물게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갈색계통의 머리/눈동자를 가지고 있죠.

 

이런 거리에서 관광객의 주머니를 터는 집시들이 일반 가정이 있는 주택단지로 오기도 합니다. 단지를 한 바퀴 돌면서 동네를 파악하는 거죠.

 

집집마다 초인종을 눌러보고, “물 한잔만 주세요!”하거“배고파요, 돈 좀 주세요!” 하는 경우도 있고!

 

낮에 문 앞에 왔길레 지갑에서 5유로를 꺼내서 줬는데, 그 지갑에 돈 있는 걸 보고 가서는 저녁에 자기네 그룹이랑 그 집을 털러와서는 할매/할배를 죽을 때까지 패고 강도질을 해간 사건도 있었습니다.

 

 

 

 

 

시부모님이 보시는 신문에서 오리신 듯..

시부모님네 현관 앞에는 이 종이 쪽지가 있었습니다.

 

뭔데 이리 신문기사를 오려서 붙여놓으셨는지 잠시 봤었죠.

이건 집시들이 문 앞에 표시 해 놓는다는 그들만의 언어입니다.

 

큰개 있음 (짖을 테니 주의 하라는 이야기죠.)

여기는 뭔가가 있다 (들어갈 이유 O )

여기는 돈 있다.

범죄자들만의 신호

여기는 아무것도 없다 (들어갈 이유 X)

구걸 금지

혼자 사는 사람 (미혼)

늙은 사람들

집에 남자 없슴

밤에 머물 수 있음 (숙박가능)

여자가 남자들을 좋아함 (섹스어필?)

조심, 말 하지 마

 

무섭지 않으세요?

누군가 내 집을 훔쳐보고 이런 식의 신호로 남겨 놓는다는 것이!

 

문이나 우체통 등에 이런 암호 같은 사인을 해 놓는 이유는 이미 이 동네를 털고(?)지나간 그룹이 자신들의 뒤에 이곳을 들리게 될 동료 (집시)들을 위한 일종의 안내 같은 거죠.

 

 

여름날 우리집 마당 풍경

 

물론 집에 든 강도가 전부 "집시들이 저지른 범죄“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대부분 그들이 관련된 것은 사실이죠. 최소한 내가 신문에서 본 사건들을 그렇습니다.

 

집시들은 국적도 신분증도 없고, 경찰에 잡힌다고 해서 알아듣지 못할 그들의 언어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죠.

 

이들은 차표도 없이 교통수단도 맘대로 이용합니다. 검표원에게 걸려도 내밀 신분증도 없고, 어차피 말도 안 통하니 벌금을 물릴 방법도 없죠.^^;

 

이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전에 전차에 타서 1분간 소릴 질러대던 집시 가족들의 영상을 찾아봤는데 결국 찾지 못했습니다. 나랑 눈이 마주치면 해코지 할까봐 핸드폰도 삐딱하게 해서 그들의 행동을 영상에 담았었는데...

 

나중에 찾으면 제 유투브 채널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영상은 찾아서 유튜브 채널에 올렸습니다.

 

실제로 유럽 여행 중에 만날 수 도 있는 집시들의 모습일수 있으니 참고하셨음 좋겠습니다.

 

시부모님은 이런 신문기사를 오려서 붙여 놓으신걸 보니 시시때때로 문 앞에 이런 표시들이 있는지 확인하시지 싶습니다. 몰라서 당하면 모를까 이미 알고 있는 일이다면 미리 대비를 하는 것이 좋죠.

 

집은 더 이상 안전한 곳이 아닌 거 같습니다.

여기서는 심심치 않게 노인들만 사는 집의 강도사건이 발생합니다.

 

왔으면 그냥 돈만 털어가지 왜 나이도 많은 사람들을 그리 두드려 패는 것인지..

 

나이가 많아서 힘도 딸려, 방어능력도 떨어져,

래서 이런 사람들이 범죄의 표적이 되는 거겠죠?

 

내 단순한 생각에는 혹시 우리 집 대문 어딘가에 이런 사인을 발견한다면..

이런 사인으로 바꿔놓는 방법도 좋을 거 같은데..

 

 - “여기 아무것도 없다 (= 들어올 이유 X)

이 방법이 먹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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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업어온 영상은 위에서도 말씀드렸던 그 집시 가족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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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 5. 29. 00:00
  • Favicon of https://fumikawa.tistory.com BlogIcon 후까 2020.05.29 00:13 신고 ADDR EDIT/DEL REPLY

    한국도 저런 표시 한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네요

  • 2020.05.29 02:42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5.29 06:01 신고 EDIT/DEL

      그러게요. 일반인들이 알아볼수 없게 특수펜을 사용하고 특수한 안경을 써야 보이는건 설마 아니겠지요? 이런 사인하나로 집에 대한 스캔을 끝내는것이니 살짝 무섭기는 하죠.ㅠㅠ

  • 투기디데스 2020.05.29 11:48 ADDR EDIT/DEL REPLY

    유럽인들이 동양인들 비하하고 차별한다고 항의하면서 유럽집시는 더 약해보이나봐요? 이런게 혐오의 대물림일까요?

  • 나다 2020.05.30 02:30 ADDR EDIT/DEL REPLY

    치안이 쓰레기면 그걸 개혁해야 하는데 시민들이 개돼지라 보면서 당하고만 있음. 누굴 탓하리오..
    홍콩이나 중국 견찰들 풀면 이주 안에 다 때려 잡을텐데

  • Favicon of https://budapeststory.tistory.com BlogIcon 늘푸른olivia 2020.05.30 02:40 신고 ADDR EDIT/DEL REPLY

    저 표시들을 보니 너무 무섭네요... 몇 번을 계속 봤어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5.30 04:36 신고 EDIT/DEL

      우리단지내에 이상한 사람들이 오락가락하면 괜히 신경쓰여서 창문을 더 자주 내다봅니다. 작은 단지이다보니 사람들이 서로 잘 알고 있거든요. 저는 단지 사람들을 모르지만 우리단지에 사는 사람들은 저를 잘알지 싶어요.단지내에 사는 유일한 동양인일거 같거든요. ㅋㅋㅋ

    • Favicon of https://budapeststory.tistory.com BlogIcon 늘푸른olivia 2020.05.30 04:46 EDIT/DEL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 김민주 2020.06.01 05:16 ADDR EDIT/DEL REPLY

    미국처럼 사유지에 들어오면 총으로 쏴죽여야 정신차릴 듯요
    저질쓰레기 인종들

  • 2020.06.01 18:08 ADDR EDIT/DEL REPLY

    그라츠가 이름이 바뀌었나 보네요. 세네번 갔었는데 출장으로 간거라 관광을 거의 못해본게 아쉽네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6.01 23:07 신고 EDIT/DEL

      그라츠에서 살다가 지금은 린츠 시댁에 들어와서 살고 있습니다. 다시 그라츠로 돌아가게 될줄 알았는데 린츠서 5년째 살고 있습니다. ^^ 그라츠는 아주 조그만 동네라 반나절 시간내셔서 시내를 걸어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사람들이 쉬쉬 하는 것 중에 하나는 “가정폭력”

이건 한국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유럽도 마찬가지죠.

 

가정폭력하면 대부분은 약한 아내가 남편에게 당하는 경우지만, 실제로 아내에게 맞는 남편들도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약한 여자를 때리지 못하니 그냥 참는 경우가 아닌가 싶지만 말이죠.

 

백인이라고 다 신사는 아니죠.

백인들의 나라에서도 “가정폭력”은 일어납니다.

 

그리고 가정폭력의 피해자는 동네 부끄러워서 대놓고 신고조차 하지 못합니다.

때리면 맞고, 눈이 퍼렇게 부었으면 가라앉을 때까지 자신의 몸을 숨기고 있죠.

 

이런 이야기는 함께 직업교육을 받았던 아낙들의 이야기였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1568

내가 만난 매 맞고 산 아내들

 

알코올/마약 중독자라서 제정신이 아니니 때리고, 제 정신인 인간은 스트레스 풀려고 때리고, 때리는 이유도 참 가지가지 인듯 했습니다.

 

그런 폭력을 참고 산 세월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기가 막힐 일이죠.

외국인 남편이라고 다 신사는 아니라는 이야기죠.

 

 

http://www.mogef.go.kr/kids/body/body01.jsp

 

한 10년도 훨씬 전에 알았던 지인에게서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새벽에 경찰서에서 “통역‘을 불러서 급하게 가보니 평소에 안면 있던 자신과 같은 나라 출신인 아낙이더라는..

 

그 아낙이 자신을 보자마자 발작을 하듯이 히스테리를 부리더라는..

 

그 아낙은 자신의 이야기가 교포들 사이에 소문으로 퍼질까봐 무서웠던 거죠.

 

아마도 맞아서 느끼는 아픔보다 자국민 사이에 소문이 나는 것이 더 무서웠겠지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외출제한령”이 발령되고..

TV에 자주 나오던 “가정폭력” 캠페인.

 

“맞지 말고 신고”를 하라는 일종의 캠페인이죠.

 

이런 캠페인은 항상 있으니 그러려니 했었는데.

코로나가 발생하고는 참 지나치게 자주 이 캠페인을 봤습니다.

 

그래서 “요새 가정폭력이 많이 일어나나부다..”하고는 잊었는데..

뜬금없는 곳에서 “가정폭력” 안내 브로슈어를 만났습니다.

 

 



우리 동네 호퍼 슈퍼마켓.

 

다음 주에 나올 세일 상품이나 기획 상품 전단지가 있는 곳.

장보고 나올 때 여기서 전단지를 하나 챙기면 다음 주에 장보기가 편해지죠.

 

전단지나 다른 광고물이 있는 이곳에 새롭게 눈에 띄는 이것은 무엇인고?

이건 바로 요새 TV에 많이 나오는 “가정폭력”에 관한 안내지.

 

가정폭력 캠페인이 더 이상 TV에 머물지 않고 이렇게 동네를 찾아오네요.

 

이렇게 손 뻗으면 닿을 거리에 진열해놓으면 여자들이 선뜻 집어갈까요?

이걸 보면 때리는 남자들은 잠시 얼음이 될까요?

 

궁금한 마음에 한 장을 챙겨 왔습니다.

이 안에 어떤 정보가 있는지 읽어보려구요.

 

일단 내가 알고 있는 오스트리아의 가정폭력은...

사건이 경찰서에 신고가 되면 “부부는 자동으로 이혼이 되고, 남자 수입의 50%는 여자에게 오고“

 

다 주어들은 이야기입니다.

 

남자 수입이나 재산의 50%도 남자가 재산이나 직업을 가졌을 때 이야기죠.

실직 해 버리거나 내놓을 재산이 없다면 이도 받을 수 없는 몫이죠.

 

 

 

슈퍼에서 챙겨온 가정폭력 전단지에는 뭐가 실렸는지 보니 전화번호들뿐입니다.

경찰서, 응급전화, 구조대 전화번호에..

 

청각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문자로도 경찰에 신고가 가능하고!

가정폭력 상담소 전화번호에 숨어서 지낼 수 있는 쉼터까지.

 

쉼터도 지역별로 다양하게 있네요.

 

요새 코로나 때문에 밖에서 신문이나 전단지 가지고 오지 말라는 남편인데..

참 말도 안 듣는 마눌이 이번에 챙겨온 것은 “가정 폭력”전단지.

 

마눌이 가져온 것을 확인한 남편이 표정으로 한마디 합니다.

 

“참 가져오다 이제는 별걸 다 챙겨온다.”

 

남편도 알았을 겁니다.

마눌이 포스팅을 하려고 챙겨왔다는 사실을.

 

요 며칠 TV에 나오는 캠페인을 보면서 한마디 했었거든요.

 

"요새 코로나여서 집에 있으니 심심해서 마누라 패는 인간들이 많은 거야?

왜 자꾸 TV에서 저런 캠페인이 나오냐고??“

 

 

 

구글에서 검색

 

요새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서 가정폭력이 일어난다고 생각했었는데..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정말로 “시간이 많으니" 이런 사건들이 더 비일비재하네요.

 

시간이 많아서 심심해서 그러는 것인지..

아님 코로나 때문에 얼떨결에 실직한 스트레스를 마눌에게?

 

나도 남편이 재택근무하면서 하루 종일 집안에만 있고, 하루 오식이 (3끼 식사 + 간식 2번)로 변신해서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기는 하지만, 그래도 참고 견디는데..

 

스트레스 받는 마눌이 해 주는 모든 서비스(음식,청소등등등)를 받으면서도 스포츠가 궁했남? 왜 먹여주고, 청소 해 주고 모든 수고를 하는 마누라를 때리냐고??

 

가정폭력에 견디지 못해서 남편을 혹은 아빠를 칼로 찌른 사건은 비단 한국에서만 일어나는 사건이 아닙니다.

 

한 사람의 폭력이 가정을 망가뜨리고, 한 여자의 인생도 망가뜨리고, 자라는 아이들의 인생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되죠.

 

 

인터넷 캡처 (잘 안보여서 죄송^^;)

 

아셨나요? 

 

“가정폭력”에는 꽤 다양한 학대가 있습니다.

“가정폭력”은 신체적 학대만 포함되는 것이 아니더라구요.

 

단순하게 때리기만 하는 신체적 학대가 대표적인 “가정폭력”이기는 하지만, 신체적 학대보다 더 무서운 건 정신적 학대와 언어적 학대라고 합니다.

 

예쁜 말만 하고 사랑만 주고 살아도 짧은 것이 우리 인생인데.. 사랑해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 왜 그렇게 변해가는 것인지!

 

너무 답답해서, 집에만 있어서, 하루 종일 붙어있다 보니 등등의 이유로 많았던 가정폭력.

이제 오스트리아도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으니 가정폭력도 줄어들겠죠?

 

세상에 모든 여자들이 “폭력”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맞고도 타인의 눈이 무서워서 쉬쉬하고 멍든 눈을 화장으로 가리는 그런 슬픈 날을 맞고 있는 아낙들도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글을 읽으시면서 "혹시 이 아낙이 맞고 사는 아낙이 아닌가?"하시는건 아니죠?

저는 남편에게 시시때때로 "공갈 협박"를 하고 사는 아낙입니다.

 

어떻게?

 

"나 한대 때리기만 해! 그럼 내가 벽에 머리찢고, 눈탱이 밤탱이 만들어서 당신이 나 때렸다고 신고할꺼야!"

 

이보다 더 무서운 공갈협박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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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업어온 영상은...

작년 여름에 갔었던 우리부부의 비엔나 반나절 투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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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 5. 28. 00:34
  • 2020.05.28 01:33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5.28 16:08 신고 EDIT/DEL

      나중에 후회하는 삶은 살면 안되는데..미련한 사람들은 그런걸 꼭 나중에 깨닫게 되죠. 우리가 짧은 삶을 산다는걸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ㅠㅠ

  • Favicon of https://lovelyesther.tistory.com BlogIcon Esther♡ 2020.05.28 08:19 신고 ADDR EDIT/DEL REPLY

    ㅎㅎ~ 정말 곰같은 남편님, 그 곰을 조련하시는 곰의 탈을 쓴 여우이신 프라우지니님이세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5.28 16:09 신고 EDIT/DEL

      남편이 시시때때로 여우같은 행동을 하는 곰입니다. 남편이 내 머리위에 올라가서 나를 이기려고 하는 때도 있구요. 가끔은 내가 곰으로 변하는듯도 해요. ^^;

  • Favicon of https://fumikawa.tistory.com BlogIcon 후까 2020.05.28 14:22 신고 ADDR EDIT/DEL REPLY

    일본도 난리에요. 집에만 있으래니까 같이 있으면 싸우고 그러나 봐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5.28 16:10 신고 EDIT/DEL

      일본인들은 소심하고 항상 상대방에게 머리를 조아리면 (뭘해도 잘못했다고 할거같은데...)가정폭력이 일본에도 일어난다니 새로운 사실입니다.ㅠㅠ

  • Favicon of https://simplelife77.tistory.com BlogIcon 샬롱영어 2020.05.28 14:39 신고 ADDR EDIT/DEL REPLY

    좋은 포스팅입니다.
    꾸준히 올리느라 고생이 많으시죠?!!
    영어회화 블로그인데 정말로 유용한 영어패턴, 표현을 정리하고 있어요.
    구독하고 영어요리도 해보세요 :!!)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5.28 16:11 신고 EDIT/DEL

      영어는 한동안 손을 놓았더니만 이제는 문장 하나 만드는것도 힘들어집니다. 계속 공부해야하니 가끔 들릴께요.^^

  • 2020.05.31 20:09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6.01 23:05 신고 EDIT/DEL

      남녀가 싸우면 말로던 몸으로던 서로에게 불리하죠. 애초에 싸움이 안되는 상대이니 말이죠. 안 싸우는것이 최고지만 그것은 불가능하고 그저 서로 조금만 양보하면 될거같지만..이건 저조차도 못합니다. 일단 열이 받으면 소리부터 지르고 시작하죠. ㅠㅠ

 

 

우리 요양원에 단기 공익 요원이 왔습니다.

 

오스트리아는 보통 8개월의 군복무를 하게 되는데. 이 기간에 군대에 가서 훈련을 받을 수도 있지만, 이 기간에 사회시설 같은 곳에서 복무기간 동안 근무를 하게 되죠.

 

보통 들어오면 8개월 정도 근무를 하게 되는데, 3개월 정도 근무를 하게 되었다는 신입 공익.

 

아마도 정상 공익근무가 아닌 조금은 다른 형태의 근무를 하는 모양입니다.

 

상대방의 외모가 일반 백인이 아닌 나와 비슷한 동양인이면 더 눈길이 가는데..

새로운 공익이 딱 동양인 외모입니다.

 

우리 요양원에 외모로 외국인임을 구분할 수 있는 직원이 몇 있습니다.

 

라오스 출신의 간호사(2살 때 와서 독일어를 모국어같이 사용하지만 외모는 외국인)와 한국 출신의 나, 남미출신의 도우미 그리고 아프가니스탄 난민 출신의 남자 직원이 있죠.

 

다른 병동에도 외국인 직원들이 꽤 있지만, 동유럽출신은 외모로 구분이 불가능하고, 외모로 구분이 가능한 직원은 태평양섬 출신 직원입니다.

 

올해 20살이라는 새로온 공익병은 아무리 봐도 동양인 외모.

궁금하니 물어봐야죠.

 

외모는 동양인이지만, 여기서 태어난 듯 한 청년이니 질문을 다르게 해야죠.

 

“네 부모님은 어디서 오셨니?”

“아빠는 오스트리아 분이시고, 엄마는 중국에서 오셨어.”

 

이 청년은 혼혈임에도 거의 동양인 얼굴입니다.

대체로 첫째는 엄마를 닮던데, 그래서 더 동양적으로 보이나 봅니다.

 

 

https://pixabay.com/

 

자기는 첫째이고, 아래로 여동생과 남동생이 있다는 공익병.

 

엄마가 중국인이 당연히 중국어는 알거 같아서 살짝 물어봤습니다.

 

“넌 몇 개 국어 하니?”

“나 독일어 밖에 못하는데?”

“엄마가 중국분이신데 중국어 못해?”

“응”

“전혀?”

“응, 전혀 못해!”

“네 동생들도 못해?”

“응”

“아까운 기회를 놓쳤네, 엄마가 외로우시겠다.”

 

그 청년의 엄마는 평생 살면서 자식들과 자신의 모국어로 대화를 못한다니 괜히 안타까웠습니다.

 

자식들에게는 평생 재산이 될 언어를 배우지 못한 아까운 기회이기도 하지만..

 

엄마에게는 자신의 언어와 더불어 문화를 자식들에게 가르칠 기회를 상실함과 더불어 평생 자신은 집에서 중국어로 누군가 대화를 할수 없으외롭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에 외국인들을 다 외로운데 누군가 나와 대화가 된다는것 하나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또 그 누군가가 내가 낳은 자식과 내 모국어로 하는 대화라면 그보다 더 좋을수는 없겠죠.

 

나도 국제 결혼한 아낙으로 나와 남편을 반반씩 닮은 예쁜 혼혈 아이를 살짝 생각해본 적도 있었습니다.

 

늦은 나이에 결혼을 했고, 또 가족계획을 몇 년 미루다 보니 이번 생에는 없는 자식이 됐지만 말이죠.

 

내가 국제 결혼한 아낙이어서 그런지..

나에게 아이는 없지만 혼혈 아이들은 관심 있게 보게 됩니다.

 

나도 아이가 있었다면 다른 건 몰라도 엄마의 모국어인 한국어 만큼은 엄마와 대화가 가능한 정도는 해야 한다고 생각했었죠.

 

그래서 그런지 외국인 엄마/아빠를 둔 아이들을 눈여겨보게 됩니다.

아이에게 외국인인 자신의 언어를 제대로 가르치고 있는 아낙들을 보면 기특하기도 하고!

 

 

 

 

전에 아주 불쌍한 아낙을 만났더랬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에서 홍콩 아낙의 이야기를 찾아보시길..

 

http://jinny1970.tistory.com/184

부러운 국제결혼의 현실

 

지금 생각 해 보면 다행스럽게도 홍콩 아낙은 이런 생각을 일찍 깨우친 거 같습니다.

그 당시에도 그녀의 아이들은 아직 어린 편이었거든요.

 

지금쯤은 그녀의 아이들이 엄마와 중국어로 대화가 가능하겠지요?

아이에게 자신의 모국어를 가르쳐야 한다는 걸 깨친 엄마의 노력이 있었을 테니 말이죠.

 

국제결혼을 하면 2세들은 엄마, 아빠를 골고루 닮은 혼혈아죠.

동서양이 조화를 이룬 인형 같은 외모.

 

엄마, 아빠의 언어를 다 배울 테니 2개 국어에 2개의 문화까지!

긍정적인 것만 보이지만 실제로 혼혈아들은 힘들다고 합니다.

 

그게 무슨 소리야? 하시는 분은 아래 글을 읽어보시길!!

 

http://jinny1970.tistory.com/1417

우리가 모르는 혼혈인의 슬픔

 

위 글에 등장하는 남매는 외국인인 아빠의 언어인 중국어를 합니다.

 

전에 TV에서, 루카스가 중국어로 아빠한테 설명하는 걸 본적이 있습니다.

정말 잘 해놓은 언어교육이라는 생각을 했었죠.

 

 

 

https://pixabay.com/

 

중국어는 배워두면 좋을 언어중 하나죠.

 

부모중 한명이 중국인이라면 이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는 법인데..

엄마가 중국인인데 아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중국어를 가르치지 않았다?

 

모르죠, 엄마는 가르치려고 시도를 했었는데, 아이들이 많을 듣지 않았을 수도!

 

원래 언어라는 것이 “이제부터 공부한다, 시~작!”하고 배우는 것이 아니잖아요.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계속해서 말을 하고, 가르치고, 대화를 하고..

이렇게 아이들에게 자연적으로 습득을 시켜야 했던 것인데 어디서부터 틀어진 것인지!

 

아님 애초에 아이들에게 “쓸데없는 언어이니 하지 말아라!” 한 누군가가 있었는지도..

 

새 공익요원은 내 말을 이해했을까요?

 

“엄마가 많이 외로우시겠다.”

 

나중에 공익요원에게 그런 말을 했었습니다.

 

“외국인들은 이곳의 언어로 표현을 하는데 한계가 있거든. 내 모국어로 아이와 대화를 하면서 내가 독일어로 다 표현하지 못한 것들을 이야기 하면 아이도 엄마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이곳에서 사는 엄마의 삶도 조금 더 수월해지겠지.”

 

나의 이 말에 이해 하는듯한 표정을 지었던 스무 살 청년.

 

아이가 스무 살이 되도록 자신의 언어를 가르치지 못한 중국 엄마가 내내 안타깝습니다.

 

 

 

삼남매가 엄마의 모국어인 중국어로 쫑알거리면서 엄마 앞에 모여들면 밥을 안 먹어도 배가 부를 거 같았을 텐데..

 

아이들에게 외국인인 엄마/아빠의 언어를 가르치는 것이 어려운 일인가요?

 

너무나 당연하게 외국인인 엄마의 언어로 대화를 하는 아이들을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뉴질랜드 길 위에서 만난 인연이었습니다.

 

아래를 클릭하시면 삼형제의 얼굴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jinny1970.tistory.com/429

낚시하며 뉴질랜드 남섬에서 보낸 4달-79회 와이타키 강어귀의 인연들,

 

그때는 엄마의 언어인 독일어로 대화를 하는 삼형제들이 당연하게 보였었는데.. 지금 생각 해 보면 참 놀라운 교육이고, 또 제대로 된 교육이었습니다.

 

자신들이 사는 뉴질랜드의 영어가 더 쉬운데도 독일 엄마를 둔 삼형제들은 자신들끼리 대화를 할 때는 꼭 독일어로만 했습니다.

 

누군가 영어로 묻지 않은 이상은 독일어로 말을 하고, 누군가 영어로 말을 걸어오면 그때서야 영어로 대답을 하곤 했었죠.

 

지금 생각 해 보니 아이들의 입에서 현지어인 영어보다 독일어가 자연스럽게 나온 것은 독일 엄마의 커다란 노력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무나 할 수 있는 그런 종류가 아니었네요.

 

일터에서 만난 혼혈 청년을 보면서 전에 만났던 사람들이 떠올랐습니다.

 

엄마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당연한줄 알았는데, 그것이 그렇지 않다는 걸 이번에 알게 되네요.

 

내가 자식을 키우지 않아서 몰랐던 일이었는데.. 참 감사하게도 이렇게 남의 자식을 보면서 자식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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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업어온 영상은 오늘의 이야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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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 5. 27. 00:00
  • Germany89 2020.05.27 00:19 ADDR EDIT/DEL REPLY

    말씀 백번 이해가 가지만, 제 생각에는 물론 몇개국어를 하는것도 매우 좋겠지만, 개인적으로 그다지 안타까워하거나 우리가 자식교육이 잘됬다 안됬다 판단할 일이 아닌것 같아요.

    그 중국어머니 분도 억지로 오스트리아로 끌려온것도 아니고 오스트리아에 스스로 정착해서 그 나라 언어를 배우는건 당연한건데, 그러면 자녀들도 당연히 중국어보다는 독일어를 잘 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하네용.. 물론 둘 다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남의 집마다 사정이 다르니, 뭐 안타까워 할 일까지는 아닌것 같습니다 ㅎㅎ
    저도 지니님처럼 생각했었는데.. 생각을 바꾸게 된 계기가 몇개 있었어요.
    제 조카들도 아빠 폴란드인, 엄마 한국인 혼혈인데, 처음에는 자기 엄마 따라서 한국어도 곧잘 했던 애기들이 유치원 다니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자기들끼리, 부모랑도 독일어만 하거든요. 유치원이나 어린이 상담가 전문가들도 그렇게 권장했구요. 이유는, 잘 적응해서 2개국어를 문제없이 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오히려 언어세계에 더 혼란이 오는 아이들도 은근히 많고, 언어에 혼란이 오면 학교생활 적응도 힘들다고 했대요.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구요.. 제 큰 조카는 그래서 좀 고생을 했습니다.
    집에서 한국어, 폴란드어 섞고 독일어도 섞다보니 말도 더디게 배우고,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못했구요.
    그런 일이 있다보니 어린아이가 벌써 침울해지고, 자기가 표현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무슨 언어로 표현해야할 지 모르니 답답해했구요.
    그래서 제 조카들은 전문가의 조언을 따라서 폴란드어, 독일어, 한국어를 충분히 습득 할 수 있는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독일어로만 부모와 대화 한답니다! 그래도 예전의 한국어 폴란드어 혼란때문에 약간은 다른 아이들보다는 더뎌요.
    뇌에 이상있거나 성격 문제있는 애들 아니구요, 제 조카들이지만 정말 똘똘하고 착합니다. 부모님들도 더할나위없이 훌륭하구요.
    이런 사람들도 있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또 한 예로는 제 러시아계 독일인인 남자친구의 가족은 물론 친척, 조부모들도 독일에 정착해서 사는 완전한 러시아인들입니다(독일계열 사람이 한명도 없음).

    물론 어른 세대들은 독일어 러시아어 둘다 유창하게 하지만, 제 남자친구는 제 3세 러시아 교포(이라고 하기도 웃긴게, 3세대에 걸친 러시아 가문에서 독일에 완전한 정착을 했기 때문에 이미 독일인이죠) 이고, 남친 부모님들도 모국어는 러시아어지만, 제 남자친구랑 남친 누나랑은 특별한 경우를 빼놓고 대부분 독일어로만 소통합니다.

    그래도 부모 자식 사이 아무 문제 없고, 다들 나름대로 성공하고 잘 컸어요.

    물론 부모님들 입장에서는 제 남자친구가 러시아어도 유창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제 남자친구 역시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것이 더딘 사람입니다. 어느정도냐면, 예전에는 독일어 특정 발음이 모국어임에도 잘 안되는것이 있어서 언어치료도 받았답니다.

    영어도 학교에서 배운대로 그런대로 쓰지만, 역시 매우 어려워하구요. 대신 다른쪽으로 뛰어난 재능이 있구요.

    그래서 그런 부모님들을 보면서, 각자의 속사정이 다 있는데, 우리가 그것때문에 교육을 운운하는것은 조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인성에 전혀 영향이 없구요.

    조카들을 다루었던 전문가들이 한국어 배우지 마라~하는 것도 아니고, 언어도 약간의 재능이 요구되는 것이라서, 모든 어린아이가 2,3개국어를 자연스럽게 배우는건 아니라고 합니다.
    어차피 어디서 왔든 애들 국적은 독일이고, 적응도 독일에서 해야하는게 중요하니까요.
    나중에 필요하면 알아서 배우는것이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처음에는 조카들이 한국어를 조금이라도 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다가 상담가랑 했던 이야기를 전해듣고 생각을 바꿨습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5.27 08:00 신고 EDIT/DEL

      그렇군요. 난 엄마가 아이와 있는 시간이 많으니 당연하게 아이가 엄마에게 한국어를 배운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두개의 언어때문에 아이가 그렇게 힘들었을수도 있었겠네요. 이것이 아이를 키운 경험이 없어서 나온 나만의 생각인거죠. ㅠㅠ

  •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2020.05.27 01:17 신고 ADDR EDIT/DEL REPLY

    그 분의 엄마는 안 가르친게 아니라 가르칠 형편이 안되었을수도 있을거 같아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5.27 08:01 신고 EDIT/DEL

      엄마가 아이랑 같이 있는 시간이 많으니 자연스럽게 아이와 모국어로 대화를 할거라는 생각을 했었답니다. 저는 혼자서도 한국어로 궁시렁 거리거든요.^^

  • Favicon of https://fumikawa.tistory.com BlogIcon 후까 2020.05.27 13:36 신고 ADDR EDIT/DEL REPLY

    가르쳐 주지 않은 이유도 있을것 같아요. 그게 안타까울건 없는데 어떤 언어로도 소통이 되면 좋을것 같아요. 괜히 모르는 자기나라 언어로 떠들면 소외감 느낀다니까..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5.28 00:05 신고 EDIT/DEL

      외국어는 외국어일수밖에 없잖아요. 난 엄마의 모국어로 아이와 대화하고 아이에게 설명해주고..뭐 이런걸 생각했던거죠. 근디..현실은 많이 다른가봐요. ㅠㅠ

  • 1234 2020.05.27 20:48 ADDR EDIT/DEL REPLY

    제가 어떻게 보면 2세인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유창하게 한다고 할 수 있는 편인데요 제 자식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가르치는 이유가 아아에게 제가 제공 할 수 있는 언어인지(cognitive)적 환경이 한국어가 많았기 때문이라 아이에게 일부러 영어만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인지능력이 앞서지 않으면 언어 습득이 안되는 것(예를들면 이렇게 말하고 싶어 하는 의지)을 알았기에 일부러 만2세까지는 일부러 영어를 피하고 한국어만으로 대화하고 인지 영역을 넓혀 주려고 노력했고 현재 만5세인데 또래 보다 영어는 6-7개월 뒤떨어져 있고 한국어는 1년 정도 뒤떨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학교에 다나는데 영어는 평균보다 약간 아래라고 보시면 되는데 올해초 입학할 때는 겨우 영어로 의사소통이 되었던 아이 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약 2달 학교를 못 다녔는데 다녔다면 아마 또래보다 5-6개월 뒤떨어졌을 것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말하려고 하는 것은 "인지"가 중요하지 인지가 안되면 언어도 안된 다는 겁니다. 현재 딸아이의 언어 발달을 보면 집, 가족, 본인 감정은 한국어로 표현을 잘하고 사회적인 관계의 언어는 영어가 더 원할한데 또래의 상위권 수준 보다는 좀 떨어지게 표현합니다(영어단어가 딸린다는 의미이지 의사소통은 완벽하게 됩니다). 구체적인 언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시기를 넘어 추상적인 개념과 단어를 사용하게 되는 시기가오면 한국어의 문법과 단어는 유아적인 단계에 머무를게 눈에 보이며 본인이 노력 하더라도 유아적인 문법을 바탕으로 어려운 단어만 끼워넣는 불균형적인 한국어를 하게 되는것이 아마 최상의 시나리오가 될것 같습니다. Kitchen Korean + 자주 사용하는 성인 단어 가 되고 자기 의사를 피력, 남을 설득, 생각하는 언어는 영어가 될 것이 10세 전후가 되지싶습니다. 아마 한국어는 노력안하면 "배고파 밥줘" 만 말하지 싶습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5.28 00:04 신고 EDIT/DEL

      당연하게 습득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던 외국인 엄마의 언어를 습득하는것도, 습득한후에도 계속되는 노력이 따라줘야 하는군요. 제가 생각했던것과는 너무도 다른 현실입니다.^^;

  • 코토하 2020.05.29 12:20 ADDR EDIT/DEL REPLY

    일본에서는 엄마가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학교에서 어울리지 못할까봐 아예 처음부터 한국어는 일절 가르치지 않는 가정도 있다고 하고
    한국에서도 동남아 며느리가 자기 손주들한테 본인모국어 가르친다고 질색팔색하는 시엄니들도 적지 않아요.
    그 직원도 백인우월주의가 내제된 환경에서 자라면서 언어 배우기 힘들었을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5.29 21:34 신고 EDIT/DEL

      제가 아는 가정은 동남아 엄마가 이상한 발음으로 독일어 하면 아이들 발음 이상해진다고 시엄마가 절대 아이랑 독일어를 못하게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본의아니게 자기는 모국어로 아이랑 대화를 한답니다.^^;

 

 

남편이 필요도 없는 물건을 샀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사준 물건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면 남편의 “잔소리 폭탄”을 맞을까봐 착용하지도 않으면서 출근하는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녔습니다.

 

마눌을 생각해서 사준 것는 고맙지만 쓸데없는 물건을 샀다는 생각했었는데..

다시 한 번 남편의 선견지명에 감탄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어떤 물건인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3229

남편이 준비한 아내를 위한 코로나 2종 세트

 

우리 요양원 직원들을 상대로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가 있었습니다.

 

아무나 받을 수 없는 테스트를 우리가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요양보호사”는 “바이러스 위험 직업군”이기 때문이죠.

 

바이러스에 취약한 고령대를 상대하는 요양보호사.

요양원에 어르신께 바이러스 감염을 시킬수 있는 유일한 직업군이죠.

 

그래서 나라에서 우선적으로 “요양원 직원들”에게 테스트를 했습니다.

우리 요양원만 해도 직원이 100여명이 넘는 대식구죠.

 

 

인터넷에서 캡처한 코로나 예방수칙

 

테스트를 하면 6시간 안에 결과가 나온다고 들었는데..

며칠이 지나도 아무런 소식이 없길레 그런가 부다 했었습니다.

 

 별일이 없으니 연락이 없는 것일테니 여기도 무소식이 희소식인거죠.

 

며칠 후 출근을 했는데, 나와 같은 층에, 나와 같은 시간대에 근무를 시작한다는 직원.

 

우리 요양원에는 4가지 근무 형태가 있죠.

7시 근무(6시 퇴근), 7시 30분 근무, 8시 근무, 9시 근무(8시 퇴근)

 

점심시간 1시간을 포함해서 총 11시간을 요양원에서 보내고 퇴근하죠.

 

보통은 각층 별로 시간대에 1명씩의 직원이 출근하는데

나와 같은 층에 같은 시간대에 직원이 또 있다?

 

탈의실에서 만난 직원이 새로운 소식을 알려줍니다.

 

“너 2층(한국식으로는 3층) 근무야!”

“왜? 난 1층 근무인데 웬 2층?”

“코로나 확진자가 2명 나와서 직원이 빠져서 그렇게 된거 같아.”

 

100여명이 직원들이 코로나 테스트를 받았는데 그중 2명이 확진자라고 합니다.

 

남편이 “요양원에 확진자나 나오면 바로 착용하라고 했던 마스크 KN95” 오늘이 바로 그것을 사용해야 하는 날인거죠.

 

마스크와 가방에 모셔놓기만 했던 페이스 쉴드도 써야 할 거 같은 날.

 

 

 

근무에 들어가면서 가방에 모셔두기만 했던 페이스 쉴드를 꺼냈습니다.

 

이걸 착용하는 일이 없기를 바랬었건만..

이제 우리요양원도 더 이상 코로나 청정지역이 아닙니다.

 

요양원은 이미 두달전부터 외부인 출입금지였고, 며칠 전부터 요양원 방문을 원하는 가족들에 한해서 미리 예약을 하고, 테이블 2개 붙인 거리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서야 자신들의 부모님을 만나러 올수 있었는데 그나마도 이제 다시 “없었던 일” 되어버렸습니다.

 

 

직원중에 확진자가 나왔으니 더 조심해야하는 상황이 된거죠.

남편이 “확진자 나오면 꼭 사용하라고 챙겨줬던 KN95 마스크.

 

5장에 20유로 줬다고 하니 한 장에 4유로짜리 제품이었죠.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서 인지 사무실에 의료용 1회용 마스크 대신에 고가의 KN95 마스크 구비되어 있어 남편이 챙겨준 비싼 KN95 마스크는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내가 페이스쉴드를 착용하고 사무실에 들어서니 직원들이 다 한마디씩 합니다.

 

“쿨하다~”

“그거 어디서 샀어?”

 

며칠 전까지만 해도 페이스 쉴드를 쓰는 것은 “너무 과잉 반응 하는 거 아니야?”하는 반응이었는데, 더 이상 그런 반응은 없습니다.

 

동료 직원중에 확진자가 나온 후에 요양원에 사시는 분들도 전부 코로나 검사를 한 상태, 내가 근무하는 날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는 상태라 누가 확진자인지 알 수 없는 상황.

 

직원들의 불안감은 극에 달한 상태라 페이스 쉴드가 더 간절해 보였나 봅니다.

 

 

 

확진을 받는 직원과 같이 근무했던 접촉자들은 추가로 한 겹의 유니폼을 입어야 했는데..

나랑 근무하는 직원이 다 챙겨입었길레 나도 덩달아 챙겨 입었죠.

 

확진자와 접촉한 적이 없는 사람은 안 입어도 된다고 했지만, 이미 입은 상태였고, 이때만 해도 누가 확진자가 될지 모를 상태라 더워도 꿋꿋하게 입고 근무를 했습니다.

 

코로나 확진이 된 직원은 지난 토요일에 반나절 근무를 했었는데 그날 나도 근무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2층, 나는 지층에서 근무를 했죠.

 

그날 나도 그녀를 지나치기는 했었는데, 그날 같은 층에서 근무한 직원들은 다 접촉자.

하지만 나는 다른 층에 근무를 해서 “접촉자” 리스트에 오르지는 않았습니다.

 

원래 접촉자도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하지만 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접촉자들은 추가로 유니폼을 하나 더 입고 근무를 하라고 했죠.

 

격리에 들어가야 하지만 인력이 딸리니 일단 근무는 하러 오고, 퇴근하면 돌아다니지 말고 그냥 집에서 짱박혀 있으라는 지시.

 

인력이 딸려도 모든 접촉자들을 “자가 격리”시키는 것이 맞지만, 이런 결정을 우리 요양원을 관리하는 연방주 윗 층에서의 지시이니 따라야지요.

 

“말이야 막걸리야?”하는 상황이지만 회사에서도 어쩔수 없으니 그런거겠죠.

 

 

 

나와 근무한 동료들이 입길레 나도 주어 입었던 “추가 유니폼”

 

날이면 날마다 입는 추가 덧옷이 아니라고 기념으로 사진 찍어두자는 동료.

 

나는 페이스 쉴드까지 쓴 상태라 같이 사진찍기 좋은 모델이었나 봅니다.

이날 나와 사진을 찍자던 동료들이 꽤 있었습니다.^^;

 

이날 오후쯤 요양원에 사시는 분들은 코로나 검사에서 다 음성이 나왔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르신들 중에는 아무도 감염이 안 됐다니 다행입니다.

 

코로나가 지나 갈때까지 코로나행 열차를 타고 하늘을 가시는 분이 우리요양원, 제 곁에서만은 안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한국도 요새 확진자가 돌아다녀서 여기저기 추가로 확진자가 많이 나오던데..

제 집을 찾아오시는 여러분들 모두 건강하게 이 시기를 보내셨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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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업어온 영상은 바로 이날 영상입니다.

심란하게 하루를 마치고 퇴근 하다가 만난 환상적인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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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 5. 26. 00:00
  • 2020.05.26 00:39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5.26 21:23 신고 EDIT/DEL

      네, 둘다 무증상이었나봐요. 본인도 모를 정도였으니 당연히 근무를 나왔겠죠. 빨리 격리에 들어갔고, 빨리 발견해서 더이상 전염이 되는걸 방지한건 잘된거 같아요.^^

  • 어여쁠연 2020.05.26 01:55 ADDR EDIT/DEL REPLY

    한국도 빨간 꽃양귀비가 한창입니다.예쁜계절 건강하시길 바래요.
    늘 조심하시구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5.26 21:25 신고 EDIT/DEL

      여기저기 양귀비가 피는 게절인거 같아요. 우리동네에서 저는 개 양귀비도 주황,빨강색을 봤고, 마약 양귀비도 빨강,보라색을 봤습니다.조만간 마약/개양귀비 구분하는 영상을 편집해볼까 생각중입니다.^^

  • Favicon of https://korea6.tistory.com BlogIcon 호건스탈 2020.05.26 06:49 신고 ADDR EDIT/DEL REPLY

    프라우지니님코로나 확진자가 가까이 있어서 불안하시겠습니다.프라우지니님언제나 파이팅!!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5.26 21:25 신고 EDIT/DEL

      이제는 코로나 확진자가 그리 멀리 있는것이 아니라는걸 알았으니 더 단속을 해야죠. 호건스탈님도 조심 또 조심 하세요.^^

  • Favicon of https://fumikawa.tistory.com BlogIcon 후까 2020.05.26 13:45 신고 ADDR EDIT/DEL REPLY

    어머 진짜 나왔네요.. 페이스쉴드 마스크로 예방 꼼꼼히 하셔야겠어요. 불안하시겠지만 건강하셔야 해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5.26 21:26 신고 EDIT/DEL

      요새 뉴스를 보면 코로나는 없어지지 않고 앞으로 계속 우리곁에서 시시때때로 독감처럼 오게될거라고 하는데...이제는 내가 단속하는 방법이 최선인거 같아요. 후까님도 건강조심!^^

  • 호호맘 2020.05.26 16:11 ADDR EDIT/DEL REPLY

    네 유비무환입니다
    얼마전 제가 지니님 남편분 칭찬한다 했잖아요 ㅎㅎ
    아무쪼록 요양원에 더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는 일이
    없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중국산 KN95 마스크가 4유로라니 너무 비싸네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5.26 21:27 신고 EDIT/DEL

      남편은 그나마 저렴하게 산거였어요. 동료는 10개들이 50유로 주고 샀다고 하더라구요. 하루 사용하고 버리는 대신에 한 1주일 사용해야할 값어치인거 같아요.^^;

  • Favicon of https://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2020.05.26 22:41 신고 ADDR EDIT/DEL REPLY

    남편님 미리 준비 하신 마스크가 빛을 보는 순간이네요. 조심해야해요. 아직 바이러스로 여전히 주변에 위협을 주고 있네요.

 

 

한국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 초반에는 마스크나 여러 코로나 관련 용품을 구하기 어려울 때가 있었던 적이 있었죠.

 

지금은 모든 것이 다 넉넉해졌고, 이제는 여러 국가에 마스크를 비롯한 진단키트를 수출하면서 세계 경제와 평화에 이바지 하고 있지만 말이죠.

 

내가 살고 있는 오스트리아.

이곳에서는 모든 것이 다 느렸습니다.

 

한국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함으로서 바이러스로부터 나를 보호하고 타인도 보호한다고 한국에서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한 초기부터 착용했죠.

 

유럽의 문화는 마스크를 쓰는 문화가 아니었고, 또 세계적으로 유명한 단체나 개인이 “바이러스는 마스크를 쓰는 것이 소용없다"는 등의 개소리 때문에 더더욱 마스크를 쓰지 않았었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걸 사람들이 인식했을 때는 이미 마스크는 구하기 어려운 상태.

 

 

 

사실 구하려고 마음먹으면 구할 수도 있었지만, 1회용 마스크 50매 묶음을 60유로씩이나 주고 사기는 쉽지 않죠.

 

유럽은 마스크를 쓰는 문화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우리가 이 마스크를 본곳은 업소용 슈퍼마켓인 “Metro 메트로”

 

아무나 입장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니 이곳에서 판매하는 것들도 특정한 사람들만 구매가 가능했죠.

 

일반인들은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것도 있었지만, 한번 사용하고 버리는 마스크를 고가로 구매하기는 아깝죠.

 

그래서 직접 만든 면 마스크를 만들어 쓰기 시작했지 싶습니다.

 

유럽의 면마스크 유행은 두 가지 이유 때문에 시작 된 거죠.

너무 비싼 1회용 마스크+ 저렴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마스크.

 

나는 “위험 직업군”에 속하는 요양보호사.

국가에서 “통행제한령”을 발령한 기간에도 근무를 위해서는 출근을 했었습니다.

 

요양원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행동 지침이 내려진 것 같았지만..

요양원에서 취한 행동은 세탁실에서 만든 마스크 30여개 배포.

 

그것도 마스크가 있는 기간에 근무했던 직원들만 운 좋게 구할 수가 있었죠.

저도 운 좋게 마지막 남았던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었습니다.

 

 

나일론 마스크 착용

 

어떤 단체에서 기증한 나일론 마스크를 갖다 놓기도 했었죠.

나일론 마스크는 착용하면 숨쉬기가 힘들었습니다.

 

숨이 제대로 안 쉬어지니 마스크 착용하고 몇 초가 지나면 얼굴이 벌게지면서 땀이 뻘뻘.^^;

 

결국 테스트로 한번 써봤다가 근무 중 질식사 할까봐 얼른 동료가 만들어준 면마스크로 교체.

 

요양원에서도 직원들의 건강에 대해서 별로 신경을 안 쓰는 사이에 동료들을 생각해서 품질도 좋은 면 마스크를 왕창 만들어다 놓은 동료 직원도 있었습니다.

 

디자인도 다양하고 사용하기도 편한 마스크였죠.

 

그렇게 감사한 동료의 면마스크를 착용하고 일하는 얼마간의 지나니 사무실에 의료용 1회용 마스크가 배치가 되었습니다.

 

면마스크 보다는 아무래도 의료용 마스크가 더 믿음이 가죠.

 

 

의료용 마스크 착용

 

그때부터는 근무할 때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을 했죠.

 

마스크의 수량이 넉넉한 것은 아니었지만, 전 운이 좋게도 근무할 때마다 1회용 마스크를 구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것이 없으면 면마스크라도 써야하니 항상 ‘비상용’으로 챙겨서 가지고 다니기는 했지만, 매번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어서 감사했죠.^^

 

우리 요양원 계열의 다른 요양원에서 직원 몇과 거기에 사시는 분들이 코로나 확진자로 나오기 시작한 무렵이었나 봅니다.

 

이때쯤부터 “코로나 테스트”에 대한 뉴스가 나왔습니다.

 

“코로나 테스트는 위험 직업군 종사자”를 “우선적으로” 하겠다는!

“요양원”도 이 “우선적으로” 테스트를 받게 될 위험군이었죠.

 

하지만 “우리 요양원에서 테스트를 하겠다”는 이야기는 한 달이 넘도록 없었죠.

그러다 인사부장의 전화를 받았죠.

 

요양원의 인사부장이나 병동에서 가끔 전화를 해올 때가 있습니다.

병동에서 전화가 올 때는 “혹시 근무가 가능하냐?”

인사부장이 전화를 해올 때는 “물어볼 말이 있을 때”

 

이번에 ‘인사부장“이 전화를 해 왔길레 ”무슨 일이냐?“ 물어보니..

테스트 받으러 오라고!

 

그렇게 뉴스에서만 나오고 소식은 없었던 “코로나 테스트”를 받았습니다.^^

 

인터넷에서 보니 면봉을 콧속으로 넣어서 하는데 그 아픔이 장난이 아니라고 하던데..

살짝 겁은 났지만, 일단 내가 안전한지 확인하는 것이 먼저이니 아픔은 참아야죠.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0032402101931102001

 

제가 받은 코로나 테스트는 “구인두도말법 채취 방법”

(뭔 이름이 이렇게 어렵누?)

 

면봉을 목에 넣는 나름 간단한 검사를 받았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빨리 끝나서 놀랐고, 면봉이 목젖을 긁을 때 지금까지 살면서 느껴보지 못한 느낌이라 새로웠죠.

 

“검사를 하러 병원에서 사람들이 나오나?"했었는데..

검사는 우리 병동의 간호사 중에 한사람이 했습니다.

 

물론 어떤 식으로 검사를 하는지 “교육”은 받았겠지요.

평소에 하던 그런 검사가 아니니 말이죠.

 

위험직업군이라 받을 수 있었던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

 

테스트를 받으러 간다고 하니 남편도 받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했었죠.

 

하. 지. 만

받고 싶다고 아무나 받을 수 있는 테스트는 아니죠.

 

내가 근무 중 접촉하는 사람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가장 취약하다는 고령 어르신들이고, 또 그분들과의 신체적 접촉을 피할 수 없는 환경이라 받게 된 크로나 바이러스 테스트.

 

일단은 나는 아직 ‘코로나 바이러스’감염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렇다고 계속, 쭉~ 안심할 수 있는 시기는 아니지만, 앞으로도 가족, 남의 가족을 위해서 바이러스 예방지침을 열심히 따라야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지나갈 때까지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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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업어온 영상은 제가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를 받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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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 5. 24. 00:00
  • Favicon of https://dumplingj.tistory.com BlogIcon 군찐감자만두 2020.05.24 01:07 신고 ADDR EDIT/DEL REPLY

    오 검사 받으셨군요. 필요한 직종의 사람들 검사 해주는 거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병원이나 요양원은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으로 검진해 주면 좋겠네요.
    일본은... 그냥 마음 놓았습니다.... 이렇게 다시 문을 열겠죠 허허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5.24 05:34 신고 EDIT/DEL

      소식이 없어서 뉴스에서만 나오는 위험직업군 코로나테스트 인가부다 했었는데, 생각보다는 빨리 받았어요. 군찐감자만두님이 이 시기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래요.^^

  • 호호맘 2020.05.24 17:28 ADDR EDIT/DEL REPLY

    오스트리아에선 병원종사자들 대상으로 검사를 다 해주나봅니다
    진단건수가 넘사벽인 한국에선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거나 외국에서 귀국했거나
    발열등의 증상이 없으면 검사를 안해주거든요
    각 나라마다 검사대상선정 기준이 다르나 봅니다
    뭐 어찌하던 전세계인 모두가 백신이 나오기 전 까진 조심하며
    버텨보는방법밖엔 없는듯 합니다.
    지니님도 늘 건강 조심하세요
    녹음이 짙어오는 영상속 린츠의 거리를 보니 낯섫지 않은 유럽의 풍경이
    그립네요 지금쯤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마로니꽃 만발한 짤 쯔와 빈 거리를
    유유 자적 거닐고 있었을 건데 어제 OBB열차 환불비가 통장으로 들어오고
    하는데 살짝 우울해 졌더랬거든요.
    지니님 영상도 잘 봤습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5.25 22:31 신고 EDIT/DEL

      나야 직장에서 받으러 오라고 해서 간것이고, 오스트리아는 검사를 받으려면 일반적으로는 어디를 가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온세계가 정상으로 돌아오면 그때 다시 오스트리아 여행 오시는것이 더 좋을거 같은데요. 너무 우울해 하지 마세요. ^^

  • 2020.05.24 20:10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5.25 22:32 신고 EDIT/DEL

      오스트리아에서는 지금 받은것이 조기 검사였지 싶은데요? 뉴스에서 위험직업군들에게 우선적으로 검사를 실시할것이다 한것이 한달도 훨씬 전에 들은 이야기였는데 이제야 검사했거든요.^^;

  • Favicon of https://korea6.tistory.com BlogIcon 호건스탈 2020.05.25 05:34 신고 ADDR EDIT/DEL REPLY

    프라우지니님매일 환자분들과 가까이 있는 직업이신만큼 마스크가 남들보다 많이 필요할 것 같은데 마스크가 많이 없어서 안타깝네요.프라우지니님언제나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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