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방 소멸될 거 같았던 코로나 바이러스.

유럽에 입성하면서 전파력이 더 뛰어나졌습니다.

 

한국처럼 철저한 검사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 유럽.

그래서 파급력이 더 커진 거겠죠.

 

본인이 “코로나 확진자”임에도 입국할 때 아무도 묻지 않더라는 남자의 인터뷰도 봤었고, 그 외 좁은 공간인 버스로 같이 이동하다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도 있었죠.

 

한국에서처럼 마스크라도 쓰면 조금 더 안전할거 같은데..

마스크를 쓰는 것 자체가 오히려 더 볼거리가 되어버리는 유럽문화!

 

이제는 오스트리아의 초, 중, 고, 대학교까지 한 달간 전부 휴교에 들어가고,

재택근무가 가능한 회사는 재택근무를 고려하고 있는 시점이죠.

 

코로나 바이러스가 더 이상 퍼지지 않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집에 짱 박혀있는 것이 해답은 아닌 거 같지만..

그것 외에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도 같고!

 

요새 나오기 시작하는 “코로나 십계명”

내 스스로 조심, 예방하자는 차원이죠.

 

 



 

1. 손을 씻는 건 같습니다.

청결이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2. 미국과 유럽/오스트리아가 대하는 방법이 다르네요.

오스트리아에서는 만약 증상이 있으면 의사를 찾아가지 마라!

코로나 바이러스 센터에 전화를 해서 증상을 알리고 자가 격리 하라는 이야기죠.

 

증상이 있는데 병원/의사에 갔다가 다른 사람에게 다 옮기는 걸 예방합시다!

 

3. 악수는 (더 이상) 하지 마라.

 

4.  14일간 필요한 식료품/위생용품은 사두라고 합니다.

(만약 증상이 있어서 격리될 수도 있으니)

증상이 있는데 나다니면 더 많은 환자를 만들어내니 미리 미리 사다놔야죠.

 

5.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유지하라고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공기로 감염이 됩니다. 적어도 1~2미터 거리 유지.

 

6. 다른 사람과 만나는걸 자제하라고 합니다.

이런 시기에는 서로 몸 사려서 나쁠 것 없죠.

 

7.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위험군(노약자)과의 거리를 유지하라고 합니다.

노약자들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치명적이 되니 되도록 경계하라는 이야기죠.

 

나이 드신 부모님이 내 아이를 봐주다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하늘로 직행타고 가실수도 있으니 이럴 때일수록 부모님께 아이를 맡기는 일은 삼가라는 이야기죠.

 

8. 바이러스가 더 퍼지지 않게 검역/격리 규칙을 알아두라고 합니다.

 

만약 내가 감염이 되었다면 자가 격리해서 다른 사람에게 옮아가지 않게 해야죠.

 

9. 만약 자가 격리 되는 상황이 되면,

  내 뒤를 봐줄 사람을 미리 준비 해 두랍니다.

미리 계획을 해놔야 필요한 것을 사러 집밖에 나가는걸 막을 수 있으니까요.

 

10. 신문, 인터넷, TV나 라디오를 통해서 실시간 상황을 알고 있으라고 합니다.

 

 

신문에서 발췌

 

자각격리 될 경우 14일간 필요한 식료품 목록입니다.

아무래도 우리와 식생활이 다른 유럽식 식품 목록이죠.

 

곡물류, 유제품, 야채/과일/ 오일류, 냉동/완제품, 기타제품으로 구분된 식료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빵이 아닌 쌀이 필요하고, 햄/치즈보다는 고기류!

그 외 여러 가지가 달라지겠지만 한 가지 필요한건 동일합니다.

 

물은 하루에 1리터씩, 적어도 14리터는 사두라는 충고!

 

물 14리터에 주스류 7리터 총 21리터 정도는 집에 배치 해 두고,

나머지 식품류도 구비를 해줘야 적어도 14일 동안 밖에 나가지 않고 살수 있다는 이야기죠.

 

1인을 기준으로 했을 때는 얼마 안 되는 용량인거 같던데..

우리 동네 슈퍼마켓에는 동이 난 것들이 꽤 있습니다.

 

다들 대식구여서 싹쓸이를 해간 것인지.. 외국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슈퍼와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슈퍼마켓이 달라서 비교를 했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외국인 전용 슈퍼에서 사재기 한다는 인상을 받았었는데..

오늘 가보니 이제는 현지인들도 사재기를 시작했더군요.

 

오늘 남편도 직장에서 동료들과 “사재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파스타 종류는 완전 매진된 상태여서 구하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했다나요?

 

우리도 2인분의 14일치 식료품을 사놔야 하는 것인지 고민이 많습니다.

집에 있는 것을 파먹으면 14일은 견딜 수 있을 거 같은데..

 

 

 

 

코로나를 피해서 살아야 하는 날이 얼마나 더 길어지려는지..

몰라서 더 걱정스러운 앞날입니다.

 

젊은 사람들은 확진판정을 받아서 금새 회복되고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는데..

면역력 약한 환자나 노인들에게는 치명적이 되죠.

 

오늘 요양원에서 인사부장이 전화를 해 왔습니다.

“내일 오전 11시에 직원 회의가 있을 예정이다.”

 

참석하겠다고 대답을 했었는데..

남편이 휴가 냈다고 “스키”를 타러 가야 한다고 해서 전화해서 못 간다고 했습니다.

 

근무 들어가는 다음 주에 근무 들어가기 전에 원장한테 가서 “교육”을 잠시 들으라고 하네요. 아마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관한 주의 사항인거 같습니다.

 

최소한 1미터 정도는 타인과 떨어져야 하는데..

우리는 어르신들과 살을 맞대고 일하게 되니 우리가 조심해야 하는 것들이 있겠죠.

 

우리 요양원에 안내 전단지가 하나 붙어 있습니다.

 

“중국, 싱가포르, 한국, 이태리, 이란등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많이 나온 지역을 다녀왔다면 출근하지 말고 그냥 집에서 14일 지내라”

 

그 지역을 갔다 왔다면 공짜휴가를 2주나 즐길 뻔 했습니다.

 

다른 지역의 요양원은 부활절까지 한 달간 방문객(친인척)의 출입을 금한다고 합니다.

 

요양원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게 되면 곧 사망사고로 이어지고,

줄줄이 비엔나로 연결해서 한 번에 하늘로 가실 수 있는 기회를 줄여보자는 차원이죠.

 

“나는 건강하니까 괜찮아!” 하다가 큰코다칠 수 있는 요즘.

우리 건강을 알아서 지키면서 이 힘든 시기를 잘 헤쳐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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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업어온 영상은 따끈한 오스트리아 신문기사입니다.

 

모든 학교가 한 달간 휴교에 들어가고,

더 이상 정상적인 삶이 힘들어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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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 3. 13. 03:57
  • 지젤 2020.03.13 09:21 ADDR EDIT/DEL REPLY

    .자고일나면 확진자가 400.500명씩 늘어 불안에 떨었는데 어젠 확진자가 확 줄어들었네요.코로나 곧 조만간 잡힐날이 오겠지요?그래도 여전히 불안합니다.이젠 세계곳곳이 코로나로 전쟁입니다.아무쪼록 지니님도 항상 조심하세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3.14 20:07 신고 EDIT/DEL

      한국의 코로나 투명성이 부럽죠. 여기는 누가 확진자이고, 어디를 갔었는지 알길이 없으니 더 불안한거 같아요. 지젤님도 몸 건강히!!!

  • Favicon of https://korea6.tistory.com BlogIcon 호건스탈 2020.03.13 13:37 신고 ADDR EDIT/DEL REPLY

    프라우지니님인근의 독일에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오스트리아도 비상일 것 같습니다.프라우지니님언제나 파이팅!!

  • 호호맘 2020.03.14 14:33 ADDR EDIT/DEL REPLY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에 대한 너무 투명한 공개에 이나라 저나라에서
    입국 금지 당하고 있는 우리나라에 정작 살고 있는 우리들은 너무 평온 하답니다.
    주말인 오늘 대형마트엔 물건들이 넘쳐나고 사재기는 찾아 볼수도 없거니와
    코로나로 집콕들 하느라 손님들도 별로 없더라구요
    그동안 집콕만 하던 중 모처럼 오늘은 봄볕을 맞으며 넓은 야외에나와서 따뜻한 커피와 간식을 먹으며 산책을 즐기고 있답니다
    물론 거의 대부분 어린아이를 비롯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한채로 있으며 서로가 1미터 이상 거리두기도 지키고 있답니다.
    지금 그곳 오스트리아에서 코로나 십계명등 경각심을 갖게 하고 자가격리등
    정부의 긴급한 조치들이 이곳 한국에선 벌써 오랜 시간동안 지켜온 코로나바이러스를 대하는규칙들이었고 지금은 일상이 되었답니다
    이젠 무심하고 너무나 평범했던 코로나발병 전 일상들이 그리워지고 있는 때 입니다

    그나저나 지니님 글씨체가 동글동글 하면서 귀엽고 여성스럽네요ㅎㅎㅎ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3.14 20:06 신고 EDIT/DEL

      한국은 이미 한차례 지나간 홍역을 여기는 지금 앓고 있는거 같아요. 사재기 하느라 난리가 났습니다. 제 글씨는..한글을 쓰는 기회가 줄어드니 글씨체가 엉망이 되어가고 있답니다. ^^;

  • BlogIcon 예진맘 2020.03.14 22:21 ADDR EDIT/DEL REPLY

    대구 사는 애독자(?)입니다
    대구는 이제 많이 안정 되어 갑니다
    하루 확진자가 60 명정도로 많이 정말 많이 줄었습니다
    분위기가 고생한것 1~2주만 더 바짝 조심하자는 분위기입니다 저는 지난3주간 자 차로 출퇴근하고 점심도 도시락 싸가고 ( 남편과 둘이 있는 사무실인지라) 퇴근 후 자가격리 수준으로 방콕했습니다 스마트폰과 독서와 청소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이 나라 저 나라 돌아다니다 보니 각 나라가 가진 문화(?)가 참 다른다 싶네요 한국의 일상적인 마스크.악수나 볼키스 또는 포옹 없는 인사법. 24시간 안에 보내주는 택배 덕분에 사재기 불필요는 좋은데요 인터넷.SNS발달로 너무나도 쉽게 퍼지고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가짜뉴스로 인해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많아 지고 있어요 바이러스보다 더 무서운 가짜뉴스 만들기는 정말 없어져야 할 한국의 사회 악입니다
    언뜻 앞에 글 중에 모태신앙 이라 하셨는데 저도 같은 종교인지라 이단에 관한 책 몇권을 사서 이단 공부(?)를 했습니다 구원파.신천지.통일교로 대표되는 한국이단은 김성도.김백문이라는 공통된 뿌리가 있더라구요 여호와증인은 수입된 이단이랍니다
    청소 하다가 작년에 결국에 샀는지 재작년에 구입 했는지 모르는 마스크 100장을 발견하는 엄청난 업적을 올렸습니다 물론 울집 남의편이 보자마자 50장 뚝 떼어서 동네방네 선심 쓰고 다녔지만요 금광을 발견한들 이보다 더 기쁘진 않을것 같았어요
    정부방침 잘 따르면 이 또한 지나갈겁니다 화이팅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3.14 22:38 신고 EDIT/DEL

      이시기에 마스트 선물이라..주위에서 천사라 생각하셨겠네요.^^ 저는 날라리 모태신앙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계신건 알지만, 그냥 계시다는것만 알고 있죠. 시시때때로 찬송가가 나오는건 몸에 밴 습관인가봐요. 이단은 있다는건 아는데 따로 공부는 해보지 않았고, 생각보다 이단이 참 넓게 퍼져있는건 알죠. 여호와증인은 여기서도 길가에 좌판(?)을 펴놓고 영업을 하더라구요.저는 지나치면서 봤지만.. 한국은 수그러지는 바이러스가 여기는 전성기를 맞는거 같아서 얼마다 더 쑤그리고 있어야 할지 참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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