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기대를 한 것도 아닌데 그래도 실망스러운 것은 어쩔수가 없네요.

날마다 조금씩 실망을 하다보면 나중에는 아예 기대조차 하지 않게 되겠죠?

 

시부모님에 내 생일 때 주는 선물은 몇 년이 지나도 변함이 없습니다.

현금 50유로와 자허토르테 케익 하나.

 

알뜰하다 못해서 짠내까지 나는 시부모님.

 

하나 밖에 없는 며느리의 생일인데 10년이 넘도록 거의 같은 선물입니다.

http://jinny1970.tistory.com/1489

시부모님이 주신 생일선물 (2015년)

 

2015년 생일 때도 50유로를 받았었네요.

최소한 이때는 엄마가 케이크를 직접 구워셨었네요.

 

지금은 제과점에서 사서 주십니다.^^;

 

자허토르테도 1인분짜리 쪼맨 한 걸 받았었는데, 그 작은 것도 4등분으로 나눠서 매년 시부모님께 드렸더니만 이제는 토르테는 (같이 나눠 먹을 수 있게) 큰 걸로 주십니다.

 

아! 작년에는 현금 100유로에 자허토르테를 주셨었지요.

“왠일?” 했었습니다. 갑자기 50유로나 올랐으니 말이죠.

 

 

그리고 다가온 내 50 살 생일.

 

우리나라는 49살이나 50살이나 별다를 것이 없는 생일일 뿐인데..

여기서는 조금 특별한 선물을 받는 나이가 됐습니다.

 

우리 회사에서는 30살,40살,50살,60살을 맞는 직원에게 생일의 수와 같은 선물을 줍니다

30살 생일인 직원에게는 30유로, 50살이면 50유로를 주는 거죠.

 

그리고 직원들도 30살, 40살, 50살, 60살을 맞는 직원에게 선물을 줍니다.

서로 조금씩 돈을 거둬서 주는 모두의 선물이죠.

 

http://jinny1970.tistory.com/2906

오스트리아에서는 흔한 돈나무 선물

 

난 50살 생일이 되기 전에 퇴직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상 밖의 일로 근무를 더 하게 된 지금 내 생일을 요양원에서 맞았습니다.

 

내 생일이라고 동료들의 주머니를 터는 일 따위는 안 하려고 했었는데...

 

그래서 내 생일 전에 퇴사하는 걸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현실은 항상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아지지 않으니..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동료직원들 주머니를 터는 생일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네가 퍼준 것을 거둬드릴 기회인 것 같기는 하지만 말이죠. ㅋㅋㅋ)

 

평소에는 3유로짜리 초콜릿 하나를 선물로 주던 회사에서도 현금선물을 주고,

동료직원들도 돈을 거둬서 선물해주는 그런 특별한 선물을 받는 나이!

 

그래서 이곳에서는 특별하게 취급되는 생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집에서는 그런 특별함은 없었습니다. ^^;

 

 

 

 

이번 내 생일에 시부모님이 주신 선물은 현금 50유로와 자허토르테 하나!

어찌 세월이 가도 변함이 없으신 것인지..

 

왜 작년에는 100유로를 주셔서 내 기대치를 올려놓은 것인지..

50살 생일에 부모님이 생일선물로 50유로를 주셨다고 하니 남편이 하는 말!

 

“50살 생일에 50유로면 딱 됐네!”

 

그런 생각도 했습니다.

 

여기 사람들은 특별하게 생각하는 듯한 생일인데,

혹시 시부모님이 내가 50번째 생일인 것을 모르시는 것인지..

 

며느리 생일도 8일인지, 9일인지 모르시는 분들이시니..

며느리가 올해 몇 살이 됐는지 모르실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무관심??)

 

 

https://pixabay.com/ko/images/search/stinginess/

 

사실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도 조금 섭섭하다 말았었는데..

나도 딸이라고 하시면서 하시는 행동을 보면 나는 주어온 딸입니다.^^;

 

매년 크리스마스 때 차가 있는 남편과 시누이에게는 고속도로 통행증 선물을 받습니다.

통행증이 올라서 거의 100유로에 육박하는 선물에 현금 선물 50유로!

 

시누이와 남편은 이렇게 150유로에 해당하는 선물을 받았는데..

차가 없는 며느리는 현금 100유로를 주셨습니다.

 

그때 잠시 섭섭했었습니다.

“나도 딸이라며? 그럼 나도 같은 금액에 해당하는 선물을 주셔야 하는디..”

 

내가 너무 지나친 건가요?

너무 바라는 건가요?

 

각자의 선물은 “25유로 한도“라고 정해놓은 우리 집 선물.

그래도 며느리는 매번 과한 선물을 해 드렸습니다.

 

몇 년 전에는 시어머니 선물로 호텔 2박3일(2식 포함) 숙박권을 해 드려서 남편 주머니에서 300유로를 빵구 냈고, 시아버지 선물로는 태블릿을 사야한다고 우겨서 또 남편 주머니를 빵구 낸 적이 있죠.

 

이렇게 아들내외가 시시때때로 과한 선물을 쏴드릴 때마다 엄마가 하시는 말.

“너무 과하다, 이렇게 무리하지 마라.”

 

하지만 말만 그렇게 하시지, 사실은 받은 선물을 꽤 즐거워하셨습니다.

 

오죽했음 남편에게 한마디를 했었네요.

“나도 호텔숙박권 선물로 받고 싶다고!”

 

부모님을 두둔하려고 했던 남편의 대답 한마디.

“부모님은 인터넷으로 예약 할 줄 모르시잖아.”

 

돈으로 주면 돼지, 굳이 인터넷 예약까지 할 필요는 없는 일이죠.

마음만 있으면 가능한 선물인데, 마음이 가난하니 주머니를 못 여는 거겠죠.

 

짠돌이 남편의 주머니를 털어서 시부모님께 선물 하는 일이 사실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보기도 아까운 남편을 윽박지르고 협박까지 해야 했거든요.

 

자기 부모에게 하는 선물인데도 아까워서 손을 떨었던 남편!

그런 남편을 요리조리 요리해서 주머니를 터는 마누라!

 

아까워서 손을 떠는 남편은 이제는 시부모님이나 시누이 선물로 마눌이 조금 과한 금액을 불러도 군소리 안 합니다.

 

손 떠는 모습을 보이면 마눌에게 날아올 한마디를 알고 있어서 일까요?

“부모님이 사시면 천년을 사시냐, 만년을 사시냐? 있을 때 잘해라~”

 

짠돌이 아들이 푸짐하게 선물을 쏘는 왕손이 아들로 거듭나는 시간이 되는 기간에도..

이 집의 짠물을 전혀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시누이는 크리스마스나 생일 때 매번 25유로에 딱 맞는 선물을 내놓죠.

선물 5유로에 해당 하는 것과 상품권 20유로!

 

 

https://pixabay.com/ko/images/search/stinginess/

 

돈 잘 번다며?

너는 매번 100유로에 해당하는 선물을 받으면서도 왜 그리 짜니?

 

어떤 해는 시누이가 나에게 해줬던 25유로 상품권으로 선물을 사고,

거기에 또 선물까지 더해서 해준 적도 있었네요.

 

짠건 집안 내력이라 어쩔 수 없는 것인지...^^;

짠건 그렇다 치고 시누이는 이번 생일 당일에 축하한다는 말도 없었네요.

 

몇 년씩 만나지 않고, 페이스북으로 서로의 안부를 아는 사람들조차 날짜 맞춰서 페이스북에 생일축하 한다는 메시지 정도는 보내 오던데..

 

시누이는 인터넷이 24시간 연결되는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며서도 올케 생일 당일에 축하한다는 인사는 해 오지 않았습니다.

 

작년에도 생일이 지난 다음에 “늦었지만 축하한다”고 하더니만,

올해는 며칠이 더 지나고 나야 메시지를 보내오려는지 두고 봐야죠.

 

이래저래 섭섭한 올 생일이었습니다.

섭섭한 마눌의 마음을 알았는지 남편이 하사한 생일 금일봉에 들어있던 150유로!

 

섭섭하게 따지면 남편의 행동도 섭섭합니다.

크리스마스 선물 + 생일 선물 = 고프로 8 (액세서리 산거 포함) (450유로 상당)

이렇게 마눌이 2개의 선물로 퉁치자고 했었는데 그걸 안 해 줬던 남편.

 

조금 과하다 싶은 선물을 해 줬으면 (좋아서) 마눌 입이 찢어져서 다녔을 텐데..^^

크리스마스 선물 120유로 + 생일 선물 150유로 = 270유로!

 

450(고프로 가격)-270(남편이 준 크리스마스, 생일 현찰 선물)= 180유로.

180유로로 얼마나 부자가 되겠다고...

 

글 쓰면서 열 받은 이 순간!!!

감기 걸려서 중환자 코스프레중인 남편이 마눌을 불렀습니다.

 

평소 같으면 당장에 뛰어 내려가서 뭐가 필요하다고 했을 텐데..

 

내 입에서 나간 한국어 한마디!

“시끄러워”

 

짜고 이기적이고 나에게 무관심한 이집 식구 중에 내가 “식구”라고 인정하고, “오직 내편”이라 인정하는 오직 한사람인 남편이지만 짠건 집안 내력인지 어쩔 수가 없네요.

 

이렇게 말하는 나는 짜지 않냐구요? 저도 평소에는 짜지만 남편이 고가의 물건 하나 사 달라도 하면 흔쾌히 사줄 용의는 있습니다.

 

남편이 몇 번 마눌에게 그런 테스트를 한 적이 있었네요.

 

“마눌, 나 이거 갖고 싶은데 사줄래?”

“뭔데?”

“이 드론 새로 나온건데 천유로 훨씬 넘어!”

“정말 갖고 싶어? 그럼 사!”

“정말?”

“갖고 싶다며? 사달라며?”

“아니야, 됐어!”

 

남편은 마눌이 자기에게 돈을 쓸 의지가 있는지만 확인하는 거 같았습니다.

가진 돈으로 따지면야 마눌이 가지고 있는 건 푼돈이거든요.

 

그렇게 시시때때로 마눌의 마음을 떠보면서도 마눌이 원하는 선물 하나 사주지 못하는 남편. 마음이 가난한건 집안 내력이라 어쩔 수가 없는 모양입니다.

 

돈도 사실은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죠.

사랑이 없는 상태에서 상대에게 과한 선물을 해주기는 겁나 아깝거든요.

 

시부모님도 시누이도 보이는 모습이 아닌 정말로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에는 날 사랑하고, 생각 해 주고, 가족으로 여겨준다고 믿었었는데.. 살아가는 날이 길어지면서 옆에서 그들의 행동을 지켜보니.. 난 그저 남의 식구일뿐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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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업어온 영상은 세찬 바람부는 호수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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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 1. 14. 01:55
  •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2020.01.14 02:09 신고 ADDR EDIT/DEL REPLY

    마침 어제밤에 한국의 고부간에 대한 티비를 봤읍니다.
    월남 며느리 한테 일일히 잔소리 하고 심부름 시키고 하는걸....우리남편은 그 집 남편욕을 있는대로 하고 나 같으면 같이 안산다 하면서요...기타 등등..

    올해 부터는 이웃님도 아주 짜게 산물 하시고 마음의 상처 받지 마시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1.14 08:02 신고 EDIT/DEL

      ㅎㅎㅎㅎㅎ 짜게 선물 하는건 못할거 같아요. 이왕이면 조금 더 푸짐하게!! 주는것이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행복해지니 말이죠.^^

  • 바람 2020.01.14 02:14 ADDR EDIT/DEL REPLY

    지니님은 차별받는다는 생각 때문에 화가 나시는 것 같아요... 그건 정말 화가 날만 하지요... 친정이건 시댁이건 생일 제 생일 챙겨준 적 없고.. 친정 엄마는 친정 오빠랑 생일이 비슷하다고 서로 같이 챙깁니다. ㅋㅋㅋ 그래서 저도 친정 식구들 생일 안 챙깁니다. 그냥 남남이지요. ㅋㅋ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1.14 08:03 신고 EDIT/DEL

      친정도 시댁도 나에게 섭섭하게 하면 조금씩 거리가 생기는거 같아요. 그렇다고 챙겨달라고 손 번쩍 들고 땡깡을 부릴수도 없고. ㅠㅠ

  • 2020.01.14 07:48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1.14 08:06 신고 EDIT/DEL

      남편이 짜게 하는것도 "뒤에서 마눌이 조종하는 일이다." 참 슬픈 현실이네요. 같이 사는 세상, 이왕이면 조금 더 여유롭게 살면 좋을텐데.. 그런데 남편분은 왜그러셨데요? 돈이라는것이 있을때 조금 나눠쓰는것도 내가 행복해지는 방법인데..하긴, 그런 남편을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것도 스트레스 쌓일거 같아요. 그냥 두고보는 방법도 최선중에 하나인거 같습니다.^^

  • 지나가는이 2020.01.14 07:53 ADDR EDIT/DEL REPLY

    그냥 기대하지 마시길...

  • cilantro3 2020.01.14 07:59 ADDR EDIT/DEL REPLY

    생일축하합니다 기대를 버리고 조금 아니 많이 섭섭하지만 셀프 축하하는걸로 They don't know what they've got till it's gone

  • Favicon of https://keijapan.tistory.com BlogIcon 일본의 케이 2020.01.14 10:48 신고 ADDR EDIT/DEL REPLY

    진심으로 생일 축하합니다.

  • 스마일 2020.01.14 17:10 ADDR EDIT/DEL REPLY

    생일
    저도 기대안하고 그냥 식사한끼하는걸로 떼우고 있어요 ㅎㅎ
    우리 씩씩하제 자축하며 살아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1.14 20:30 신고 EDIT/DEL

      사실 생일이 나를 위한 날은 아니니 그저 날 낳아주신 엄마께 감사하는 날로 생각하지만.. 내가 해드리는것이 있으니 자꾸 기대하고 또 실망하는거 같아요. 스마일님 말씀대로 그냥 나혼자 씩씩하게 살아야 하는디...^^

  • 단유 2020.01.15 00:23 ADDR EDIT/DEL REPLY

    서양에서 가족 부부끼리도 선물 주고받는것이 예를들면 필요하다고했던 무선이어폰..이런거드라구요.실용적이단 생각도 들고 좀 좋은거 주지..하는 아쉬움도 있더군요.우리나라에선 지인에게나 할법한 선물.. 그런거보고 많은 생각했더랬습니다. 우리가 과한건가.. 외국사람들이 짠건가. ㅋ
    지니님 생일 무쟈게 축하드려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1.15 04:48 신고 EDIT/DEL

      안주고 안받는 문화라 그러려니 하는데, 전부에게 짜게 그러면 이해를 하는데, 또 다른 가족에게는 비싼 노스페이스 자켓도 선물하고 그러는걸 보면 "나는 왜?" 싶기도 해져요. 한국에 비해서 선물도 짜지만, 마음도 그만큼 짠거같아요.^^;

  • 무지개 2020.01.15 01:41 ADDR EDIT/DEL REPLY

    생일 축하합니다~^^지니님 토닥토닥~~개인주의가 강해서 그럴까요…서양인들은 정머리없이 사는거같아요~오지랍 넓은사람들이 어떨때는 부담스러웠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사람사는 세상은 오지랍도 있어야 삭막하지 않더군요~우리나라도 갈수록 개인주의가 돼어가지만 기본적인 정들이있어요 한국에서 태어나서 오직서방님만보고 타국생활 씩씩하게 잘하는 자신에게 기특하다 상을 줘야하지않을까요~나는 하루도 못살거같은 타국살이 참대단해요~~다시한번 생일 축하해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1.15 04:49 신고 EDIT/DEL

      내 타국살이의 베프는 바로 이 블로그였습니다. 여기에다가 다 쏟아놓으면서 스트레스를 풀어대고 있죠. 그래서 남편도 마눌이 블로거로 사는걸 이해하는거 같아요. ^^

  • 시몬맘 2020.01.15 04:52 ADDR EDIT/DEL REPLY

    아~테오님이 너무하셨네요.. 아무리 그래도 사랑하는 마눌님(지니님)을 위해 한번쯤 크게 쓰실수도 있을텐데요..매달 쓰는것도 아니고, 크리스마스+생일 선물인데요..ㅠㅜ 아~~보는 제가 다 속상하네요..
    내년엔 통크고 좋은 선물 주시길 기대해봅니다!!

  • Favicon of https://fumikawa.tistory.com BlogIcon 후미카와 2020.01.15 14:40 신고 ADDR EDIT/DEL REPLY

    축하드려요. 누가 섭섭하게 하더라도 내 생일이고 최고의 날입니다. ^^ 숫자는 잊어버리세욤

  • 주주 2020.01.16 05:43 ADDR EDIT/DEL REPLY

    헉... 항상 눈팅으로 글을 읽다가 오늘 포스팅은 읽고 감정이입이되서 정말 슬프셨을것같아요.. 한국에서는 매생일이 그냥 생일이지만 오스트리아사람들이 다른생일보다 20, 30,40,50 십년에 한번씩 맞이하는 생일은 정말정말 신경써서 축하해준다고 들었는데... 다른사람들도 아니고 가족들이 그냥 넘어간거 보니 저라도 화가났을것같아요 ㅠㅜ

    여유가 안되서 그럴거면 그냥 그러려니할텐데 시누이나 시부모님이나 왜이렇게ㅜ정없이 느껴지죠? 😭......
    시어머님도 이번에는 솔직히 케익구울수있는거아닌가요.....
    한번 넌지시 부모님께 말해보세요 요양원에서 동료들이 이번에50번째생일이라고 다들 십시일반모아서 특별히 챙겨줬다구요... 이번 생일이 특별하긴한가봐요 이러면서 😅

    아무튼 감정이입이되서 코멘트가 길어졌어요 ㅠㅠㅠ

    지니님 생일축하드리고 올한해 2020 건강하세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1.16 05:53 신고 EDIT/DEL

      회사에서 동료들의 축하+선물로 위안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김밥을 3일 릴레이도 준비하고 있죠. 오늘 시부모님 드리라고 김밥 2줄 갖다드리면서 "회사에서 동료들이 선물을 해줘서 답례선물로 만들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아빠가 엄청 좋아하시는 눈치시더라구요. ^^

  • Grazerin 2020.01.17 06:45 ADDR EDIT/DEL REPLY

    지니님,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제 시부모님은 저를 서운하게 하시는 일은 별로 없지만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선물은 늘 남편것보다 훨씬 더 저렴한 걸 받아오고 있어요.... 그래서 두번째 이후로는 남편한테 시부모님 생신 관련해서 언질을 준다든가 하는 걸 일체 안 하고 있어요. 다 받은 만큼 하는 거 아니겠나요 ㅎ
    지니님 예전글들 읽으면서도 서운하셨겠다 싶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어요 정말. 얼른 분가하시기를 바라요 :)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1.17 18:33 신고 EDIT/DEL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너도 딸"이라 하시지만 사실은 "너는 (주어온)딸"이거나 "너는 (남의)딸"인건 며느리들이 착각하고 있는거죠. 시부모님께 더 하라고 남편에게 스트레스를 주는데 사실 자기 부모님에 잘하는건 며느리가 아닌 아들일테네 굳이 그럴 필요도 없는거 같더라구요. ^^; 축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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