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9/11/251 비싼 초코렛을 사먹는 나만의 방법 내가 어릴 적, 단것을 좋아했을만한 시기에는 초콜릿이 흔하지 않았습니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나에게 가장 달달했던 것은 “딸기맛 풍선껌“ 엄마를 따라 교회의 새벽기도를 가면 4~5살 된 꼬맹이가 엄마를 따라서 새벽기도를 온 것이 신통하셨는지 우리 교회 장로님이 수염이 덥수룩한 얼굴을 내 얼굴을 문지르신 후에 주셨던 “딸기맛 풍선껌”. 까칠한 수염 때문에 내 얼굴이 아프기는 했지만, 그 후에 따라오는 딸기맛 풍선껌이 있었길레, 그분을 만나면 좋았습니다. 초콜릿은 귀했을지 몰라서 사탕은 있었을 텐데.. 내 기억 속에는 그저 설탕 맛이 달달하게 배어나왔던 딸기맛 풍선껌뿐이네요. 아마도 강렬한 기억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내 가족이 아닌 사람이 나에게 줬던 흔하지 않았던 것. 엄마가 우리에게 사주시지 않았던.. 2019. 11. 2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