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장기휴가는 11월1일부터 시작.

 

남편은 10월 중순까지 근무를 한다고 했었지만, 마눌은 9월말까지 근무를 하라고 했었죠.

 

그래서 내게 남아있는 4주정도의 휴가로 9월 근무를 땡 치려고 했었는데.. 직원 수가 부족해서 근무를 더 해달라는 부탁으로 2주 휴가를 냈고, 나머지 2주는 근무를 했죠.

 

마지막 근무를 하루 남겨두고 있는 시점.

 

부모님을 모시고 9월 중순에 휴가를 갈 예정이라 자동차 위에 캐리어를 올릴 기본바를 설치하려고 준비하던 남편이 주방에서 영상편집을 하는 마눌을 부릅니다.

 

 

인터넷에서 캡처

 

도와달라고 부르는 건가? 하는 마음에 남편 옆으로 가니 옆에 와서 앉으라고 손짓을 하네요.

 

남편 옆에 쭈그리고 앉아서 남편을 쳐다보니 남편이 아무런 표정 없이 말을 합니다.

 

“우리 출발을 조금 미뤄야 할 거 같아.”

“왜?”

“아빠가 아파.”

“어디가?”

“전립선암이래.”

“.....”

“항암치료 해야 하는데 여기서 진행되는 상황을 보고 가려고.”

“나 이제 마지막 근무 남겨놓고 있는데 어떡해?”

“요양원가서 이야기 해봐. 두 달 정도 근무를 더 하는 걸로 하고, (더 머물게 될지는) 나중에 정확하게 알려준다고..”

 

아직 내 뉴질랜드 워킹비자가 나오지 않는 시점이라 감사한 순간입니다.

 

일단 워킹비자가 나오면 거기서 지정하는 기간(지난번에 보니 2달 정도의 시간적 여유가 있음)내에 뉴질랜드 입국을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워킹비자는 휴지조각이 되거든요.

 

남편이 나에게 말을 하고 있던 시간은 일요일 늦은 오후.

 

아빠가 전립선 때문에 가끔 병원을 가시고 약을 드시는 건 알고 있었는데...

“언제 알았어?”

“지난 수요일에.”

 

지난 수, 목요일은 내 근무가 있어서 저녁에서야 집에 들어왔으니 부모님이 남편에게 이야기를 할 때 저는 집에 없었네요.

 

“얼마나 진행 된 거야? 항암치료하면 다시 건강해지실수 있데?”

“몰라.”

 

아빠가 남편에게 말씀을 하실 때는 진행 상황 같은걸 말씀하셨을 거 같은데 말을 아끼는 남편.

 

“일단 아는 체하지 말고!”

“시누이도 알아?”

“아니, 아직 이야기 안했어.”

 

아무래도 장남에게 먼저 말씀을 하신 거 같습니다.

 

우리가 떠날 시점이 10월 말이나 11월이라고 알고 계셨던 부모님셔서..

조만간 떠날 아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는 것을 망설이지 않으셨나 싶습니다.

 

나야 떠나도 되고, 안 떠나도 되니 상관 없습니다.

떠나게 되면 더 이상 일을 안 해도 되니 좋고!

안 떠나면 일상 속에 편안한 삶을 사니 좋고!

(여행 중에는 남편이랑 24시간 붙어 지내면서 들어야 하는 잔소리 땜에 스트레스.ㅠㅠ)

 

 

하루 종일 집안에서 사시는 엄마와는 달리 아빠는 밖에서 사십니다.

아빠는 하루 종일 몸을 움직이시는 타입이시죠.

 

전에는 매일 오후에는 마라톤을 하셨습니다,

 

무릎 인대 쪽에 문제가 있어서 더 이상 뛰시지는 않지만, 대신에 자전거를 두어 시간씩 타시고, 엄마랑 산책도 다니시고, 하루 종일 마당에서 일을 하시면서 당신의 건강을 챙기신다고 생각했었는데..

 

3남2녀중 둘째 아들인 울 아빠.

아직은 다 정성하신 아빠의 3남2녀 남매 분들.

 

아빠가 암이시라니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할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셨어?”

“아니.”

“할머니가..골수암으로 돌아가셨지?”

“응.”

 

암은 가족력일 가능성이 높죠.

 

그래도 아빠의 형제분들은 지금까지 건강하신데 아빠가...

평소에 진중한 성격답게 남편은 아무 일 아닌 듯이 마눌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요양원에 가서 근무 더해도 되냐고 물어보고, 안된다고 해도 스트레스 받지 말고!”

“당신은? 당신도 장기휴가를 조금 미뤄야 겠다?”

“응, 나도 내일 가서 이야기 해봐야지.”

 

요 며칠 날씨가 계속 안 좋기도 했지만, 햇살이 좋았던 날도 아빠는 건물 벽에 햇볕 잘 드는 곳에 앉으셔서 마당에 떨어진 사과들의 껍질을 벗기셨습니다.

 

보통 마당에서 잡초를 뽑거나 하는 조금은 활동적이신 일을 하시는 평소와는 조금 다른 모습이었지만 별로 신경 쓰지 않았었는데, 아빠가 기운이 없으셔서 그러셨던 모양입니다.

 

오늘 요양원에 가려고 햇는데, 아침부터 비가 너무 심하게 와서 자전거타고 갈 상황이 아니라 오늘은 가지 못했고, 내일쯤 가서 이야기를 해야겠습니다.

 

“가서 이야기 할 때 아빠가 전립선암이라는 이야기는 하지 말고,

그냥 가족 중 아픈 사람이 있어서 그렇다고 해.”

“그래도 요양원 원장이나 관리직에 있는 직원한테는 이야기를 해야 하지 않을까?”

“그럼 이야기를 한 후에 비밀로 지켜달라고 부탁을 해.”

“알았어.”

 

우리 요양원 직원 중에 남편의 외사촌 형수가 근무를 하죠.

말조심해도 언젠가는 다 퍼질 말이지만, 그래도 조심은 해야지요.

 

아빠가 당신의 형제분들께 당신의 건강상태를 말씀 하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지난번에 보니 막내 고모부님이 “파킨슨(인가?)”진단을 받았는데,

그것을 형제들에게는 이야기 하지 않으셔서 부모님도 뒤로 들리는 소문으로 아셨거든요.

 

현대는 5명중 1명이 걸린다는 것이 암입니다.

그저 흔한 병중에 하나로 인식되고 있는 것도 “암“

 

현대의학이 많이 발전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완치 할 수 있는 약이 없는 것이 암이죠.

 

아빠가 항암치료를 시작하시면 머리도 빠지실 텐데..

엄마 혼자 아빠 곁을 지키시는 것보다는 아들 내외라도 옆에서 힘이 되어드리면 좋죠.

 

아직은 아빠의 상태가 어느 정도로 진행됐는지 알지 못하고!

또 어떤 항암치료(방사선)를, 얼마나 받게 될지 모르는 상태!

 

두어 달 더 머물면서 아빠의 치료를 지켜보게 되지 싶습니다. 아직은 가벼운 상태라 치료받으면 다시 정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갖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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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9.11 00:00
  • 민민엄마 2019.09.11 01:29 ADDR EDIT/DEL REPLY

    시아버님 전립선암은 몇기일까요?
    친정아버지가 몇년전에 3기 진단을 받아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없이 5년이상 생존해 계세요.
    남자들에게 전립선암은 갑상선암 같은 가벼운 암이라 생존율이 높대요.
    수술후 부작용으로 요실금이 생기는데 병원에서는 곧 좋아진다던데 그게 바로 좋아지지않아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전립선암이 어느 단계이길래 항암치료만 받으시는지 궁금하네요.
    항암 치료를 하시든 수술을 하시든 예후가 좋은 암이니 남편분께도 걱정하지 마시라 전해주세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9.11 16:28 신고 EDIT/DEL

      남편이 말을 아껴서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고, 오늘 방사선치료 스케쥴 잡으러 병원에 가셨어요. 전차타고 가신다는 아빠를 남편이 일부러 30분 더 일찍 일어나서 시내에 있는 병원에 모셔다 드리고 출근했어요. 평소 말 안하는 장남인데, 일부러 아빠를 병원에 모셔다드리는걸 보면서 그 마음을 읽습니다.

  • 빨간머리앤 2019.09.11 08:01 ADDR EDIT/DEL REPLY

    안녕하세요
    일단 위로의 말 전해요
    저희 시아버지도 6년째 전립선암 투병중이신데 다른암에 비해 양호한편이에요
    전이가 뼈로 되는편이라 일을 심하게 하지만 않으시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 없으세요~저희 아버님께서는 농사도 지으신답니다 ^^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9.11 16:29 신고 EDIT/DEL

      평소에 활동을 활발하게 하시던 아빠셨는데, 요 며칠은 마당에서 이런저런 아주 작은 활동만 하시더라구요. 아빠가 아프신지 모르셨을때도 "조금 이상타"생각을 했었는데...당신의 병을 아시고 몸을 조심해서 움직이셨던 모양입니다.ㅠㅠ

  • BlogIcon 2019.09.11 12:06 ADDR EDIT/DEL REPLY

    아빠가 전립선암이랍니다^^;라고 써야 평소 패턴에 맞지 않아요?

    오늘은 왜 ^^; 안 붙여요?
    전복사고로 죽은 사람들 많을땐 잘도 붙이더니?
    남 죽은 일은 웃기고 식구 아픈 일은 안 웃긴가보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9.11 16:32 신고 EDIT/DEL

      제가 전에는 ㅠㅠ를 사용한적이 없어서 내내 ^^;를 사용했습니다. 내딴에는 마음이 않좋고 슬플때 이런 이모티콘을 넣었죠. 그때도 ㅠㅠ를 알았다면 썼을텐데..ㅠㅠ는 최근에 알게되서 ....그때 ㅠㅠ를 사용했더라면 ㅋ님의 마음이 상하는 일이 없으셨을텐데..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9.11 16:41 신고 EDIT/DEL

      ㅋ님은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는데..저는 내년에 50을 바라보고 있는 중년아낙입니다. 거기에 사는곳도 한국이 아니라 젊은이들이 사용하는 이모티콘 이런것도 잘 모르는 편이구요. 그저 제 글에서 불편한 점을 발견했다면.."글맥에 ^^; 보다는 ㅠㅠ가 더 좋겠다. "하고 써주셨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그러면 내글을 읽는 다른 분들도 조금 편하게 그글을 접할수 있으셨을텐데..많은 분들이 ㅋ님처럼 내글을 읽으면서 불편한 마음을 느끼셨셨지 싶네요. 이렇게 가끔 댓글을 달아주시는걸 보면 그래도 제 블로그를 정기적으로 찾아주시는 분같은데..앞으로는 혹시 불편한 글맥이나 이모티콘이 있으면 삐딱하게 말씀하지 마시고 그냥 알려주세요. 그럼 수정하겠습니다.

    • BlogIcon 지나가는이 2019.09.12 03:21 EDIT/DEL

      마음에 안들면 읽으러 안오면되지
      되게 삐딱선 타네
      남의 블로그 와서 이러는 거 보니
      할 일 되게 없나보네
      수정은 무슨...
      개인 블로그에 내 맘대로 쓰는데.
      지니님, 신경쓰지 마세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9.14 05:24 신고 EDIT/DEL

      저를 긍정적으로 봐주시는 "지나가는이"님 같으신 분들덕에 제가 계속 글을 쓰고 있습니다.^^

  • cilantro3 2019.09.11 14:02 ADDR EDIT/DEL REPLY

    시아버님이 힘드시겠어요. 연세도 있고 아프고 맘이 약해지기 쉬운 곁에 있는 가족이 가장 큰 힘이 되겠지요. 시어머님도 힘드실 듯. 어째거나 남편의 부모님이시니 있는 동안 최선을 다하는 것이 후회가 없을 듯 합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9.11 16:33 신고 EDIT/DEL

      안그래도 "네 아빠는 강하다"하시는 엄마께 "그 속은 누구도 모르는것이고 강해보이는 사람이 속으로는 약하다"고 했습니다. 가족이 옆에서 힘이 되줘야 하는 시기이니 엄마도 힘내시라고 했습니다.

  • 맑은나 2019.09.11 15:41 ADDR EDIT/DEL REPLY

    안녕하세요?
    거의 일년동안 이나 매일 들어와 글을 읽으면서 공감하고 오스트리아의 문화는 이렇구나,하고 알게도 되었어요,언니? 덕분에요^^글로 일상을 접하니 가까운 느낌이 들어서요.
    저는 76이고, 슬로바키아에 거주하고 있습니다.가끔 오스트리아로 가게 되는 일이 있을때는 혹시나 마주치지는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하구 말이죠.
    안 그래도 곧 떠나신다고 하셔서, 한번쯤은 글을 남겨야지 하고 있었는데,,,,
    마음이 아프네요.
    잘 되실 거라고, 쾌차하실 거라고 저도 마음속으로많이 바라겠습니다.
    여러 일들도 순조롭게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제가 있는 이곳은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고 우울해지더니 요 며칠은 해가 뜨서 예쁜 날입니다.
    잘 지내시구요, 제 성격이 그래서 매번 반응은 못
    하지만 항상 응원합니다.좋은 글도 감사하구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9.11 16:37 신고 EDIT/DEL

      저도 요새 조금 우울한 모양입니다. 자꾸 잠을 자려고 하네요. 어제도 9시에 이미 침대로 가니 남편이 놀라더라구요. 자꾸 장난을 거는데 그것도 귀찮고! 날씨에 민감하지는 않는데 모든것이 그저 그런네요. 가만히 있어도 자꾸 아빠생각에..자꾸 상황을 앞서서 생각하는거 같아요. ㅠㅠ

      별일없이 방사선 치료받으시고 앞으로 건강하게 정상적인 생활을 하시리라 믿습니다. ^^

  • Favicon of https://btouch.tistory.com BlogIcon 내로라하다 2019.09.11 18:03 신고 ADDR EDIT/DEL REPLY

    음. 세상일이 맘같지 않네요. 지인이 암치료 후 건강하게 지내는 걸 봤는데... 잘 되겠지요. 곧 추석이네요. 좋은 소식 들리길 기원합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9.11 23:18 신고 EDIT/DEL

      요새는 전처럼 불치병이라기 보다는 치료 잘받고 다시 정상적인 생활을 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그래서 긍정적으로 힘을 드리려고 노력중입니다. ^^

  • 호호맘 2019.09.11 19:48 ADDR EDIT/DEL REPLY

    암 치료의 메뉴얼은 전 세계가 비슷 할텐데
    외과적 수술을 하신다는 말씀은 없으신가봐요
    전이 없고 초기면 수술이 완치로 가기 때문이거든요
    뭐 어쨋든 전립선암은 착한암 느린암 이라고 하며
    에후가 좋아 생존률이 높은 암이니 지니님 가족모두가
    합심하여 잘 이겨내시리라 믿으며 응원합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9.11 23:21 신고 EDIT/DEL

      수술날짜기 11월 중순에 잡혀있더라구요. 수술 날짜 말씀하시면서 "너희들이 내 수술을 보고 가면 너무 늦는거 아니냐?"하시더라구요. 일단 방사선 치료는 시작하신거 같은데..앞으로 아빠가 긍정적으로 생각하실수 있게 힘을 실어 드려야지요.^^

  • Favicon of https://lavitainitalia.tistory.com BlogIcon 이웃집 올리비아 2019.09.11 22:10 신고 ADDR EDIT/DEL REPLY

    놀라셨겠어요. 시아버님이랑 산마늘 캐는 동영상 보면서 아버님이랑 친한거 같다고 생각했는데..마음이 무거우시겠네요. 남편분 마음에도 위로를 보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9.11 23:22 신고 EDIT/DEL

      엄마보다는 아빠랑 더 마음이나 생각이 맞는거 같아요. 어느 며느리가 시아버지랑 슈퍼마켓 세일품목에 대해서 이야기 할수 있을까요? 욱~하시는 성격이지만 그래도 돌아서면 뒤끝은 없으셔서 저는 엄마보다 아빠가 더 딱인 며느리였죠.^^

  • 2019.09.11 23:43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9.14 05:20 신고 EDIT/DEL

      친정아버님이 건강하게 미짱님이 사시는걸 보신다니 든든하시겠이요. 시아버지는 갑자기 알게된 일이라 식구들이 다 정신없는듯 합니다. 엄마는 눈이 퉁퉁부은걸 자주 보는데 자주 우시나봐요. 아빠앞에서는 "티내지 마시라"당부를 했는데, 평생 베프처럼 함께한 남편을 잃을지 모른다는 엄마의 맘을 모르는것이 아니니..위로하는거 보다는 "아무일 없는것 처럼 아빠를 대하시라"고 말씀드렸고, 저또한 아무일 없는듯이 마당에서 아빠를 만나면 일상적인 대화만 합니다. 시누이는 아직 모르는데, 남편한테 이야기하라고 재촉을 합니다. 떠나기로 했던 오빠네부부가 다시 주저앉게 되면 "뭔가 일이 있구나.."하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알리는것이 시누이에게도 나을거 같아서 말이죠.

  • 2019.09.12 07:52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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