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꽃보다 누나의 이미연 레몬맥주”로 이름을 알리게 된 맥주,

 Radler 라들러.

 

맥주에 탄산 음료를 반씩 섞어 맥주의 알코올 농도를 반으로 줄여버린 가벼운 맥주죠.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알게 된 사실 하나!

 

라들러(Radler)는 20세기 초반 독일 남부, 뮌헨주변의 일대로 숲속을 자전거로 누비는 스포츠 마니아들을 위해서 지역 여관주인이 새롭게 만든 혼합 맥주를 기원으로 하며, 맥주와 레모네이드를 혼합한 음료로, 마신 후에도 자전거를 탈수 있다는 뜻에서 유래됐다.

 

맥주반 탄산음료 반을 섞으니 당연히 맥주의 알코올 농도도 반으로 줄고, 맛도 있는 맥주죠.

맥주는 잘 안 마시는 나도 가볍게 마시는 것이 바로 이 “라들러”

 

작년, 크로아티아/몬테네그로 여행에서는 우리가 직접 조제해서 마시기도 했습니다.

 

생각보다는 아주 쉬운 라들러 만들기!

아무거나 섞기만 하면 되죠.^^

 

 

 

라들러는 여러 가지 맛이 나오는데 그중에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은 레몬맛.

하지만 레몬 외에도 여러 가지 오렌지, 자몽 등등 꽤 다양한 맛이 있습니다.

 

아! 내가 최근에 맛봤던 라들러는 생강 맛이 첨가된 레모네이드가 들어있던 것.

생강 맛이 화~한 것이 나쁘지 않는 맛이었는데 남편은 질색하더라구요.^^;

 

라들러는 맥주와 탄산음료를 섞은 음료인데..

혹시 탄산음료만 섞는 음료이야기는 들어보셨나요?

 

“Spezi 슈페치“라고 불리는 탄산음료가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콜라 반/환타 반을 섞어 마시는 거죠.

 

버거킹처럼 음료를 셀프로 갖다 마실 수 있는 곳에서는 직접 제조도 가능하죠.

 

제 남편도 음료를 셀프로 갖다 먹는 곳에서 햄버거를 먹을 때는,

마눌에게 꼭 이 슈페치를 부탁합니다.

 

아무래도 콜라와 환타를 섞어놓으니 이상할거 같지만..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는 것이 바로 이 슈페치의 맛이죠.

 

콜라와 환타도 섞어먹는데 뭐들 못 섞을까? 싶지 않으세요?

라들러는 맥주에 탄산음료를 섞으면 완성이 됩니다.

 

그러니 굳디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을 사서 시음할 필요는 없죠.

 

 

 

우리가 여행 중에 라들러 조제를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마눌은 라들러를 선호하는데, 이것에 레스토랑에 가서 음식을 먹을 때는 주문할 수 있지만..

캠핑장에서 저녁을 먹어야 하는 상황.

 

맥주를 그냥 마시면 금방 취하기도 하지만, 맛도 없어서 안 좋아하는 마눌.

 

남편을 위한 맥주와 자신을 위한 라들러를 위해 선택한 방법은..

맥주와 환타를 사는 것!

 

레몬 맛 환타가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오렌지만 환타가 있어도 상관은 없죠.

레몬 맛 대신에 오렌지 맛 라들러가 되는 것이니..

 

 

 

그렇게 오렌지 맛 라들러를 만들어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원래 소시지나 고기요리를 먹을 때는 맥주나 탄산음료를 마셔주면 좋죠.^^

남편은 맥주를, 저는 라들러가 딱이었죠.

 

우리가 사가지고 갔던 치즈소시지에 파프리카/토마토 샐러드를 만들고,

거기에 넉넉한 라들러까지!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서 주문하는 500ML 한잔은 조금 부족하다 싶었었는데..

직접 라들러를 말아먹으니 저렴해서 좋고, 넉넉해서 좋고, 맛도 좋고..

 

처음 만들어 먹어본 라들러.

생각보다 훌륭해서 앞으로 캠핑장에서 저녁을 먹을 땐 종종 이용하지 싶습니다.^^

 

라들러는 맥주에 첨가하는 탄산음료에 따라서 다양한 여러 가지 과일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레몬, 오렌지, 자몽, 복숭아, 살구 등등등.

 

TV에서만 본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라들러, 레몬 맥주.

맥주와 섞기만 하면 완성되는 아주 쉬운 음료니까 직접 만들어 드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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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8.16 00:00
  • Favicon of https://fumikawa.tistory.com BlogIcon 후미카와 2019.08.16 00:28 신고 ADDR EDIT/DEL REPLY

    예전에 수입맥주 먹으면 환타맛 나는 맥주가 있었어요. 그거랑 비슷해 보이네요

  • 시몬맘 2019.08.16 04:12 ADDR EDIT/DEL REPLY

    저는 무알콜 자몽맛 라들러를 좋아해요!
    이번 무더웠던 여름날 차가운 라들러 한잔하면 크흐~~넘 좋지요^^
    무알콜이라 아무리 마셔도 취하지않는답니다..ㅎㅎ

  • Favicon of https://vely-ji.tistory.com BlogIcon 숭복이 2019.08.16 04:26 신고 ADDR EDIT/DEL REPLY

    주말에 먹어 봐야겟어요 ㅎㅎ

  • Favicon of https://www.lady-expat.com BlogIcon Lady Expat : 어쩌다 영국 2019.08.16 06:30 신고 ADDR EDIT/DEL REPLY

    이 곳 영국에도 비슷한 음료가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네요. 보통 맥주랑 레모네이드를 반반 섞어 만든 것인데 샨디(shandy)라고 불려요. 더운 여름에 자전거 타고 펍에 앉아서 한 잔 하면 정말 시원한데, 영국에선 레모네이드 이외엔 다른 것은 사용안하는 것이 라들러와 다른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8.17 03:46 신고 EDIT/DEL

      시중에 나와있는 라들러보면 레몬네이드가 들어있다고 하던데..집에서 만들때는 탄산음료를 넣게 되더라구요.^^

  • 2019.08.16 15:49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praguelove.tistory.com BlogIcon 프라하밀루유 2019.08.17 00:03 신고 ADDR EDIT/DEL REPLY

    오스트리아 가면, 오따까링거 (맞게 읽은건지 모르겠어요~) 레몬 라들러를 꼭 마셔요. 완전 맛나요~ 청량감 가득하고 refresh 되는 기분 !

    예전에 독일 교포분이 맥주와 오렌지 환타를 주문해서 섞어 마시는건 본적이 있네요 ㅎ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8.17 03:47 신고 EDIT/DEL

      오타크링거에서도 레몬라들러가 나오죠. 레몬라들러는 맥주 상표마다 나오는거 같고, 자몽라들러도 있더라구요.^^

  • 2019.08.17 16:22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silvermoon77.tistory.com BlogIcon 실버문77 2019.08.25 12:26 신고 ADDR EDIT/DEL REPLY

    이 글하고는 상관이 없지만 유럽여행하면 식수를 거의 사먹는데 호텔 화장실 수돗물을 끓여 먹으면 안되나요?
    가이드는 석회수라 안된다고 하던데요. 컵라면 정도는 끓여 먹어도 되지않을까 싶어서요.
    보통 가정에선 식수를 어떻게 해결하나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8.26 02:35 신고 EDIT/DEL

      오스트리아는 수돗물 마시는데요? 우리가 자주 휴가가는 크로아티아에서도 마시는 물은 사간 미네랄워터를 마시지만 차 끓일때는 그냥 수돗물 씁니다. 독일에서도 호텔서 수돗물 끓여서 차를 마셨던거 같기도 하고.. 유럽의 수돗물이 석회질인것은 사실이지만 평생 수돗물 마시고 100세까지 사시는 어르신들도 많습니다.

      독일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오스트리아는 탄산이 들어있는 물을 선호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다 수돗물 마십니다. 도시의 공원같은곳에 "Trink Wasser"라고 써있는 물은 마실수 있는 물이죠.^^ 물이 석회질인것은 사실이지만 오스트리아 수돗물은 알프스 물이기도 하니 그냥 마시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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