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요즘 보기 힘들다는 노지딸기.

시중에 나오는 건 거의 “하우스(에서 재배한) 딸기”라죠?

 

슈퍼에서 파는 하우스딸기는 이곳도 마찬가지이지만..

여름에는 쉽게 노지딸기를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유럽의 여름은 어디에서나 노지딸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차를 타고 가다가 혹은 길을 걷다가 딸기 모양의 이정표를 따라가면 되죠.^^

 

우리부부도 전에 딸기밭에 가본 적이 있었습니다.

 

제 블로그의 포스팅을 찾아보니 지난 2012년의 일이었네요.

그라츠에 살 때 였습니다.

 

http://jinny1970.tistory.com/514

딸기밭으로 떠난 나들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은 그곳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린츠지역.

 

6월에 휴가를 받아서 집에 있던 남편이 어느 날 마눌에게 가자고 한 “딸기밭”

 

마눌을 데리고 이곳에 가겠다고 구글로 위치확인에 가는 경로까지 완전정복!

그렇게 저는 남편을 따라 이 동네 딸기밭을 갔습니다.

 

딸기밭을 생생하게 경험하고 싶으신분을 위해서,

아래에 동영상을 첨부했습니다.^^

 

 

딸기밭에 입장하기 전에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딸기의 가격은..

1kg에 3,20유로, 따놓은 딸기는 1kg에 4,60유로.

 

매 5kg마다 1kg무료 증정(상품권)이 발급됩니다.

 

우리야 딸기를 많이 따 먹는 것이 목적이니 5kg까지는 절대 안 사지만,

이때 밭에서 왕창 사다가 잼을 만들어 겨울동안 먹는 사람들은 5kg 이상은 사죠.

 

 

 

딸기밭에 들어가서 마눌은 열심히 따먹었습니다.

용기에 담는 건 나중에 나올 때 돈을 내야하지만, 배에 담은 건 무료거든요.^^

 

남편이 딸기를 따서 용기에 담을 때, 나는 입에 담느라 엄청 바빴습니다.

 

이곳에서도 여러 가지의 딸기 맛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떤 것은 정말 달달한 맛인데, 어떤 것은 물맛이 나는 딸기.

 

우리가 갔던 날은 그래도 꽤 많은 딸기를 딸 수 있었는데..

 

우리보다 먼저 이곳에 다녀갔던 동료는 익은 딸기가 너무 없어서 자잘한 것을 따야했고,

용기 하나 채우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야채나 과일 중에 이렇게 예쁜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있죠.

 

이건 얼른 남편에게 가져갔습니다.

“남편, 사랑해~~”

 

하트모양의 딸기로 장난스럽게 내 마음도 전합니다.^^

 

밭에서 바로 따 먹으니 씻어먹는 것보다는 덜 깨끗하지만..

그렇다고 물통을 들고 다닐 수는 없으니 그냥 먹습니다.

 

날씨 탓인지는 모르겠는데 확실히 커다란 딸기는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나마도 찾는 족족 다 내 입으로 들어갔지만 말이죠.^^;

 

 

 

용기에 담은 것보다 더 많은 딸기를 먹어치우고 배가 불러서야 채우기 시작했던 용기.

나름 고르고 골라서 따놓으니 제법 굵직한 녀석들도 보이네요.

 

애초에 딸기를 사가는 것이 아닌 먹는 것이 목적이 부부였지만..

따 놓으니 1kg약간 넘었네요. 3,40유로를 지불했습니다.

 

딸기가 나는 철에는 슈퍼에서도 노지딸기 구입이 가능한데,

노지딸기는 1kg에 거의 5유로정도의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밭에서 3,20유로에 거래되는 가격은 제법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고, 밭에서 직접 딴 딸기는 슈퍼에서 산 하우스딸기와는 달리 금세 무르지도 않고 냉장고에서도 장기 보관이 가능합니다.

 

 

 

계산한 딸기를 들고 하는 부부의 인증샷.^^

 

초보 유튜버인 마눌은 가슴에 액션캠을 장착하고!

남편은 딸기 용기를 랩으로 감싸서 배낭에 넣어서 집으로 왔죠.^^

 

집이 20여분 걸리는 곳이라 자전거를 타고 부부가 나들이 삼아서 다녀왔습니다.

 

간만에 가본 딸기밭에서 배부르게 먹은 딸기 맛도 좋았고,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남편과 자전거 타는 시간도 좋았던 우리부부의 반나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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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7.12 00:00
  •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2019.07.12 00:44 신고 ADDR EDIT/DEL REPLY

    자전거로 나들이를 아주 잘 하셨습니다.

    제가 사는곳은 캘리포니아 라서 조금만 운전해서 가면 과일이란 과일은 없는거 없을정도에요.

    그것도 애들이 어렸을때는 경험삼아 했답니다.

    이웃님 모자가 너무 이쁘네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7.12 16:35 신고 EDIT/DEL

      그럼 나들이삼아도 동네 한바퀴 도시면 과일 종류대로 사시겠는걸요? ^^ 모자는 여름휴가용으로 남편에게 사달라고 했던 원피스&모자입니다. 5유로짜리.^^ 재료가 종이라고 하는데 나중에 세탁할때 조심해야겠더라구요.^^

    •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2019.07.12 23:33 신고 EDIT/DEL

      그정도로 아주아주 가깝지는 않구요 차로 한 20분 정도만 운전 해서 가면 농장이 쎄고 쎗어요.

      그리고 멕시칸들이 좌판에 놓고 파는데도 가끔씩 보구요 또 produce market 에 가면 진짜 싱싱한걸 바로 사서 먹을수 있어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7.13 02:24 신고 EDIT/DEL

      차로 20분이면 나들이 삼아서 다녀오실만 하겠는걸요.^^

  • 2019.07.12 04:34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7.12 16:36 신고 EDIT/DEL

      살면서 체질이 바뀌는거 같더라구요. 아무래도 사는 땅과 먹는 음식때문에 몸이 변하는거 같아요. 그나저나 과일 좋아하시는데 못먹는건 제일 화날거 같아요.^^;

  • Favicon of https://diy10004.tistory.com BlogIcon 다이천사 2019.07.12 07:48 신고 ADDR EDIT/DEL REPLY

    딸기 체험 재미있게봤습니다 ~^^
    여긴 오늘 초복이네요.
    거기도 그런 날이 있나 궁금하네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7.12 16:37 신고 EDIT/DEL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는 우리나라같은 삼복더위는 없고, 대신에 날씨가 널을 뛰듯이 한동안은 미친듯이 더웠다가 구름끼고 비오면 가을 같았다가 또 더웠다가..냄비에 물을 끓였다 식혔다 하는거 같아요.^^;

  • Favicon of https://fumikawa.tistory.com BlogIcon 후미카와 2019.07.12 15:21 신고 ADDR EDIT/DEL REPLY

    와... 옛날 생각나네요. 학교 옆에 딸기밭이었는데... 거기서 딸기를.. 헉.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7.12 16:38 신고 EDIT/DEL

      이런 말씀을 들으니 후미카와님도 왠지 내또래 같이 느껴진다는...^^; 요새도 서리가 가능한 밭이 있을까요? 지금은 서리하면 바로 경찰서로 신고 들어가겠지요???^^;

  • Favicon of https://styleforce.tistory.com BlogIcon styleforce 2019.07.13 11:09 신고 ADDR EDIT/DEL REPLY

    잘봐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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