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이야기

외국인인 나도 걱정되는 오스트리아의 외국인 범죄

by 프라우지니 2013. 6. 16.
반응형

며칠 전 신문에서 외국인인 제 눈이 띈 기사가 있었습니다.

(매일 신문을 읽으라는 남편의 지령으로 읽고 있는 중이죠!^^;)


비엔나의 택시기사가 택시강도에게 총을 쐈는데, 택시에서 내려서 도망가던 강도는 결국 바닥에 쓰러져 죽었습니다.


이 기사를 읽으면서 여러 가지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우선은.. 어찌 택시기사가 총기를 가지고 다녔을까?

목에 칼을 들이대고 “돈 달라” 고 하는 것이 정말 총을 꺼낼 정도로 무서웠을까?


그 다음에 든 생각은..


21살의 파키스탄에서 온 난민은 왜 택시 강도짓을 했을까?

난민이라면 일단은 자격심사를 받을 동안(보통 5년 이상소요) 나라에서 방도 얻어주고, 매달에 생활비도 주는디.. 넉넉하지는 않지만, 아껴쓰면 사는데 지장은 없는디.. 왜 그랬을까?


우리나라도 외국인 범죄율이 증가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남의 나라에 왔으면 조용히 돈을 벌던가, 그냥 성실히 살다가 돌아갈 일이지 왜 범죄는 일으키는 것인지..


외국인 범죄가 발생 할 때마다 선량한 다른 외국인들이 피해를 보게 되는데, 그걸 모르는 것인지..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로 어르신들은 외국인에게 적대감이 있는거 같습니다.

세상이 변해서 이제는 외국인과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됐다고는 하지만..

이웃이 외국인이라면 왠지 이질감을 느끼게 될거 같기도 하구요.

내 나라 사람 같은 그런 느낌이 절대 들지는 않겠죠.


이 외국인 택시강도사건은 꽤 이슈가 됐던지..

며칠에 걸쳐서 매일 신문에 나왔습니다.

 

 

우선 택시기사가 소지했던 총에 대한 정보와 총기는 합법적으로 소지하고 있었다고!

(그러니 사용해도 상관이 없었다는 얘기죠!)

 

택시 안에 전자충격기가 있기는 했지만, 그걸 꺼낼 여유가 없었다고!

그래서 총으로 강도의 가슴을 쐈다고!

 

(아마 이 택시기사가 정당방위를 주장한다고 해도 형을 받게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 법도 모르고,

정치도 모르는 무식한 아낙의 생각입니다만 모르죠! 어찌 판결이 나게  될지)


택시에서 내려서 도망을 간 강도는 결국 길 위에 쓰려져서 21살의 짦은 생을 마쳤습니다.

대부분의 난민이 그렇듯이.. 죽을 고비를 넘겨가면서 오스트리아에 왔었을텐데!


신문을 읽고 있는 저에게 시어머니도 한마디 하셨습니다.


“요새 외국인(=난민) 범죄가 극성이야! 빈질털이는 기본이고, 길가는 아녀자 강간까지 하는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난다니깐! 무슨 난민심사를 5~6년(길면 10년)이나 하는지 모르겠어.

6개월 안에 심사를 빨리해서 국내에 머물게 되는 시간을 줄여야 하는데 말이야!”


우리나라에 온 외국인이 우리나라 아녀자를 겁탈했다?

 

이건 쳐 죽여야 하는 사건이기는 합니다.(죄송합니다. 표현이 쫌 과격하게 나갔습니다.^^;)

화학적 거세를 한 후에, 범죄자 본국의 교도소로 보내서 한 평생 썩게 하는 것도 좋겠고!

(우리나라 교도소에 넣어 놓으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낸 세금이 축날테니..)


외국인이 감히 우리나라에 와서 범죄를 저질러 나라정세를 어지럽히다니..

절대 용서가 안될 거 같기는 합니다. 조용히 살아도 이뻐 할까 말까인데..


이것이 그렇습니다.

저도 오스트리아에는 한사람의 외국인으로 살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저도 외국인이 아닌) 자국민의 생각으로 외국인을 바라보게 됩니다.^^;


총 맞아 죽은 21살의 파키스탄 난민은 이미 이 지역에서 여러 번의 택시강도짓을 했었던 모양입니다. (그러니 죄질이 나쁜거죠! 이미 죽기는 했지만!)


어찌 보면 택시기사가 과잉방어를 한 것 같기도 하면서도..

난민들을 바라보는 오스트리아 국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세금으로 먹고사는 버러지같이 생각했을까요?)

택시기사가 했던 행동에 대해서 비난하는 글은 보지 못했습니다.


난민이라고는 하지만..

범죄자이기는 하지만..

총맞아 죽기에는 너무나 젊은 청년이였는데..

 

그 청년의 죽음도 안타깝고...

오스트리아에 온 난민들의 범죄를 바라보는 오스트리아 사람들의 마음도 알기에 안타깝고..

참 착잡한 마음입니다.



제 글을 읽어주시고,view추천버튼을 눌러주시면, 제가 글을 쓰는데 아주 큰 힘을 주신답니다.

제 블로그가 맘에 드셔서 구독+을 눌러주시면 항상 문 열어놓고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6

  • 느그언니 2013.06.16 19:45

    나두 외국에 살지만 어떤사건이 나면 무섭다.. 항상 조심하고 살아야지..
    답글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2013.06.16 20:59 신고

      항상 조심하고, 주변 사람들(특히 현지인)에게 인심을 잃지않는것이 외국에 사는 사람들의 살아가는 자세같습니다.

  • 익명 2013.06.17 15:32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2013.06.19 07:29 신고

      오스트리아에 정식으로 취직이나 이민으로 온것이 아니라..
      난민으로 들어온것이니 사실 제대로된 인간취급을 받지 못한것도 없지는 않지만..

      사실 오스트리아에 너무나 많은 난민들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오스트리아에서 일해서 제대로 된 세금도 내지않고는.. 오스트리아 국민(포함 법적으로 일하는 외국인들)들이 낸 세금으로 먹고사니 사실 눈에 가시같은 존재인것도 사실이구요.

      어느쪽으로도 생각하기 나름인거 같습니다.
      눈에 가시같은 난민이 범죄자였으니 얼마나 미웠을까요?
      내가 낸 세금으로 공짜로 먹고사는것에 감사할 일이지..
      칼까지 들고서 내주머니를 털려고 오니 더 미웠을거 같기도 합니다.

      저도 외국인이지만, 오스트리아에는 자국민이 낸 세금을 빼먹고만 사는 외국인들이 너무 많습니다.
      자국민보다 더 복지혜택에 대해서 해박하고, 일 안하고도 먹고사는 법을 터득한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 데낄라 2013.07.03 05:51

    오래간만입니다,지니님 뉴질랜드선 잘 지내시나요? 이 뉴스 저도 봤습니다만 참 여러모로 생각하게 하는 뉴스거리더군요.전제적으로 잠시 눌러 않아있는 외국인이 저런 범죄행위를 한다는 건 그야말로 자살행위겠죠.수도 비엔나지역만 보더라도 외국인 분포비중이 35-40%선.기타 중소도시경우는 10-20%인데 이건 분명 문제가 있는거죠.그러면 오스트리아 자국민들이 이런걸 보고 가만이 있을까 싶네요.누구는 열심히 꼬박꼬박 세금을 내는데 한쪽에서 배 두드리고 등따뜻하게 챙길거 다 챙기면서 세금의 빼먹는다고 하면 기분이 그리 썩 좋지는 않죠.나역시도 마찮가지구요.직장서 월급때마다 떼어지는 세금이 그런식으로 나간다면 좀 거시기하죠.
    주변에 아는 오스트리아 친구들의 개인적 불만을 들어보면은 그런 얘기다 자동으로 나오더군요.모국가 출신자들은 정부서 주는 집,한달 월세가 대략800선 되는 집을 반값내지로 무료할당 받지요.그다가 정기적 음식구매쿠폰받죠.생활보조비받죠...일일이 열거하는데 나도 모른것들이 많이 있어서 약간은 놀랬는데...우찌보면 법망만 요리조리 줄만 잘타면 그런 난민인정받을 려는 외국인들이 너무 많은건 현실인게 오스트리아 현주소인거같네요.
    답글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2013.07.10 10:55 신고

      저도 외국인이지만..외국인들을 삐닥하게 보는 오스트리아사람들의 눈빛을 이해합니다. 내나라에 와서 열심히 일해서 먹고살아도 이쁘게 볼까말까인디.. 내나라에 와서 자국민이 낸 세금만 쪽쪽 빼먹는 외국인이라면.. 무조건 쫓아내고 싶지요.
      거기에 범죄라..절단내야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