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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195-화이트베이트 파스타

by 프라우지니 2013.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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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여행 중에 여러 가지 파스타를 해먹었습니다.


그중에서 젤 기본적인 것은..

갈은 고기(소,돼지)로 만드는 볼로네제 파스타입니다.


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다진 양파 넣고 볶다가, 갈은 고기 넣고, 나중에 토마토소스 넣고, 여러 가지 향신료 넣어서 만드는 것을 “볼로네제”라고 부르죠!


하지만 저희는 기본적인 볼로네제 이외에도 여러 가지를 해먹었죠!


젤 저렴한 야채인 양배추로 만들었던 양배추 파스타!

 

바다생선인 Kahawai카와이로 만든 카와이 파스타!

 

오늘 등장하게 되는 파스타는 “화이트베이트 파스타”입니다.^^

 

 


whitebait 화이트베이트 라???
기억이 가물가물 하시죠?


저희가 카라메아에서 살 때 많이 봤던 쪼맨하고 투명한 뱅어과의 생선 기억나시죠?

카라메아에서 받아서 가지고 나왔던 것이 아직도 있었습니다.


남편이 미끼로 쓰려고 지금까지 냉동해서 가지고 다녔는데...

더 이상 가지고 다니기 곤란하니 해 치우기로 했습니다.


저희 요리의 기본은 가지고 있는 재료 내에서 해결을 하는거죠!

 

 

“우리 아직도 화이트베이트 있다.”

“우리 그걸로 파스타(스파게티) 해먹자!”

“에이~ 무슨 화이트베이트로 스파게티를 해?”

“카와이(바다생선=고등어 사촌)로도 하는데 왜 화이트베이트는 안 되남?”

아무튼 생각이 용감한 마눌의 제안에 의해서 화이트베이트는 파스타소스로 둔갑하게 되었습니다.


 

 

 

위에서 잠시 설명해드렸던데로...

모든 파스타의 기본은 같습니다.


기름에 양파를 볶다가 갈은 고기를 넣어야 할 순간에...

화이트베이트를 넣으면 되는 거죠!^^

 

그 이후에 들어가는 토마토 스스와 향신료도 대충 있는대로...^^;

사진 상에 보이는 건 오레가노인거 같습니다.^^


 

 

그렇게 해서 저희는 화이트베이트를 탄생시켰습니다.


스파게티 면을 조금 가는 걸 샀는디...

“소스를 만든 다음에 국수를 삶아서 바로 합치면 된다!“

마늘의 주장과는 달리..

 

“일단 면을 먼저 삶고, 나중에 소스를 만들어 합치면 된다”

만드는 이의 방식대로 일이 진행되서리..

 

스파게티면이 불어터진 화이트베이트 파스타가 완성되었습니다.

 

 


그래서 맛이 있었냐구요?

 

화이트베이트는 뭔가와 섞이면 제 맛을 내지 못한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그것이 빵이됐건, 국수가 됐건 말이죠!


화이트베이트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화이트베이트 패티로 만들어서 패티만 드셔야 한답니다.!!

 

 

 


"볼로네제 파스타가 뭔디?"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전에 해먹었던 사진중에서 한장 찾았습니다.

 

볼로네제 스파게티(파스타)!


 

"이 집은 항상 식사에 샐러드를 같이 먹나?"하시는 분들께 답변을 드린다면..

 

저희가 가지고 다니는 야채가 있는 경우는 항상 샐러드와 함께 먹습니다.

야채를 마눌도 남편도 다 좋아하는지라...

 

야채가 없을 경우는..

옥수수통조림도 많이 활용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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