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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제과,제빵

집에서 손쉽게 하는 견과류 초코렛 만들기

by 프라우지니 2012.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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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마다 제가 사는 동네에서 거리를 걷다보면 헤이즐넛이나 호두가 나무아래 떨어진걸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한두개 주어다 모은것이 꽤 되는 시점에서..


우리집 주인네 주차장에 무지하게 큰 호두나무을 발견했습니다.

작년에는 바람이 몹시 분 다음날  아침일찍 나가서 주어왔었습니다.

 

남편은 물어보고 주으라고했지만,물어보면 당근 "안돼!" 우리가 먹어야해 하실 줄 알았던거죠.^^;

 

작년 주일 아침 교회 가는 중인데,너무 많이 떨어진 호두가 아까워서 열심히 줍고 있는 걸,

주인아저씨가 2층에서 바라보고 계시더라구요.

 

“좋은 아침이죠?”하면서 인사해오는 아저씨께! "(쫄아서 버벅대며) 저 이거 주어도 돼요?" 했더니..

아저씨가 " 그거 다~ 주어 가도록 해!요" 자꾸 떨어지는데,  차들이 지나가면서 으깨서 주차장이 더러워지니..

우리는 그거 안 먹거든" 하셨습니다.

 

그래서 작년에는 늦가을에 열심히 주어다가 거실에서 말려서 시댁에도 많이 갖다드렸습니다.

 

한동안 남편한테 무지하게 구박받았습니다.^^; "여기가 거실이니? 호두 말리는 광이니?”하면서..

 

올해도 호두가 떨어지는 계절입니다.

이번에도 남편은 주인 아저씨한테 물어보고 주으라는데,사실 주인아저씨 만나는건 하늘에 별따기로 어렵거든요.

그렇다고  초인종 누르고 “저 올해도 호두 주어도 되요?”할 수 도 없는 일이고…

내가 그 집 앞에서 들어오는 아저씨를 기다릴 수도 없는 일이고..

 

 

며칠 전 저녁에 들어온 남편 " 나 주인 아저씨 만났다" 합니다.

난 호두일은 까맣게 잊고 "그래서?" 했더니만,  남편 하는 말" 이제는 호두 줍지 말래" 합니다.

그래서 "정말이야? "했더니만... 씩 웃으면서, "내가 물어봤는데, 올해도 호두 주어도 된다고 하시네." 합니다.

(ㅎㅎ 고마운 인간! 마누라를 위해서 직접 물어봐주다니..)

 

위에는 헤이즐넛이랑 호두는 물론 모두 햇호두, 햇-헤이즐넛입니다.

 

주일 오전 심심하길레, 호두랑 헤이즐넛 후라이판에 볶아서 초코렛 녹인것에 넣었다가, 코코아가루 입혔습니다.

처음에는 별로 반응이 없던 남편도 한개 먹어보더니 맛이 있는 모양입니다.

 

사실 슈퍼에 가면 초코렛입힌 땅콩이나 아몬드 초코렛이 100g에 2유로 정도합니다.

하지만 파는 제품보다는 제가 직접 주어서, 말리고, 볶은 다음에 만든 초코렛이 훨씬 더 건강에 좋고, 맛도 있는거 같습니다.^^

 

"다음에는 말린 과일도 넣어서 해봐!"하는 남편! 맛이 있기는 한 모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호두보다 헤이즐럿이 더 맛있습니다.

호두는 덜 딱딱해서 그런지 아님 더 기름기가 많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맛에서는 조금 떨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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