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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133-남편 송어낚시 성공의 비결!

by 프라우지니 201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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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강어귀로 바다생선을 잡으러 다니던 남편!


이제는 강으로 눈길을 돌린 관계로...

아침,저녁으로 카라메아 다리밑으로  출,퇴근을 합니다.


남편이 그동안 강 낚시에서 깨닫은 것이 있다면...

강에서 노는 고기들은 한낮에는 절대 미끼를 물지 않는다?


캠핑장에서 자다가 눈뜨면 바로 카라메아강의 다리밑으로 출근을 합니다.

아침도 챙겨먹지 않은 상태에서 말이죠!


 

 

이날 마눌은 뒤에서 자던 상태로 카라메아 다리밑으로 배달이 됐습니다.

실컷 자고 일어난 마눌이 차밖으로 나왔습니다.


새벽6시부터 다리 밑에서 송어를 기다리는 남편과는 달리 마눌은 잘거 다 자고..

배 고프면 차안에서 먹을 것도 챙겨먹어 가면서 있습니다.^^

 

할 짓 다하고 남편옆에서 선 마눌이 한마디 합니다.

 

“오늘 날씨 좋다~”^^


 

 

오전에는 바람이 잠잠한 관계로..

이리 멋진 강도 구경할 수가 있습니다.


남편은 송어를 기다리며..

마눌은 강에 내려앉은 하늘을 감상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이날 남편의 실적은 무지하게 훌륭했습니다.

 

오전에 송어 한 마리!


 

 

저녁에 또 송어 한 마리!


원래 깨끗한 물에서 보이는 고기는 잡기가 힘들답니다.

사람이 고기를 보는것처럼 고기도 사람을 보니 말이죠!


특히 이 카라메아강 다리밑에서는 잡기가  참 힘들다는데..

남편은 운이 많이 따르는 거죠!!


남편이 이곳에 나갈 때 마다 송어를 잡아대는데...

남편이 쓰는 미끼에 그 해답이 있습니다.


 

 

남편이 이곳에서 낚시할 때 썼던 미끼는 “화이트베이트”였습니다.


화이트베이트 시즌인 이맘때는..

바다에서 송어들이 화이트베이트를 따라서 강으로 거슬러 올라오거든요.


화이트베이트를 따라서 강으로 올라온 송어를 화이트베이트 미끼로 잡는거죠!


랩에 포장된 화이트베이트 3마리는..

이날 화이트베이트 잡이를 나가셨던 한 어르신이 겨우 3마리만 잡아서리 버리려다가 남편이 낚시를 간다고 하니 주시더랍니다.^^


사실 아무나 화이트베이트 미끼를 쓸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1킬로에 100불이 호가하는 화이트베이트를 미끼로 써서 송어를 잡느니..

그냥 수퍼에서 송어를 사는 것이 더 저렴 할테니 말이죠!


남편은 캠핑장 어르신들이 주신 화이트베이트 패티로 먹는 대신에..

조금씩 가져다가 송어를 잡는데 사용하는 거죠!^^

 

잡은 송어를 보면서 혼자서 감동하는 남편곁에서 마눌이 한마디 했습니다.^^

“미끼가 좋으니 당근 고기도 잡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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