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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113- DOC 캠핑장의 장단점!

by 프라우지니 2013.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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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히피트랙을 마치고는 바로 카라메아로 오지 않고 2일정도 코하이하이에서 지냈습니다.


코하이하이에 있는 DOC캠핑장 명당자리에서 말이죠!


DOC 캠핑장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일단은 풍경은 대부분 아주 끝내주는 곳입니다.

국립공원지역이거나, 자연보호 관리지역에 있어서 그런 모양입니다.


코하이하이도 강이면 강!

바다면 바다!

산이면 산!

세 가지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바다쪽을 원하신다면.. 좌측에 주차하시면 되고!

강쪽을 원 하신다면.. 뒤쪽으로 가시면 되고!

산쪽을 원하신다면.. 우측으로 가시면 됩니다.


거기에 가격까지 저렴한 1인당 6불!

(거저다 거저^^)


숙박비도 받는 사람이 없이 그냥 통에 넣으면 되니..

양심에 구멍난 사람들은 그냥 가는 경우도 많이 있는 거 같구요!


대부분의 해외에서 온 여행자들은 그래도 착실하게 내는 거 같습니다.

(저희를 봐도 그렇구요~^^)

 

 


 

늦으막히 일어나서 아침은 해변에 나와서 먹습니다.

 

우유 넣은 홍차 한잔 들고서..

 

바람도 잔잔한 아침의 조용한 해변을 거니는 것도 운치가 있어서 좋습니다.

바람 겁나 불 때는 무지하게 추우니 그냥 차에 있는 것이 더 좋구요!^^


 

 

DOC 캠핑장에는 전기가 없으니..

 

해가 지면 모두들 대부분 취침모드가 됩니다.

그러니 해가 있을 때 저녁도 일찍 해결해야 하는 거죠!


이날 기록을 보니..

전날 먹다가 남은 감자양파구이와 당근콩 샐러드를 먹었습니다.


주방은 바다가 보이는 곳에 차려졌습니다.^^

 

 


 

설거지를 줄이는 차원에서 접시는 생략하고..

수저 2개만 가지면 식사준비 완료인거죠!


저녁식사는 해변의 나무위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며 먹었습니다.

 

멋진 식탁 위에서 먹는 저녁은 아니지만..

멋진 풍경 속에서 먹는 저녁은 맞습니다.^^


내가 이렇게도 사랑하는 DOC캠핑장에 단점을 대라고 한다면...


공공의 적인 Sandfly 샌드플라이 정도???

 


 

여름 맞이 준비를 하면서 우리 집(차)에 모기장을 설치했습니다.

(아직 체감온도는 겨울이라고 말 하지만..)


두 겹으로 모기장을 쳤는디...

두 겹이 겹쳐지는 구멍으로 샌드플라이가 통과 가능합니다.^^;


모기용으로는 괜찮은디...

샌드플라이용으로는 구멍이 컸던 모양입니다.


DOC캠핑장은 편리하지는 않습니다.

뜨거운 물로 샤워도 못 하고..

주방이 있는 것도 아니고..

샌드플라이들이 달려들고...


하지만..

이 모든 것을 감수하고도 DOC 캠핑장을 택하는 이유는...

멋진 풍경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기 때문이죠!!

 

“솔직히 말하자면 풍경+ 저렴한 가격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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