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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0회-꼭 찾아봐야 하는 Truman Track

by 프라우지니 2012.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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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머쓰에서 웨스트포트로 오는 도로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는 “푸나카키 팬케익락스”입니다. 


그 주변에 몇 개의 트랙킹 코스가 있기는 하지만..

바쁜 여행자에게는 그림의 떡인 경우이죠!

반나절씩 걸으면서 소비할 시간은 없을 테니 말이죠!


시간이 없는 여행자라도 이곳은 꼭 보시라고 강추 드리는 곳이 있습니다.


도로상에 작게 붙어있는 안내표지판을 보고 이미 이곳을 보셨던 분이시라면..

“이곳 정말 멋있다”라고 하실 거 같기도 하구요.^^


몇 번 이 도로를 다녀도 별로 신경 써서 안 봐서 못 본 것인지..

아님 이 곳이 최근에 생겨서 이제야 본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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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Truman Track 트루맨 트랙입니다.

 

웨스트포트로 가는 중에는 먼저 팬케잌락스를 지나고, 이곳을 만나실수 있습니다.

반대로 그레이머쓰로 가시는 중에는 이곳을 먼저 지나치겠네요.


걸리는 시간은 고작해야 15분입니다.

시간에 쫓기는 여행자라도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볼 수 있을만한 시간이죠?


 

 

 

“이런 나무는 처음 본다” 싶은 나무가 출발하고 얼마 안 되서 트랙에 중간에 자리 잡고 있는걸 보시게 됩니다. 아마도 이 트랙을 만들 때 이 나무도 소개하려고 일부러 이쪽으로 길을 만든 듯 보였습니다.


중간나무 옆으로 다른 나무들이 껴안고 있는 형상입니다.

"중간에 있는 나무는 힘들겠다.“ 라는 내 생각는 별개로 멋이 있기는 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나무들이 자라게 됐는지 궁금도 하고 말입니다.


 

 

 

그리고 아래로 이어지는 길!

 

길옆에는 Flax플랙스들도 울창하게 자리를 잡고 있고..

저 아래로 펼쳐진 바다!

바로 옆에서 보고 온 팬케잌락스와는 또 다른 멋입니다.


 

 

 

울창한 숲을 지나서...

빽빽한 Flax플렉스 숲을 지나서.. 해안으로 왔습니다.


저 아래 말뚝을 박아놓은 것을 봐서는..

트랙에서 나가지 말라는 얘기인거죠!


 

 

트랙은 아래로 이어지고..

작은 해변에는 파도에 의해서 형성된 듯이 보이는 멋진 암벽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만 보시면..

이곳을 다 보신 것이 아니랍니다.^^


 

 

꼭 이런 사람 있죠?

“위험하니 가지 마시오!”하는데 기 쓰고 가는 사람!!


보험심이 넘치는 것인지..

아님 청개구리 기질이 있는지 알 길은 없지만...


이쪽으로는 파도가 들이쳐서 항상 젖어있는 곳은 무지하게 미끄러우니 내려가지 말라는 경고판을 무시하고 남편이 내려왔습니다.

 

낚시터로는 훌륭하다고 판단한거 같습니다.

(아~이 양반아! 그러다가 큰일 나! 한방에 간다고!!!)


 

 

 

철부지 남편을 혼자 내려 보냈다가는 큰일날까봐 보호자(?)인 마눌도 경고 경계선을 넘어서 아래로 내려왔는데....


이 곳은 바위가 완전 벌집모양입니다.

물론 파도와 바람이 만들어낸 작품이겠구요.

정말 특이하게 형성되어있는 이곳의 바위들은 카메라 세례를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저희가 이곳의 경고판을 넘어서 갔다고 이글을 읽는 분들도 그러시면 절대 안 되용~^^)


남편은 이곳이 낚시하기에 딱 좋은 곳이라고 혼자서 결정을 하고는..

“다음에는 여기서 하루 종일 낚시를 할 꺼야!”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낚시하는 건 좋은디...파도가 몰아치는 절벽에서???
이건 아닌디..

그렇다고 고집이 천하장사인 남편이 마눌말을 들을리도 없고...^^;


마눌의 이고민은 나중에야 해결이 되었습니다.^^

이 근처의 캠핑장에서 만난 할배가 하시는 말!!

“거기서 낚시하다가 파도가 치면 한번에 가! 이 근처에서 파도쳐서 간 사람이 여럿 되지!!”


모르겠습니다. 정말로 남편이 이 말에 그 곳을 포기했는지는...

두고 보면 알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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