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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12회-직접 딴 홍합으로 요리하다.

by 프라우지니 2012.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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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s Bay화이츠 베이에서 파우아는 따오지 않았지만..

이곳에서 홍합은 아주 많이 (그래도 두당 50개니 100개는 안되게..^^)따왔습니다.


저희는 4박5일 동안의 DOC 캠핑장 생활을 마치고..

캠핑카의 내부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지만..


일단은 길을 나섰습니다.

떠나오면서도 공짜 먹을거리는 꼭 챙겨서 와야 하는 거죠!!


Blenheim블레넘 도시에 있는 캠핑장보다는 조금 작은 마을인 Spring Creek스프링 크릭이라는 곳에 캠핑장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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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 들어오는 사이트는 30불(전기가 안 들어오는 사이트는 28불)에 샤워는 따로 1불씩!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텅 빈 캠핑장 주방에서 부부가 분주하게 요리를 하고 있습니다.

 

마눌은 따온 홍합 씻어서 열심히 삶아내고 있고!!

남편은 감자 까서, 삶아서, 으깨는 요리중입니다.

 

 

 

 

자연산 홍합은 요리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답니다.

 

삶아서 껍질을 까서 바로 먹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보통은 껍질을 깐 홍합의 속살을 훌러덩 뒤집어서 다시 흐르는 물로 씻어내고...

다시 홍합에서 이물질이 안 나올 때까지 몇 번을 물로 씻어내야 모든 과정이 끝난답니다.

 

 

 

 

부부가 한동안 부산을 떨고 난후에야 요리는 완성되었습니다.


홍합은 따고, 삶고, 몇 번씩 씻어내고, 요리하는 시간이 조금 길기는 하지만..

그래도 먹을 때 모래가 안 씹히면 감사할 따름입니다.^^


분명히 키위 할배가 주셨던  홍합이랑  똑같이 요리를 했는데...

맛은 왜 이리 확~ 떨어지는지 원...^^;


“우리 홍합은 껍데기는 무지하게 큰데..왜 알맹이는 이리 쫴끔한거야?” 하면서 투덜거리니..

“자연산은 원래 그래!”하는 남편!!


언제나 그렇듯이.. 부부는 하나도 남김없이 요리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보다도 우리 집 양반이 홍합을 너무 사랑하는지라..

앞으로도 종종 홍합요리는 자주 해먹게 될 거 같습니다.^^

 

이 글은 2012년 10월 12일 저녁!

비오는 카라메아의 캠핑장에서 희미하게 보이는 (남의) 무선인터넷에..

제 노트북도 연결해서 업로드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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