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회 - 무료 캠핑이 가능한 Self Contained 셀프 컨테인드 캠핑카

by 프라우지니 2012. 10. 13.
반응형

 

 

이제 남섬에 들어왔으니 슬슬 이동을 해야 하는 거죠!

 

처음에는 그냥 “픽턴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이동할까?”하는 생각에

관광안내소에 가서 픽턴에 있는 캠핑장(홀리데이파크)을 문의하니,

총 5개가 있더라구요!

 

그중에서 산책로에서 가까운 캠핑장을 골랐는데...

겨울이여서 그랬는지 캠핑장이 텅 비어있었습니다.

 

물론 캠핑장은 오후 3시에 연다고 했는데..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오전시간 인지라,

기다리느니 그냥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가진 DOC캠핑장 리스트에 있는 것 중에

바닷가에 접한 곳을 골라서 갔답니다.

 

 

Rarangi라랑기가 우리의 캠핑장.

 

픽턴을 출발해서 Tuamarina에서

옆으로 살짝 빠져서 달려갔습니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Rarangi 라랑기라는 곳이었답니다.

 

 

뉴질랜드는 여행하시는 분들 가운데는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분도 계시고,

저렴하게 여행을 원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저희는 남섬에서 오래 버텨야 하니 일단은 저렴하고,

거기에 경치도 환상적인 곳만을

선정(우리기준에서^^)해서 이동하는데..

 

 

우리의 선정기준은 여기서 발췌합니다.^^

 

Conservation Campsites 보통은

“DOC캠핑사이트”라고 불리며..

남섬, 북섬 책자가 따로 나옵니다.

 

위에는 남섬 것입니다.

관광안내소에 가시면 무료로

얻으실 수 있으니 한부 챙기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선택한 Rarangi라랑기 캠핑장의

안내는 위와 같습니다.

 

캠핑장옆에 바다가 있고, 낚시, 산책,

피크닉, 서핑도 할 수 있는 곳이라는 안내보다..

 

우리가 더 맘에 드는 건 가격인거죠^^

두당 6불되시겠습니다.

 

모든 DOC캠핑장이 다 6불이냐?

 

그건 아니구요!

지역에 따라서 시설에 따라서 가격은 달라집니다.

 

6불짜리 위의 캠핑장에는 수돗물 있고,

테이블 있고, 개도 데리고

올 수 있다는 정보만 있지만..

 

수세식 화장실(이거 중요합니다.

푸세식 있는 곳도 있거든요^^;)에,

비록 찬물만 나오지만 샤워시설도

올해 새로 만든거 같았습니다.

 

 

 

 

뉴질랜드 여행 중이시라면 커다란 캠핑카나

개조된 버스캠핑카에 위와 같은 심벌을 달고

다니는 차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키위(뉴질랜드 사람)

어르신들인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New Zealand Motor Caravan Association

뉴질랜드 모터 카라반 어소시에이션 이라고 불리는

이 협회에 가입을 하면 1년에 155불에

대부분의 DOC 캠핑장을 무료로 이동할 수 있답니다.

 

예를 들어서 두당 6불짜리 캠핑장에

2명이 10일 묵으면 120불이 되는 거죠!

 

하지만 이 협회에 가입이 되어있는 경우는 돈을 낼 필요가 없죠!

1년짜리 회원증을 가지고 있으니 말이죠!

 

저희도 이 협회에 가입을 해 보려고 알아봤는데...

실패했습니다.^^;(돈을 무지하게 아낄 수 있었는디...)

 

이 협회에 가입하는 조건이

생각보다 쉽지가 않더라고요.

 

차에 최소한 3일 정도는 쓸 수 있는

물이 저장되어 있어야 하고 (24리터라나?)

화장실, 욕실, 싱크대에서 나오는 생활오수도

담을 수 있는 탱크가 있어야 하고..등등

 

결국 쪼맨한 봉고캠핑카를 가진 저희는

조건에 한참 못 미쳐서 그냥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남편이 지나가는 말로 한 얘기를 종합해보면

숙박비는 1박에 30불을 예상한다고 했었는데..

 

큰 도시에 있는 캠핑장은 차+2인에

30불이 훌러덩 넘는 곳이 대부분이구요!

작은 도시도 30불 정도는 줘야 한답니다.

 

그러니 숙박비에서 조금만 아껴도 여행이

경제적으로 조금 더 여유로울 수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2012년 9월 현재 뉴질랜드의 캠핑장

가격은 도시마다, 캠핑장마다 다르답니다.

 

지금 머물고 있는 Greymouth그레이머쓰 같은 경우는

Top 10 홀리데이파크는 차+2인= 38불~42불 정도이구요,

 

Kiwi키위라고 불리는 협회의 캠핑장은

30불~35불정도 하구요!

(대부분의 캠핑장 안내책자에는 가격들이 나왔있답니다.)

 

캠핑장에 전기를 쓸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2불~5불정도의 차이가 난답니다.

 

아! 성수기에는 가격이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2012년 10월 12일 저녁!
비오는 카라메아의 캠핑장에서 희미하게 보이는 (남의) 무선인터넷에..
제 노트북도 연결해서 업로드중입니다.
써놓은 글은 매일 올라갈수 있게 예약으로 올려지고 있습니다.^^


다녀가신 흔적은 아래의 하트모양의 공감(♡)을 눌러서 남겨주우~
로그인하지 않으셔도 공감은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