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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이야기

4살 때 시작하는 유럽의 경제교육 "용돈"

by 프라우지니 2012.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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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주 어릴때 용돈이라는걸 받아보지 못했습니다.

엄마는 우리들이 먹을 과자를 항상 사놓으셨고, 용돈의 필요성을 못 느끼기고 했구요.

학교 다닐때도 준비물이 필요한날에는 엄마가 준비물을 항상 사 놓으셔서 일부러 돈을 탈 필요는 없었습니다.

 


얼마 전에 독일어코스(제가 여러군데를 다녔던 관계로 여러층의 사람을 만납니다.^^)에서 만났던 슬로바키아 아낙은 자신의 4살짜리 딸에게 용돈을 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물어봤죠? “너무 어린거 아니야? 4살이라며?”했더니만, 그녀는 대답합니다.

“자기가 가진 돈으로 뭘 살 수있는지, 어떤 것은 안 되는지를 알게 되는 거지!”합니다.


이때쯤 우리반(고급반) 샘이 자신이 흥미있는 신문기사를 한개씩 가져오라고 하시더라구요.

같이 해석하고, 좋은 정보면 공유하자는 얘기죠!

그래서 전 제가 찢어두었던 신문을 들고 갔습니다.

만장일치로 제가 가져간 기사가당첨이 되서 함께 해석하고 공부했구요!

 

 

읽으시기전에 위의 손가락을 한번 눌러주세요.

글쓰는 제게 큰 힘이 된답니다.^^

 

우리반 아낙들이 만장일치한 내 신문기사가 뭔지 궁금하시죠?

 

 

 

 


용돈은 토의(담판)되어야 할 것!

용돈은 아이들이 경제(돈)과 사회적인 영역을 배우는데 도움이 되고, 부모들은

(금융)경제와 신용도이라는 테마에 대해 (아이들에게)솔직할(개방적일) 필요가 있다.

(대충 해석해서^^; 제 독일어실력이 그리 훌륭하지 않으니 양해하시라^^;)


대부분  독일어코스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아낙들이고, 그중에 30대의 러시아 아낙은 이제 12살이 된 딸에게 용돈을 주자고 오스트리아 (재혼)남편이 얘기를 먼저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하는 중이였다나요?


아이들에게 주는 용돈의 금액은 아래와 같습니다.

(대충 1유로는 1500원 계산했습니다.^^)

 

 

 


6살 이하는 한주에 50센트(750원)

6~7살은 한주에 최고 2유로(3000원) 오스트리아는 6살 때 학교갑니다.

8~9살은 한주에 최고 2,50유로(3750원)

 

10살 이후로는 한달에 한번씩 용돈을 주라고 합니다.

10살 한달에 12,50유로(18,500원)

12살 한달에 17,50유로(26,250원)

14살 한달에 22,50유로(33,750원)

16살 한달에 30유로(45,000원)-이 나이에 견습공은 한달에 300유로 이상의 월급받음

17살 한달에 40유로(60,000원)

18살 한달에 60유로(90,000원)

 

 


이 경제신문에서 제의하는 용돈 주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용돈 주는 날을 정하라!

 어릴 때는 주단위로 용돈을 주지만, 머리가 커지면 월단위로 용돈을 주고, 아이는 한 달동안 용돈을 잘 (부족하지 않게)사용하면서 경제공부를 하게 되는거죠!

(이 신문에는 14살이후 부터는 월단위로 주라고 하네요. 신문마다 월단위로 주라는 나이가 제각각입니다.^^;)


2. 용돈은 현찰로 줘라!

통장으로 계좌이체 시키지 말고, 현찰박치기를 해야 아이들도 현금을 받으면서 개념적인 가치를 깨닫는다고 합니다.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계좌에 적금할수 있구요.


3. 핸드폰계산서

아이들에게는 핸드폰요금이 젤 자주 일어나는 채무의 경우라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핸드폰 사용요금에 대한 제한을 해서 본인스스로 그것을 제한을 해야하고, 아이들 스스로 핸드폰채무에 대한 것을 해결하게 해야 한다고 하네요.

 

가장 좋은 방법은 선불카드죠! 더 이상 잔액이 없으면 전화를 못하게 되니..

(실제로 여기서 만난 아낙은 그녀의 12살난 딸이 하루종일 핸드폰을 가지고 살아서리..

1000분통화, 1000개 문자메세지에 10유로(15,000원)짜리 정액제를 줬는디..

매달 내야하는 요금은 100유로가 훌러덩 넘는다고, 푸념을 하더라구요.)


이 테마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보니 동양에서 온 사람들은 아주 어릴때 용돈을 받아본 기억이 전혀 없고, 50대 중반이신 선생님(오스트리아 사람)은 어릴때 용돈을 받았는데, 선생님 친구같은 경우는 저금할 경우에는 부모님이 2배의 돈을 주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선생님같은 경우는 저금을 해도, 2배는 못 받았다나요?

대체로 유럽쪽에서는 어릴때 이미 용돈을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슬로바키아에서 온 아낙은 4살짜리 딸아이에게 용돈을 주고 있다고 하구요.


우리나라에서도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에게 용돈을 주는지 궁금합니다.

아직은 아니겠죠?

“아이에게 돈을 줘봤자, 과자나 사탕 사먹기밖에 더하겠어?”하는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이 대부분 일거 같구요.


한국에서는 아이가 몇 살이 되면 제대로 된 용돈을 받는지 그것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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