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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이야기

오스트리아 그라츠에는 영세민을 위한 수퍼마켓이 있다.

by 프라우지니 2012.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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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영세민에게 나라에서 제공하는 쌀과 약간의 생활비(현금)을 주죠!

 

그나마 영세민은 이렇게 살아간다고 치고, 약간의 수입이 있기는 한데, 살아가는데 절대 충분치 않은 경우나, 수입이 약간 있는 저소득층에게 주는 혜택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님, 이런 사람들이 시중에 팔리는 제품보다 더 저렴하게 물건을 살 수 있는 곳은 있을까요?


오스트리아에는 저소득층을 위한 수퍼마켓이 있습니다.

 

정해놓은 금액보다 적게 벌 경우에만 이용이 가능하고,

일반인(일반적인 수입)은 출입이 불가능한 곳입니다.


어떤 조건이 되야 이 수퍼마켓을 이용가능한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혼자인 경우 월수입이 실수령액 850유로(지난 2월부터는 900유로)이하를 벌어야,

이 가게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20시간 일하는 제가 버는 금액은 이 금액에 못 미쳐서 나는 가도 될 거 같은디...

우리집 양반이 쪼매 버는 관계로..우리집은 자격미달입니다.^^;


커플인 경우에는 한달에 실수령액 1200유로(지난 2월부터는 1350유로)이하를 벌어야 이 가게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있는 경우는 아이 한 명당 130유로가 추가!

 

예를 들어서 커플에 아이가 5명인 경우에는..(너무 많은가요?^^;)

1350유로+ (150x 5명=750유로)=2100유로(월 2100유로 이하를 벌면 이용가능)

 

그럼 커플에 아이가 둘인 경우..^^

1350유로+ (150유로X 2명) =1650유로


그라츠에 사는 사람중에 4만명이 빈곤의 위험에 처해있다고 합니다.

 

 

 

 

이 수퍼마켓에는 어떤 제품을을 얼마에 팔길레, 가난한 사람들만 입장이 가능할까요?

 

여기서 판매되는 제품의 가격은 가장 비싼 것이 정상가격의 30%수준이라고 합니다.

 

어떤 것들은 포장이나 상표가 잘못되어있는 것들이고, 유효기간이 다 되가는 제품들,

혹은 유효기간이 지났지만, 먹는 데는 지장 없는 제품들을 회사들로부터 기부 받아서 이곳의 진열장에 놓이는 거죠!

 

빵같은 경우는 무료로 나눠준다고 합니다.

(빵도 제과점에서 폐기처분하게 되는 것들을 받아다가 나눠주는 것이죠!)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가정,실업자, 최저금액을 생활하는 연금생활자등이 있다고 합니다.

 


이 신문에 나온 빈지막트는 현재 그라츠에 두 군데가 있고,

 

Rochelgasse 15 월,화,수,금요일은 9시~13시

목요일은 9시~18시, 토요일은 9시~12시까지 영업을 하고,

 

Herrgottwiesgasse 51에 있는 빈지막트는 화,수요일은 14시까지 목요일은 9시~12시까지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죄송합니다. 사진에 짤려서 영업시간 정보가 쫌^^; 용서하시라^^)


저 사실은 위의 두 군데 주소는 제가 모르는 곳입니다.

 

제가 시간이 널널하면 자전거 타고 씽~ 어딘가 한번 알아볼텐데..^^; 하면서..

지도를 찾아봤습니다. 두 군데가 그라츠를 가로지르는 무어강을 왼편에 있군요.

 

Rochelgasse는 그라츠 중앙역뒤편 에겐베르크에 있는 수영장 건너편이구요.

Herrgottwiesgasse는 터키타운이라고 불리는 그리스지역에 있는 도로네요.

그라츠에 사는 사람들은 얘기합니다.

 

강을 중심으로 우측에는 배우고 경제적인 수준이 있는 사람들이 살고,

강 좌측에는 외국인들이 모여서 산다고^^;

 

정말로 강 왼쪽에는 터키인들이 모여 사는 동네도 있고, 조금 수준이 차이가 나기는 합니다.

 

물론 이것이 100% 맞다는 말은 아니지만, 실제로 강  우측이 잘사는 동네는 맞습니다.

사는 사람들이 학벌조사를 해도 높게 나오더라구요.

 

아무래도 빈지막트는 영세민을 위한 곳이니,

그런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에 위치해있겠죠!


사실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다되가는 영 찝찝한 제품들만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나마도 싸게 살수 있이니 저소득층에서는 정말 감사한 일인거죠!

 

제가 이곳에 입장할 조건이 안 되서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한 2년후쯤에 제가 실업자 신세가 되면, 한번쯤 가볼 생각입니다.

어떤 제품들이 있고, 제품은 다양하게 있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말이죠^^


저는 여러분께 오스트리아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드리는 차원에서,

이렇게 오늘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저도 발품이 아닌 눈품(? 신문에서 찾은 것이니^^)으로 찾은 정보지만,

저에게는 정말 “심봤다~” 정보였습니다.

아쉽게도 제가 가보지는 못하지만 말이죠!

 

자! 오늘은 여러분께 오스트리아에는 저소득층만 이용할수 있는 수퍼마켓을 소개해드리면서...

 

한국도 정말 하루 세끼 먹고살기 힘든 사람들을 위한 조금 저렴한 수퍼마켓이 생겼음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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