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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여행 이야기/크로아티아 이야기

크로아티아 도시로의 여행 6회-krka National Park 크르카 국립공원

by 프라우지니 2012.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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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20일 수요일-여행 셋째날

Plitvice National Park- Krka NationalPark (Kistanje(수도원 방문)-Krka Slap(폭포))-Sibenik

 

Brot(빵)6,95 쿠나

숙박 Camping Solaris(Sibenik)  130,13쿠나 /18Euro

 

 

 

오늘은 제가 몰랐던 곳을 구경했답니다.

 

자! 오늘의 이동거리는 플리트피체를 출발해서 열심히 아래쪽으로 달렸습니다.

 

Knin이 나오기 직전에 좌회전해서 Kistanje라는 곳으로 갔답니다.

 

이 지역 전체가 Krka nationalpark크르카(맞나?) 국립공원인데,

그중에서 수도원을 젤 먼저 보러갔었답니다.

 

 

 

위의 지도에는 안 나온 지역인지라, 부득이 자세한 지도로 대처합니다.

 

Kistanie에서 수도원을 보고, Roski Slap 로스키 폭포를 보고, Visovac비소바치를 구경하고,

Krka 크르카 폭포를 보고,Sibenik시브닉에서 하루를 마감합니다.

 

(Krka 국립공원 입장권을 사시면 세 군데의 폭포를 다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날씨는 쌀쌀하지만, 햇살 따뜻한 바깥에서 아침을 먹습니다.

대장이 지금 들고 있는 저 컵 어디서 많이 본거 같지 않으세요??

 

뉴질랜드 여행 끝내면서 2개에 10불에 팔아치우지 않고 기념품 삼아서 가지고 왔답니다.

 

과일도, 쨈도, 버터도 다 집에서 가지고 온 겁니다. 

빵만  캠핑장안에 있는 가게에서 샀답니다.

 

 

 

침대 옆에 있던 테이블 밖에 내놓고 아침을 먹은 후에 다시 안으로 넣으려고 준비 중입니다.

방갈로 참 작죠~잉! 그래도 밤에는 아늑하게 잤답니다.

 

유럽은 한여름에도 밤에는 기온이 내려가기 때문에 이렇게 작은 공간이여도 저녁에 더워서 잠 못 자는 일은 없답니다.

 

 

 

아침을 먹고 길을 나섰습니다. 우리는 지금 플리트피체 공원을 지나는 중입니다.

우측 나무 사이로 가끔씩 옥색 호수가 보였다 사라졌다를 반복합니다.

 

 

 

우리가 달리는 이 길(1번 도로)는 사실 관광객용은 아니랍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해안에 있는 8번 도로를 달리는데, 우리는 보고자 하는 것이 아래쪽인지라 이 길을 달리고 있답니다.

 

근디.. 좀 썰렁합니다.

마을이라고 지나면서 보면 집 몇 채뿐!

 

 

 

크로아티아에 이런 지역이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항상 해안도로로만 달려서 바다와 푸른 나무들만 봤었는데,

안쪽에는 황랑한 사막을 연상케 합니다.

 

 

 

이 지역을 달리면서 저 산 너머 쯤에 있을 보스니아는 어떤 나라일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 길이 이렇게 바싹 말라있는데,

보스니아도 이런 풍경이 아닐까하는 생각에..

 

 

 

크로아티아 전쟁 중에 폐허가 된 건물은 전쟁이 끝난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이렇게 폐허로 남아있습니다. 

 

하긴, 이 지역에 사람들이 많이 안 살기도 하는군요.

 

 

 

마을에 들어서도 폭격에 창문이 뚫려있는 건물들은 쉽게 볼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Kistanje키스타니에 있습니다.

 

여기서 수도원 가는 길을 찾아야 하는데..

못 찾아서리 마을만 2~3번 왔다리~갔다리~했답니다.

 

 

 

대장이 지금 론리플레닛을 읽고 있습니다.

론니플레닛에도 사실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 있지 않습니다.

 

책에 나온 대로 길을 따라갔다가 2번이나 다시 나왔거든요.  

(아마도 길을 잘 못 찾는 커플인 듯...쯧쯧쯧)

 

 

 

대장이 앉아있는 교회 앞에 묘하게 대조를 이루고 있는 교회가 눈에 띕니다.

구 건물과 신 건물이 나란히 서있습니다.

 

 

 

우리가 서 있는 교회 바로 앞에 있는 집에서 아낙이 나와서 길을 쓸고 있길레,

대장이 가서 물어봤답니다.

 

수도원 어떻게 가냐고....

 

설명을 들어보면 우리가 갔던 길이 맞긴 맞는데...  

다시 길을 나섭니다.

 

 

 

우리가 몇 번씩이나 쌩쌩 달린 이 길에 약간의 함정이 있었습니다.

 

이 길이 맞긴한데, 직진은 아니고...

차에서 내려서 수도원을 물어보니, 아저씨가 가르치시는 방향은 직진이 아닌 좌측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수도원에 도착했습니다. 

krka 국립공원 안에 있는 Krka Monastery머나스터리(kloster수도원)입니다.

 

 

 

입장하는데 서 있는 건물!!

 

“이거 뭐이여? 돈 내는겨?”(이거 민감한 사항이죠!!) 했는데,

건물 안에 아무도 없어서리 그냥 입장!!

 

(비수기여서 없었을까요? 아님 수도원이니 그냥 구경하라고?)

 

 

 

건물 앞에 차를 세우고 아래를 구경합니다.

 

“수도원이 어딨어? 그냥 강이네 뭐!!”

 

아무런 정보 없는 마눌이 한마디합니다.

 

 

 

근디.. 저 아래는 강이 맞고, 앞에는 호순감?

근디 왜 물은 저렇게 더러워??

왠 개구리는 이렇게 울어대?? 

 

꽤 많은 의문점을 갖게되는 지점입니다.

 

우렁찬 개구리들의 합창을 들으실수 있는 곳입니다.^^

아마도 개구리 서식지인 듯 합니다.

 

 

 

우리가 2~3번 수도원 찾을 때 왔다갔다 할 때 만났던 독일차량!

우리보다 먼저 수도원을 찾았네요.

 

역시 우리는 길을 잘 못 찾는 모양입니다. 

길을 3번 이상 물어서 이곳을 찾았으니...^^;

 

난 저렇게 쭉쭉 빵빵하게 뻗은 나무를 보면 이태리의 토스카나 지방이 생각납니다.

그 지역의 특징이 저렇게 날씬한 나무들이 즐비한 언덕이거든요.

 

 

 

거룩한 수도원에서 하시면 안 되는 일이 몇 가지 있습니다.

 

낚시하면 안되요~ 

여기서 야영하면 안돼요~ 

모닥불 피우면 안돼요~ 

꽃 꺽으면 안돼요~ 

스노클링하면 안돼요~

강에서 (개인용)배 타면 안돼요~(우리는 지금 국립공원 지역에 있습니다.)

 

 

 

유럽의 오래된 성당이나 건물에 있는 모자이크들은 납작한 타일로 한 것이 아니고,

작은 돌멩이로 모자이크를 했답니다.

 

그래서 실제로 보면 표면이 울퉁불퉁하답니다.

 

 

 

독일아저씨 수도원 건물 안을 기웃거리십니다.

안에는 들어가면 안 되는거 아닌감??

 

 

위 사진의 좌측으로 이어지는 풍경입니다.

 

우리는 수도원 건물 좌측으로 내려 가려고 합니다.

수도원이 강 옆에 자리 잡고 있으니 강변을 산책해보려구요~

 

 

 

마침 수도원 아래쪽에 공사중이였습니다.

공사 중인 인부들에게 밑에 내려가도 되냐고 물어보고 이동중입니다.

 

근디.. 저기 양들이 머물고 있는 곳을 지나서 가야한답니다. 

멀리서 보는 강물의 색깔이 참 인상적입니다.

 

 

 

아래쪽에서 보는 수도원은 또 다른 모습입니다.

 

 

 

참 예쁜 모습입니다. 인상적인 강물의 색과 갈대! 그리고 배까지!!

 

(배타지 말라며???)

수도원 신부님들의 전용 배인듯 합니다.^^;

 

 

 

강변에 서서 좌측을 쳐다봅니다.

 

 

위의 사진에 우측으로 이어지는 풍경입니다.

 

 

위의 사진에 우측으로 이어지는 풍경입니다.

 

 

 

지금 수도원이 있는 강변을 걷고 있는 중입니다.

이렇게 멋진 곳에 수도원이 있는 것도 처음 알았답니다.

 

 

 

강변에서 바라본 수도원입니다. 나무 때문에 건물이 잘 안 보이긴 하네요^^;

내려올 때도 저 길을 따라 내려왔고, 올라갈 때도 저 길로 올라갈 겁니다.

 

 

 

 

30분 정도 강변을 걷다가 다시 돌아가는 중입니다.

 

“여기 동물농장이야?”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동물들이 있습니다.

양도 봤고, 닭도 본거같고, 말도 봤고, 저기 있는건 조랑말??

 

 

 

조랑말이 아니고 노샌가? (제가 동물이랑 별로 안 친해서^^;)

이 녀석들이 사람이 오는 소리가 나도 별로 신경을 안씁니다.

 

 

 

대장이 옆에 뽐 잡고 서 보지만,

 넌 거기 있어라~난 식사중이다~하는 반응입니다.

 

 

 

길에 딸린 돌사이로 예쁘게 풀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이런 곳이니 가능한 예쁜 모습입니다.

 

도시에서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걸어다니니 이렇게 돌들 사이에 풀이 날 시간이 없죠!

 

 

 

잘 어울리는 조화입니다.

네모난 건물과 둥근 건물!!

 

 

 

이 수도원 건물을 지날 때 서 계신 신부님한테 살짝 여쭤봤습니다.

 

건물 안을 구경해도 되냐고??

구경하는 건 상관없으니 들어가 보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이렇게 수도원 안을 들어와 봤습니다. 

나무위에 분수가 물을 뿜어주는데, 나무는 왜 병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입구 양쪽으로 있는 천사 그림입니다.

 

저는 천주교인이 아니고, 날라리 기독교인인 관계로 이 천사가 누군지 잘 모르겠습니다.  (뭐라고 써있기는 한디..크로아티아어는 까막눈이라..못읽습니다.^^;)

 

 

 

이 천사는 누굴까요? 아시나요?

 

 

 

입구!! 이런 문양은 처음 봅니다.

 

이 문양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 걸까요? 

(모르면 다음부터는 수도원에 얼씬거리지 마시라~~~)

 

 

 

우리는 저 건물 안을 기웃거리다가 다시 길을 나섭니다.

 

유럽에는 대부분 천주교입니다. 

여기서 잠깐 유럽에서 천주교인들이 내야하는 세금에 대해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Kirchensteuer 키헨슈토이어 (교회세)

 

유럽은 모든 카톨릭 교인으로부터 국가가 직접 교회세를 징수한다.

이 교회세는 교회의 기관에서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

 

교회 별로 헌금을 하는 우리나라와는 전혀 다른 제도이다.

교회세는 국가에 내는 근로소득세의 7~8% 가량된다.

 

-위의 설명은 사전에 나와 있는 내용입니다.

 

실제로 오스트리아에서는 수입의 1%를 교회세로 내고 있습니다. 

(저요? 전 천주교인이 아닌 관계로 안 내고 있습니다.^^;)

 

일단 종교에 천주교인으로 기록이 되면 교회세 납입고지서가 집으로 날아옵니다.

 

이걸 안 내면 어떻게 되느냐? 

나중에 죽어서 묻힐 땅이 없는 거죠! 교회에서 결혼도 못합니다.

 

평생 교회세를 잘 내야 천주교인을 인정이 되고, 그래야 나중에 죽어서 묻힐 자리하나 얻을수 있는거죠!  (물론 나중에 죽어서도 묘지에 대한 세(월세?)는 내야합니다.)

 

실제로 제가 아는 사람도 이 돈 내는거 무지하게 아까워하는데..

(1년에 400유로씩 내려면 정말 아깝겠죠?)

나중에 묻힐 자리가 없는 건 무서운 모양입니다.

 “그냥 화장하면 되잖아~”했더니만, 이상하게 쳐다보더라는..

 

 

 

열심히 달려서 다음 폭포를 보러왔습니다.

 

근디.. 이곳의 지형이 좀 특이합니다.

차를 세우고 잠시 구경중입니다.

 

 

위사진의 우측으로 이어지는 풍경입니다.

 

아! 이런 지역에는 뱀이 많답니다. 

저도 여행 중에 주황색 뱀 봤는디... 어딘지는 나중에..

 

 

위사진의 우측으로 이어지는 풍경입니다.

 

 

위사진의 우측으로 이어지는 풍경입니다.

 

 

위사진의 우측으로 이어지는 풍경입니다.

 

저 아래쪽에 우리가 볼 폭포가 있는거죠!!

 

자 6회는 여기까지..

7회에 오늘이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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