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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여행 이야기/크로아티아 이야기

크로아티아 도시로의 여행 5회-Plitvice national Park 플리트피체 국립공원

by 프라우지니 2012.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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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19일 화요일-여행 둘째날

Slunj슬루니 - Plitvice National Park 플리트피체 국립공원

 

 

 

아까는 저 폭포의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서 올라갔었고, 

지금은 좌측으로 난 길을 따라 내려왔습니다.

 

 

 

썰렁한 나무들 덕에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보이네요.

한여름에는 나뭇잎이 무성해서 저렇게 걸어갔다면 여기서 안 보였을텐데..

 

 

 

아까 봤던 폭포도 보이고..

 

 

 

공원을 하루 걷다 보면 아까 봤던 사람도 또 보게 됩니다.

저 일본인 단체 관광객들도 여기저기서 보고 또기를 반복했답니다.

 

 

 

걷다보면 사진 찍는 사람들을 조금 기다려줘야 하는 상황도 생깁니다.

풍경이 예쁜 곳에선 조금 더 많이 기다리셔야 합니다.

 

 

 

어? 이동하면서 열심히 호수 안내판 사진을 찍는다고 열심히 찍었는데..

아까 빼먹었던 걸까요? 아님 우리가 갔던 길에는 없었던걸까요?

 

아무튼 안 찍은거 같아서 살짝 한 장 찍어주시고.

 이 호수는 Burget부르겟???  (죄송합니다. 크로아티아어를 제 맘대로 읽어서..^^;)

 

 

 

경치좋고, 사람 드믄 곳에서 대장이 신발을 벗습니다.

하긴 수영하지 말라고 했지, 물에 발 담그지 말라는 경고는 없었습니다.

 

 

 

오가는 사람들한테 창피한 마눌이 한마디했습니다.

“그만 하지?” 그랬다가 차가운 물벼락 맞을뻔 했습니다.

 

 

 

 

대장이 발 담그고 쳐다보게 되는 폭포입니다.

 

물은 아직 봄이여서 인지 아님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여서 그런지(아마도 둘 다 인 듯..)  

무지하게 차가웠답니다.

 

 

 

차가운 물에 발 담그고 보는 풍경은 그냥 보는 풍경하고 다를까요?

 

 

 

우리는 이렇게 플리트피체 공원 관람을 마쳤습니다.

 

지그재그로 호수를 돌아 돌아서 아까 배에서 내렸던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지금은 바로 보이는 저 선착장으로 배타고 간 후에, 저기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게 됩니다.

 

 

 

우리도 선착장에 자리 잡고 앉아서 건너편을 바라봅니다.

타자마자 내릴 거리에 있습니다.

 

 

 

선착장 풍경이 궁금하실거 같아서 내 등 뒤의 풍경을 오른쪽으로 한번찍어봤습니다.

옷차림을 보시면 알겠지만, 쌀쌀한거죠~

 

 

위 사진의 우측으로 이어지는 풍경입니다.

 

저 뒤에 일본인 단체 관광객이 보입니다.

저 앞에 오리는 관광객이 던져주는 먹이를 먹기 위해서 대기중입니다.

 

 

 

우리를 태운 배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그 많던 사람들이 다 탔을까요??

 

 

 

다 탔네요. 앉을 자리가 없는 사람은 서서 갑니다.

우리도 늦게 탔지만, 마눌이 잽싸게 뒷 자석에 궁디를 밀어 넣은 덕에 앉아서 갑니다.^^

 

요기 앞에 머리에 두건쓴 할배(아닌가?) 보이시나요?

대부분의 일본인 단체 관광객들은 저렇게 이어폰을 뒤에 달고 다니더라구요.

 

아마도 호수에 대한 안내가 나오는거 같았습니다.

(이 배에 탄 사람의 절반 이상이 일본사람 되시겠습니다.)

 

 

 

 

배가 도착할 부근에는 이미 고기들이 대기 중입니다.(먹이 달라고~~)

 

저 청둥오리 건너편에 있던 놈입니다.

이것이 배가 뜨니 자기도 날아오더라구요...(엄청난 생존력입니다.)

 

 

 

 

배에서 내리면 오르막이 대기중입니다.

 

 “오늘 하루 종일 걸었는디.. 이번에는 오르막에 계단이야??” 불평을 해보지만..

저렇게 “따라 오던가 말던가~”하는 반응으로 보이면 조용히 따라 올라가야 합니다.^^;

 

 

 

 

봄이라서 지천에 핀 민들레꽃이 그나마 내 기분을 달래주는거 같습니다.

 

 

 

가는 길에 있는 나무들도 지금까지 봐왔던 것과는 다른 풍경을 선사합니다.

저 나무들 한참 아래에 호수가 있는거죠!!

 

 

 

이렇게 우리는 플리트피체에서 하루를 보내고, 퇴장했습니다. 

물론 처음에 입장한 곳으로 퇴장하지는 않았답니다.

 

 

 

 

한참 올라와서 대기하고 있는 버스에 몸을 싣습니다.

 

이 버스가 우리 차가 있는 주차장까지는 가지 않지만,

그래도 ST1 지점까지 이동합니다.

 

 

 

ST1에서 버스를 내려서 걸어가는 중입니다.

아마도 이 거리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라고 일부러 버스를 운행하지 않는거 같습니다.

 

 

 

여긴거죠??  저 아래쪽으로 빠지는 나무길을 따라서 지그재그로 우리가 올라왔던 길!!

 

 

 

우리가 빨리 걷는 만큼 플리트피체도 빨리 멀어지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big falls빅폭포가 보입니다.

저 위에서 이쪽으로 보는 풍경도 환상이라는거 알고 계시죠?(입장권사진)

 

 

 

빅폭포 아래의 호수는 지금 서있는 이곳에서만 보이는거 같습니다.

물론 아래쪽으로는 입장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우리는 아침에 건너갔던 다리까지 왔습니다.

우리 차를 이 다리 바로(건너편) 옆에 주차하고 왔었는데...

 

 

 

 

한여름의 플리트피체도 봤고(이때가 가장 멋있는 듯..) 봄의 플리트피체도 봤으니..

다음에는 겨울의 플리트피체를 꿈꿔봅니다.  아님, 가을도 멋있을거 같습니다.

 

 

 

아직 4시가 안된 이른 시간이지만 우리는 오늘 머물 곳을 찾았답니다.

 

거리를 이동하기는 어정쩡한 시간이여서..

플리트피체 근처에서 머물고 낼 출발할 예정이거든요.

 

플리트피체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Korana 코라나 캠핑장!!

 

가격표를 보니 차 15쿠나,텐트 22쿠나, 어른 두당 52쿠나,관광세 두당6쿠나

자! 계산해보겠습니다. 15+22+52+52+6+6=153 쿠나 되시겠습니다.

 

크로아티아의 대부분의 캠핑장은 차,텐트,사람,관광세를 따로 지불하셔야 합니다.

텐트에 머물경우는 153쿠나인디...

 

그 아래 방갈로를 보니...

더블룸 비수기인 지금은 178쿠나+관광세 2명 12=190쿠나!!

 

참고로 178쿠나짜리 더블룸은 7월1일~8월31일(성수기)에는 252쿠나로 가격이 올라갑니다.^^;

 

이럴 경우는 돈 조금 더 주고 방에서 자는 것이 훨 좋은 방법이죠!

지금은 날씨도 춥고, 텐트펴고, 침낭 펴고하는 수고도 안 해도 되고...

 

 

 

 

그래서 우리는 트윈베드가  있는 3번 방갈로를 얻었습니다.^^

안에 어떻게 생겼나 궁금하신가요??

 

 

 

 

작은 공간에 깨끗한 침대보가 깔린 침대2개가 있고, 중간에 창문이 있습니다.

 

 

 

바깥쪽 덧문을 열어놓으면 침대에 누워서도 바깥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자~ 잠잘 곳을 해결했으니, 우리는 이제 먹을 준비 중입니다.

 

차를 테이블 있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음식 상자(우리 주방이죠^^) 들고 다니기 힘들어서리..

 

 

 

오늘은 많이 걸었으니 고기를 먹어야 한다는 주방장의 의견에 따라서 돼지고기 스테이크와 소세지를 굽고 있습니다.

 

마눌은 후다닥 샐러드를 만들었습니다.

 

여행 중에 요긴한 콘(옥수수)샐러드 통조림입니다.

옥수수 통조림 넣고, 있는 야채 다 넣으면 다름 훌륭한 맛이 난다는..^^;

 

 

 

 

같이 드시렵니까??

 

우리는 여행 준비할 때 모든 고기류는 양념 포장되어 있는 것을 삽니다.

이것을 전날 저녁에 냉동실에 얼립니다. 

 

이러면 여행기간(1주일)동안 맛있는 고기를 드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다니는 아이스박스는 차량용아답터, 전기아답터 사용이 다 가능한거여서 얼음 상태로 넣어놓으면 신선한  상태가 오래 지속된답니다.-믿거나 말거나-)

 

 

 

 

저녁 먹고, 설거지 끝내놓고 캠핑장 한바퀴 산책삼아서 도는 중입니다.

 

캠핑장 뒤쪽에 있는 저 강 이름이 코라나인거죠!(캠핑장 이름)

플리트피체의 물이 이리로 흘러 내려 오는거 맞습니다.(아닌가??)

 

이때는 날씨가 추워서 아래로 내려가 손이라도 담가볼 엄두는 안 냈지만,

한여름에는 수영해도 좋을거 같습니다.(수영은 할 줄은 알고??)

 

 

위 사진의 우측으로 이어지는 풍경입니다.

 

저 건너편에 있는 길을 어디서 이어지는걸까? 궁금했었는데..

 

 

위 사진의 우측으로 이어지는 풍경입니다.

 

오른쪽 나무들 뒤로 강을 건너갈 수 있는 작은 다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갔냐구요?   

피곤하다고 빨리가서 자야한다는 성화에 다음번에 가기로 했답니다.^^;

 

 

 

 

오늘은 4월19일. 현재시간 저녁7시! 대장은 취침준비 완료입니다.

 

우비소년도 아닌디 추울 때는 저렇게 후드티 모자까지 쓰고 잡니다.

 

참 다행인 날입니다. 추운 밤을 텐트에서 떨고 안자고 되니...

추울때 텐트에서 자 보셨나요? 여행이 아니라 고행이 된답니다.^^;

 

자~ 오늘은 여기까지..

여행 둘째 날을 4회에 걸쳐서 설명을 늘어놓아서 죄송합니다.^^;

 

유럽 여행 중에 유용한 도시간 거리, 이동 시간, 이동 방법 조회 가능한 사이트

www.viamichelin,com

 

제 확인한 거리는..

Graz-Plitvicka플리트피체  307km(3시간 47분) 기름값 61.17유로

Plitvicka-Dubrovnik   453km(5시간 39분) 기름값 58,27유로 

(저는 듀브로프닉까지 가고 싶었습니다.^^)

 

Dubrovnik-Split 213km(3시간 54분) 22.31유로

Split-Solin 7.5km(15분) 1.02유로 등등입니다.

 

두 도시간의 이름를 검색하시면 이동시간, 기름값, 어떤 경로로 이동해야하는지..

자세하게 나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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