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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들

뒷 모습이 아름다운 여행자가 되는 법

by 프라우지니 2026.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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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부부 올해 여행은캠핑”.

 

나는 일찌감치 동료들과

휴가가 겹치지 않게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희망 휴가를 적어 놓은 상태죠.

 

남편이 제안하는

올해의 여행 테마는

그리스로 자동차 여행

 

크로아티아를 넘어

몬테네그로의 코토르까지

가본것이 전부라

그 아래로 더 내려 간다니

전에 보지 못한 새로운 곳을

볼 수 있는 여행이니

나는 대환영.

 

둘이 잠을 자기에는

조금 좁은 듯 하지만 그래도

차에서 잠을 잘 수 있으니

아마도 캠핑 여행이

주가 되지 싶습니다.

 

중국인 가족이 타고왔던 그들이 렌트카.

 

캠핑 여행을 가면

여러 사람들과 함께 사용하는

캠핑장을 이용하게 될 텐데..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곳을

유난히 티가 나게 사용해서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람들이 있죠.

 

각자의 집에 사는 일상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집을 떠나서 타인과 공용으로

사용해야하는 것들이

많은 공간에서는 각자가

지켜야할 선이 있습니다.

 

그곳이 회사 일수도 있고,

길 위에 살고있는 여행자의

경우라면 홀리데이파크,

캠핑장, 혹은 호스텔이나

다양한 숙소에서 지켜야

하는 매너죠.

 

상대방을 배려하는

에티켓이야 말로 나를 가장

돋보이게 하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상대방의 시선(=평가?)

노리고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기도 하죠.

 

한가지 중요한 건

나의 행동을 보고 나의

(더러운) 첫인상과는 별개로

나를 참 괜찮은 사람으로

봐줄 수도 있다는 거죠.

 

여행중에는 참

다양한 사람들을 만납니다.

 

대화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굳이 대화를 하지 않아도

상대방의 행동으로 파악하는

경우도 있죠.

 

 

https://jinny1970.tistory.com/99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93-뉴질랜드 호스텔에서 만난 어글리 중국인

테카포의 유스호스텔 주방에는 여러 가지 안내문이 있습니다. 이상한 것은 안내문은 영어와 중국어! 딱 두 가지로 쓰여 있습니다. 영어는 만국공통어이니 쓰여진 것인디! 중국어는? 얼마나 많은

jinny1970.tistory.com

 

행동이 이기적이고

무 배려인 경우는 굳이 말을

섞을 필요도 없으니

그냥 패스!

 

나도 나름의

선입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중국인들은 무례하고,

백인들은 이기적이고

자기 편의를 먼저 생각하죠.

 

나는 특히나 중국인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모든 중국인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닐 텐데,

지금까지 내가 봐왔던

중국인들은 거의 대부분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배고파서 쌈을 싸 먹었는지

갖고있지 않았고,

매너 또한 없는 경우가

많아서 상대방이 중국인인 걸

파악하고 나면 일부러 그들과의

거리를 유지 했었죠.

 

지난번에 다녀왔던

뉴질랜드에서 만났던

중국인 가족이 생각납니다.

 

한동안 마주치지 않았던

중국인인데 프란츠조셉의

백패커의 주방에서

5명 대가족을 만났었.

 

호스텔 주방에는 설거지를 할수있는 개수대가 달랑 2개.

 

일단 첫번째 그들과 부딪힌

이유는 요리를 하고

개수대에 물에 담궈 놓은

프라이팬과 냄비들 때문에!

 

숙소의 주방에는 개수대가

달랑 2개뿐인데 하나는

다른 사람이 사용 중이고,

나머지에는 중국인 가족의

엄마가 요리를 끝낸 후에

프라이팬이랑 냄비들을

물에 담궈 놓은 상태라 싱크대에서

설거지를 할 수가 없으니

그것을 치워 달라고

요청을 했었죠.

 

식사 중이던 가족의 엄마가

후딱 와서는 개수대 안,

배수구 쪽에 수북하게

쌓여있던 야채 쓰레기를 손을

다 빼내고 자신들의 냄비들을

개수대 밖으로 꺼내 놓은 후에야

나는 설거지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거 조금 기다려주지.."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우리는 이미 식사를 끝났는데

중국인 가족의 식사를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맞지 않는 이야기고,

그렇게 되면 우리 뒤로

계속해서 (설거지) 줄이

길어지게 되죠.

 

자신들이 설거지할 그릇을

개수대에서 빼놓기만 하면

다른 사람들이 개수대를

사용할 수 있으니 다른 사람을

배려한다면 그릇을 개수대

옆으로 밀어놓는 것이 맞고,

우리도 식사를 하는 동안

요리를 끝낸 프라이팬에

물을 담아서 개수대 안이 아닌

옆쪽으로 밀어 놨었습니다.

 

호스텔에서 제공하는 간편한 아침.

 

컨티넨탈식의 아침을 주는

숙소여서 아침이 차려지는

시간을 기다렸다가

아침을 먹으러 내려 갔는데,

어제 만났던 그 중국 가족을

또 만났습니다.

 

중국인 가족은 숙소 가격에

아침이 포함되어 있다는 걸

모르는 것인지 자신들이

가지고 온 음식들을 식탁 위에

꺼내 놓고는 먹고 있던데

들에게 공짜 아침이 있다는 걸

알려줄까 하는 생각도 했었지만,

말을 섞고 싶지 않아서

입을 닫았었죠.

 


그들이 아침을 먹고 떠나간

자리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역시나 중국인들..”

 

깨끗한 테이블에서

아침을 먹었으면 다른 사람들도

깨끗한 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게 치워주고 가는 것이

예의인데, 아침 먹으면

그 예의도 함께 먹었는지

아침을 먹고는 바로 퇴장해버렸죠.

 

흔적을 남기고 떠나간 중국인 가족.

 

내가 가지고 있는 중국인에 대한

선입견을 깨주면 좋았을 것을

역시나 중국인들은 어쩔수 없나

하는 씁쓸한 생각만 남았었죠.

 

집에서 새는 바가지가

밖에서 안 새겠냐마는

밖에서도 샐 거라면 아예

내 나라가 어딘지 모르게

하는 것도 방법일 텐데

그것이 불가능하니

밖에 나가서 내 나라

망신을 시키는 것이겠지요.

 

이번 캠핑 여행은 또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될지 모르지만,

어디를 가던지 뒷모습이

아름다운 여행자가 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여행중 뒷모습이

아름다운 한국인 여행자들을

많이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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