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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내 몸에 맞는 편안한 옷

by 프라우지니 2018.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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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성별, 같은 나잇대라고 해도 사람들의 패션 취향은 아주 다양합니다.

 

저도 나름의 패션 취향이 있죠.

저는 치마는 잘 안 입습니다.

 

가지고 있는 정장용 원피스가 있기는 하지만 입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일상복은 거의 바지가 주종을 이루죠.

 

 

 

이번 여름에 제가 반바지 2개를 샀는데..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스타일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몸도 불고“ 하다 보니 이제는 몸에 맞는 편안한 옷을 추구하는데..

그에 딱 맞는 반바지를 찾았습니다.

 

내가 최근에 찾은 내 스타일의 반바지는 바로 남자 옷입니다.^^

 

우측의 바지는 블라우스 같은 것을 매치하면 오페라 극장입장도 가능할거 같습니다.^^

 

우측의 회색 버뮤다 바지는 남성용.

좌측의 청 반바지는 청소년(아동?)용입니다.

 

둘 다 남자용이죠.^^

 

 

 

특히 내 맘에 쏙 든 것은 바로 청 반바지.

 

바지의 허리부분에 이렇게 고무줄이 들어있어서 줄일 수 있는 기능이 있는 건 처음입니다.

 

원래 아동용은 이렇게 허리부분을 줄일 수 있는데 몰랐던 것인지..

새로운 발견을 했습니다.

 

몸매 푸짐한 중년이라며 무슨 아동복이냐구요?

 

서양의 아동은 170cm의 키까지 맞게 제작이 되는지라,

허리 30인 아낙도 맞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반바지에 쓰여 있네요. 13세용이라고!

서양의 13살은 키가 170cm가 되기도 하죠.^^

 

 

왜 여자아이 옷도 아니고, 남자아이 옷에,

허리를 줄일 수 있는 장치가 되어있는지는 알 길이 없지만..

 

바지를 궁디에 맞추면 허리 쪽이 커서 흘러내려가던 청바지인지라,

(그렇다고 허리가 잘록하다는 말은 절대 아니니 오해 마시라~)

 

허리에 벨트를 하지 않으면 시시때때로 바지를 치켜 올려야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 바지는 허리의 양쪽에 고무줄로 사이즈를 조종하니 벨트가 없어도 편안합니다.

 

이런 기능은 여자바지에서는 못 봤던 기능인데,

 

아동복에는 있네요, 남자아이들이 여자보다 허리가 더 잘록한가?

여자바지에 이런 기능을 적용한다면 대박이 날거 같기도 합니다.

 

올 여름 저는 남성의류로 쇼핑의 폭을 넓혔습니다.

 

어떤 사이즈가 "나에게 딱!“ 인지도 알았으니..

앞으로 사들이는 옷은 편안한 남자 옷이 되지 싶습니다.

 

반바지를 사면서 남편 사이즈도 사서 같이 커플룩으로 입어볼까하는 생각도 했었지만,

면 반바지가 남편의 취향은 아닌지라, 다음번 다른 재질의 바지를 노려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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