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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들

해외에서 인정받을수 없는 요양보호사자격증

by 프라우지니 2012.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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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보호사라는 직업에 전혀 관심도 없던 내가...1주일 사이에 이 일을 해보기로 했답니다.

 

오늘 연신내쪽에 있는 요양보호사학원에 가서 문의를 하고,240시간 교육(6주) 등록을 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문의를 하러 가서 요양보호사자격증의 발급처가 서울시청 노인복지과 라는 사실도 알았구요.

 

저는 영문자격증이 필요해서 시청 노인복지과에 전화를 했더랬습니다.

그분은 참 친절하게도 상담을 해주시더군요.

영문자격증을 발급하지 않는다는 말씀과 함께 원 할 경우에는 번역해서 가져오면 심사를 한후에 발급은 가능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분 말씀인즉은, 우리나라 자격증은 세계 어디에서도 인정 받을수 없다는 친절한 안내을 해주셨습니다.

우리나라는 서울대학교을 나와도 외국에서 인정(학력으로)받기가 힘들다고 하시면서,

내가 외국에서 필요해서 따려고 하는 자격증이라면 빨리 포기하라는 친절한 말씀이 계셨답니다.^^;

(외국에서는 인정을 안해주니, 따도 소용이 없다는 말씀이신듯..)

 

사실 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 요양보호사라는 자격증을 따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노인에 대한 공경이나 사랑보다는(절 욕하시려나...) 일단 따놓고 보자! 나중에 직업이 되면 좋고...

 

(하긴 제가 있던 오스트리아(유럽)에서는 이 요양보호사(노인) 과정이 3년 과정이였습니다.

3년 동안 뭘 그리 배우는지 모르지만, 실제로 이걸(3년과정의) 배우는 터키소녀도 만났었구요.

불법으로 24시간간호(거동이 불편한 노인옆에서)을 하는 체코아가씨도 봤었습니다.

 

24시간 근무해도 하루에 받는 금액이 50유로라고 하길레, "그럼 넌 시간당 2유로야?" 했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24시간 붙어있다고 해서 그시간 내내 일 하는 것은 아니지만,외출도 못하고 항상 지켜야 한다는 얘기겠죠.

15일간 24시간 간호하고, 15일은 쉬는데(이 기간은 벌이가 없는거죠!) 다른일을 찾아보겠다고 하더니만,

나와 헤어질 무렵에는 장애인을 하루에 4~5시간 보는 자리를 알아보고 있었드랬습니다.)

 

잠시 한국에 나와있는거여서...일단 한글로 배워놓으면 나중에 다른언어로 배워도 쉽게 이해가 될것같기도 했구요.

 

그런데...오늘 요양보호사 학원에 가보니...책이 덜렁 한권이더군요.

저는 신체에 관한것등등등 무지하게 많은 것 배우게 될줄(의학도 조금 배우고..)알았었는데...

 

저처럼 외국에서 혹시나..쓰일까 싶어서 배우시는 분도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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