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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이야기

유럽에서 만난 다양한 종류의 뻥튀기

by 프라우지니 2016.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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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떠나서 살면서 사실 뻥튀기는 잊고 살았습니다.

 

어릴 때 먹었던 “조리퐁”을 시작으로, 강냉이라고 불리는 

옥수수 뻥튀기도 다이어트 한답시고 많이 먹어봤고, 


이마트 식품 코너에서 팔던 바로 튀겨서 팔던 

둥근 쌀 뻥튀기도 자주 사 먹었었는데..

 

이런저런 뻥튀기들은 한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줄 알았었습니다. 


오히려 유럽에 한국보다 더 다양한 뻥튀기라 존재하는 줄은 

이곳에 살면서 하나둘 발견하게 됐죠.

 

단지 흠이라고 한다면, 

가격이 한국에 비해서 그리 싸지 않다는 것!


하긴 요즘 한국도 물가가 뛰면서 

한국의 뻥튀기 가격도 사실 그리 만만치는 않죠!

 

종류에 따라서는 한국보다 더 싼 것도 있으니 

살짝 여러분께 유럽의 뻥튀기와 가격을 공개합니다.  


제가 가끔 사 먹는 뻥튀기는 이것입니다.


 

 


옥수수에 퀴노아(남미의 곡류로 요새 새로 뜨고 있죠!) 

10%를 첨가해 튀긴 “유기농 옥수수 퀴노아 뻥튀기” 


100g에 1.49유로로 가격은 그리 싸지 않지만, 


한국에서도 사 먹었던 아주 얇고 작은 형의 뻥튀기로 

별미로 먹기에 좋은 아이템입니다. 


문제라면 한 봉지가 후딱 끝난다는 것!^^;

 

그 옆에 “유기농 옥수수 뻥튀기”는 같은 100g이라고 해도 

비싼 퀴노아가 빠져서 그런지 1.19유로입니다. 


이것도 맛은 있지만, 

퀴노아가 빠져서 맛은 조금 떨어집니다.^^;

 

맛은 조금 떨어지지만 얇고 우리나라에서도 

사 먹던 형의 뻥튀기여서 아주 자주 사는 제품입니다.

 

 

 


쌀(혹은 다른 잡곡) 뻥튀기들은 얇은 옥수수 뻥튀기에 비해 두께는 3배인디, 

가격은 조금 저렴하고, 


이 두꺼운 뻥튀기를 아침 메뉴로 쨈 발라서 먹는다고 하는디, 

저는 그냥 먹는 것이 더 맛있습니다. 


맛있다기 보다는 사실 입이 심심할 때 

아삭 거리는 맛에 먹는 간식이죠.^^

 


 

 

우리나라에서 봤던 조리퐁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종류의 곡류도 있습니다.


아마란스라는 남미의 곡류 뻥튀기는 

우리나라에 없는 곡류라 조금 새롭기는 합니다.

  

 

 

조리퐁만 있냐하면 아니죠! 

“인디안 밥”도 있습니다.^^

 

이곳 사람들은 이런 뻥튀기를 사다가 어떻게 먹냐구요?

 

아침 시리얼 먹듯이 우유에 말아 먹습니다. 


이런 유기농 제품도 아무나 먹는 건 아닌 것 같고 

어느 정도 자기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이 먹는 제품이죠.


 




동네 슈퍼마켓에서 제가 찾은 뻥튀기입니다.

어린 아이들이 먹을 거 같은 좁쌀로 만든 작은 볼 뻥튀기.

 

호기심에 사서 먹어 봤습니다. 

이 뻥튀기는 맛이 어떨지 궁금해서 말이죠.^^


맛은.. “이걸 왜 먹지?” 

그런 맛이었습니다.

 

좁쌀의 맛을 제가 잘 몰라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이 뻥튀기는 나중에 보니 파프리카 맛과 다른 맛이 있었는데..

그건 어떤 맛이 나는지 한번 사 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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