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의 행복 in 동대문시장

한국사람들이 모르는 일요시장-동대문시장

 

동대문시장에는 일요일에 서는 장이 있습니다.

한국사람들 보다는 외국인한테 더 알려진 곳이여서 그런지 시장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주노동자들이랍니다.

 

저도 지난 2008년에 이곳을 처음 가 보게됐고, 그 이후 한국에 있는 동안 시간이 나는 일요일에는 항상 찾곤한답니다.

이곳에서는 천원짜리 달랑 한장으로도 내 취향에 맞는 옷이나 모자를 고를수 있답니다.

 

믿어지지 않으신다구요?

제가 오늘 사온것을 한번 보시겠어요?

 

 

 

오늘 제가 사온 모자들입니다.

품질 좋고, 그렇다고 남들이 쓰던 중고라고 생각하시면 오산이십니다.

새것이 단돈 천원이랍니다.

운동모자,벙거지모자,선캡까지 종류도 다양해서 취향대로 고르실수도 있답니다.

(블로그 이사하는 과정에서 사진이 제대로 옮겨오지 못했습니다. 죄송^^;)

 

 

 

여름에 시원하게 입을수 있는 황토물들인 셔츠에 요새 유행하는 아래에 고무줄들어간 쫄바지!

물론 위의 두가지도 하나에 천원씩이랍니다.  셔츠에는 상표가 달려있으니 새것인지 아시겠고,

레깅스도 제가 비닐봉투에 담아와서 쭈글쭈글 해지긴했지만.  틀림없는 새것 맞습니다. ^^

 

 

이건 시아버님께 선물로 드리려고 산 운동복세트입니다.

 

마라톤에 자전거에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이여서.

산으로 들로 뛰어다니실때 쉽게 눈에 띄라고 일부러 조금 환한 색을 구입했답니다.

 

이 운동복은 한벌에 5천원짜리네요~^^

이렇게 쇼핑을 하시고 동대문쪽으로 나가시면 2천원짜리 콩나물밥을 드실수도 있답니다.

콩나물듬뿍 얹은 밥에 파가 잔뜩 들어간 양념간장을 넣고 밥을 비벼서 같이 나오는 된장국이랑 같이 먹으면 정말 꿀맛이랍니다.

 

이렇게 쇼핑하시고 식사하셔도 주머니가 부담 느끼지 않을정도로 즐겁게 쇼핑을 할수 있답니다.

위치가 궁금하시다구요?

1호선 동대문역이나

2호선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에 하차하신후

조금 걸으시면 됩니다.

시장은 청계천옆쪽으로 일요일마다 오전10시~오후4시경까지 선답니다.

 

일요 동대문 시장에서 장사하시는 분들은 원래 동대문시장에 장사하시는 분들 보다는

일요일마다 장사하러 오시는 분들인거 같더라구요~^^

 

그럼, 좋은 쇼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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