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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들

나에게 자극을 주는 자랑스런 두 명의 한국여성.

by 프라우지니 2014.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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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다 선진국이라고 불리는 나라들이 오히려 한국보다 뒤떨어진 것이 수두룩한데..

인터넷과 관련된 모든 것들이 그중에 하나입니다.

 

한국의 인터넷 속도, 핸드폰등의 가전제품 문화는 세계속에서 일등급으로 분류가 되지 싶습니다.

 

한국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핸드폰인 “스마트폰”도 유럽의 한복판인 오스트리아에 살던 저에게는 강 건너에서 들리는 정보였을 뿐입니다.

 

제가 오스트리아에서 사용하던 핸드폰은 액정이 아주 작은 핸드폰이였습니다.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유럽의 핸드폰 요금은 한국보다는 훨씬 더 나가는지라..

제 핸드폰으로는 문자를 주고받거나, 전화를 하는 용도로만 사용했었습니다.

 

 

 

이번에 다시 뉴질랜드에 나오는 제 손에 언니가 들려준 스마트폰!

 

한국에서는 벌써 유행이 갔다는 모델이라고 했지만..

제가 가지고 다니던 핸폰에 비하면 그야말로 럭셔리하기 이를데없습니다.

(사진을 보니 이해가 되시죠?)

 

제가 가지고 있는 뉴질랜드 핸폰(번호)도 시골로 들어가면 연락이 안 되고..

제가 가끔씩 보내주는 이멜로만 제가 잘 있는지를 알 수가 있는 거였습니다.

 

걱정에 지친 언니가 ...

 

“인터넷이 가능한 지역에서는 잘 있다는 카톡이라도 보내라!”

 

그렇게 해서 제 손에 드디어 말로만 듣던 스마트폰이 들어왔습니다.

 

이 스마트폰이 참 용도가 다양하고..

사용하다 보니..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존재로 둔갑중입니다.^^

 

WIFI(무선 인터넷)가 가능한 지역에 가면..

 

여러 개의 이멜 주소로 온 이멜도 한 번에 확인이 가능하고..

내가 지금 뭘 하는지 바로 카톡으로 식구들에게 알릴수도 있고...

페이스 북에 업데이트된 친구의 정보도 확인이 가능하고..

찍은 사진은 바로 카톡이나 페이스북으로 업데이트가 가능하고..

 

그야말로 스마트폰만 들여다보고 있으면 모든 정보가 한눈에!!!^^

(생전 처음 써본 스마트폰에 감동에 감동을 하는 나날입니다.^^)

 

 

오늘 제가 말하고 싶은 인물들은 제가 페이스북에서 만난 두 한국여성입니다.

페이스북 친구의 친구였던 그들인데..

 

그들이 삶을 사는 태도가 너무나 본받을만해서 제가 친구신청을 했었습니다.

 

 

 

 

제 친구목록을 차지하고 있는 두 한국여성은 바로..

Aeri Lee 이애리, Seonkyoung Longest 선경 롱기스트입니다.

 

두 여성은 미국인과 결혼해서 미국에서 정착해서 살고 있는 한국여성입니다.

 

저도 오스트리아인과 결혼해서 오스트리아에서 살고 있는(지금은 잠시 뉴질랜드에서 머물고 있지만..) 입장이라 두 사람이 살아가는 일상이 결코 남의 일 일수 없는 처지입니다.

 

 

우선은 이애리씨를 먼저 알았습니다.

미국인과 결혼해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

애리씨는 집에서 아이 돌보고 살림을 하는 주부입니다.

 

그냥 주부라고 해도 아이들(막내는 이제 돌 지났습니다.)이 아직은 어려서 하루가 빠듯 할텐데..

애리님은 자신의 블로그에 요리 동영상을 만들어서 올리는 요리 블로거입니다.

 

한국의 웹사이트에 소속된 블로그는 아니고, 개인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영어로 올리는 그녀의 요리 동영상은 이미 꽤 많은 (외국인)팬에게 인기도 있고 말이죠.

 

최근에는 그녀의 큰아들인 브라이슨과 함께 한 간장쿠키의 동영상이 올라왔었습니다.^^

 

매번 올리는 요리 동영상 밑에 “한국어 렛슨‘도 잊지않고 챙기는 그녀는 내가 보기에는 참 자랑스런 한국인입니다.^^

 

 

애리님을 통해서 만난 또 다른 친구 선경 롱기스트!

(국제결혼 한 경우, 남편의 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한국에도 “마스터 쉐프”라는 뭐 이런 프로그램이 있죠!

미국에도 이런 프로그램이 몇 개 있는 모양입니다.

 

레스토랑 익스프레스, 시즌 첫번째!

RESTAURANT EXPRESS, SEASON1

 

선경씨가 지금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의 이름입니다.

 

9명의 경쟁자가 서바이벌을 해 가면서 한명씩 떨어지게 되는 프로그램인데..

여기에 출현하는 경쟁자들은 대부분 자기가 레스토랑을 경영했거나 레스토랑 주방에서 오랫동안 일을 했던 쉐프들인거죠! 선경씨만 그런 전문적인 경험없이 경쟁하는 중입니다.

 

 

이 프로그램 웹사이트에 나온 선경씨의 프로필에는 이렇게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전형적인 한국여성입니다.

식당을 경영하시는 부모님을 도와드린 것이 그녀의 경력 전부인양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그녀의 마지막 소식은..

9명중에 2명의 최종 경쟁자로 남아서 라스베가스의 한 호텔에서 정해진 기간동안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제 정해진 기간의 식당운영이 끝나고 난 다음에 또 어떤 결정이 나지 싶습니다.

 

식당을 운영한 경험도 없는 한국여성이 내노라 하는 쉐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한국인의 마인드로, 한국인의 음식으로 최종 경쟁까지 오른 그녀를 보고 있으면 나도 뭔가를 해야할거 같은 그런 생각이 들게 됩니다.

 

지금까지 저를 자극하는 두 명의 한국여성을 여러분께 소개드렸습니다.

 

외국으로 시집가서 산다는 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낭만이 넘치지는 않습니다. 어느 곳에 살아도 일상생활은 어디나 비슷한 법인데, 한국어를 쓰던 사람에 새로운 나라에 가서 그 나랑 언어를 배워가면서 적응하는 것이 생각만큼 그렇게 녹녹치 않답니다.

 

거기에 아이까지 딸린 경우라면, 그 나라 언어를 배우고 할 시간보다는 아이에게 매달려서 시간을 더 많이 보내게 되고 말이죠!

 

저보다 나이는 한참 어린 이 두 여성에게서 저는 참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사람은 어디에 살아도 열심히 사는 것이 중요한 거 같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곳, 내가 가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는 것이 남들에게도 아름답게 비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새해 첫날 이 포스팅을 예약으로 올립니다.

이 두 여성이 저에게 많은 자극을 준 것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자극을 주었음 하는 마음으로 말이죠!

 

저는 새해에도 열심히 살 예정입니다.

 

제가 가진 환경에서 열심히 사는것이 저의 새해 계획입니다.

 

제집을 찾아주시는 여러분도 열심히 사시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열심히 살다보면 계획했던 것도 이루어지고, 생각지도 못한 것들까지 덤으로 이루어지게 되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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