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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이야기

시어머니를 위한 인터넷 사용 설명서

by 프라우지니 2013.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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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 머물고 있는 남편은 오스트리아에 계신 시부모님과 한달에 한번 정도 스카이프로 대화를 나눕니다.


젊은 저희에게는 그리 어렵지 않는 인터넷이고, Skype 스카이프인데..

나이 드신 시부모님께는 참 만만치 않는 인터넷이요~ 스카이프입니다.


그리고 말이 대화이지, 사실은 남편이 오스트리아에서 처리해야 할 모든 일들을 스카이프를 통해서 부모님께 알립니다. 그럼 대부분은 (시)아빠가 처리를 해주시죠!


남편이 타던 차도 남편은 인터넷의 중고차 코너에 내놓은 것까지만..

구매자의 연락을 받고, 차를 보여주고, 팔았던 사람도 (시)아빠이십니다.

그 외 남편의 모든 업무도 다 아빠 몫이십니다.


시부모님은 탐탁지 않으신 인터넷이지만..

남편에게는 꼭 있어야 하는지라 출국을 앞두고 며느리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전에 쓰던 인터넷에 문제가 있어서 새로운 인터넷을 설치했는데..

이것은 전에 사용하던 것과 약간의 차이가 있어서 어머님이 이용 하시기에는 쉽지 않을꺼 같았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본 결과..


어머니를 위해서 컴퓨터를 켜서 어떻게 스카이프에 접속 하는 등의 차례를 일일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을 이용해서 설명서를 만들어 볼 생각으로 말이죠!


사실 저도 컴맹인지라 별로 신통치 않는 실력이지만..

사진 첨부을 하면 엄마께는 조금 더 쉬울거 같았습니다.


 

 

시간이 조금 걸리기는 했지만, 컴퓨터를 켜서 끌 때까지 사진을 첨부한 설명서를 만들었습니다.


A4 용지에 3장에 크고 작은 사진과 설명들이 가득해졌습니다.


엄마를 모시고 와서 인터넷을 켜서 끌 때까지 연습을 몇 번  했습니다.

엄마는 사진까지 있는 설명서는 한눈에 쏙 들어와서 너무 편하다고 웃으셨습니다.

엄마에게는 너무도 고맙고 큰 선물이라고 하시면서 말입니다.

 

내가 생각한 약간의 배려가 엄마께는 큰 도움이 되신다니 며느리는 참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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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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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 jung 2013.08.19 10:27

    참으로 적절한 알림 방법입니다.
    저도 아들이 새로운 컴퓨터 활용법을 알려주고 나중에 혼자 하려고 하면 잊어버리곤 하거든요ㅎㅎ
    어머님께서 인터넷 쓰시면서 두고두고 지니님께 고마워 할것 같습니다.
    4분 기다리세용~ 에서, u가.......^^;
    답글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2013.08.19 20:09 신고

      히히히 그렇군요!
      한국어나 영어나 독일어나 왜 중간에 빠진것은 나중에 발견이 되는것인지...^^;

      울엄마가 제가 만든 인터넷 설명서로 조금 더 편하게 인터넷을 사용하신다면 제가 더 뿌듯하고 고맙답니다.
      울엄마는 외국인 며늘이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으시는 능력을 가시고 계십니다.^^

  • 느그언니 2013.08.19 20:43

    님은 정말 좋은 며느님입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2013.08.20 18:52 신고

      그렇게 생각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제가 받은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노력을 하고..^^;
      주시는 사랑을 감사하게 받을 따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