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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처형4

참 손이 많이 가는 내 남편 처음의 계획은 그랬습니다. 나는 3월부터 근무를 해야하니 2월 말경에 오스트리아에 입국을 하고, 4월부터 출근을 하는 남편은 한달후쯤인 3월 말경에 입국하기로! 뉴질랜드 여행의 말미에 부부가 나란히 쿡 제도의 가장 큰 섬인 라로통가에서 1주일을 보낸 후에 마눌은 오클랜드를 거쳐서 귀국을 했었고, 남편은 쿡 제도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섬이라는 아이투타키로 가서 2주일을 보냈죠. 원래의 계획대로라면 남편은 다시 오클랜드로 돌아왔다가 사모아 섬으로 가서 한 달 정도 지낼 예정이었는데, 남편은 사전에 아무런 예고도 없이 과감하게 계획을 변경했죠. 사모아는 나중에 마눌이랑 같이 가겠다나 뭐라나?? 마눌은 사모아에 같이 가겠다고 한번도 언급한 적이 없는데, 자기 맘대로 다음 번 여행계획을 다 세워버리고는 예정보다 .. 2024. 3. 2.
남편이 한국인 처형에서 받은 두번째 받은 용돈 나에게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은 언니가 있습니다. 나이 오십 넘은 동생을 여전히 “Baby Sister”라고 불러 (남편에게는) 만만한 콩떡이던 마눌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남편에게 매일매일 각인시켰죠. 매번 아낌없이 주는 언니는 이번에도 동생뿐 아니라 제부에게 마구 퍼줬습니다. 남편은 전에도 받은 적이 있는 처형의 용돈이죠. http://jinny1970.tistory.com/2025 남편이 놀란 한국인 처형의 선물, 용돈 이제 필리핀으로 갈 준비를 하다 보니.. 지난 2014년에 필리핀에서 있었던 일들 중에 "포스팅 해야지.." 해 놓고 못했던 것들이 있어, 이제 슬슬 그때의 일들을 몇 회에 걸쳐서 해 볼 생각입니다. jinny1970.tistory.com 남편은 이번에도 저번과 다름없이 봉투.. 2023. 6. 21.
언니가 준 용돈 저는 매번 언니가 있는 필리핀으로 들어가면 언니한테 페소를 용돈으로 받습니다. 저희가 돈을 안 가지고 들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언니는 챙겨줍니다. 지난번에는 나에게 준 돈 외에 언니가 남편에게도 따로 주려고 했었지만.. 남편이 깜짝 놀라는 상황이 되었던지라..이번에는 저에게만 줬습니다. 그 상황이 궁금한 분들만 아래를 클릭 하세요~^^ http://jinny1970.tistory.com/2025 남편이 놀란 한국인 처형의 선물, 용돈 언니는 받는 사람의 기분까지 생각해서 남에게 주는 돈은 항상 새 돈으로 준비합니다. 집에서 일하는 메이드 월급도 새 돈으로 주는 언니인데, 동생은 당연한 거죠.^^ 언니가 다양하게 준비한 화폐의 단위 덕에 저는 필리핀 역사 속에 나오는 인물들을 한 번에 만났습니다. .. 2017. 5. 9.
남편이 놀란 한국인 처형의 선물, 용돈 이제 필리핀으로 갈 준비를 하다 보니.. 지난 2014년에 필리핀에서 있었던 일들 중에 "포스팅 해야지.." 해 놓고 못했던 것들이 있어, 이제 슬슬 그때의 일들을 몇 회에 걸쳐서 해 볼 생각입니다. 그 첫 회는 한국인 처형과 오스트리아 사람인 매부 사이에 있었던 문화적 차이입니다. 한국 문화에서는 손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용)돈을 주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나도 언니에게는 용돈을 받고, 내 동생에게만 용돈을 주죠. 내가 언니에게 용돈을 준적은 없습니다. 언니는 당연히, 언제나 나에게 주는 손윗사람이니 말이죠. 언니는 매부인 남편을 정말로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결혼 전, 연애할 때 잠시 만나고 처음이니 거의 10년만이었던 거 같습니다. 간만에, 아니 결혼하고는 처음 보는 매부에게 언니는 해주고 싶었.. 2017.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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