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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5

내가 위험했던 순간 가끔 뉴스에 셀카 찍다가 사망한 사람들의 기사가 나옵니다. 사진 한 장과 바꾼 그들의 목숨. 그저 멋진 사진 한 장 찍고 싶었을 뿐인데.. 이제는 더 이상 이 세상에 살지 않는 사람들이 되었죠.ㅠㅠ 이번 여행에서 나에게 그런 아찔한 순간이 있었습니다. 내가 조금만 욕심을 냈다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순간이었죠. 자! 오늘의 이야기 속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구글지도에서 캡처 원래 시부모님을 모시고 가려고 했던 휴가였는데.. 저희부부만 4박5일간의 짧은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휴가지는 우리가 자주 가는 크로아티아.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나라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가는 곳에 한국인은 없습니다. 우리는 한국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을 찾거든요. 우리가 가는 곳이 대도시가 아니어서 그럴테지.. 2019. 10. 10.
알아두면 좋은 두브로브닉 교통편 우리가 두브로브닉의 숙소주인에게 들었던 정보중 가장 유익했던 것은 바로 교통에 관한 것. - 버스에서 기사에게 사면 15쿠나지만, 타기 전에 미리 표를 사면 12쿠나. - 티켓은 1회용이 아닌 1시간짜리. - “Pile 필레“라고 써진 버스는 다 구시가를 통과한다. 우리가 숙소를 떠나 구시가로 가는 길에 제일 먼저 한일은 바로 버스표 사기. 숙소 주인의 말대로 버스정거장의 티켓판매소에서 표를 사니 12쿠나. 티켓을 미리사니 3쿠나 절약도 됐지만, 두브로브닉 구시가 사진이 있는 티켓이라 기념품도 됩니다.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는 티켓 오피스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늦은 시간은 문을 닫아서 기사아저씨한테 3쿠나를 더한 15쿠나 내야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을 했었지만, 시내에 있는 티켓 오피스는 늦은 밤까지.. 2019. 1. 28.
근사한 풍경이 있는 크로아티아의 고속도로 휴게소 우리의 여행 두 번째 날. 우리의 목표는 크로아티아 아랫동네와 더불어 몬테네그로인지라.. 고속도로를 따라 아래로 쭉~달렸습니다. 아래로 쭉 달린다고 해서 아침부터 저녁때까지 달린 것은 아니구요. 우리가 정한 다음 숙박지까지만 쭉~ 달렸습니다. 구글 지도에서 캡처 달려봤자 두 시간 남짓의 거리가 다음 숙박지인라.. 굳이 고속도로를 탈 필요는 없었습니다. 바다 옆으로 난 국도를 따라 달리면서 만나는 작은 마을을 구경하는 것도 좋은디.. 이 동네는 전에 이미 와본 적이 있는지라 또 달릴 필요가 없다는 남편! 굳이 돈을 내고 달려야 하는 고속도로를 택해서 달렸습니다. 차는 운전자 마음이니 맘에 안 들어도 꿋꿋하게 보조석에 앉아있어야 했죠.^^; 남편은 목적지로 늘어지게 가는 것보다는 빨리 도착해서 쉬고싶어했던지.. 2018. 10. 28.
내가 해보고 싶은 크로아티아, 이스트리아 반도로의 미식 여행 크로아티아는 "꽃보다 누나"덕에 한국에 알려진 나라입니다. 덕분에 요즘은 한국인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나라가 됐죠. 한국인 관광객들은 유명한 도시들만 찾아다니는지라, 우리가 매년 가는 변두리 지역까지 오시는 분들은 없습니다. 크로아티아는 꽤 오랜동안 유럽인들에게 사랑받는 바캉스 지역입니다. 청정해역에 독일어면 독일어, 영어면 영어 의사소통도 가능하고 친절한 사람들. 무엇보다 저렴한 이곳의 물가가 유럽 사람들이 불러 모았었죠. 요즘은 전보다 물가가 많이 오르긴 했지만, 아직도 약간 저렴은 합니다. 성수기의 숙박비는 제외하고 말이죠. 구글지도에서 캡처 크로아티아의 이스트리아 반도 지역은 우리가 해마다 가는 지역입니다. 문제라면, 우리는 갔던 곳만 또 가는지라, 다른 지역은 잘 모른다는 사실이죠. 우리가 매년.. 2018. 7. 22.
겁나게 비싸게 가는 올 여름휴가, 올해도 우리는 시부모님을 모시고 휴가를 갑니다. 전에는 시부모님이 가시는 휴가가 따로 있고, 또 우리랑 가시는 건 덤이었는데.. 이제는 우리랑 가시는 휴가만 기다리시는지라 매년 꼭 가야하죠. 전에는 시아버지 형제분들이 부부 동반해서 국내 여행을 다니셨습니다. 시큰 아버지(부부), 시삼촌(부부), 큰 고모님(부부), 막내고모님(부부)과 시부모님. 물론 다섯 형제분이 다 부부동반해서 가는 휴가는 드물었지만.. 3분 이상은 항상 모이셨는데 이제는 불가능한 형제들의 휴가가 되었습니다. 시삼촌은 이혼하신 후에 더 이상 형제분들의 (부부동반)모임에 오시지 않고, 큰 시고모님은 작년에 시고모부님이 돌아가신 후라 힘들고. 시큰 아버지도 부인이 2번이나 뇌경색으로 쓰려지신지라 부부동반은 힘들고.. 특히나 국경을 넘는 여.. 2018.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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