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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요양보호사 월급3

오스트리아의 복지 정책와 현실의 괴리 나는 오스트리아의 요양보호사. 주 연방에서 관리하는 요양원 중에 한 곳에 근무를 합니다. 주 연방에서 관리하는 요양원이라고 해서 “주 연방 직원(=공무원)은 아닌 계약직입니다. 계약직이라고 해도 매년 계약을 갱신하는 그런 종류는 아닌 (평생)계약직입니다. 내가 그만두지 않는 이상 계약이 만료되어 그만둬야 하는 일은 없다는 거죠. 주 연방에서 관리하는 양로원에 근무하면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습니다. 주 연방에서 복지 쪽의 예산액의 줄여버리면 우리에게 가장 먼저 타격이 오죠. 제일 손쉬운 방법이 직원의 수를 줄이는 것이니.. 나머지 직원들이 뺑이를 쳐야합니다.^^; 이래저래 사설 요양원보다 조금 더 열악한 환경이 주정부 산하의 요양원입니다. 요양보호사는 오스트리아에서는 “인력 미달 직업군‘입니다. 그래서 “무.. 2018. 10. 20.
내 직업의 기로에 서서 남편과 병원에 갔었습니다. 초음파로 탈장수술 했던 곳이 0,6cm열려있다는 진단서도 가지고 말이죠. 두 시간을 기다려 만난 의사는 전문의가 아닌 레지던트. 촉진도 누워서, 서서하고, 기침도 해 보라고 시키고는 하시는 말씀. “아직은 열려있는 부분(0.6cm)이 그리 심각한 것도 아닌데요.” “작년에 0,7cm열려있다는 진단서 가져왔는데, 바로 수술날짜 잡았는데요?” “그래요?” “선생님을 별거 아니라고 하시는데 나는 통증을 느끼거든요.” “탈장이 또 됐다고 해도 또 수술은 할 수가 없어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하죠?” “일단 우리병원에서 수술을 하셨었으니 우리가 책임은 져야하지만..” 남편은 작년에 탈장수술을 할 때 안에 넣은 삽입물이 얼마나 큰지를 묻습니다. 삽입물이 작아서 옆으로 밀렸을 수도 있다는.. 2018. 7. 12.
오스트리아의 요양보호사 직업교육과정 저희 집을 자주 방문해주시는 분들은 잘 아시는 일이지만, 제가 지금 오스트리아의 “요양보호사” 직업교육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한국어로 해석하자니 요양보호사이지, 사실 원 단어의 뜻에서 찾아보면 “사회복지사” 기능도 겸하고 있는 요양보호사입니다. 제가 다니는 Caritas 카리타스 학교는 Schule fuer Sozialbetreuungsberufe입니다. 독일어의 특성상 단어를 이어붙어서 또다른 단어를 만들어 냅니다. 한국에서도 자주 이용되는 Kindergarden(킨더가튼/유치원)같은 단어에서 예를 찾자면.. Kinder(킨더/아이들) 와 Garden(가튼/정원) 두 단어를 합쳐서 “유치원”이라는 단어를 합성한거죠. 카리타스 학교도 단어를 잘라보자면.. Sozisal (소찌알/사회(복지))와 Betr.. 2015.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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