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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어5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84-모하카 강에서 얼떨결에 한 아침 달리기 모하카 강에서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제 제대로 찍지 못한 이 동네 풍경이 한눈에 다 들어옵니다.^^ 남편의 낚시 때문에 더 이상 길이 없는 막다른 곳까지 와있고, 주변에 농가 몇 채가 전부인 동네지만 나름 풍경은 근사합니다.^^ 저기 나무 아래 우리차가 보이시나요? 낚시꾼 남편은 마눌이 아침도 준비하기 전에 일단 식전 낚시를 가시는 모양입니다. 차의 우측으로 낚시 갈 채비를 하는 남편도 눈에 들어옵니다. 저 강가의 공터에서 저희가 어제 하룻밤을 묵으려고 했었죠. 마눌이 다리의 반대편에 있는 캠핑장을 못 찾았다면.. 오늘 아침을 저기서 맞고 있었지 싶습니다.^^ 우리는 지난밤을 이 다리 밑의 캠핑장에서 보냈었죠. 어제는 잠겨있던 게이트가 열린걸 보니 오늘 원목을 실어 나르는 차들이 엄청 지나갈 모양입니다.. 2018. 1. 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19- 로토루아 호수로 들어오는 냇가를 찾아서 closed Water 로토루아 호수에 낚시를 하러 온 사람들은 그저 호수에서만 낚시를 하고 말겠지만.. 남편은 그냥 “낚시꾼”이 아닌 “조사차 낚시”를 하는 사람이죠. 그래서 낚시를 하는 방법도 조금 다릅니다. 일단 표시되어있는 모든 “낚시꾼 출입구“를 확인하려 하고, 가능하면 매 포인트에서 낚시를 하려고 하죠.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확인하려 합니다. 강 하구인 강이 바다가 만나는 곳에서 시작해서 그 강이 시작한 곳으로 따라 올라갑니다. 그렇게 강이 되기 전에 아주 작은 시내까지 확인을 해야, 그 강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 합니다. 하지만 여기는 호수인데.. 어떻게 “처음부터 끝까지”확인을 하냐구요? 로토루아 호수로 들어오는 여러 물길이 있습니다. 그중에 굵직한 곳만 훑는 거죠. Waiteti Stream 와이테티 스트림.. 2017. 9. 2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47- 당신은 낚시를, 나는 산책을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큰길로 쌩하게 달려갈 길이지만, 낚시꾼인 남편은 남들은 안 가는 좁은 길, 때로는 비포장도로를 달립니다. 알려지지 않는 강이나, 냇가에서 낚시를 하기 위해서 말이죠. 이 날도 큰 길 놔 두고, 강을 따라서 가는 좁은 길을 선택했습니다. 마눌에게 미리 “오늘의 여정”에 대해서 설명을 해줄 만도 한데, 웬만하면 그런 일도 없죠. 낚시를 할 예정이라고 알린다고 해서 “결사반대”를 할 마눌도 아닌데 말이죠. 남편이 낚시하는 동안에 마눌도 나름의 꺼리를 찾아서 노는지라.. 남편이 “몇 시간 동안 낚시를 할 예정”이라고 말해주면 오히려 편합니다. 언제 올지 모를 남편 때문에 차를 떠나지 못하고 내내 있는 불편함도 있거든요. 뉴질랜드의 비싼 캠핑장이죠. Top 10 Holiday Park 탑텐 홀.. 2017. 7. 7.
낚시하며 뉴질랜드 남섬에서 보낸 4달-44회 Okuru- Waiatoto River mouth 여행44일째-2010년 2월19일 금요일 10pm-7:30am Okuru- Waiatoto River mouth-Okuru 28$(32$이라는거 우겨서) Okuru캠핑장을 떠나서 우리는 Waiatoto에서 하루를 보내고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왔답니다. 우리가 원래 이틀을 머물 생각이 아니여서 어제는 하룻밤 캠핑비만 지불했거든요. 두당 14$ 합이 28$냈는데..다시 들어오니 사무실에 있던 젊은이가 32$을 얘기하더라구요.(어제는 아줌마) 무슨 소리냐구! 어제 28$냈고, 영수증도 있다고 열심히 지갑을 찾고 있으니 알았다고 28$내라고 하더라구요.가끔씩 캠핑장에 가격표도 안 써놓고 자기네 꼴리는 대로 받는 곳이 있답니다. 여행 중에 대장은 대부분의 지출을 카드로 했거든요. 증거를 남기기 위한 목적도 있는거죠.. 2012. 3. 22.
자동차타고 돌아본 50여일간의 뉴질랜드 전국일주 15회 Invercargill-Bluff-Gore 22일차 2005년 2월3일 Invercargill-Bluff-Gore 주유:CALTEX SAVOY 2000 INVERCARGILL 25,40 인버카길시내를 질러서 우리는 오늘 Bluff갔다가 위쪽의 Gore에서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인버카길 시내에서 살짝꿍 차에서 내렸습니다. 여기오면 관광객들이 꼭 사진을 찍고 간다는 Bluff(블러프)까지 갔습니다. 이정표 아래에서 기념사진 한장씩 찍어주시고.. 한국까지의 이정표는 없었습니다. 원하지 않았는데, 뉴질랜드에 유입되어 지금은 많아진 동물들에 대한 설명입니다. 이 동물들의 유입으로 생태계가 망가져 버렸다는 설명입니다. 뉴질랜드는 뱀이 없습니다. (내가 젤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 블러프에 있는 전망대위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이날 날씨가 쪼매 거시기했습니다.. 2012.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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