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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4

내가 과소비 한 날? 사고 싶었던 물건들이 있었습니다. 왜 그런 물건이 있죠. “하나 있었음“ 싶지만 없어도 불편하지 않은 물건. 그래서 그런 생각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려고 마음 먹으면야 직접 발로 뛰어서 살 수도 있지만.. 없어도 불편하지 않아서 사기를 미루고 있었던 것들. 그런 것들과 내가 딱 마주쳤습니다. 그것도 내가 눈 돌아가는 그런 조건에 말이죠. 아시는 분만 아실 “제 눈이 돌아가는 조건”은 아주 간단합니다. 가격이 싸다. 제 기준에 50%정도는 기본으로 세일을 해야 한 번쯤 쳐다보죠. 그런데 싼 정도가 한번 쳐다볼 정도가 아니라 물건을 집어 들게 만들려면.. 겁나게 싸야합니다.^^ 제가 그런 물건들을 만났습니다. 절대 그냥 지나치면 안 되는 상황인거죠.^^ 역시 사람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귀인도 만나고, 좋.. 2019. 6. 19.
같은 수퍼마켓 다른 가격들 체인으로 운영되는 슈퍼마켓의 판매가는 어디를 가나 같습니다. 저도 지금까지는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찾아보니 안 그런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남편이 다니는 헬스클럽 앞에는 Hofer호퍼(독일에서는 Aldi알디)가 하나 있습니다. 내가 최근에 자주 찾게 된 곳 중에 하나죠. 우리 동네에도 있는 호퍼인데 내가 일부러 린츠시내에 있는 호퍼까지 가는 이유는... 혼자 가는 남편의 말동무를 위해서가 아닌 나만의 보물찾기를 위해서죠. 유럽의 슈퍼마켓은 우리나라와 달라서 슈퍼마켓에서 식료품외 기획 상품으로 파는 것들이 꽤 다양합니다. 컴퓨터, TV, 냉장고 같은 커다란 가전제품부터 옷은 기본이고, 입학 시기에는 학용품, 스포츠용품도 여름에는 바캉스용품을 팔고 겨울에는 스키용품들을 팔죠. 기획으로 나오는 제품들은 인.. 2019. 1. 8.
간만에 남편에게 해 준 선물 저는 웬만해서는 남편 선물을 사는 법이 없습니다. 남편생일이나 특별한 날 선물이나 현금을 달라고 말하는 마눌과는 달리 남편은 요구하는 것이 없죠. “뭐 해줄까?” "됐어.그냥 말이나 잘 들어.” 아빠도 아니고, 남편이 마눌, 그것도 연상의 마눌에게 말이나 잘 들으라니.. 그래서 얼렁뚱땅 생일도 기념일도 그냥 지나갑니다. 해 달라는 것이 없고, 또 잘못사면 더 난리를 치시는지라 그냥 안 해 주는 것이 속은 편하죠.^^ 내 돈 주고 선물 사줬는데, 궁시렁+ 심통이 합해진 종합선물을 받은 적도 있었거든요.^^ 그렇게 생일이던, 기념일이던 마눌에게 선물 제대로 못 받는 남편이, 아무날도 아님에도 간만에 마눌에게 선물을 받았습니다. 쇼핑을 하다보면 내가 사용할 것은 아닌데, 누군가에게는 딱 필요한 물건이 있죠. .. 2017. 9. 13.
내 요리의 특징 저는 요리하는 걸 그리 즐기지 않음에도 요리를 해야 하는 가정주부입니다. 한 번도 요리하는 걸 싫어한다고 한 적이 없음에도 울 엄마는 아셨던 모양입니다. 제 요리에 대해서 이렇게 평가를 하셨었죠. “네 요리는 하기 싫어서 하는 것 치고는 맛있어.” 지금에 와서 생각해도 전 요리하는 걸 그리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내가 하는 것보다는 누가 해 준 것을 더 좋아하죠.^^ 하지만 저도 먹고 살아야 하니 일단 요리를 하기는 합니다. 단, 요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면 군소리 없이 하죠!^^ 요 며칠 제가 열심히 요리를 했습니다. 남편이 집에서 하루 세끼를 먹는 이유도 있었지만.. (깁스해서 한달넘게 안방마님으로 계시죠.^^;) 슈퍼에서 정가보다 조금 저렴한 제품을 만나면 일단 그 제품을 집어 드는 관계로.. 그것과 .. 2017.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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