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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송어낚시6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922- 나루로로 강 옆의 Kuripapango Campsite쿠리파팡고 캠핑장 남편의 마지막 강은 투타에쿠리(혹은 투태쿠리)강인 줄 알았었는데.. 오래 전에 이미 끝낸 나루로로 강을 여기서 또 만났습니다. 지금 우리가 어디쯤에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알려드리자면.. 한참 내륙지방에 들어와 있습니다. 대부분은 바다가 보이는 도로를 달리고, 바다가 보이는 캠핑장에서만 머물었었는데.. 지금은 남편의 낚시 막바지인지라, 산중 산에 들어와 있습니다. Kuripapango, Kaweka Forest Park 쿠리파팡고, 카웨카 포레스트 파크. 저희가 머물고 있는 이 동네 이름입니다. 파크의 한 귀퉁이에 있는 캠핑장에 가격도 저렴한 DOC(자연보호부) 캠핑장입니다. 자연보호부가 보증할 만큼 자연은 훌륭한 곳입니다. DOC캠핑장 목록을 남,북섬 하나씩 가지고 있으면, 우리가 가는 방향으로.. 2018. 2. 1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914-두드려라, tukituki River 투키투키강 사유지의 낚시 포인트 남편이 낚시하는 투키투키 강의 낚시 포인트 두 개가 남았습니다. 이제 이 두 개만 끝내면 투키투키 강은 완전정복입니다.^^ 남편에게 남은 낚시 포인트는 1번과 2번. 보기에는 간단한 길 찾기인데.. 찾아 가 보면 지도에 있는 길인데 못 찾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강과 일직선인 이 길의 어디쯤에 강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을법한데.. 아무리 달려도 낚시 포인트는 안 보입니다. 길의 끝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다시 찾아보는 낚시 포인트. 그런데 찾을 수가 없습니다.^^; 인적이 드문 곳인지라 물어볼만한 차가 사람은 거리에서 만날 수가 없습니다. 이럴 때 남편이 자주 하는 행동입니다. 사람이 있음직한 농장으로 들어가서 길을 묻습니다. 개를 무서워하는 마눌은 감히 내려가지 못하고 차 안에서 남편을 기다립니다.. 2018. 2. 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913-tukituki River 투키투키 강변에서의 노숙 오늘도 별 일 없는 투키투키 강의 낚시입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투키투키 강에서 시간을 보낸 것으로도 부족해서 노숙을 한 날이네요. 하루 종일 낚시를 한다고 해도 어떤 포인트에서 얼마나 시간을 보내느냐에 따라서 , 강 하나에 며칠을 보낼 수도 있고, 하루 만에 끝날 수도 있습니다. 남편은 오늘 투키투키 강의 낚시 포인트 8번에서 시작해서 3번에서 하루를 마감합니다. 포인트 3번은 밤을 새기도 좋은 곳이기도 했지만 더 이상 운전할 힘이 없다는 남편의 투정이 있었던지라 이곳에서의 노숙(일명 와일드 캠핑)을 결정했습니다.^^ 이때쯤 매일 낚시하면서 낚싯대를 던져댔던 남편의 팔에 염증이 생긴 지라, 낚시를 하는 자체가 힘에 겨웠을 텐데 강이 몇 개 남았다고 끝까지 아픈 팔로 낚시를 하는 남편이 몹시 안쓰러웠습니.. 2018. 2. 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910- 한가한 Waipukurau, 와이푸쿠라우 그리고 투키투키 강, 우리는 지금 머물고 있는 Waipukurau, 와이푸쿠라우. 남편이 지금 낚시 하는 곳은 Tukituki River 투키투키 강. 뉴질랜드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무료잡지에서 발췌 Waipukurau, 와이푸쿠라우는 위치상으로 치면 변두리는 아닌데, 이 동네 유명한 것이 없다보니 볼 것도 별로 없는 한가한 농촌 동네입니다. 아무리 유명한 강이라고 해도 강의 상류로 갈수록 한가해지기는 마찬가지인지라, 우리는 볼 것 없는 와이푸쿠라우에 한가한 투키투키강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동네 한 바퀴 돌다보니 제법 커다란 기차역이 있기는 했는데, 이곳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기차는 보지 못했습니다. 기차역의 규모로 보아서는 이곳도 한때는 꽤 잘나갔던 곳 같은데.. 지금은 한가한 시골 마을입니다. 시내라고 해봐야 도로양쪽으로 .. 2018. 1. 2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87-내 기억 속에 그 곳, 모하카강 낚시 포인트 4,5번. 저에게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은 이번이 3번째입니다. 첫 번째인 2005년에는 단순한 여행자로서 3개월 동안 뉴질랜드 남,북섬을 겁나게 달렸었고, 두 번째는 2009년~2010년에는 뉴질랜드에 취업해서 먼저 들어가 있던 남편보다 몇 달 늦게 들어가서 웰링턴에서도 살았었고, 뉴질랜드 남섬의 길 위에서 낚시꾼의 마눌로 지냈었습니다. 지금은 세 번째. 2012~2014년의 앞의 절반은 남섬에서도 꽤 오래 (길 위에) 살았었고, 후반인 지금은 북섬의 구석구석 변두리까지 찾아다니고 있죠. 오늘도 비포장도로의 완전 변두리인지라 지도를 봐도 현재 위치도 찾기 쉽지 않은 곳. 모하카강은 잘 알려지지 않은 강인 것도 같고, 상류도 갈수록 더 인기가 없을 텐데.. 변두리 중에 변두리인 이곳이 마눌에게는 전혀 낯설지 않습니.. 2018. 1. 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74- Ruakituri River,루아키투리 강에서 성공한 제물낚시 남편은 프랑스 커플 모건&클레어를 1박2일 동안 데리고 다니면서 낚시를 보여주고 낚시를 가르쳤습니다. 그들과 함께 있을 때 뭐라도 잡았으면 좋았을 텐데.. 안타깝게도 그들이 가고난 후에 송어를 2마리나 잡아서 돌아왔습니다.^^; 남편이 주로 하는 루어낚시는 가짜미끼가 달린 낚싯대를 던진 후에 릴을 감으면서 물고기들을 유혹하는 방법이라면, 제물낚시는 긴 줄의 끝에 파리나 날벌레 모형을 달아서 끊임없이 허공에서 빙빙 돌리다가 날벌레가 물 위에 살짝 내려앉는 것처럼 낚싯줄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루어낚시도 던지고 감고 하다보면 팔운동이 꽤 되는데.. 제물낚시는 낚싯줄을 허공에 카우보이처럼 빙빙 둘러대야 하는지라 팔운동을 정말 제대로 하는 낚시입니다. 물 위에 내려앉은 날벌레 모형을 수면아래의 고기들이 물때까지 .. 2017. 12. 2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61-Aniwaniwa Falls,아니와니아 폭포 아래에서 하는 낚시 낚시에 대해서 잘 모르는 마눌이 낚시꾼 남편을 따라다니면서 대충 주어들은 정보로는.. 큰 호수 같은 경우는 호수로 유입되는 물줄기에서 낚시를 하는 것이 더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그런 면에서 와이카레모아나 호수로 들어오는 물줄기에 있는 폭포는.. 남편이 꼭 낚시를 해야 하는 포인트입니다. 물론 관광안내소에 가서 폭포아래서 낚시가 가능한지 이미 문의를 했던지라.. 즐거운 마음으로 낚시를 가는 남편입니다.^^ 화살표 2개 있는곳에 폭포가 하나 더 있습니다. 오늘 남편이 낚시 할 포인트는.. Aniwaniwa Falls 아니와니아 폭포 3군데입니다. 3개의 폭포를 다 볼 수 있는 산책로를 걷는 시간은 단 20분이면 됩니다. 산책로의 난이도는 초급이며, 와이카레모아나 스트림을 따라 걸으면서 폭포들을 찾아보는 재.. 2017. 12. 1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51-가다가 서다가 낚시하다가, Lake Waikaremoana 와레카레모아나 가는길 Minginui 밍기누이의 Whirinaki 위리나키 강에서 2박 3일 낚시를 끝내고 또 다시 길을 나섭니다. 한 곳에서 송어를 그것도 한 두 마리 이상, 낚시를 나설 때마다 잡은 것은 대 성공입니다. 이름이 강이라고 해도 사실 강이라기보다는 개울에 가까운 크기인데.. 낚시를 갈 때마다 송어를 잡았다 함은, 이곳에 사는 송어가 많다는 이야기죠. 우리가 머무는 동안 남편 외 다른 낚시꾼은 보지 못했습니다. 외진 곳이라 낚시꾼이 많이 찾지 않으니 송어가 많이 사는 것 일수도 있겠고, 남편의 낚시가 이곳에서 “운이 좋았다.”고 할 수도 있겠지요. 위리나키 강은 “접수완료”했으니 또 다른 강을 찾아서 길을 나섭니다. 길을 나섰다고 해도 오늘의 목적지가 어디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낚시꾼 남편은 길 위에서 가다가.. 2017. 12. 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48-폭포 앞의 캠핑장, 망가마테Mangamate Campsite 저희가 전기, 수세식 화장실, 뜨거운 물 샤워, 인터넷까지 가능한 홀리데이 파크에서 며칠 살았으니,이제는 자연 속에 있는 저렴한 캠핑장을 이용할 차례입니다. 자연 속에서 머물러서 좋은 것도 있지만, 불편한 점도 있죠. 그중 대표적인 것이 푸세식 화장실? 물론 전기 같은 것도 없습니다. 우리가 숙박 장소로 잡은 장소는 낚시꾼 남편이 선택한 곳으로.. 강 바로 옆에 자리 잡고 있는 멋진 곳입니다. 바로 앞에 폭포가 있어서 캠핑장의 이름도 Waterfall 폭포가 들어가죠.^^ 남편이 이번에 낚시할 강은 어딘지 전혀 못했었는데.. 폭포를 보니 바로 생각이 났습니다. 몇 년 전에도 이 폭포에 왔었습니다. 이곳에서 송어 2마리를 잡았던 기억이 있죠.^^ 단지 강 이름은 마눌에게 중요하지 않아서 알아두지 않았던 것.. 2017. 11. 2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47-Whirinaki River 위리나키 강에서 다시 시작하는 낚시, 새로운 강을 찾아서 갑니다. 지금까지 잡았던 송어의 수는 다 잊고 새로 시작한다는 이야기죠. 이 강에서는 또 어떤 일이 남편을 기다리고 있고, 또 얼마나 머물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송어를 잡았다고 해서 빨리 떠나는 건 아니거든요. 우리가 Whirinaki 위리나키 지역에 들어섰다는 안내와 함께 이 지역 지도가 붙어있습니다. 이 지역이 마오리 지역이라는 것을 한 번에 알게 해주는 상징물이죠. 우리나라에도 마을 입구에 장승이 있는데.. 여기도 마을 입구를 지키는 것인지. 몽둥이를 하나씩 들고 있는걸 보니.. 확실히 마을을 지키는 건 맞는 거 같습니다. 몽둥이를 들고 있는 마오리 상 사이로 (모형)집도 두 채나 보입니다. 설마 새(들을 위한)집은 아닐 테니.. 내 맘대로 집(마을)을 지키는 장승이라고 해.. 2017. 11. 2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44-낚시꾼 남편은 거짓말쟁이 낚시하는 남편과 함께 하는 일에는 수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중에 제일 대표적인 것은.. 남편의 거짓말이죠. 애초에 거짓말을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의지대로 되지 않을 뿐이죠.^^; 랑기타이키 강에서 낚시 3일차! 오전 10시경에 낚시하러 가겠다고 했던 남편은 캠핑장 주인, 켄이랑 수다를 떠느라 한 시간이 늦어서 출발을 하게 됐죠. 남자들의 수다는 여자보다 절대 덜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낚시꾼들의 수다는 끝이 없습니다.^^; 출발할 때 남편이 마눌에게 날린 한마디! “오늘 낚시는 딱 3시간만 하고 올 거야.” 낚시 갔다 와서 조금은 늦은 점심을 먹으면 되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금방 온다고 한 남편이 한 번도 제 시간에 나타난 적이 없었는데.. 어찌 이번에는 이 말을 믿었던 것인지.. 2017. 11. 2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41-Kaingaroa Forest 카잉가로아 포레스트에서 하는 낚시 남편이 Langitaiki River 랑기타이키 강에서 낚시를 하려고 무루파라까지 왔다고 하니, 캠핑장 사장님이 낚시에 관한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키위지도의 일부입니다. 특히나 강이 이어지는 Kaingaroa Forest 카잉가로아 포레스트(숲)는 사유지인지라, 허가를 받아야 들어갈 수 있는 지역인지 남편이 문의를 하니.. "낚시를 위해서 들어가는 건 괜찮고, 또 남편이 낚시허가증이 있으니 만약 누군가를 만나면 그것을 보여주면 된다" 고 자세히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가끔은 가이드책보다 현지인의 조언이 더 정확하고, 딱 들어맞을 때가 있기도 합니다. 욕심이 과한 남편이 일단 제일 멀리 있는 지점에서부터 낚시를 하려고 숲길을 달리다가, 더 이상 직진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서 다시 후진중입니다. 내리막.. 2017. 10. 2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37-길 옆에서의 즐기는 한때 남들과는 조금 다른 여행을 하는 우리부부. 남들은 쌩하고 그냥 달려가는 길인데 우리는 하루종일 같은 곳에 있기도 합니다. 낚시하는 남편 덕에 말이죠.. 지금은 Lake Aniwhenur 아니웨누아 호수로 가는 길이지만, 길옆에 따라오는 Rangitaiki River 랑기타이키 강은 규모도 있고, 낚시꾼에게는 제법 알려진 강. 이 길을 달리면서 바로 직진해서 바로 호수에 도착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죠. 남편이 이 길에서 낚시하면서 보내는 시간은.. 짧으면 두세 시간, 길면 하루 종일도 걸릴 수 있는지라, 우리가 오늘 호수에 도착할수 있을지는 잘 모릅니다. 달리다가 랑기타이키 강이 지나는 육교를 만났습니다. 이런 곳을 그냥 지나칠 리는 없죠. 강으로 내려가는 길도 있으니 다리의 왼쪽 오른쪽 다 시도를 해봅니.. 2017. 10. 1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68-지역 주민만을 위한 비수기 여행상품 뉴질랜드는 여행하기에는 정말 “왔다~”인 나라입니다. 천혜의 자연 앞에서는 감탄사 말고 다른 말은 필요없게 만들기도 하구요. 단, 이 멋진 뉴질랜드를 여행하는데 약간이 장애가 되는 것이 있다면 물가! 식료품 물가는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이 한마디씩 하게 만듭니다. “비싸!” 젤 저렴해야할 식료품이 비싼데 다른 것은 말할 필요도 없겠죠! 캠핑장 가격도 싸다고 할 수 없고, 특정한 곳을 보는 혹은 즐기는 관광 상품은 정말로 돈 없는 여행자들은 침만 흘리다가 말아야 할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입니다. 몇 년에 걸쳐서 여행하고 길 위에서 살아온 저희부부는 너무 비싼 가격의 상품을 제외하고는 혹은 관심이 없어서 그냥 지나친 상품을 빼고는 대체로 한 거 같습니다. 밀포드 트랙도 걸었고, 다웃풀 사운드에 들.. 2014. 11. 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67-우리가 즐겨먹던 간식,Swede 스위드 순무 너무 오랫동안 여행기(아니고 생활기 아닌가베?) 에서 손을 떼고 있었습니다. 이러다가는 기억도 희미해지고 영영 못 쓸 거 같은 걱정도 조금 되는지라 앞으로는 시간이 되는대로 일주일에 1회씩이라도 쓰려고 합니다. 그동안 제 여행기를 기다리신 분들(누가?) 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죠? -------- 자~ 이야기 들어갑니다.^^ 저희가 여행 중에 이용했었던 간식 중에 하나는 바로 Swede스위드라고 불리는 순무입니다. 여기서 잠깐! 스웨덴 순무를 어떻게 생긴 것인지 보고 가실께요~~^^ 인터넷에서 퍼왔습니다.^^ 처음부터 이 순무를 간식으로 먹겠다고 샀던 것은 절대 아니구요. 우연치 않게 먹었다가 맛있어서 나중에는 간식으로 활용하게 되었죠. 우연히 순무를 먹게 된 그 사연으로 들어 가시겠습니다.^^ 저희부부가 .. 2014. 10. 2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63-신나는 3시간의 사슴농장 투어 저희는 테나아우에서 출발해서 위로 올라가고 있는 중에 한 곳을 들렀습니다. 남편이 와이타키 강에서 낚시할 때 만났던 “폴,피터 형제” 형인 폴은 오클랜드에서 무슨 사업을 하시고, 동생인 피터는 테아나우 근처에서 사슴700여마리를 키우는 농장을 하고 계십니다. 저희가 지난 3월말에 와이타키 강어귀에서 만났을 때, 테아나우쪽으로 오면 연락하라고 연락처랑 주소를 주셨었거든요. 사슴농장을 방문할 기회이니 마다할 이유가 없는 거죠! 어차피 테아나우를 벗어나서 달리다보면 가는 길에 있으니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운이 좋다면 그 집 마당에 저희 차를 세우고 숙박을 할 수도 있겠고 말이죠! 그래서 그집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지나는 길에 있으니 얼굴에 보게 되면 좋고, 못 보면 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따로 전.. 2014. 5. 1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61-근사한 풍경이 있는 럭스모어 산장. 지난 회에서 여러분들은 케플러트랙을 구경하셨습니다. 12시간(혹은 10시간)동안 걸어야 하는 기나긴 코스의 하루걷기도 보셨구요. “12시간(혹은 10시간)을 걸어야 하는데 너무 힘든거 아니야?“ 생각하시는 분들도 물론 계시겠죠? 40대 중반의 중년부부들이 걷기에 그리 힘들지 않다고 한다면 순전히 뻥이구요. 걷는 동안 힘든 부분도 있지만, 멋진 풍경이 함께 하기에 걸을가치는 충분한 곳입니다. 결론은..“강추”라는 거죠!^^ 시간이 안 되시는 분은 케플러 트랙의 출발지에서 호수변을 따라서 걷는 1시간30분(왕복 3시간)의 코스라도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걷는 동안 행복해지는 길이거든요.^^ 자! 이번에는 럭스모어 산장 내부를 여러분께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Great Walks 그레이트 웤스” 라는 이름이.. 2014. 5. 15.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60-가자 케플러 트랙,럭스모어 산장까지 케플러 트랙은 저희부부에게는 낯설지 않는 곳입니다. 전에 이 트랙의 부분을 걸었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 모양입니다. 저희가 전에 걸었던 케플러트랙의 부분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를 클릭하세요^^ http://jinny1970.tistory.com/317 낚시하며 뉴질랜드 남섬에서 보낸 4달-59회 케플러트랙 데이워크 자! 오늘 저희가 걷게 될 구간을 잠시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머물렀던 “캠핑장”에서부터 걸어서 갈수도 있습니다만, 캠핑장부터 걸으면 케플러트랙의 출발지까지 1시간이 소요되므로 시간을 아끼는 차원에서 차로 이동했습니다.^^ 저희가 출발한 곳은 “You are here 너 여기 있데이~”입니다.^^ 이곳의 주차장에 차를 놓고 오늘의 목적지인 “Luxmore Hut럭스모어 산장”까지 .. 2014. 5. 1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59-올때마다 매번 찾는 테아나우 캠핑장 뉴질랜드를 몇 년에 걸쳐서 여행 하다보니 대부분은 갔던 곳을 또 가게 됩니다. 한번 찾았던 곳은 몇 년만에 다시 가도 참 익숙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Te Anau 테아나우도 마찬가지로 몇 년에 걸쳐서 매번 찾는 곳 중에 하나입니다. 뉴질랜드 남섬을 여행하면서 “테 아나우‘는 빼놓으면 절대 안 될 곳이기도 합니다. 그 유명한 “Great Walks"라고 불리는 트랙킹중 몇 개의 출발지이기도 하고, ”밀포드 사운드“라는 유명한 곳을 가려면 꼭 지나쳐가야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희는 테아나우를 트랙킹을 하기 위해서 오는 것만은 아닙니다. 이곳은 낚시꾼인 남편에게는 더 없이 좋은 곳입니다. 호수면 호수, 강이면 강, 골고루 낚시를 할 수 있는 곳이니 말이죠! 하지만 이번에는 트랙킹을 위해서 왔습니다. “케플러트.. 2014. 5. 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58-Mararoa마라로아 강가에서의 노숙 전에도 알려 드린 적이 있습니다만, 뉴질랜드의 낚시꾼들은 따로 숙박비가 들지 않습니다. 강에서 낚시하다가, 강변에 텐트나 차를 세우면 바로 잠자리가 되니 말이죠! 저희는 Mossburn 모스번에서 Te Anau 테아나우 가는 길에 잠시 샛길로 빠졌습니다. 그것도 먼지가 펄펄 날리는 비포장도로로 들어섰습니다. “비포장도로”라는 의미는 관광객이 별로 찾지 않는 외진 곳이라는 의미입니다. Mavora Lake 마보라 호수 가는 길에 있는 마라로아 강변이 오늘밤 저희부부의 잠자리가 될 것을 이 길에 들어설 때 마눌은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마라로아 강이 안 보이는 곳이지만.. 이곳은 낚시꾼의 출입로가 있는 곳입니다. 울타리가 있다는 것은 이곳이 사유지(개인소유의 농장지대)라는 얘기죠! 출입구라고 해서 게이.. 2014.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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