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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북섬 여행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51- 자물쇠 달린 냉장고가 있는 다가빌 홀리데이파크 세상에 모든 나라들이 그렇듯이 뉴질랜드에서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잘사는 사람들도 있고, 아주 못사는 사람들도 있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집에서 혹은 세를 얻어서 살고 있지만, 집 얻을 돈이 없거나, 집을 얻을 신용이 안 되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집에서 살수가 없죠. 이런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바로 홀리데이파크죠. 홀리데이 파크는 여행객들만 모이는 곳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집을 얻을 조건이 안 되는 사람들이 사는 곳은 대부분 도시에 있는 홀리데이 파크였는데.. 다가빌은 큰 도시는 아닌데, 이곳에서 이런 사람들을 만나게 될지는 몰랐습니다. 이곳도 가격으로만 보자면 그리 만만한 곳은 아닙니다. 스튜디오 타입의 모텔은 2인이 90~100불이고, 캠핑도 1인당 14불. 우리는 이곳에서의 1박.. 2017. 7. 1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50- 카이이위 호수 코스탈 트랙,Kai iwi Lakes costal Track 카이이위 호수는 알아도.. Kai iwi Lakes costal Track 카이이위 호수 코스탈 워크는 몰랐습니다. 이 코스에 대해서는 어디에서도 읽은 적이 없었거든요. 가끔은 정보가 없어서 몰랐던 곳들을 현지에서 만나기도 합니다. 이곳도 그렇게 찾은 곳이죠. 카이이위 호수 중에 하나인 와이케레 호수를 갔었습니다. 막다른 길인 줄 알았었는데, 생뚱맞게 해변으로 나 있는 길을 발견했죠. 차들도 몇 대 서있는 것이 보입니다. 쭉 걸어가면 바다를 볼 수 있다니 안 가 볼 수가 없죠. 바다를 볼 수 있는 Ripiro Beach 리피로 해변까지는 2.1km 30분. 해변을 쭉 걸어가면 만날 수 있는 Aranga Coast Rd 아랑가 코스트 로드까지는 8.2km 2시간. 이곳은 사유지를 지나서 가는 트랙인지라 항.. 2017. 7. 1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35-투철한 신고 정신 한 곳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저는 여행자가 아닌 거주자가 되는 느낌입니다. 며칠 지나면 “이 동네는 다 내 손 안에 있소이다~” 뭐 이런 거죠! 혹시나 이 동네 볼거리를 불어오는 신참 여행자가 오면 이런저런 설명을 아주 길~게 합니다. 그만큼 이 동네에 볼 것이 많기도 하지만 말이죠. 저는 낚시하는 남편 뒤에 따라 다니는 할 일없는 없는 아낙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눈치 빠르고, 머리 회전도 빠른지라 상황 판단은 항상 제대로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남편도 마눌의 명석한 두뇌회전은 믿어주는 편입니다. ^^ (뭐시여? 지금은 자화자찬 시간?) 전에 안 보이던 현지인(마오리)이나 새로 온 여행자가 오면 눈여겨보고, 낚시하는 남편 뒤에서 별로 할 일도 없으니 사람이나 보트들이 왔다 갔다 하는 것도 눈여겨보는.. 2016. 4. 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33-스피릿츠 베이의 명당에서 보는 풍경 저희가 지금 머물고 있는 Spirits Bay 스피릿츠 베이는 “마오리들이 그들의 온 고향으로 죽어서 (영혼이) 돌아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언젠지는 잘 모르겠지만, 뉴질랜드 정부에서도 국가가 소유했던 땅을 “마오리들이 신성시 하는 곳인지라, 이곳의 땅도 다시 마오리들에게 돌려줬다”고 합니다. 이곳에 오는 현지인 (뉴질랜드 사람)키위에게 들은 정보이니 맞을 겁니다.^^ 뉴질랜드에서 마오리 지역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방법이 하나입니다.그 지역에 방목된 말이 있다면 마오리 지역이 맞습니다. 마오리들은 말을 타고 다니거든요.물론 차대신 이용한다는 이야기는 아니구요. 보통 집에서 개 대신에 말을 키우고, 아이들이 동네에서 말을 타고 다닙니다.나중에 정말로 말 타고 동네를 다니는 아이들을 보실 기회를 드리도록 하.. 2016.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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