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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강낚시4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919-우리들의 마지막 강, Tutaekuri River 투태쿠리, 그 첫날. 낚시하면서 하루종일 팔을 휘둘러대는 남편에게 찾아온 팔의 (근육?)염증. 일명 테니스 엘보우. 낚시를 그만해야 나아질텐데, 탐험(?) 해야 하는 강이 있는지라 매일 아픈 팔을 휘둘러댔습니다. 낚시줄에 뭔가가 걸리면 그 통증이 몇 배로 커진다고 하면서도 매일 잡아대던 송어들. 이제 남편에게 대단원의 “마지막”이 찾아왔습니다. 남편에게 남아있는 마지막 강,Tutaekuri River 투태쿠리 입니다.^^ 우리는 투타에쿠리라고 읽는 강이죠.^^ 며칠이 걸리지 모르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 남편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지 싶습니다. 어느 강이나 마찬가지지만 상류로 갈수로 인적도 드물고, 홀리데이파크나 슈퍼 같은 건 없습니다. 그러니 산속 깊숙이 들어가기 전 제일 중요한 장을 보는 갑니다.^^ 뉴질랜드에서 .. 2018. 2. 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915-끝냈다 tukituki river 투키투키 강 남편의 투키투키강에서의 낚시가 드디어 끝났습니다. 중간에 다른 강에 잠시 새기는 했지만 꼬박 1주일동안 투키투키 강에서 보냈습니다. 낚시 포인트 20개, 이곳을 다 찾아가서 낚시를 한 기간 1주일. 강의 여기저기에서 크고 작은 송어를 꽤 잡은지라, 남편에게는 투키투키 강이 꽤 기억에 남는 강이지 싶습니다. 남편이 투키투키강을 완전 정복한 이날, 저도 길 위에 나서면서 시작했던 성경통독을 끝냈습니다. 어릴 때 교회학교에서 이야기로만 들었었던 성경공부. 성인이 돼서 처음으로 성경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면서 질문은 많아졌고, 하나님은 과연 사랑의 신인지, 질투의 신인지 헷갈리기도 했습니다. 사람의 첫인상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사람을 만나다 보니 또 그런 것도 아닌 거 같습니다. 이 근처에서 열리.. 2018. 2. 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913-tukituki River 투키투키 강변에서의 노숙 오늘도 별 일 없는 투키투키 강의 낚시입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투키투키 강에서 시간을 보낸 것으로도 부족해서 노숙을 한 날이네요. 하루 종일 낚시를 한다고 해도 어떤 포인트에서 얼마나 시간을 보내느냐에 따라서 , 강 하나에 며칠을 보낼 수도 있고, 하루 만에 끝날 수도 있습니다. 남편은 오늘 투키투키 강의 낚시 포인트 8번에서 시작해서 3번에서 하루를 마감합니다. 포인트 3번은 밤을 새기도 좋은 곳이기도 했지만 더 이상 운전할 힘이 없다는 남편의 투정이 있었던지라 이곳에서의 노숙(일명 와일드 캠핑)을 결정했습니다.^^ 이때쯤 매일 낚시하면서 낚싯대를 던져댔던 남편의 팔에 염증이 생긴 지라, 낚시를 하는 자체가 힘에 겨웠을 텐데 강이 몇 개 남았다고 끝까지 아픈 팔로 낚시를 하는 남편이 몹시 안쓰러웠습니.. 2018. 2. 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910- 한가한 Waipukurau, 와이푸쿠라우 그리고 투키투키 강, 우리는 지금 머물고 있는 Waipukurau, 와이푸쿠라우. 남편이 지금 낚시 하는 곳은 Tukituki River 투키투키 강. 뉴질랜드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무료잡지에서 발췌 Waipukurau, 와이푸쿠라우는 위치상으로 치면 변두리는 아닌데, 이 동네 유명한 것이 없다보니 볼 것도 별로 없는 한가한 농촌 동네입니다. 아무리 유명한 강이라고 해도 강의 상류로 갈수록 한가해지기는 마찬가지인지라, 우리는 볼 것 없는 와이푸쿠라우에 한가한 투키투키강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동네 한 바퀴 돌다보니 제법 커다란 기차역이 있기는 했는데, 이곳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기차는 보지 못했습니다. 기차역의 규모로 보아서는 이곳도 한때는 꽤 잘나갔던 곳 같은데.. 지금은 한가한 시골 마을입니다. 시내라고 해봐야 도로양쪽으로 .. 2018. 1. 2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87-내 기억 속에 그 곳, 모하카강 낚시 포인트 4,5번. 저에게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은 이번이 3번째입니다. 첫 번째인 2005년에는 단순한 여행자로서 3개월 동안 뉴질랜드 남,북섬을 겁나게 달렸었고, 두 번째는 2009년~2010년에는 뉴질랜드에 취업해서 먼저 들어가 있던 남편보다 몇 달 늦게 들어가서 웰링턴에서도 살았었고, 뉴질랜드 남섬의 길 위에서 낚시꾼의 마눌로 지냈었습니다. 지금은 세 번째. 2012~2014년의 앞의 절반은 남섬에서도 꽤 오래 (길 위에) 살았었고, 후반인 지금은 북섬의 구석구석 변두리까지 찾아다니고 있죠. 오늘도 비포장도로의 완전 변두리인지라 지도를 봐도 현재 위치도 찾기 쉽지 않은 곳. 모하카강은 잘 알려지지 않은 강인 것도 같고, 상류도 갈수록 더 인기가 없을 텐데.. 변두리 중에 변두리인 이곳이 마눌에게는 전혀 낯설지 않습니.. 2018. 1. 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84-모하카 강에서 얼떨결에 한 아침 달리기 모하카 강에서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제 제대로 찍지 못한 이 동네 풍경이 한눈에 다 들어옵니다.^^ 남편의 낚시 때문에 더 이상 길이 없는 막다른 곳까지 와있고, 주변에 농가 몇 채가 전부인 동네지만 나름 풍경은 근사합니다.^^ 저기 나무 아래 우리차가 보이시나요? 낚시꾼 남편은 마눌이 아침도 준비하기 전에 일단 식전 낚시를 가시는 모양입니다. 차의 우측으로 낚시 갈 채비를 하는 남편도 눈에 들어옵니다. 저 강가의 공터에서 저희가 어제 하룻밤을 묵으려고 했었죠. 마눌이 다리의 반대편에 있는 캠핑장을 못 찾았다면.. 오늘 아침을 저기서 맞고 있었지 싶습니다.^^ 우리는 지난밤을 이 다리 밑의 캠핑장에서 보냈었죠. 어제는 잠겨있던 게이트가 열린걸 보니 오늘 원목을 실어 나르는 차들이 엄청 지나갈 모양입니다.. 2018. 1. 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44-낚시꾼 남편은 거짓말쟁이 낚시하는 남편과 함께 하는 일에는 수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중에 제일 대표적인 것은.. 남편의 거짓말이죠. 애초에 거짓말을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의지대로 되지 않을 뿐이죠.^^; 랑기타이키 강에서 낚시 3일차! 오전 10시경에 낚시하러 가겠다고 했던 남편은 캠핑장 주인, 켄이랑 수다를 떠느라 한 시간이 늦어서 출발을 하게 됐죠. 남자들의 수다는 여자보다 절대 덜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낚시꾼들의 수다는 끝이 없습니다.^^; 출발할 때 남편이 마눌에게 날린 한마디! “오늘 낚시는 딱 3시간만 하고 올 거야.” 낚시 갔다 와서 조금은 늦은 점심을 먹으면 되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금방 온다고 한 남편이 한 번도 제 시간에 나타난 적이 없었는데.. 어찌 이번에는 이 말을 믿었던 것인지.. 2017. 11. 2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68-지역 주민만을 위한 비수기 여행상품 뉴질랜드는 여행하기에는 정말 “왔다~”인 나라입니다. 천혜의 자연 앞에서는 감탄사 말고 다른 말은 필요없게 만들기도 하구요. 단, 이 멋진 뉴질랜드를 여행하는데 약간이 장애가 되는 것이 있다면 물가! 식료품 물가는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이 한마디씩 하게 만듭니다. “비싸!” 젤 저렴해야할 식료품이 비싼데 다른 것은 말할 필요도 없겠죠! 캠핑장 가격도 싸다고 할 수 없고, 특정한 곳을 보는 혹은 즐기는 관광 상품은 정말로 돈 없는 여행자들은 침만 흘리다가 말아야 할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입니다. 몇 년에 걸쳐서 여행하고 길 위에서 살아온 저희부부는 너무 비싼 가격의 상품을 제외하고는 혹은 관심이 없어서 그냥 지나친 상품을 빼고는 대체로 한 거 같습니다. 밀포드 트랙도 걸었고, 다웃풀 사운드에 들.. 2014. 11. 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67-우리가 즐겨먹던 간식,Swede 스위드 순무 너무 오랫동안 여행기(아니고 생활기 아닌가베?) 에서 손을 떼고 있었습니다. 이러다가는 기억도 희미해지고 영영 못 쓸 거 같은 걱정도 조금 되는지라 앞으로는 시간이 되는대로 일주일에 1회씩이라도 쓰려고 합니다. 그동안 제 여행기를 기다리신 분들(누가?) 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죠? -------- 자~ 이야기 들어갑니다.^^ 저희가 여행 중에 이용했었던 간식 중에 하나는 바로 Swede스위드라고 불리는 순무입니다. 여기서 잠깐! 스웨덴 순무를 어떻게 생긴 것인지 보고 가실께요~~^^ 인터넷에서 퍼왔습니다.^^ 처음부터 이 순무를 간식으로 먹겠다고 샀던 것은 절대 아니구요. 우연치 않게 먹었다가 맛있어서 나중에는 간식으로 활용하게 되었죠. 우연히 순무를 먹게 된 그 사연으로 들어 가시겠습니다.^^ 저희부부가 .. 2014. 10. 2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63-신나는 3시간의 사슴농장 투어 저희는 테나아우에서 출발해서 위로 올라가고 있는 중에 한 곳을 들렀습니다. 남편이 와이타키 강에서 낚시할 때 만났던 “폴,피터 형제” 형인 폴은 오클랜드에서 무슨 사업을 하시고, 동생인 피터는 테아나우 근처에서 사슴700여마리를 키우는 농장을 하고 계십니다. 저희가 지난 3월말에 와이타키 강어귀에서 만났을 때, 테아나우쪽으로 오면 연락하라고 연락처랑 주소를 주셨었거든요. 사슴농장을 방문할 기회이니 마다할 이유가 없는 거죠! 어차피 테아나우를 벗어나서 달리다보면 가는 길에 있으니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운이 좋다면 그 집 마당에 저희 차를 세우고 숙박을 할 수도 있겠고 말이죠! 그래서 그집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지나는 길에 있으니 얼굴에 보게 되면 좋고, 못 보면 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따로 전.. 2014. 5. 1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61-근사한 풍경이 있는 럭스모어 산장. 지난 회에서 여러분들은 케플러트랙을 구경하셨습니다. 12시간(혹은 10시간)동안 걸어야 하는 기나긴 코스의 하루걷기도 보셨구요. “12시간(혹은 10시간)을 걸어야 하는데 너무 힘든거 아니야?“ 생각하시는 분들도 물론 계시겠죠? 40대 중반의 중년부부들이 걷기에 그리 힘들지 않다고 한다면 순전히 뻥이구요. 걷는 동안 힘든 부분도 있지만, 멋진 풍경이 함께 하기에 걸을가치는 충분한 곳입니다. 결론은..“강추”라는 거죠!^^ 시간이 안 되시는 분은 케플러 트랙의 출발지에서 호수변을 따라서 걷는 1시간30분(왕복 3시간)의 코스라도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걷는 동안 행복해지는 길이거든요.^^ 자! 이번에는 럭스모어 산장 내부를 여러분께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Great Walks 그레이트 웤스” 라는 이름이.. 2014. 5. 15.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60-가자 케플러 트랙,럭스모어 산장까지 케플러 트랙은 저희부부에게는 낯설지 않는 곳입니다. 전에 이 트랙의 부분을 걸었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 모양입니다. 저희가 전에 걸었던 케플러트랙의 부분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를 클릭하세요^^ http://jinny1970.tistory.com/317 낚시하며 뉴질랜드 남섬에서 보낸 4달-59회 케플러트랙 데이워크 자! 오늘 저희가 걷게 될 구간을 잠시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머물렀던 “캠핑장”에서부터 걸어서 갈수도 있습니다만, 캠핑장부터 걸으면 케플러트랙의 출발지까지 1시간이 소요되므로 시간을 아끼는 차원에서 차로 이동했습니다.^^ 저희가 출발한 곳은 “You are here 너 여기 있데이~”입니다.^^ 이곳의 주차장에 차를 놓고 오늘의 목적지인 “Luxmore Hut럭스모어 산장”까지 .. 2014. 5. 1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59-올때마다 매번 찾는 테아나우 캠핑장 뉴질랜드를 몇 년에 걸쳐서 여행 하다보니 대부분은 갔던 곳을 또 가게 됩니다. 한번 찾았던 곳은 몇 년만에 다시 가도 참 익숙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Te Anau 테아나우도 마찬가지로 몇 년에 걸쳐서 매번 찾는 곳 중에 하나입니다. 뉴질랜드 남섬을 여행하면서 “테 아나우‘는 빼놓으면 절대 안 될 곳이기도 합니다. 그 유명한 “Great Walks"라고 불리는 트랙킹중 몇 개의 출발지이기도 하고, ”밀포드 사운드“라는 유명한 곳을 가려면 꼭 지나쳐가야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희는 테아나우를 트랙킹을 하기 위해서 오는 것만은 아닙니다. 이곳은 낚시꾼인 남편에게는 더 없이 좋은 곳입니다. 호수면 호수, 강이면 강, 골고루 낚시를 할 수 있는 곳이니 말이죠! 하지만 이번에는 트랙킹을 위해서 왔습니다. “케플러트.. 2014. 5. 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57-근사한 벽화가 있는 럼스던 뉴질랜드를 차로 여행하면서 놓치는 것이 참 많이 있습니다. 멋진 풍경을 사진에 담고 싶어도 차를 세울 수 없는 곳이여서 그냥 지나친 곳도 많고, 사슴이나 알파카등의 특이한 동물 농장을 지날 때도 차를 세울만한 갓길이 없어서 안타까운 마음에 달리는 차안에서 사진을 찍지만, 나중에 보면 “삭제”해야만 하는 사진이 되어있죠! 이 마을에 차를 세운적은 없지만, 럼스던도 사실 예전에 몇 번 지나친 마을입니다. 지나치면서 멋진 건물들이 있어서 “차를 세워 주~” 외친 적이 있기는 했지만, 별로 대단하지도 않은 곳인데, 달려면서도 볼 수 있는 풍경을 차까지 세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남편이 그냥 달린적이 있었지요!^^; 덤스던에서 하루 묵은 김에 동네를 천천히 돌아볼 여유가 생겼습니다. 뉴질랜드는 아무리 작은 동네.. 2014. 5. 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56-쥐똥있는 캠핑장,Lumsden 럼스던 저희가 뉴질랜드 길 위에 살면서 항상 정해진 대로 이동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무계획이 계획이다” 는 아니구요, 남편 성격상 철저하게 계획은 세웁니다. 문제는 남편이 낚시만 시작했다하면 그 계획이 어느 사이에 사라져버립니다. “나 여기서 낚시 조금만 할게. 한 30분 정도..” 말이 30분이라는 거지 절대 30분만 하겠다는 의미는 아닌거죠. 남편의 성격을 잘 아는지라 마눌은 넉넉하게 시간을 줍니다. “어차피 당신은 30분에 끝내지 못 할테니.. 2시간 줄께! 2시간 후에는 끝내!” 이쯤되면 남편은 좋아라하면서 낚시대를 챙겨서 강으로 갑니다. (물론 저희는 지금 강 옆에 주차를 한 상태이구요.^^) 고어를 출발해서 가는 길에 남편이 낚시를 위해서 섰습니다. 낚시를 한번 시작하면 쉽게 끝내지 못하.. 2014. 5. 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55- 낚시꾼의 천국, Gore 고어 뉴질랜드 전역에는 “낚시”로 유명한 강이 몇 개 있습니다. 연어낚시로 유명한 강으로는 남섬에 있는 “라카이아” “와이타키” 크라이스트처치 근처에 있어서 다른 강보다 훨씬 더 많은 낚시꾼들이 모이는 “와이막카리리”(줄인 말로 “와이맥”). 송어낚시로는 지금 소개하는 “마타우라”말고도 “아후리리” “통가리로” “와이아우”등 꽤 여러 곳이 있습니다. 하지만 송어낚시로 이름이 알려졌다고 해서 모든 낚시꾼들이 다 송어를 잡을 수 있는 곳은 아닙니다. 널리 알려진 만큼 많은 낚시꾼들이 찾아오니 오히려 알려진 강에서는 더 송어를 잡기 힘든 거죠! 고어는 10월 말에서 4월까지 전세계에서 수많은 낚시꾼들이 송어낚시를 위해서 찾아온다고 합니다. 마타우라강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강중에 하나라는 안내가 참 흥미롭습니다. 전 .. 2014. 4. 3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54-Gore도서관의 무료 인터넷 뉴질랜드 남섬의 “Gore 고어”는 낚시꾼 사이에서는 꽤나 유명한 도시입니다. 고어는 “Trout 송어” 낚시로 많은 낚시꾼들을 유혹하는 곳이며, 도시를 가로질러서 흐르는 Mataura River 마타우라 강에서 꽤 많은 송어들이 잡히니 말이죠! 낚시꾼인 남편이 이 도시를 그냥 지나 칠리는 절대 없죠, 더군다나 몇 년 전에 이 도시에서 송어를 잡지 못하고 떠나야 했던 것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을테니 말이죠!^^; http://jinny1970.tistory.com/52 자동차 타고 돌아본 50여일간의 뉴질랜드 전국일주15회 Invercargill-Bluff-Gore 잠시 고어의 위치를 확인하겠습니다. 저희가 잠시 살던 Kaitangata 카이탕가타는 이미 아시죠? 그 곳에서 출발해서 “너겟포인트 가는 길”.. 2014. 4. 2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52-FREE WIFI가 있는 5불짜리 캠핑장 저희가 카이탕가타를 떠나기 전에 랄프에게 받은 정보가 있었습니다. “가까운 곳에 새로 오픈한 캠핑장이 하나 있는데.. 1인당 가격이 단돈 5불이면서 인터넷까지 무료라는..“ 그 캠핑장을 열기 전에 주인이 랄프를 찾아왔던 모양입니다. 여러 가지 캠핑장을 오픈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얻을 목적으로 말이죠! 구석에 짱 박혀 있는 “카이탕가타”까지는 사실 여행자들이 찾아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름있는 관광지인 “카카(너겟)포인트”를 가는 길에 있는 5불짜리 캠핑장은 나쁘지 않는 영업 전략인거 같았습니다. 거기에 무료 인터넷까지! 일단은 그곳을 저희가 이용 해 보고 랄프에게 알려 주겠다고 하고는 나섰습니다. 10불(2명이니)에 하룻 밤이면 사실 가격 면에서도 저렴합니다. 랄프에게 건네받은 5불짜리 캠핑장 전단지입니다.. 2014. 4. 2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51-방에서 보낸 따뜻한 3일밤 차 안에 약간의 문제가 생겨서, 떠나기 전에 공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공사라고 해서 대단한 것은 아니고, 부부가 해결할 수 있는 작은 문제였지만.. 일단 차 안에서 자는 것은 약간 힘든 상태가 되었습니다. 공사도 해야 하고, 날씨가 추워지고, 비도 매일 오고.. 상황이 여러 개 겹치다 보니 방에서 자도 되냐고 남편이 먼저 물어봤습니다. 어차피 비어있는 방이여서 저희부부에게 쓰라고 했었지만..(캠핑 가격에) 차에서 자도 괜찮은 상황이여서 그냥 차에서 잠을 잤었거든요. 공사가 들어간 차 안의 물품은 공사기간동안 저렇게 주방의 한쪽을 차지했습니다. 어차피 오는 손님이 없는지라.. 주방 한 쪽에 저렇게 놔둬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차에서 잘 때는 사실 조금 추운 시기였습니다. 저녁에 침대에 들어가기 전에 .. 2014. 4. 2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50-실패한 한국음식 아시는 분만 아시는 일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요리 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듯합니다. “저는 요리 하는 걸 좋아해요!” 라고는 절대 말을 하지 못한다는 얘기죠! 그렇다고 요리를 안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군소리 안하고 합니다. “피할 수 없는 상황이면 즐겨라~”라는 Motto 모토를 가지고 있는 아낙답게 말이죠! “너는 요리하는 걸 싫어하는 사람치고는 맛있는 손이야!(=맛있게 해!)” 울 엄마가 생전에 자주하신 말씀이십니다. 당신 딸이 요리하는 걸 별로 안 좋아 한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아시는 분이니 말이죠! 한국 요리도 일상의 삶을 살 때는 사실 별로 안 해 먹고 살았습니다. 한 번하면 손 크게 5~6인분 기본적으로 하는데, 남편은 딱 1인분만 먹고는 끝! 결론은 저 혼자 나머지.. 2014.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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