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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행동3

조금은 다른 남편의 위로 방법 얼마 전에 친구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사실 친구라고 해도 그녀를 만난 시간보다 만나지 못한 시간이 더 길었죠. 내가 그라츠를 떠난 것이 2012년이니 그때 이후로 보질 못 했었네요. 내가 오스트리아로 다시 돌아온 것이2014년. 우리는 린츠에 자리를 잡는 바람에 그녀의 소식은 페이스북으로 접하고, 가끔 문자나 전화 정도만 했었죠. 어떻게 보면 타인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친구” 라고 우길 수 있는 건, 내가 그녀의 사정을 남보다는 조금 더 알고 있다는 정도?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남편 이야기나, 자기 형제들 이야기와 엄마 이야기. 들어도 좋은 이야기 보다는 “네 엄마는 왜 그러시니?” 혹은 “네 동생은 쫌 너무 한 거 같다.”는 조금은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는 이야기지만.. 아무에게나 하지 못하는 .. 2020. 10. 25.
아내를 뿔나게 하는 남편의 행동 가끔 돌아오는 누군가의 뒷담화입니다. 아시죠? 제가 친구가 없어서 스트레스 받으면 벽 보고 이야기하던가, 블로그에 쏟아내야 합니다. “불쌍한 아낙이 하소연할 때가 없어서 여기다 하나부다.” 생각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7년 마감을 이틀 앞두고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과거라는 이야기죠.^^) 남편은 조금 이상한 성격입니다. 마눌이 조금 친절하면 오히려 삐딱선을 타고, 마눌이 심술을 있는 대로 부리면.. 완전 아양덩어리로 변신해서는 마눌 비위를 맞추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이번에 요양원에서 하는 “불꽃놀이”는 꼭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며칠 전부터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시부모님께도 보러가자고 했었습니다. “우리 요양원에서 불꽃놀이를 하는데, 이것이 그냥 시중에서 파는 폭죽을 터뜨리는 것이 아니.. 2018. 1. 2.
남편의 고지식한 행동 남편은 나보다 15개월 연하임에도 하는 행동들을 보자면... 보통은 아빠 같고, 아주 가끔은 누나(=마눌)를 심하게 귀찮게 구는 귀여운 남동생 같은데, 가끔씩 할아버지처럼 고지식한 행동들도 아주 곧잘 합니다. 좋게 말하자면 "매너"가 있는 것인데, 남들은 다 하는 행동을 자신은 안하는 것을 보면은 아주 고지식한 면이 심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적당히 해도 티가 안 나는 것을...왜 그러는 것인지! 자! 이제 상황을 보시고, 판단 해 주시기 바랍니다. 남편이 하는 행동이 맞다는 것은 알지만, 이것이 지나치면 고지식이 되는 거죠.^^; 올 여름 이야기입니다.^^; 남편과 잘츠캄머굿 지역에 있는 젤 큰 호수인 Attersee 아터쎄(아터 호수)에 보트를 타러 갔다가 집을 돌아오는 길, 저녁을 먹지 못한지라 배는.. 2016.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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