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이야기

내가 고양이 먹이로 오해했던 초코렛,

프라우지니 2018. 2. 1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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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슈퍼에 장을 보러 가면 항상 사는 물건만 사는지라,

새로운 물건은 잘 안쳐다보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대충 포장만 보고 그 물건을 파악할 때도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물건도 대충 그림만 보고 그 물건의 용도를 예상했었습니다.

그런 물건을 누군가 독일어학원의 쫑파티에 가지고 왔을 때는 제가 조금 당황했었습니다.

 

“아니, 고양이 먹이를 왜 사온거야?”

 

뭔데 고양이 먹이인줄 알았냐구요?

 

 

 

워낙 초콜릿을 잘 안 먹는 식성인지라 내 손으로 초콜릿을 사는 경우는 드문 편입니다.

그러니 이 제품도 슬쩍 지나면서 “고향이 혀”라는 이름만 보면서 지나쳤죠.

 

예쁜 아기 고양이들이 모델로 나온 이 제품.

아무리 봐도 고양이가 먹이를 간절하게 기다리는 모습 같아 보이는 건 저만의 오해일까요?

 

이러니 당연히 고양이 먹이로 제가 속았던 거죠. (누가 속였다고?)

 

포장 안에는 얇은 고양이 혀 모양의 초콜릿이 꽤 들어있습니다.

무겁지 않는 무게인데, 초콜릿이 워낙 얇다보니 수량은 꽤 됩니다.

 

독일어학원의 쫑파티가 아니었음 나는 절대 몰랐을 반전이 있는 고양이 혀모양의 초콜릿입니다.

얇은 초콜릿을 입안에 넣으니 사르르 녹는 것이 일반 초콜릿과는 또 다른 달달함이었습니다.

 

 

 

포장만 보고 그 물건을 판단 해 버리는 저의 급한 성격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만든 초콜릿.

 

한 번 맛보기는 했지만, 내 손으로 사지는 않게 되는 초콜릿입니다.

 

하지만 초콜릿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우리가 생각하는 초콜릿과는 조금 다른)

고양이 혀 모양의 초콜릿도 좋아하시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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