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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이야기409

오스트리아의 초딩수준 시민의식 “코비드 19“라고 불리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럽에 유입 됐을때 오스트리아는 유럽내 다른 나라들보다 1주일이나 빠르게 “통행 제한령”을 내렸죠. 제 기억으로는 3월 16일 월요일입니다. 이때부터 남편은 내내 재택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남편의 재택근무는 처음에는 5월말까지 한다더니 한 달 더 연기되어 6월말까지 재택근무를 한다네요. 모든 것이 다 “정지”상태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업자였던 기간. 그렇게 “꼼짝 마라”였던 시간들이 지나고 사람들이 다시 거리로 나오고 직장에 출근을 했죠. 부득이하게 밖에 나갈 때는 “마스크 착용“은 의무적으로 착용했던 오스트리아. 3월 16일이 후부터 집 밖에 나오면 마스크는 의무였죠. “마스크는 내 건강, 남의 건강을 지키는 일이고, 코로나를 예방하는 일!” 오스트리아는.. 2020. 6. 19.
오스트리아를 포함한 유럽 내 31개국 국경 개방, 월컴 투 오스트리아 2020년 6월 16일. 유럽내의 31개의 국가들이 국경을 활짝 열었습니다. “월컴 투 우리나라” 유럽 내에서는 국경을 넘어서 여행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죠. 이렇게 빠르게 조치를 한 이유는 참 간단합니다. “여름휴가를 우리나라로 와서 돈 좀 쓰고 가세요.” 바닷가에는 한 여름 장사를 해서 겨우내 먹고 산다는 말이 있죠. 그건 유럽도 예외가 아닙니다. 물론 지역과 나라에 따라서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몰리는 곳도 있지만, 바다가 인접한 나라들은 한여름이 한 몫을 봐야하는 계절이죠. 코로나 때문에 각 나라의 경제사정이 말이 아니고, 거기에 실업률도 덩달아 치솟았었는데.. 성수기인 여름에 외국에서 오는 관광객을 받아야 그동안 훌쭉해진 경제를 살릴 수 있죠. 오스트리아 같은 경우는 독일인들이 여행을 많이 옵니다. .. 2020. 6. 18.
오스트리아 코로나 이야기, 마스크를 벗어라~ 며칠 동안 뉴스를 듣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집에서는 TV를 잘 안보는 편이고, 거기에 인터넷 접속까지 못하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죠. 월요일 아침, 남편이 맞춰놓은 라디오 알람으로 아침을 맞는 일상. 잠결에 나오는 뉴스에는 오늘부터 마스트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는.. 우리 곁에는 아직 코로나 바이러스가 있고, 세계의 곳곳에서 바이러스 확진자들이 속속 나오고 있는 이 시기에 굳이 마스크를 벗으라고 전 국민에게 알려야 했던 것인지.. 지난 금요일, 6시에 퇴근하면서 잠시 들렸던 슈퍼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장을 보는 아가씨를 봤더랬습니다. 다들 마스크를 쓰고 입장하는 슈퍼의 입구에서 잠시 머뭇거리는 거 같더니만 그냥 입장! “혹시 마스크가 없어서 그런가?“하는 마음에 ”카운터에 가서 달라고 하면.. 2020. 6. 16.
옆집꼬마가 나에게 한 “니하오” 인종차별일까? 우리 옆집에 사는 꼬마. 요새는 녀석이 마당에서 놀때나 보게되고, 녀석도 나를 아주 가끔 보지만, 나는 그녀석이 엄마 뱃속에 있을때부터 봐왔죠. 옆에 사는 아낙이 배가 산만할 때 처음 봤는데, 아이를 낳았고, 그 아이가 옆집의 잔디밭을 어슬렁 거리고 걷나 싶었더니 쫑알대며 말을 하고, 어느순간 학교를 가는 나이가 되었죠. 그 옆집꼬마가 나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니하오~”라고! 이건 인종차별일까요? 그 녀석은 옆집에 사는 검은머리 동양 아줌마한테 아는체를 하고 싶었던거죠. 이 말을 하는 녀석에게 한마디 했습니다. "나 중국인 아니야~“ 그녀석의 엄마도 옆에 있다가는 “저 아줌마는 한국 사람이잖아~” 괜히 아는체 해 보려다 물먹은 빈센트. ^^; 저녁에 퇴근하다 또 보게 된 옆집 식구, 마당에서 바비큐를 .. 2020. 6. 4.
유럽 집시들이 문 앞에 해 놓는다는 범죄 표시들 유럽 사람들이 깜짝 놀란다는 “한국”이야기 중에 하나! 카페에 노트북을 놓고 화장실에 다녀와도 노트북이 그대로 있다. 택배 상자들이 대문 앞이나 현관 앞에 놓여 있어도 아무도 가져가지 않는다. 선진국이라고 하는 유럽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이야기죠. 이곳의 문화가 한국과는 조금 달라서인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 한국에서는 카페나 커피숍에서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유럽에서는 카페에 노트북을 가지고 가는 경우는 없죠. 대부분 카페는 친구를 만나거나 커피를 마시러 가는 이유일 테니 말이죠. 물론 소수는 공부나 글을 쓰는 용도로 가지고 다닐 수는 있겠지만, 사람들이 많은 공간에 노트북을 펴놓고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한국에 비해서는 없지 싶습니다. 대문/현관 앞의 택배상자? 택배기사가 .. 2020. 5. 29.
코로나 바이러스와 함께 부상하는 가정폭력? 사람들이 쉬쉬 하는 것 중에 하나는 “가정폭력” 이건 한국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유럽도 마찬가지죠. 가정폭력하면 대부분은 약한 아내가 남편에게 당하는 경우지만, 실제로 아내에게 맞는 남편들도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약한 여자를 때리지 못하니 그냥 참는 경우가 아닌가 싶지만 말이죠. 백인이라고 다 신사는 아니죠. 백인들의 나라에서도 “가정폭력”은 일어납니다. 그리고 가정폭력의 피해자는 동네 부끄러워서 대놓고 신고조차 하지 못합니다. 때리면 맞고, 눈이 퍼렇게 부었으면 가라앉을 때까지 자신의 몸을 숨기고 있죠. 이런 이야기는 함께 직업교육을 받았던 아낙들의 이야기였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1568 내가 만난 매 맞고 산 아내들 .. 2020. 5. 28.
오스트리아 현지 식당에서 파는 김치 반찬, 남편과 쇼핑을 갔었던 슈퍼마켓 Metro메트로. 이 슈퍼마켓은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곳이죠. 왜? 이곳은 사업자등록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연회비를 내고 이용하는 대형 슈퍼마켓. 이 슈퍼마켓을 알고 어디 있는지 안다고 해도 회원카드가 없으면 입장불가. 회사 차원에서 직원들이 이곳을 이용 할 수 있게 회원카드를 공유하는 곳도 있습니다. 우리 요양원에도 보니 사무실에 메트로 회원 카드가 걸려 있더라구요. 직원들이 그 카드를 가지고 가면 누가, 언제 가지고 갔는지 적기만 하면 되죠. 이렇게 누군가의 카드 공유가 아니면 일반인은 들어가기 힘든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메트로는 쉽게 말해서 “업소용 슈퍼마켓”입니다. 뭐든지 대용량이죠. (소포장 대용량도 있습니다.) 이곳을 드나들면서 내가 느끼는 건 “업소용 슈퍼.. 2020. 5. 15.
등산 후에는 다 함께 한 잔 하는 오스트리아 문화 벌써 2년 전의 일이네요. 내가 처음 접한 오스트리아의 문화라 한 번 “포스팅 해야지..”하고는 잊었습니다. 나는 쓰고 싶은 글들이 엄청 많아 글감 리스트에 올라와있는 제목들이 엄청 많죠. 이것도 그런 것 중에 하나였는데, 오늘 웬일인지 내 눈에 딱 띄어 이렇게 빛을 보네요.^^ 우리부부가 매년 12월 아드몬트로 휴가를 가는 시기에 그 친구 커플도 스키 휴가를 그 근처에서 즐기는걸 알고 있어 시간이 허락하면 같이 만나서 같이 눈신발 등산도 즐기면서 시간을 보내죠. 아드몬트에는 굉장히 근사한 수도원 도서관이 있습니다. 도서관 내부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2923 (작년 휴가 때는 도서관 내부 영상도 다 찍었는데, 아직 편집의 우선순위에서 밀려.. 2020. 5. 12.
인생버거 버거리스타 실망한 메뉴, 성공한 메뉴 우리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유럽은 뭐든지 다 비싸!” 같은 맥도날드 버거세트인데도 한국과는 가격차이가 꽤 나죠. 거기에 케첩도 그냥 주는 법이 없습니다. 돈 주고 구매를 해야 하죠. 초딩 입맛인 저도 그렇지만 케찹없이 감자튀김을 먹는 것이 참 힘들죠. 그렇다고 코딱지만 한 케첩 하나를 몇 백 원씩 주고 사기는 아깝고! 그래서 저는 유럽의 패스트푸드점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랬던 제가 “인생버거”를 만났었죠. 이곳의 버거를 ‘인생버거“라고 생각하는 꽤 많은 여행객들이 이곳을 기억하지 싶습니다. “Burgerista 버거리스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2296 맥도날도보다 더 좋은 패스트푸드, 버거리스타,Burgerista, 몇 년 전 버거.. 2020. 4. 27.
코로나 바이러스가 만든 새로운 패션,오스트리아의 컬러 마스크 지금 세계는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전쟁중이죠. 말이 전쟁이지 사실은 쑤그리고 이 시기가 지나가기를 기다리죠. 코로나 바이러스의 초기에 모든 걸 다 공개했던 한국은 초반에는 세계의 눈총을 받았지만 지금은 “가장 잘 대처한 유일한 나라”가 되면서 세계 곳곳에서 “우리에게도 도움을..”요청하고 있죠. 요즘 뉴스나 인터넷 뉴스를 봐도 코로나 바이러스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줍니다. www.oe24.at 2020년 4월 10일 저녁,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수입니다. 전세계적으로는 1,650,210명. 사망자는 100,376명. 회복자 368,669명. 오스트리아는 13,492명이 확진되었으며 사망자는 319명입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더 늘어날수록 각 나라들은 “예방지침”에 힘을 쓰고 있죠. 지금 세계적으로 .. 2020. 4. 13.
오스트리아 다흐슈타인 정상에서 파는 수돗물 가격,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 알고 있는 상식 하나! “유럽은 석회질이 많아서 수돗물을 먹지 못한다. 그래서 유럽 사람들은 물 대신에 맥주를 마신다.” 이건 사실이 아닙니다. 유럽 내에서도 수돗물에 있는 석회질의 양에 따라 정말 못 먹는 곳도 있지만, 안 그런 곳도 있죠. 하. 지. 만! 오스트리아는 수돗물을 먹는 나라입니다. http://jinny1970.tistory.com/2682 오스트리아 수돗물 이야기 평생 이곳의 수돗물을 드시고 사신 분들이 100세를 바라보시니 별탈이 없다는 증거. 수돗물을 먹어도 되는데 물을 사서 먹는 사람들도 있기는 합니다. 제 남편도 수돗물보다는 사서 먹는 물을 선호하죠. 이유는 수돗물이 몸에 안 좋아서가 아니라 “탄산이 들어간 물”을 선호하기 때문이죠. 집에서 수돗물을 마실 .. 2020. 4. 6.
오스트리아에 불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용 수제 마스크 붐 한국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마스크 품절사태가 나는걸 보고 유럽인들은 비웃었습니다. 마스크 쓴다고 얼마나 도움이 된다고 숨 막히게 그런 걸 쓰냐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바로 코앞에 와서 주변인들이 확진이 되는걸 보고 두려움에 떨면서도 마스크 쓰는 건 예방조치 밖에 있는 사항이었죠. 유럽은 마스크를 사용하는 문화가 아닌 것도 있지만! 얼굴을 가리는 히잡이나 부르카 같은 것을 사용하는 무슬림의 문화에 대한 거부감도 한 몫 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단순한 아낙의 생각입니다. 그리고 오스트리아를 포함한 유럽에서는 얼굴을 가리는걸 터부시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얼굴을 가리고 다니다가 경찰 검문을 받을 수도 있고, 벌금딱지를 받을 수도 있죠. 실화냐구요? 아래서 확인하시라~ http://jinny1970.tist.. 2020. 4. 4.
유럽의 코로나 십계명을 아십니까? 금방 소멸될 거 같았던 코로나 바이러스. 유럽에 입성하면서 전파력이 더 뛰어나졌습니다. 한국처럼 철저한 검사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 유럽. 그래서 파급력이 더 커진 거겠죠. 본인이 “코로나 확진자”임에도 입국할 때 아무도 묻지 않더라는 남자의 인터뷰도 봤었고, 그 외 좁은 공간인 버스로 같이 이동하다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도 있었죠. 한국에서처럼 마스크라도 쓰면 조금 더 안전할거 같은데.. 마스크를 쓰는 것 자체가 오히려 더 볼거리가 되어버리는 유럽문화! 이제는 오스트리아의 초, 중, 고, 대학교까지 한 달간 전부 휴교에 들어가고, 재택근무가 가능한 회사는 재택근무를 고려하고 있는 시점이죠. 코로나 바이러스가 더 이상 퍼지지 않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집에 짱 박혀있는 것이 해답은 .. 2020. 3. 13.
노르딕스키와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뭐가 다를까? 제가 올리는 포스팅에 자주 등장하는 겨울스포츠 “노르딕 스키” 인터넷 검색창에 “노르딕 스키”를 쳐보면.. 나오는 사진들은 내가 말하는 “노르딕스키”가 아닌.. “크로스컨트리 스키”가 나오죠. 동계올림픽에서 보게 되는 “기다란 스키를 스케이트 타듯이 타고 가는 경기” 이것이 바로 크로스컨트리죠. 크로스컨트리 스키와는 조금 다른 것이 오늘 소개 해 드리는 노르딕스키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금 생소하게 보이는 스키 중에 하나죠. TV에서나 본적이 있으실지 모르겠어요. 한국에는 아직 노르딕스키를 탈수 있는 대중적인 스키장이 없을 거 같거든요. 대부분의 노르딕 스키장이 여름에는 가축들이 풀을 뜯는 농장지역이랍니다. 겨울에는 가축들이 다 축사 안으로 들어가고, 어차피 눈이 쌓여있는 공터이니 이걸 개방하는 거죠. .. 2020. 3. 10.
오스트리아에 상륙한 코로나 바이러스와 우리의 휴가 2월 18일 이후로 근무가 없어서 3월 휴가를 내서 한국에 가려고 했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취소했고, 그래서 나는 집에서 아주 잘 놀고 있죠. 집에서 놀고 있는 마눌과 짧은 휴가를 가려고 했던 남편! 휴가지는 우리가 살던 그라츠 근처. 마눌이 “홀라당 넘어갈만한 매력적인 조건”을 걸어서 마다할 일이 없었죠. 아는 사람만 아는 오스트리아 건축가 “훈더트바써” 이 양반이 지어놓은 건물들이 독특해서 관광객들이 빼놓지 않고 챙기는 곳입니다. 이 양반이 지어놓은 건물들이 뉴질랜드에도 몇 개가 있는데.. 그중 한 작은 소도시에 지어놓은 공중 화장실이 그곳을 지나칠 때 꼭 보야 하는 명물이죠. 우리도 가본 적이 있으니 당근 포스팅도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 2020. 2. 28.
크리스마스트리는 언제까지 놓아야 할까? “크리스마스트리“는 보통 플라스틱! 한 번 사면 아주 오래 오래 아니, 평생 쓸 수 있는 제품이죠.^^ 한국의 크리스마스트리는 아직도 플라스틱이겠죠? 지금쯤은 정말로 생나무를 집에 들여놓는 가정이 있으려나요? 이곳에서는 크리스마스에는 진짜 나무가 크리스마스트리로 사용됩니다. 여기는 플라스틱보다 나무가 더 싼 것인지... 처음에는 크리스마스트리로 판매하려고 베어버린 나무들이 낭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자연보호”와는 너무 먼 이야기인거죠. “아니 왜 멀쩡한 나무를 베어다가 죽이냐구???” 처음에는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이곳에서 사는 기간이 길어지니 이것도 그러려니..합니다. 내가 자전거 타고 오가는 길에는 “나무 시장”도 있습니다. 1년 내내 나무가 잘 자라고 있는데, 딱 11월 말이 되면.. 2020. 2. 8.
배틀트립에 나왔던 오스트리아 음식, 조금 더 친절한 이야기. 한국의 여행 프로그램인 “배틀 트립”에 나왔던 “오스트리아”. 내가 사는 곳이니 궁금한 마음에 보게 됐죠. 내가 아는 음식인데, 내가 아는거랑은 설명이 조금 다르게 나와서 “어?”하는 것도 있었고.. 오스트리아에 살지만 내가 먹어보지 않는 것도 있었습니다. 우선 내가 아는 거랑 조금 달랐던 음식의 설명을 들어보자면.. 오스트리아의 갈비탕 “타펠슈피츠” 내가 먹어보지 않은 것은.. 먹어볼 기회가 있어도 안 먹었을 Saltzburg Nockerl 잘츠부르크 노케를. 자! 그럼 영상을 보면서 내가 캡쳐 해 놨던 것을 위주로 친절한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우선 우리와는 다르게 먹는 삶은 달걀. Soft-boiled Egg 소프트 보일드 에그. 오스트리아의 제과점이나 식당/호텔 같은 곳에서 파는 아침메뉴. 세트에 .. 2019. 11. 4.
이곳 사람들이 추억의 음식이라 부르는 것, Gabelbissen가벨비센 오스트리아에 산지 꽤 됐지만, 저는 아직 이곳 음식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슈퍼에 가도 내가 아는 것만 사게 되죠. 그래서 모르는 것들이 더 많은 슈퍼의 진열대의 식품들. 그중에 제가 알게 된 것을 오늘은 한번 소개 해 볼까 합니다. 우리 요양원에 계시는 어르신들은 이 메뉴가 나오면 반색을 하며 반깁니다. 어르신들이 드시기에는 그리 적절한 음식이 아님에도 말이죠. 건강한 음식만 드시는 시어머니도 가끔은 이걸 사십니다. 건강에는 별로 좋지 않은 제품인데도 말이죠. 말 그대로 추억의 음식이니, 이걸 먹으면 그 시절을 추억하는 모양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이곳 사람들의 추억의 음식은 바로 이 녀석입니다. “Gabelbissen 가벨비센“이라 불리는 삼총사 세트. 슈퍼에서 이걸 본적은 있지만, 나는 모르는.. 2019. 6. 25.
내가 만난 오페라 극장 직원의 파워 유럽의 오페라 대극장에는 꽤 많은 출입문들이 있습니다. 공연티켓을 받으면 거기에도 어떤 문으로 입장을 해야 하는지 친절한 안내가 있죠. 각각의 출입문을 입장할 때는 극장 직원들은 티켓의 꼼꼼하게 살핍니다. 그 출입문으로 드나들 수 있는 티켓임을 확인해야 하니 말이죠. 극장직원이 각문에 서서 이렇게 티켓을 확인하는 이유는.. 같은 공연을 보는데도 위치에 따라서 엄청나게 달리지는 가격때문입니다. 무대를 중심으로 오페라극장은 3층 혹은 4층으로 구성이 되어있죠. 3~4층 높이에서 저 멀리 보이는 무대 위의 공연을 봐야한다는 이야기죠. 그래서 유럽에서는 공연을 보러갈 때 예쁘게 생긴 망원경으로 챙겼던 모양입니다. 거리가 있으면 무대 위에서 공연을 하는 가수들이 얼굴이 안 보이니 자세히 볼 목적으로 말이죠. 과거.. 2019. 5. 29.
어릴 때부터 접하는 오스트리아의 자원봉사 문화 오스트리아는 꽤 많은 사람들이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소방서에 근무하는 대부분의 사람들도 다 자원봉사자들이죠. 다른 것도 아니고... 항상 대기하고 있다가 전화 한통에 출동해야하는 소방관이 정말 “자원봉사자”냐구요? 네, 맞습니다. 제가 주어들은 정보로는 린츠가 포함된 오버외스터라이히 (연방)주 같은 경우는 린츠 시내의 소방관만 월급을 받는 직원들이고, 그 외 시외의 크고 작은 마을에 있는 소방관은 다 동네사람들이 하는 자원봉사입니다. 직업 소방관이 없는 작은 마을에 불이 났거나 도움이 필요해서 소방서에 전화를 했다?그러면 각자 자기 직업에 종사하고 있던 자원봉사자들이 현업을 접어놓고 출동을 해야 한다는 말이죠. 조금 황당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이것이 오스트리아의 현실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 2019.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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