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2018/02/102

남편이 돌아온다 시간은 참 겁나게 빨리 지나가는 거 같습니다. 역시 즐겁고 행복한 나날은 후딱 가는거 같습니다.^^; 남편 없이 보낸 4주는 정말 바빴고, 편했고, 자유롭게 지냈습니다. 시간은 흘러서 내일 남편이 돌아오는 날이네요.^^; 온 집안에 옷을 널어놔도 잔소리 하는 인간(=남편?)이 없으니 집안은 더 개판이었지만.. 나도 계획한 일들이 꽤 많았던지라 청소는 잠시 미뤄놨었습니다.^^ 남편과 4주나 떨어져 있는데 보고 싶지 않았냐구요? 내가 요구하지 않아도 남편은 거의 매일 얼굴을 보여주고, 목소리도 들려주는지라 보고 싶을 틈이 없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말이죠. 회사에서 지급한 스마트폰이라고 절대 왓츠앱은 안 된다던 인간이 러시아에 도착해서 바로 왓츠앱으로 연락을 해 오더니만, 매일 사진을 보내고, 음성메시지도.. 2018. 2. 1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922- 나루로로 강 옆의 Kuripapango Campsite쿠리파팡고 캠핑장 남편의 마지막 강은 투타에쿠리(혹은 투태쿠리)강인 줄 알았었는데.. 오래 전에 이미 끝낸 나루로로 강을 여기서 또 만났습니다. 지금 우리가 어디쯤에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알려드리자면.. 한참 내륙지방에 들어와 있습니다. 대부분은 바다가 보이는 도로를 달리고, 바다가 보이는 캠핑장에서만 머물었었는데.. 지금은 남편의 낚시 막바지인지라, 산중 산에 들어와 있습니다. Kuripapango, Kaweka Forest Park 쿠리파팡고, 카웨카 포레스트 파크. 저희가 머물고 있는 이 동네 이름입니다. 파크의 한 귀퉁이에 있는 캠핑장에 가격도 저렴한 DOC(자연보호부) 캠핑장입니다. 자연보호부가 보증할 만큼 자연은 훌륭한 곳입니다. DOC캠핑장 목록을 남,북섬 하나씩 가지고 있으면, 우리가 가는 방향으로.. 2018. 2. 1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