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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72

남편이 출장 갔다 남편이 간다고 하던 4주간의 러시아 출장을 오늘 갔습니다. 4주씩 가는 출장은 처음인지라 가는 남편도 출장을 보내는 마눌도 서로 말은 안 했지만,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남편은 남편대로 추운 겨울에 혹시라도 얼어버린 길을 마눌이 자전거타고 다닐까봐 걱정이 되는지 마눌 얼굴을 볼 때마다 잔소리에 또 잔소리를 하면서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마눌은 마눌대로 남편이 없는 4주가 잔소리 없는 세상이니 은근히 기다려지면서도 남편 없는 기간을 혼자 보낼 생각을 하니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남편이 마눌에게는 베프인데...^^; 이번에도 남편의 가방 속에서 남편의 티켓을 직접 보는 걸로 실시간을 확인했습니다. 정확한 출입국 날짜와 시간을 말이죠. 항공권, 기차표, 호텔 숙박권을 다 확인했으니 남편은 출장기간.. 2018. 1. 1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98-길의 끝에 있는 Cliffton motor Camp, 클리프톤 모토캠프 한밤에 얼떨결에 찾아온 캠핑장.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인심도 좋은지라 생각보다 이곳에서 오래 머물렀습니다. 남편이 낚시하려는 강이 근처인지라 며칠 낚시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곤 했었습니다. 우리가 머무는 곳은 길의 끝인 Clifton 클리프톤. Cape Kidnapper 케이프 키드네퍼로 Carnet 가넷을 보려가려면 이곳을 지나쳐야 합니다. 얼떨결에 이곳에 와서 자고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캠핑장 산책을 하고 있는데 일본여자가 와서 제게 말을 걸었습니다. “이곳으로 가면 가넷서식지로 가나요?” 나는 어제 늦게 온지라 아직 이곳을 잘 모르고, 가넷서식지로 가는 안내판도 없어서 그녀가 원하는 답변을 해 줄 수는 없었습니다.^^; 클리프톤 모토캠프의 입구는 이렇습니다. 걸어서 가넷 서식지를 가는.. 2018.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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