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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42

남편이 필리핀에서 사오라고 부탁한 과일, 구아바노 한동안 우리 집 창가에 난데없는 열대과일 삼형제가 있었습니다. 제가 3주간 가있던 필리핀에서 다시 돌아올 때 남편이 부탁한 녀석들이었죠. 남편은 원래 이런 거 사오라고 부탁하는 인간형이 아닌데, 꽤 먹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혹시 가능하면 구아바노 하나만 사가지고 와.” 과일, 특히나 열대과일은 사가지고 온다고 해도 검역에서 뺏기는 것이 보통인데, 그럴 것을 알면서도 부탁하는 남편 맘을 헤아린 마눌은 한 개가 아닌 세 개를 샀습니다. 필리핀에 한동안 살았던 마눌은 자주 먹던 과일인 구아바노를 남편은 뉴질랜드에서 처음 먹어봤습니다. 처음 먹어본 그 맛에 남편은 홀딱 빠졌었습니다. 그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2009 뉴질랜드 길 위의 생.. 2018. 1. 1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95-걸어서 하는 네이피어 시내구경, 저희부부가 드디어 네이피어에 들어왔습니다. 뉴질랜드 북섬은 2005년도에 한 번 돌았던지라 이번에 두 번째입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른 만큼 이곳도 많이 변했을 테니 다시 한 번 동네 한 바퀴를 해봐야죠.^^ 차를 가지고 이동하는 사람들에게는 젤 중요한 것이 주차 정보. 도시에 들어오면 일단 관광안내센터 주차장으로 가야 하는 거죠.^^ 제가 관광안내소에서 물어본 질문은 딱 3개. 1, 여기서는 어디 가서 뭘 볼까요? 2. 무료인터넷이 가능한 도서관이 어디 있나요? 3. 무료로 주차가 가능한 곳은 어디예요? 1번의 질문에 여직원은 지도에 노랗게 색칠을 해줬습니다. 노란색만 찾아다니면서 보면 된다는 이야기죠.^^ 2번 질문에는 안타까운 답변이었습니다. “여기 도서관은 무료인터넷 대신에 1시간에 4불 받고 모시.. 2018.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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