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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2

남편이 잡아온 연어 한 마리 한동안 낚시꾼이었던 남편이 잡고 싶어도 못 잡은 바다생선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놈을 잡으려고 꽤 긴 시간을 투자하고, 하루 종일 강어귀에서 낚시를 하는 정성까지 보였지만.. 낚싯대에 걸리는 운까지는 잡았는데 막판에 다 잡은 그놈을 놓쳤죠. 이 말을 남편이 했다면 “낚시꾼의 허풍”이라고 생각했겠지만, 남편 주변에서 낚시를 했던 여러 낚시꾼들이 마눌에게 증언을 해온지라, 남편이 참 많이 속상했겠다 했었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연어가 바다에서 강으로 올라오는 한 달 반 정도의 기간 중, 한 달 정도 낚시꾼들은 강어귀에서 연어를 잡을 수 있죠. 남편도 그 기간에 전부 현지인인 강어귀에서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연어 낚시를 했었지만.. 아쉽게도 연어를 직접 잡는 행운까지는 없었습니다. 남편 바로 옆에서 낚시하는.. 2018. 1. 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82-길위의 소소한 볼거리, Boundary Stream Mainland Island, 지금 우리가 모하카 강 상류로 가기 위해 달리는 비포장도로길. 이 길에 볼거리들이 꽤 있습니다. 물론 관광객이면 와서 꼭 봐야하는 그런 대단한 볼거리는 아니지만, 이 길을 지난다면 차에서 잠시 내려서 볼만한 소소한 볼거리입니다. 이번에 우리가 보고 갈 것은.. Boundary Stream Mainland Island 바운더리 스트림 메인랜드 아일랜드. Boundary Stream 바운더리 스트림(시내)? 근처에 시냇물이 있나? 싶은 이름입니다. 좁은 비포장도로를 달리면 좋은 점 하나! 절대 볼거리를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달리다가 안내판이 발견되면 바로 차를 세워봅니다. 일단 안내를 읽어보고 차에서 내릴지 말지를 결정하지만.. 대부분은 내립니다. 잠시 쉬어가는 차원에서 말이죠.^^ 차에서 내렸으니 일.. 2018.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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