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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42

언제나 고민스러운 선물 고르기 올해도 변함없이 선물을 주고받는 시기가 돌아오고 있고, 선물을 고르는 스트레스는 오로지 며느리인 저의 몫입니다. 남편은 가족들 “선물 고르기” 스트레스에 절대 동참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마눌이 골라서 사놓은 선물 값을 지불하죠.^^ 전에는 아빠한테는 엄마가 필요하신 것이 있는지 묻고, 엄마한테는 아빠가 필요하신 것이 있는지 묻고, 시누이에게도 어떤 선물이 부모님 선물 아이템으로 좋을지 물었었지만.. 매번 제대로 된 대답을 들은 적이 없는지라 이제는 묻지 않습니다. 스무 살이 되기 전에 부모님 집을 떠나서 산 남편과는 달리, 시누이는 집에서 대학원까지 다니면서 엄마, 아빠랑 붙어살아서 남편보다는 더 부모님의 취향을 더 잘 알 텐데도 부모님께 어떤 아이템을 선물하면 좋을지 알려주시는 법이 없으신 시누이십니다.. 2017. 12. 1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64-Papakorito Falls 파파코리토 폭포 아래서의 낚시 남편은 자신이 스친 곳이라면 어디든 낚시를 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기회가 허락하는 한 말이죠. 끼니는 아무데서나 대충 때워도 되지만 낚시만은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자신의 시간은 물론 마눌의 시간까지 투자를 합니다.^^; 남편의 낚시 덕에 오늘의 점심은 길거리에서 해결합니다. 낚시 갈 때는 마눌은 놓고 가도 되련만, 어디를 가도 항상 “마눌 지참”입니다.^^; 관광 안내소 앞의 피크닉 테이블에 부부의 점심을 차렸습니다. 오늘 점심메뉴는 살라미치즈 샌드위치. 남편은 빵 따로, 햄 따로, 치즈 따로 먹지만 마눌은 한 번에 싸서 먹습니다. 비계 안 먹는 마눌인지라, 비계가 적나라하게 보이는 살라미는 안 먹는데.. 부부가 이동 중에는 남편의 우격다짐으로 먹기 싫어도 가끔 먹습니다.^^; 두남자가 거리에 서서 꽤.. 2017.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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