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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32

내가 무심코 휘두른 권력 오스트리아에서 요양보호사로 근무를 하려면 2년 동안의 직업교육이 필요합니다. 1200시간의 이론 교육과 1200시간의 현장 실습(요양원, 병원, 데이센터, 방문요양)을 마치고, 2개의 국가고시(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까지 봐야만 하는 생각보다는 꽤 어려운 직업입니다. 직업교육을 받는 동안에 한 과목에서 3번의 낙제를 하게 되면 자동탈락이 되는지라, 직업교육을 더 이상 이어가지 못하고 중도에서 나와야 합니다. 일반 학교에서도 한 과목에서 3번 낙제를 하면 학년을 올라가는 대신에, 그 학년에 다시 머문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없는 제도이죠. 카리타스 학교, 우리 반에서도 탈락직전에 선생님의 권유로 그만 둔 현지인 친구가 있었고, 우리 요양원에 실습생으로 나오던 얼굴이 너무나 예뻤던 크로아티아 아가씨는 1.. 2017. 12. 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53-우리는 살짝 지나온 Hopuruahine Landing 호푸루아히네 랜딩 캠핑장 저희가 드디어 와이카레모아나 호숫가에 도착했습니다. 호수로 유입되는 여러 곳의 스트림(시내)가 있는데, 호수의 입구에 바로 스트림 중에 하나가 들어오죠. 낚시꾼인 남편은 가능하다면 이곳에서 낚시를 하고, 또 안전하다면 이곳에서 캠핑을 할 예정이지만.. 모든 것은 눈으로 직접 확인을 해야 하는 지라, 일단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길을 달려 와이카레모아나 호수가 가까워지는 곳에 샛길이 하나 나옵니다. 조금은 지루하게 느껴지는 길을 쭉 따라 들어가면 캠핑장이 하나 나오죠. Hopuruahine Landing 호푸루아히네 랜딩. 일단 호수의 초입이라 낚시를 시작하기는 좋은 지점입니다. 와이카레모아나 호수로 들어오는 Hopuruahine Stream 호푸루아히네 스트림입니다. 스트림이라고 하기에는 크지만 그렇다고 .. 2017.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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