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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12

한국에서 내가 사온 김치 두 가지, 깻잎무침, 무말랭이 요즘 내가 먹는 밥상에 올라오는 두 가지 김치가 있습니다.^^ 1kg짜리 깻잎무침와 무말랭이. 무말랭이는 사서 짐 속에 며칠 넣어놨더니만, 이곳에 도착해서 짐을 풀었을 때는 무말랭이가 발효가 돼서 봉투가 빵빵하게 부풀어 있었습니다. 온도가 조금 더 높았다면 짐 속에서 무말랭이 봉투가 폭발해서 짐이 무말랭이 냄새로 범벅이 될 뻔 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슈퍼에서 사온 김치지만 맛은 아주 훌륭하죠. 밥만 있음 한끼 뚝딱입니다.^^ 깻잎무침은 남편도 좋아하는지라 일부러 사들고 왔는데.. 남편은 밥 대신에 빵에다가 깻잎무침을 먹겠다고 하는지라 아직까지 안주고 있습니다. 밥보다는 빵을 더 좋아하는 서양인이라고 해도, 깻잎무침은 밥에 먹어야 제 맛이 나는 거죠. 빵 위에 얹어먹는 깻잎무침은 한국인 마눌의 상상.. 2017. 12. 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51-가다가 서다가 낚시하다가, Lake Waikaremoana 와레카레모아나 가는길 Minginui 밍기누이의 Whirinaki 위리나키 강에서 2박 3일 낚시를 끝내고 또 다시 길을 나섭니다. 한 곳에서 송어를 그것도 한 두 마리 이상, 낚시를 나설 때마다 잡은 것은 대 성공입니다. 이름이 강이라고 해도 사실 강이라기보다는 개울에 가까운 크기인데.. 낚시를 갈 때마다 송어를 잡았다 함은, 이곳에 사는 송어가 많다는 이야기죠. 우리가 머무는 동안 남편 외 다른 낚시꾼은 보지 못했습니다. 외진 곳이라 낚시꾼이 많이 찾지 않으니 송어가 많이 사는 것 일수도 있겠고, 남편의 낚시가 이곳에서 “운이 좋았다.”고 할 수도 있겠지요. 위리나키 강은 “접수완료”했으니 또 다른 강을 찾아서 길을 나섭니다. 길을 나섰다고 해도 오늘의 목적지가 어디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낚시꾼 남편은 길 위에서 가다가.. 2017.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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