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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12

생각보다 쉬운 명이나물 키우기 유럽에는 baerlauch(독일어: 베어라우흐) 라고 불리는 봄나물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명이나물로 불리고 울릉도 지역에서 나는 지역 특산물이라고 하죠. 저는 명이나물 슬로베니아의 강가에서 봤었고, 오스트리아의 숲에서 봤었고, 내가 다니던 카리타스학교의 건물 뒤에서도 봤었습니다. http://jinny1970.tistory.com/2102 올해도 만든 명이나물 장아찌 명이나물이 야생인가부다 했었는데.. 시아버지가 숲에서 한포기 가져다가 심으셨다는 우리 집 마당에서도 명이나물은 잘 자랍니다. 명이 나물은 번식력이 뛰어난 잡초처럼 기후만 맞으면 아무데서나 잘 자라는 모양입니다. 명이나물이 우리 집 마당에서만 잘 자라나 했었는데.. 동네 슈퍼로 가는 길의 건물 담장에서도 잘 자라고 있는 걸 봤습니다. 씨가 .. 2017. 11. 2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43-낚시꾼 남편의 루어 구하기 작전 남편이 낚시할 때 마눌은 우리 집이기도 한 차를 지키는 일을 합니다. 가끔 남편이 “마눌이 하는 일은 하나도 없다.”고 투덜대지만.. 마눌이 하는 일은 그깟 고기 몇 마리 잡는 것 하고는 차원이 다릅니다. 우리 집(=차)을 지키니 말이죠. 우리의 전 재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차입니다. 차가 없어지면 길 위에 생활이고 뭣이고 그냥 바로 오스트리아로 돌아와야 하는 상황이 되는 거죠. 아! 먼저 남편은 오스트리아 대사관으로, 마눌은 한국대사관으로 가야하겠네요. 일단 각국의 여권은 발급받아야 하니..^^; 말로는 이렇게 폼 나는 “차 지킴이“인데.. 사실은 앞과 옆에 커튼을 쳐놓고 하루 종일 차 안에 시간을 보냅니다. 글을 쓸 수 있는 상황이면 글도 쓰지만, 그나마도 노트불의 배터리가 허락 하는 한도 내에서.. 2017.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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