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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8

생각보다 저렴했던 두바이 식당에서의 한 끼 남편은 여행을 가면 대부분은 직접 음식을 해 먹거나 해 먹을 수 없는 상황이면 나름 저렴한 음식들을 사먹지만 여행의 마지막 저녁에는 항상 레스토랑에서 한 끼 식사를 합니다. 알뜰하신 남편의 성격답게 레스토랑에서도 알뜰하게 시켜먹기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레스토랑에 폼 잡고 앉아서 먹었다는 사실이니 만족합니다.^^ 도시 중심가에 있는 식당보다는 우리 호텔이 있고, 전 세계에서 온 노동자들이 모이는 데이라 지역의 식당을 선택했습니다. 마침 시내관광을 끝내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이니 저녁 먹기 딱 좋은 시간이죠. 굳이 정해놓고 식당을 간 것은 아니고..거리를 오락가락하다가 유리창으로 비치는 중년서양인부부의 음식을 보고는 이곳을 선택했습니다. 원래는 이렇게 밖에 요란한 조명에 테이블까지 내놓고 장사하는 곳.. 2017. 10. 2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41-Kaingaroa Forest 카잉가로아 포레스트에서 하는 낚시 남편이 Langitaiki River 랑기타이키 강에서 낚시를 하려고 무루파라까지 왔다고 하니, 캠핑장 사장님이 낚시에 관한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키위지도의 일부입니다. 특히나 강이 이어지는 Kaingaroa Forest 카잉가로아 포레스트(숲)는 사유지인지라, 허가를 받아야 들어갈 수 있는 지역인지 남편이 문의를 하니.. "낚시를 위해서 들어가는 건 괜찮고, 또 남편이 낚시허가증이 있으니 만약 누군가를 만나면 그것을 보여주면 된다" 고 자세히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가끔은 가이드책보다 현지인의 조언이 더 정확하고, 딱 들어맞을 때가 있기도 합니다. 욕심이 과한 남편이 일단 제일 멀리 있는 지점에서부터 낚시를 하려고 숲길을 달리다가, 더 이상 직진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서 다시 후진중입니다. 내리막.. 2017. 10. 20.
눈감으면 코 베어가는 프라하 환전율 유럽연합의 대부분의 국가들은 통용화폐인 “유로”를 사용하지만, 유럽연합이면서도 유로대신에 자국의 화폐를 사용하는 국가가 몇 있습니다. 체코도 그런 국가 중에 하나죠. 프라하로 떠나면서 ATM기계에서 체코 화폐를 인출해 쓸 생각이었지만.. 혹시나 싶어서 유로현찰을 준비했습니다. 남편도 나름 유로를 다양한 화폐단위로 준비를 했었습니다. 남편의 돈은 프라하에서 쓸 일은 없었지만 말이죠. 프라하는 관광도시답게 엄청난 관광객들을 시내 곳곳에서 만날 수 있고, 유로가 아닌 자국 화폐를 쓰는지라 환전하는 곳도 시내에서는 손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재밌는 것은 각 가게에서 내놓은 환전율도 엄청나게 다양합니다. 그중에 찾아 찾아서 제일 높게 주는 환전소를 찾아갔는데.. 무조건 돈을 내놓으면 안 되는 거죠. 마눌은 생각.. 2017. 10. 19.
뉴질랜드 길위의 생활기 840-수상하게 저렴한 Murupara Motor Camp 무루파라 모토캠프 우리는 지금 Langitaiki River 랑기타이키 강을 따라서 이동중입니다. 낚시도 좋지만 잠은 제대로 된데서 자야하니, 대낮임에도 머물만한 캠핑장을 찾아서 나섰습니다. 보통은 해질 무렵에 찾게 되는 캠핑장인데.. 가끔은 아주 이른 오전에 들어갈 때도 있고, 가끔은 점심 무렵에 들어갈 때도 있습니다. 작은 마을인데도 다행히 캠핑장은 있었습니다. 위치도, 규모도, 가격까지 마음에 쏙 드는 캠핑장 이였죠. 그중에 젤 맘에 드는 건 바로 가격! 어떻게 이런 가격이 나오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불가능한 가격입니다. 아무리 시골이라고 해도 캠핑장 매매의 기준은 있을 테고, 보통 장사는 먹고 살기위해, 그리고 약간의 저금을 위해서? 일 텐데.. 이 캠핑장의 요금은 4인 기준으로 텐트사이트 15불, 전기사이트는 18.. 2017. 10. 19.
사람들을 떨게 하는 남편의 이메일 공대출신의 남편은 계획적으로 사는 인간형입니다. 좋게 말하면 철두철미한 형이고, 나쁘게 말하자면 무섭고 뒤끝작렬입니다. 사람들 앞에서는 충청도 양반처럼 조용히 입 다물고 있고, 체면(=부끄럼) 때문에 대놓고 앞에 나서는 건 싫어하지만, 뒤에서는 뭐든지 철저하게 관리합니다. 특히나 마눌의 (모든)일에는 뒤에서 거의 총 매니져 역할을 하십니다. 이번에 가정의에서 한 건강검진의 결과에 마눌이 “지방간”으로 나왔습니다. 바로 2주 전에 병원에 입원 했을 때 나온 결과에는 간은 정상이었는데, 어찌 2주 만에 지방간으로 뻥튀기가 된 것인지.. 두 곳에서의 결과가 다르니 남편이 바로 가정의에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병원의 결과서와 가정의에서 보낸 결과서를 나란히 첨부하고, 어찌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를 물어본 거죠. 사.. 2017. 10. 1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39- 아름다운 아니웨누아 호수 주변의 풍경 지금 우리가 머무는 아니웨누아 호수는 크지고, 길지도 않는 호수입니다. 호수는 작지만 호수가 가지고 있는 기능은 다 가지고 있고, 호수변의 풍경은 다른 유명한 호수와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죠.^^ 키위지도에서 캡처했습니다. 남편은 Langikaiki 랑키타이키 강을 따라서 아니웨누아 호수까지 왔죠. 호수까지 왔다고 남편이 이 강를 끝낸 건 아닙니다. 강은 계속 이어지니 말이죠. 남편은 랑기타이키 강을 따라서 계속 낚시를 하고, 랑기타이키 강으로 들어오는 whirinaki River 위리나키 강에서도 낚시를 했습니다. 지도상의 핑크색은 남편이 낚시한 현장(?)입니다.^^ 낮 동안은 나무 그늘아래 피크닉 테이블 하나만 차지하고 있어도 꽤 근사한 자리입니다. 앞에는 푸른 호수가 딱 버티고 눈을 시원하게 해주.. 2017. 10. 18.
우리가 즐긴 짧은 휴가, 프라하 2박3일 유럽의 한복판인 오스트리아에서는 차로 한 시간만 달려도 다른 나라가 나옵니다. 오스트리아는 서유럽과 동유럽의 중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지라, 접하고 있는 나라도 무려 8개국이나 됩니다. 구글에서 캡처 동쪽으로는 체코, 슬로바키아. 서쪽으로는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남쪽으로는 이태리, 슬로베니아. 북쪽으로는 체코, 독일. 우리는 보통 오스트리아 밑의 슬로베니아를 지나서 크로아티아로 가곤 했습니다. 지난 6월말에도 조금은 이른 여름휴가를 시부모님을 모시고 5일정도 갔다 왔었죠. 이번에도 남편은 “그냥 크로아티아로 갈래?” 했었는데.. 매번 같은 곳으로 가는 것은 사양인지라 거절했었습니다. 이번 휴가는 정말로 가게 될지도 불투명한 상태였지만 꿈은 항상 커야 하는 법이니.. 아니 사실은 .. 2017. 10. 1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38-Lake Aniwhenua 아니웨누아 호수의 무료 캠핑장 우리가 있는 이곳은 뉴질랜드 북섬의 변두리라면 변두리로 분류가 되는 곳입니다. 지금은 남편이 계획 해 놓은 낚시 루트 6번 진행 중이고, 지금 머무는 곳은 Lake Aniwhenua 아니웨누아(혹은 애니웨누아)호수. 이곳에 캠핑장이 있는 건 알았지만, 이곳이 무료인 줄은 모르고 온지라.. 이곳에 머물던 캠핑족들이 “무료”라고 했을 때는 무지하게 좋았었죠.^^ 이런 캠핑장은 사설 홀리데이 파크(보통 30불정도)보다는 저렴하지만, 그래도 2인이면 12불 정도는 기본인데, 그나마도 무료라고 하니 감사.^^ 아니웨누아 호수의 캠핑장은 이런 구조입니다. 호숫가에는 피크닉이 가능한 테이블들이 나란히 있고, 그 뒤로 캠핑장이 있고, 화장실 건물에는 샤워가 가능한 칸이 있고, 옆에는 요리를 할 수 있는 쉼터가 하나 있.. 2017. 10. 17.
내 공부의 비밀 다시 독일어 학원을 다닐 준비를 하면서 제가 챙긴 것이 하나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 처음 독일어를 배울 때는 혹시나 강의 중에 내가 미처 듣지 못한 것이 있을까 해서, 강의실에 녹음이 가능한 MP3를 지니고 다녔습니다. 그때는 MP3를 목에 걸고 다니면서 공개적으로 녹음을 했습니다. 녹음을 한다고 해도 사실 다시 한 번 복습해서 듣는 경우는 드물었지만, 일단 강의내용을 녹음하면 괜히 마음이 든든했습니다.^^ 어떤 강의든 녹음을 하는 습관은 2년간 다닌 카리타스 학교에서도 예외는 아니었지만, 이때는 목걸이에 걸고 다니면서 녹음을 할 분위기가 아닌지라 녹음용 MP3 를 교묘하게 감춰야했습니다. 가뜩이나 발음도 이상한 외국인이라 은근히 무시하는데, 대놓고 강의를 녹음까지 한다고 남들에게 보여지고 싶지 않아서.. 2017. 10. 1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37-길 옆에서의 즐기는 한때 남들과는 조금 다른 여행을 하는 우리부부. 남들은 쌩하고 그냥 달려가는 길인데 우리는 하루종일 같은 곳에 있기도 합니다. 낚시하는 남편 덕에 말이죠.. 지금은 Lake Aniwhenur 아니웨누아 호수로 가는 길이지만, 길옆에 따라오는 Rangitaiki River 랑기타이키 강은 규모도 있고, 낚시꾼에게는 제법 알려진 강. 이 길을 달리면서 바로 직진해서 바로 호수에 도착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죠. 남편이 이 길에서 낚시하면서 보내는 시간은.. 짧으면 두세 시간, 길면 하루 종일도 걸릴 수 있는지라, 우리가 오늘 호수에 도착할수 있을지는 잘 모릅니다. 달리다가 랑기타이키 강이 지나는 육교를 만났습니다. 이런 곳을 그냥 지나칠 리는 없죠. 강으로 내려가는 길도 있으니 다리의 왼쪽 오른쪽 다 시도를 해봅니.. 2017. 10. 16.
오스트리아에서는 한국식 김치를 이렇게 만든다? 오스트리아뿐만 아니라 유럽전체에 퍼져있는 대형 슈퍼마켓, Spar 슈파(독일어 발음). 이곳에서는 매달 자체적으로 발행하는 잡지가 있습니다. 대부분은 슈퍼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의 광고이지만.. 제철에 나오는 야채나 과일로 할 수 있는 요리들도 있고, 새로운 상품들로 만든 조리법도 많이 등장을 합니다. 이 잡지의 하이라이트라고 한다면.. 몇몇 제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할인권. 가끔은 1+1 할인권도 있고, 2+1도 있고, 꽤 유익한 쿠폰입니다. 어디선가 이미 몇 년이 지난 슈파 잡지를 봤습니다. 시간을 때우느라 잡지책을 넘겨보다 보니 내 눈에 띄는 조리법 하나. 아무데서 나오지 않는 “한국식 김치” 요리법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점에서 한국 요리책을 보지 못했는데 말이죠. http://jinny1970... 2017. 10. 1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36-전에 왔던 곳,Kawerau 카웨라우 그리고 Te Teko 테테코,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위에서 아래로 혹은 아래에서 위로 자신이 보고 싶은 도시를 차례대로 볼 수 있게 계획을 짜서 이동하죠. 가능하면 한번 거쳤던 곳은 겹치지 않게 주의를 해가면서 말이죠. 하지만 낚시꾼인 남편은 정해놓고 달리는 루트가 없는지라, 갔던 곳을 또 가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다음 목적지로 이동 중에 전에 왔던 곳을 또 지나가게 됐습니다. 구글 지도에서 캡처했습니다. 우리는 카웨라우에 왔습니다. 지난번에는 그냥 통행료를 계산하고 지나가는 길에 슬쩍 봤던 동네인데.. 이번에는 이곳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대부분은 직불카드로 계산하는 남편이지만, 현찰은 항상 필요한지라 큰 마을에 나올 때마다 직불카드로 돈을 인출하죠. 슈퍼에서 장 볼 때 마눌도 간식거리를 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맛살이라 불리는 S.. 2017. 10. 14.
오스트리아의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가게, 소셜마트, soma,coop hilfe markt, 내가 출퇴근 하는 길에 조금은 특별한 “슈퍼마켓”이 하나 있습니다. 오가면서 항상 궁금했던 슈퍼마켓 실내를 날 잡아서 한번 들여다봤습니다. 일단 아무나 입장이 되는지도 모르니 문 앞에서 여러 질문부터 시작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 안에 들어가서 구경해도 되나요?” “네, 그러세요.” “여기는 어떤 사람들이 이용이 가능한가요?” “일단 1인 가족은 한 달에 880유로 이하를 벌어야 하고, 부부인 가정은 1330유로, 거기에 아이는 한 명당 150유로로 계산이 되구요. 카드 만드실래요?“ “죄송해요. 전 해당이 안 되서 카드는 못 만들구요. 그냥 구경해도 되죠?” 이곳에 사는 무슬림들은 남편이 혼자 벌고 아이들도 많은지라, 이곳에서 물건을 사들고 나가는 무슬림 대가족들을 가끔 보기는 했었네요. 안에 들어가.. 2017. 10. 1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35-저렴하게 즐기는 노천온천, Waitangi Soda Springs 우리가 머물렀던 두 호수 사이에 있던 로토마 홀리데이파크. 홀리데이파크 간판 뒤로 관심이 가는 간판 하나가 있었습니다. 구글에서 캡처 Lake Rotoehu 로토에후 호수와 Lake Rotoma 로토마 호수의 샛길. 이곳에 홀리데이 파크가 하나 있고, 바로 이 길 위에 노천온천이 하나 있다는 이야기죠. Waitangi Soda Springs 와이탕기 소타 스프링스. 1주일 내내 저녁 9시30분까지 오픈한다니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온천이라고 해서 거창한 건물이 있는 것이 아니라 아주 단출한 건물뿐입니다.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탈의실과 온천을 관리하는 관리실. 이곳의 입장료는 성인은 8불이지만 로토마 홀리데이 파크에 머문다고 하니, 감사하게도 2불이 할인된 로칼 요금, 6불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2017. 10. 13.
시아버지 몰래 내가 마당에 뿌려놓은 것,야생 루콜라 유럽의 거리나 들에서는 우리가 먹는 나물들을 자주 만납니다. 어떤 것들은 한국의 밭에서나 만날 수 있는 것들도 있는지라, 가끔은 혼자서 갸우뚱도 했습니다. “저것이 잡초였나?” 나를 생각하게 만드는 것들은 거리나 트램(전차)이 다니는 철로 변에 자라납니다. 하얀 메밀꽃, 노란 유채꽃. 카모마일 꽃 그 외 여러 가지를 거리에서 만납니다. 동네 슈퍼를 오가면서 계속해서 봐왔던 모퉁이의 잡초(?) 어디선가 본적은 있는지라 절대 잡초가 아닌 것은 알겠는데.. 거리에서 이렇게나 무성하게 피어있습니다. 거리에 피어있는 건 사람들의 눈도 있고, 자전거로 이동 중인지라 내리기도 힘들고.. 그냥 지나쳤는데, 우리 주택단지에 있는 어린이 놀이터에도 같은 노란 꽃이 피어있는지라, 어떤 종류인데 이리 눈에 익은 것인지 확인을.. 2017. 10. 1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34-Lake Rotoma 로토마 호수에서의 즐기는 선탠, 뉴질랜드에는 이름이 알려진 호수보다 알려지지 않는 호수들이 더 많습니다. 하지만 유명하지 않다고 해서 볼 것이 없거나 즐길 것이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죠. 우리는 지금 로토마 호수에 있습니다. 호수 뒤쪽에서 일단 낚싯대를 던지며 로토마 호수와 안면을 트기는 했지만, 사람들이 오가는 앞쪽이 사실 더 볼거리도 많고, 즐길 거리도 많기는 하죠. 로토마 호수의 앞쪽에 해당하는 곳은 국도와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국도 옆의 호수 변은 호수를 따라서 산책도 가능한지라.. 시간의 여유가 되신다면 산책로를 한번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산책로는 도로보다는 호수에 가깝게 이렇게 잔디가 깔린 길이 있습니다. 잔디 깔린 호수 변을 걷기는 처음인데 나름 즐거웠습니다. 고개만 돌리면 호수도 있고, 걸으면서 꺾을 꽃도 있어서 즐겁습니.. 2017. 10. 12.
요즘 내가 찾아가는 보물창고, 프라이마크, 우리 동네에는 커다란 쇼핑몰이 있습니다. 남들은 가끔씩 오는 쇼핑이겠지만, 저는 동네이다 보니 시시때때로 들리는 곳이죠. 쇼핑몰에 있는 슈퍼에 장을 보러가서도 쇼핑몰 위, 아래층을 운동 삼아서 휙 돌아보는데.. 심심해서 들어갔던 가게에서 한번 재미(?)를 본 후에 쇼핑몰만 가면 이곳에 들립니다.^^ 전에 이곳의 기가 막히게 저렴한 가격에 대한 포스팅을 한 번 했었습니다. 정가로 사도 너무 저렴해서 과소비(?)를 하게 되는 곳이라고 말이죠. http://jinny1970.tistory.com/2228 싸도 너무 싼 유럽 옷가게, Primark 프라이마크 전에 이곳에 들렸다가.. 요즘 유행하는 운동복(요가, 조깅) 코너에서 츄리닝 바지를 하나 샀었습니다. 정가 13유로짜리를 새 상품이 나오면서 단돈 5유로에.. 2017. 10. 1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33-우리가 처음만난 사유지 캠핑장 , Lake Rotoma 로토마 호수 로토마 호수의 뒤편에서 낚시를 하고 난 남편이 이번에는 호수의 앞쪽 탐험에 나섰습니다. 남편이 낚시로 호수 하나를 공략하는 방법은 한 바퀴를 삥 도는 것인데.. 그것이 불가능 할 경우는 가능한 갈수 있는 곳까지 가보는 것이죠. 로토마 호수의 뒤쪽부터 시작했으니 앞쪽을 둘러볼 차례인데.. 이쪽은 물이 낮아서 낚싯대를 던질 기회조차 없습니다. 남편이 저렇게 동서남북 사진을 찍고, 주변 사람들이랑 대화를 하는 동안 마눌은 얼른 동네 한 바퀴를 돌아봅니다. 코딱지만한 호수 옆에도 볼 것은 항상 있는 법이니 말이죠. Lakeside Caravan Sites 레이크사이드(호수변) 카라반 사이트. 이곳에 캠핑장이 있다는 광고는 어디에서도 못 봤는데.. 이곳에 쪼맨한 캠핑장이 있습니다. 다음에 혹시 이곳에 올 기회가 .. 2017. 10. 11.
밤에 더 운치가 있는 두바이의 1디람짜리 배, 아브라 두바이 여행을 하기 전에 두바이 검색해서 찾았던 두바이 정보 하나. “두바이에는 1디람짜리 배, 아브라가 있다.” 두바이는 살인적인 물가를 자랑하는 곳인데, 이곳에 단돈 1디람 (300원)짜리 배가 있다니.. 아무리 짧게 배를 탄다고 해도 1디람은 정말 믿을 수 없는 가격입니다. 아브라를 탈수 있는 두바이 크릭은 이곳을 찾는 모든 여행자들이 다 모이는 곳입니다. 앞쪽에는 직물시장이 있고, 뒤쪽에는 금시장이 있는 곳이니.. 관광객이 절대 피해갈수 없는 곳이죠.^^ 이곳이 바로 두바이 크릭. 우측으로는 직물시장이라기 보다는 옷 시장. 좌측에는 한 번에 찾아가기 힘든 금시장. 아브라는 우측에서 좌측으로, 혹은 좌측에서 우측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직물시장이라기 보다는 옷가게들이 즐비한 시장 쪽의 아브라 정거장.. 2017. 10. 1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32-한 번에 즐기는 두 호수, Lake Rotoehu, 로토에후, Lake Rotoma 로토마 우리가 지금 머물고 있는 곳은 두 호수 사이에 있는 홀리데이파크. 양쪽으로 호수를 끼고 있으니 성수기인 여름에는 대박이 날거같지만.. 아쉽게도 두 호수 모두 인기가 없어서 인지 홀리데이 파크는 조용합니다. 여름 휴가객에게는 인기가 없다고 우리마져 외면하지는 않죠. 우리는 휴가객이 아닌 낚시여행객이니 말이죠. 구글 지도에서 캡처했습니다. 두 호수는 낚시로 유명한 곳은 아닌 것 같은데.. 지나는 길이니 한 번에 두 호수를 다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로토마 호수 같은 경우는 뒤쪽이라 인적이 드문 곳입니다. 로토에후 호수도 우리가 갔던 호수 변에는 조금 고급스러운 롯지가 2개나 있었습니다. 조용하게 머무는 사람들이 선호할거 같습니다. 조용해서.^^ 로토마 호수 뒤쪽을 비포장도로를 달리다가 호수 쪽으로 난 길이 보.. 2017.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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