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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62

두바이 대중교통에는 여성전용칸이 있다 처음에는 전철을 타면서도 여성들만이 탈 수 있는 칸이 존재 한다는 걸 의식하지 못했었습니다. 그저 우리가 서있는 곳에 전차가 서면 그냥 탔었죠. 남편이 감탄에 감탄을 했었던 두바이 전철역과 전차. 전철역 바닥이 얼마나 반짝이는지 누워서 뒹굴어도 될 것 같다고.. 전철을 타고 내릴 때마다 남편이 칭찬에 칭찬을 했었습니다. 한가한 낮 시간에는 전철이 비어있어서 별로 불편함이 없었고, 이때만 해도 여성 칸이 있다는 것은 전혀 몰랐었죠. 누가 이야기 해 주지도, 물어보지도 않았었거든요. (뭘 알아야 물어보지.) 정말 우연하게 저녁에 호텔로 돌아가는 전철에서 여성 칸과 일반 칸의 경계로 우리가 탔습니다. 한쪽에는 여자들만 보이면서 한가하고, 다른 한쪽에는 남자들만 있는데 빼곡. 당연히 남편을 한가한 쪽으로 당겨서.. 2017. 9. 1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13-로토루아 Lakes Prime Care 병원을 가다. 한동안 마눌이 느끼는 자신의 건강상태가 조금 안 좋았습니다. 화장실은 매일 가니 변비는 아닌디.. 왼쪽 아랫배가 묵직한 것이 병원에 가야 하는디, 사실 변두리에서는 병원에 갈 상황이 아닌지라.. 지금까지 참고 있었죠. 그동안 별의별 생각을 다했었습니다. “뱃속에 뭔가 잘못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시작으로.. ”이러다 길 위에서 골로 가겠군.“까지. 오죽했음 아무래도 한국에 가야겠다고 남편에게 말을 했었습니다. 뉴질랜드의 병원비가 엄청난지라 가기 전에 겁을 먹게 되니 말이죠. 뉴질랜드는 여행자들이 “길 위에서 사고”가 나면 무료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하고, 그것이 맞기는 하지만, 이건 신체 어디가 찢어져서 수술 같은 걸 받게 됐을 상황이고, 이나마도 개인보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우선시 된다고 알고 .. 2017.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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