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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4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34-나에게 힘이 되는 물건, 스마트폰 남편은 명색이 컴퓨터와 더불어 삶을 사는 “엔지니어”인데, 사생활은 문명세계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구석기형 인간입니다. 가지고 있는 핸드폰은 “핸드폰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노키아형 흑백 핸드폰“이죠. 그나마 마눌은 남편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컬러 폰!^^; 남편은 “핸드폰은 전화를 걸고, 받는 기능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인간형입니다. 생각은 구석기인데, 본인의 직업은 최첨단의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자동차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는 일을 하죠.^^; 이번에 뉴질랜드에 들어오면서 언니한테 스마트폰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제발 인터넷 되는 곳에 가면 카톡이라도 보내라. 생사는 확인하면서 살자!” 언니로서는 참 절실한 희망이었죠. 하나밖에 없는 여동생인데, 여행 중이라면서 항상 촌구석에 박혀있고, .. 2017. 6. 24.
요즘 내 식단, 유기농 쌈밥 요즘 집에서 먹는 제 식단은 한결같습니다. 맛있어서 라기보다는 “넘치는 것”이여서 열심히 먹어대고 있죠. 오늘도 점심 밥상을 차렸습니다. 밥과 쌈장에 고기대신에 준비한 두부조림입니다. 마당에서 뜯어온 여러 종류의 유기농 상추들과 겨자채가 함께하니 나름 풍성한 한 끼입니다. 몇 년 전에 갖다드렸던 한국야채 씨앗 몇 종이 있었는데, 갖다드렸다고 다 심으시지는 않습니다. 심어도 먹는 방법이나 맛에 따라서 재배는 거의 한번으로 끝내십니다.^^; 몇 년 전에 심으셨던 깻잎은의 내 키만큼이나 크게 자랐지만, 당신이 안 드시는 야채인지라 다 뽑아서 버리셨죠. 내가 드렸던 선물 이였던지라 맘대로 따다 먹지도 못했었는데.. 너무 아까워서 가슴이 다 아팠더랬습니다.^^; 아빠가 올해는 겨자채를 심으셨습니다. 잎자체가 매운.. 2017.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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